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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02:24

서울 SK 나이츠/2018-19 시즌/5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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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2018-19 시즌 라운드 진행
4라운드 {{{#ffffff [[서울 SK 나이츠/2018-19 시즌/5라운드|5라운드]]}}} 6라운드

1. 5라운드: 5승 4패
1.1. 1월 27일 일요일 vs 현대모비스: 패배 (6연패, 최근 24경기 2승 22패)1.2. 1월 31일 목요일 vs KCC: 승리 (KCC전 홈 12연승)1.3. 2월 3일 일요일 vs 오리온: 패배1.4. 2월 5일 화요일 vs 삼성: 승리1.5. 2월 9일 토요일 vs LG: 승리1.6. 2월 10일 일요일 vs DB: 패배1.7. 2월 12일 화요일 vs 전자랜드: 승리1.8. 2월 15일 금요일 vs KGC: 승리1.9. 2월 17일 일요일 vs kt: 패배

1. 5라운드: 5승 4패

1.1. 1월 27일 일요일 vs 현대모비스: 패배 (6연패, 최근 24경기 2승 22패)

잠실학생체육관, 6,302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19 21 21 24 85
현대모비스 17 20 24 25 86

전자랜드와 피터지는 연장 승부 끝에 패한 모비스와 맞붙는다. 모비스가 백투백 경기이지만 대다수의 팬은 모비스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선수 기록
애런 헤인즈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선형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준용 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송창무 6득점 5리바운드 4파울
안영준 7득점 1리바운드 1파울
변기훈 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크리스 로프튼 13득점 1어시스트
최부경 1리바운드 3파울
이현석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웬일로 선수들이 쿼터 내내 사람답게 플레이한 경기. 1쿼터부터 꽤 치열하게 경기가 진행되었고 이현석, 변기훈 등 빠른 가드진들을 위시한 2-3 지역방어가 생각보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잘 차단하여 공격 리바운드에서 압도적으로 털리는 상황 속에서도 접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승부처는 4쿼터 막판 10초였는데, 유재학은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지시하여 만약 하나의 작전이 잘 안될 것 같다 싶으면 2:2 등 다른 플레이도 지시했고 결국 함지훈이 골밑 득점을 해낸 반면, 문경은은 헤순실에게 아이솔레이션을 지시하고 그걸로 작전타임을 끝낸 후 헤순실이 허무하게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감독의 역량 차이를 보여주는 예시. 그렇게 1점차로 석패했고, 시즌 3번째 6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헤순실은 폼이 회복되기는 했는지 후반에도 사라지지는 않으며 36득점을 기록했고, 송창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착실하게 2:2 플레이, 라건아 전담수비를 맡으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와중에 삼성은 또 지면서(...) 함께 공동 9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벌써 시즌 27패째를 채우며 남은 경기를 전승하더라도 최대 승률 5할로 5할을 초과하는 승률은 달성할 수 없게 되었다.

1.2. 1월 31일 목요일 vs KCC: 승리 (KCC전 홈 12연승)

잠실학생체육관, 4,744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23 24 23 20 90
KCC 23 28 17 18 86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이 처음으로 학생체육관 원정을 오는 경기로 이 경기 승리시 KCC전 홈 14연승으로 LG의 오리온전 홈 13연승을 넘을 수 있다. 하지만 KCC는 절대1강 현대모비스를 3번이나 이길 정도로 기세가 오르고 있고 지금의 SK 상태를 봐서는 가망이 없어 보인다. KCC가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1515일만에 SK를 학생체육관에서 이기게 된다. 참고로 지난번 KCC감독 추승균은 감독 재임 기간 내내 학생체육관에서 한 번도 못 이겼다(...).[1]

김선형의 49득점 경기를 기념하여 전좌석 50% 할인으로 치러진다. 김선형의 대기록을 기념하는 경기에서 KCC의 학생체육관 연패가 끊어지면 그것도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까...
선수 기록
애런 헤인즈 31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4파울
안영준 10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김선형 11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파울
최준용 7득점 4리바운드 3파울
크리스 로프튼 14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최부경 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파울
김건우 10득점 4리바운드[2] 2파울
송창무 2득점 3리바운드 4파울
변기훈 3득점 2어시스트
최원혁 1리바운드
파일:external/www.becco.co.kr/%EC%9E%A0%EC%8B%A4%ED%95%99%EC%83%9D%EC%B2%B4%EC%9C%A1%EA%B4%801.jpg

힘든 상황 속에서도 힘을 낸 SK가 이겼다. 이쯤 되면 KCC도 대단하다(?).[3] 헤인즈가 웬일로 헤인즈처럼 플레이하면서 학생체육관 KCC전 홈 12연승이 되었다. 한 시즌에 KCC의 학체 경기가 3번이니까 4시즌하고도 플러스가 붙도록[4] SK가 KCC를 학체에서 잡고 있다.

헤인즈도 잘 했지만 김건우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면서 활약했다. 변기훈이 슈터로서 이미 끝장난 상황에 누구 하나라도 슛이 터져주면 고마운 일.

애런 헤인즈는 1만 득점까지 59점이 남았다. 대단한 기록이지만 이번 시즌 말아먹은 것에 헤인즈가 압도적인 지분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축하해 주기도 미묘하게 되었다. 부상으로 두 번 드러눕기 + 인맥질로 쓰레기 용병 계약시키기 + 처참한 경기력으로 팀을 나락으로 빠뜨리기까지... 야구였으면 팬들에게 퇴근길에 쳐맞았을 정도의 짓을 한 시즌이라... 잘 이해가 안되면 한때 야구계를 뒤흔든 경기장 방화 사례나 옆집 친구 경기를 보면 이해가 빠르다. 그나마 극성 팬덤이 KBL 내에서 적은 SK라 이 정도[5] SK가 헤인즈의 득점 올려주려고 존재하는 팀도 아니지 않은가?

플레이오프는 이제 멀어졌지만 이 경기를 이기는 사이 삼성도 다시 패배를 쌓아가면서 삼성과의 꼴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게 되었다.

억장이 무너진 KCC팬들로 인해서 네이버 스포츠나 농구 갤러리 등 농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또 다시 SKBL 폭풍이 불고 있다.[6] 팀 다 무너져서 9위하고 있는 팀 상대로 저러고 싶을까(...). 이기면 SKBL로 이겼다고 하고 지면 SKBL 상대로 정의구현했다고 하니 진짜로 SK에 불리한 오심이 나와도 묻히고 있는 지경이 되어버렸다.[7]

그 와중에 2월 들어 SK를 뛰어넘는 역대급 홈콜이 난무(...)하며 SK의 홈콜도 묘하게 재평가 받는 중.

1.3. 2월 3일 일요일 vs 오리온: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5,219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21 20 19 26 86
오리온 13 28 32 18 91
홈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이자, 이승현이 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오리온과의 경기이다. 이 경기를 패한다면 이번 시즌 홈에서의 오리온전 전패다.
선수 기록
안영준 9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애런 헤인즈 3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파울
최준용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파울
최부경 6득점 6리바운드 1파울
크리스 로프튼 12득점 1어시스트 1파울
송창무 6득점 1어시스트
최원혁 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파울
김건우 10득점 3리바운드
변기훈 1리바운드 2파울

경기 전 김선형이 왼쪽 허벅지쪽에 피로감을 느끼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1쿼터엔 꽤 사람답게 농구를 하더니 2쿼터에 드롭존 썼다가 외곽포에 탈탈 털리면서 순식간에 동점, 3쿼터에는 드롭존으로 외곽이 여전히 탈탈 털리는 상황에서 2점차까지 추격해봤지만 점수차가 이후 더 벌어졌고,4쿼터 헤인즈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해봤지만 결정적일 때 최부경의 라인 크로스 턴오버로 추격의 동력을 잃어버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헤인즈는 3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거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했고, 로프튼도 3점슛 4개로 3점은 좀 넣을 줄 아는 선수는 되었다. 최부경은 다른 팀한테는 잘하다가도 오리온 전만 되면 경기 막판 꼭 결정적일때 턴오버를 저지르며 역적이 되었고, 김선형을 대신해 최준용이 리딩을 나섰고 의외로 괜찮았지만 역시 김선형의 득점력 부재는 극복하기엔 조금 모자랐던 부분.

헤인즈가 스탯을 괜찮게 뽑기 시작하자 문경은은 또 다시 헤인즈를 칭찬하면서 재계약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스탯에 속으면 안되는 것이 지금 헤인즈 때문에 상대편 장신 용병 수비가 안 되고 있다. 김민수도 나가리된 마당에 최부경 혼자만 무릎에 물이 차는 과정에서도 혹사당하며 죽을둥 살둥 버티고 있는 가운데 유유자적하게 자기 스탯 뽑고 있는거지. 거기에 이미 외국인 선수 계약 제도는 올해부터 자유 계약제도다. 만약 헤인즈 재계약으로 갈 경우 2019-20시즌도 이미 망했다고 보면 된다. 선수로서의 가치는 진작에 없어진 변기훈을 여태 끌어안고 가는 것만 봐도 문경은 감독은 자기 사람들에게 굉장히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SK의 미래는 어둡다. 우승때문에 다음 시즌까지는 아마 감독직이 유지되겠지만 다음 시즌에도 꼬라박으면 SK프런트도 시선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 듯.

이 와중에 문경은은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유유자적한 인터뷰를 하면서 SK팬들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정신 좀 차리세요. 문경은 체제가 앞으로 적어도 1시즌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앞으로 잔여경기를 전승해도 5할도 못 찍을 팀 사정에 지나치게 여유로운 인터뷰였다는 평. 문경은은 2012~2015시즌의 기간, 2017-18시즌으로[8] 어느 정도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감독이기도 하지만 2015~2017시즌과[9] 이번 시즌의 우유부단함과 전략적 실패는 예사로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기량이 있는 헤인즈가 아니면 정규시즌을 끌어갈 수 없는 감독이다는 것은 확실해졌기 때문에 (단기전은 제외) 잘못하다간 헤인즈와 함께 시작해서 헤인즈와 함께 끝나며 영원히 문애런으로 남을 위기라고 볼 수 있다.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메이스(수비 되는 센터)+화이트(득점력 있는 가드), 리온(수비 되는 센터)+바셋(득점력은 있는 가드) 조합으로는 웬만큼 경기를 풀어나갔기 때문에 내년에 좋은 센터를 수혈하고 다시 화이트가 오거나 화이트와 비견되는 슈팅 가드가 한 명 오면 그 때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10] 작년에 어쨌든 우승을 시킨 걸 보면 능력이 없는 감독은 아닌 것 같으면서도 그렇다고 능력이 특출나게 좋은 감독도 아니다. 물론 이건 헤인즈랑 재계약 안한다는 전제에서의 이야기고 헤인즈와 재계약할 경우 오세근이나 김종규를 데리고 오지 않는 이상 김민수와 최부경에게 더해지는 과부하는 두 선수가 더 이상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11] 다음 시즌 후반부터는 전희철 감독(?)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삼성도 전자랜드에 패해 1.5경기차가 유지되었다.

1.4. 2월 5일 화요일 vs 삼성: 승리

잠실실내체육관, 1,763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삼성 18 26 11 17 72
SK 31 20 18 16 85

양 팀 모두 이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현재 SK는 원정 9연패에 빠져 있고 삼성은 홈 성적 압도적으로 꼴찌다. 즉, 뭐든지 뚫리는 방패 vs 뭐든지 뚫지 못하는 창[12] 삼성은 김준일, 임동섭이 온다는 것이 호재. 하지만 헤인즈도 본 모습을 되찾고 있어서 알 수 없다.

김선형 49득점 달성 기념으로 홈경기 두 경기를 50% 할인한 SK구단은 이번에는 18시즌 연속 10만관중 돌파를 응원한다면서 2월 12일, 2월 15일 두 경기를 50% 할인한다고 공개했다(1층 좌석 제외). 시즌권팬들은 봉이냐? 문경은 부임 이래 최악의 시즌이 되면서 KBL 최다 관중하락 3구단에 SK가 들어갔기 때문인지 관중수에 목숨거는 SK프런트가 엉덩이에 불이 붙은 듯. 아주 프런트 하는 짓도 옆집이랑 똑같다[13] 성적이 나오면 팬들은 알아서 찾아가게 되어있다.
선수 기록
안영준 19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애런 헤인즈 27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 1파울
최준용 7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5파울
최부경 2득점 2리바운드 1파울
크리스 로프튼 15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송창무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5파울
정재홍 8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김건우 1득점 2리바운드
최원혁 0득점 2파울
파일:안습이다 안습.jpg

최부경이 김준일 상대로 죽을 힘을 다해 버텼고 헤인즈와 안영준이 활약하면서 원정 연패를 끊었다. 헤인즈는 1만 득점에 딱 1점을 남겨둔 채로 교체되면서 다음 경기에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축하해 마땅한 기록이기는하나 이번 시즌의 몰락의 절반은 헤인즈에게 지분이 있다는 점에서 도저히 축하하기가 어려운 기록.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이야기까지 꺼내면서 SK팬들을 소름끼치게했다.

김준일 복귀 이후에도 삼성이 SK보다 못 하고 있고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그래도 꼴찌 걱정은 덜었다. 두 팀 모두 반등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2011-12시즌 이후 처음으로 서울팀들의 9, 10위가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2018-19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6

1.5. 2월 9일 토요일 vs LG: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5,306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16 12 33 23 84
LG 17 16 17 22 72

시즌 마지막 토요일 경기이다. 이날 이후의 토요일은 일정이 없다.

애런 헤인즈가 이날 1득점이라도 한다면 외국인 선수 최초 10,000득점 기록을 세운다.
선수 기록
애런 헤인즈 39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파울
안영준 11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최준용 2득점 3리바운드 4파울
송창무 6득점 4리바운드 2파울
크리스 로프튼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기훈 2득점 1어시스트 3파울
정재홍 5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최부경 4득점 2리바운드 2파울
이현석 1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건우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최원혁 1리바운드
파일:1549692585750039.jpg
SK의 1년과 맞바꾼 10,000득점 축하와 원망은 절반씩
애런 헤인즈 KBL 4호 (외국인 선수 1호) 10,000득점 달성

경기 전 김선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한다고 한다. 농구 월드컵 지역예선 출전도 무산.

1쿼터 시작하자마자 헤인즈가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올리면서 통산 1만 득점을 돌파,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즉석에서 헤인즈의 1만 득점 시상식이 있었다. 경기가 다시 재개된 이후 달아날 수 있는 찬스가 있었지만 달아나지 못하며 결국 1쿼터 1점 차로 뒤진 채 마무리하게 된다.

2쿼터엔 초반엔 LG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한때 9점차까지 앞섰지만 이후 야투 부진에 허덕이며 김종규-메이스 트윈타워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고 김시래의 속공 전개도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역전. 5점차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이때 문경은 감독은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왔다. 외국인 선수 둘을 주 득점 루트로 잡은 다음, 국내 선수진들은 수비가 좋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짜 두 외국인을 보조하게 했는데, 이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을 거둔 것. 골밑은 헤인즈, 외곽은 로프튼이 지배하며 그야말로 맹공을 펼쳤고, 거기에 LG의 턴오버와 메이스의 연속된 자유투 실패까지 겹치며 3쿼터를 완전히 SK의 분위기로 잡아내었다.[14]

4쿼터 초반엔 LG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지만 여전히 헤인즈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위기를 극복해냈다. 약 1분 30초 즈음엔 아예 가비지 멤버들을 투입하여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SK가 승리하였다.

애런 헤인즈는 39득점 12리바운드로 올 시즌 들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본인의 통산 1만득점을 자축했고, 오늘 경기까지 통산 10,038득점을 하고 있다. 로프튼은 3쿼터에 외곽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 승리로 SK는 2019년 첫 연승을 기록했고, 5라운드에서 벌써 3승을 거두었으며, 12월부터 1월 말까지 3,4라운드 동안 기록한 2승을 단 열흘 만에 뛰어넘었다. 김선형 없이도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진작에 이렇게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이 되었다. 확실히 건강한 헤인즈와의 조합은 아무리 많은 연승을 타고 온 팀이라도 상대해볼만 하지만, 우리가 아는 건강한 헤인즈는 너무 늦게 돌아왔기 때문에 리온 윌리엄스를 4라운드까지만 함께 했더라도 이렇게까지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관건은 헤인즈의 지금 이 모습이 잠깐인지 아니면 다음 시즌에도 지속될 수 있는지다. 다음 시즌도 부상이다 뭐다 난리피우면 문경은 감독은 뾰족한 수가 없다.
KBL 1만 득점 달성 선수
1위 서장훈 13,231점
2위 김주성 10,288점
3위 애런 헤인즈 10,038점
4위 추승균 10,019점

1.6. 2월 10일 일요일 vs DB: 패배

원주종합체육관, 2,577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연장 종합
DB 20 14 20 15 20 89
SK 23 14 15 17 15 84
이번 시즌 마지막 백투백 경기. 거리가 좀 멀지만 원주라서 남부지방 원정보다는 훨씬 낫지만... 6강 티켓 4장을 걸고 6팀이 혈투를 벌이고 있어 SK에 패하면 타격이 크기에 상대나 SK 모두 2경기 연속 큰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SK는 해당 없음이다 이 경기는 마커스 포스터가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것이 변수이고, 상승세의 LG를 물리치고 온 SK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선수 기록
애런 헤인즈 30득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 1파울
안영준 7득점 2리바운드 2파울
최준용 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파울
송창무 16득점 4리바운드 3파울
크리스 로프튼 7득점 1어시스트
김건우 2리바운드
정재홍 6득점 1어시스트 4파울
최원혁 4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최부경, 변기훈, 이현석 각각 0득점 1파울

1,2쿼터 헤인즈를 앞세워 선방한 SK이지만 3쿼터에 밀리며 역전을 허용, 4쿼터 동점을 만들며 어찌어찌 연장으로 끌고 가긴 했지만[15] 연장전에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윌리엄스와 허웅에게 내주며 정재홍의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하긴 했지만 초반 분위기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019-19 시즌 원주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애런 헤인즈는 30득점으로 활약했으며 10,068점으로 김주성의 기록까지 앞으로 220점이 남았다.
2018-19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3

1.7. 2월 12일 화요일 vs 전자랜드: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804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22 18 29 22 91
전자랜드 27 15 30 14 86
공포의 4일 3경기. SK는 그동안 경기 수가 제일 적어서 그런지 상당히 일정이 빠듯하다. 전자랜드는 원정 4연전이라 체력 부담이 좀 있지만 SK보다는 나은데 SK는 4일 3경기에 DB와의 연장 혈전 끝에 패한 반면, 전자랜드는 KCC를 상대로 비교적 여유있게 이긴 것도 있다.

1층 좌석을 제외하고 50% 할인된다.

참고로 전자랜드는 4라운드 이후 13승 2패, 5라운드 6경기 전승, 화요일 경기 전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선수 기록
안영준 19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애런 헤인즈 2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파울
최준용 10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크리스 로프튼 18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송창무 3득점 3리바운드 5파울
최원혁 2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파울
정재홍 6득점 2어시스트 1파울
김우겸 1리바운드 1파울
김건우 5득점

경기 전 최부경이 결국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다고 한다.

의외로 SK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서 전자랜드의 7연승을 끊어버리고 승리했다. 헤인즈를 중심으로 안영준이 대활약했다. 로프튼 역시 18득점을 넣으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1쿼터는 예상대로 흘러가던 경기였다. 전자랜드의 외곽포가 터지며 SK를 크게 앞서갔다. 하지만 막판 로프튼의 추격포로 점수차를 좁히며 큰 점수차로는 뒤지지 않았던 게 다행.

2쿼터는 저득점 양상이 계속되는 와중에서도 SK가 리드를 잡으면서 점수차를 2점차로 좁혔다.

3쿼터는 1쿼터와 같이 외곽포가 터지며 전자랜드가 쉽게 리드하나 싶었지만, 전자랜드에 오펜스 파울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쳤고 마지막 안영준의 버저비터로 점수는 뒤졌지만 SK의 분위기로 쿼터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SK가 역전했고, 전자랜드는 그야말로 개그랜드 시절로 회귀하면서(...) 4쿼터 5분이 지나도록 득점이 없었고, 그를 틈타 SK는 더욱 더 달아나며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SK는 무려 4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헤인즈는 2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거의 트리플 더블급 스탯을 찍었고, 안영준은 38분을 풀로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19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로프튼도 1쿼터부터 헤인즈의 체력 조절로 겸사겸사 출전하여 3점슛 4개 1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최준용도 10득점 6리바운드로 몫은 충분히 했다.

이후 전자랜드 vs LG전에서 강상재가 메이스의 몸 위로 걸어 넘어가는 역대급 비매너 플레이를 하면서 안영준을 인성이 안 좋다며 마녀사냥을 하던 네이버 전자랜드팬들이 역풍을 먹었다.
2018-19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3

이후 전자랜드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결과적으로 1라운드 모비스에 이어 5라운드 전자랜드에 유일한 패배를 선사했다.

1.8. 2월 15일 금요일 vs KGC: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3,528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18 23 24 18 83
KGC 29 17 18 16 80

이 경기를 패한다면 홈에서의 KGC전을 전패하게 된다. 다만 KGC는 오세근, 양희종 부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레이션 테리, 저스틴 에드워즈로 버티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전 경기였던 LG전에서도 102:78로 가비지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꽤 가라앉은 상태. 다만 이 경기는 김선형이 부상으로, 안영준이 대표팀 소집으로 빠진다. 특히 안영준이 빠지는 건 전력상 상당히 아쉽다.

이날도 1층 좌석을 제외하고 50% 할인된다.

이미 팀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김민수가 1경기라도 더 뛰고 싶다는 일념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어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기사
선수 기록
최준용 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5파울
애런 헤인즈 42득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송창무 13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최원혁 5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파울
크리스 로프튼 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김건우 3득점 4리바운드 2파울
정재홍 3리바운드 2파울
이현석 1리바운드
변기훈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류영환 1리바운드

1쿼터부터 KGC의 외곽포에 탈탈 털리면서 어렵게 시작했지만, 2,3쿼터를 거치며 애런GO를 적절히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는 막판 최준용의 테크니컬 파울과 더불어 KGC도 끝까지 맹렬한 반격을 펼쳤지만, 송창무가 사실상의 위닝샷을 넣어주며 승리를 지켜내었고, 홈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다 끝난 마당에 헤인즈가 42득점을 하면서 재계약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송창무도 하드캐리를 해줬고 그래도 최하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여러모로 다음 시즌에 외국인 선수 구성만 잘하고 최준용이 슛만 장착하면 중간은 갈 수 있는 팀 전력이다. 그걸 맨날 못하니까 문제지만. 5~6라운드 그래도 팬들이 직관을 와줄 만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일요일 경기에서 18시즌 연속 10만 관중 돌파는 확실시되었다.

그리고 최준용은 경기 내내 떡블락으로 SK의 골밑을 지배했지만, 4쿼터 막판 리바운드를 따는 과정에서 심판에게 파울이라고 크게 소리쳐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단점인 유리멘탈이 심하게 드러난 경기. 경기 내내 판정시비가 꽤 있긴 했지만 리바운드까지 따놓은 상황에서 공격 전개하면 될 것을 괜히 심판에게 항의했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서 자칫 잘못해다가는 SK가 패배했을 수도 있다. 이후 작전타임에서도 문경은 감독에게 냉정해지라며 면박을 들었으니 앞으로는 자중해야할 부분.

이 경기는 서울팀의 올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상대 첫 승이었다.
2018-19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3

1.9. 2월 17일 일요일 vs kt: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5,709명
1쿼터 2쿼터 3쿼터 4쿼터 종합
SK 21 18 25 24 88
kt 18 23 36 22 99

이 경기 이후 2월 27일까지 FIBA 농구 월드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로 들어간다. 김선형, 안영준, 양홍석, 덴트몬이 결장한다.

이 날 경기에서 18시즌 연속 10만 관중 돌파는 확실시되고 있다.

2월 16일 문경은 감독이 드디어(...) 인터뷰에서 팬들을 언급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하더라도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팬들을 위한 일'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너무 늦은 것 같지만 그래도 팬들을 위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증거이니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많이 이기라고 응원해주자.

분위기상으로는 SK가 앞서는 편. 5승 3패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있으며, 김선형, 안영준 없이도 외곽슛이 좋은 KGC를 이겨냈다. 반면 kt는 5라운드 3승 5패 및 4연패로 주춤한데다가 최악의 부산-서울 백투백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먼저 16일 전자랜드와 부산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거기에 17일 경기까지는 양홍석과 덴트몬이 결장한다. 그러나...
선수 기록
최준용 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파울
애런 헤인즈 30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파울
김건우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파울
최원혁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크리스 로프튼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창무 4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정재홍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변기훈 6득점 1리바운드 1파울
김우겸 4득점 4리바운드

1쿼터 난조에 빠진 kt를 상대로 어떻게든 앞서갔지만 2쿼터 kt 특유의 양궁농구가 살아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쿼터 kt의 양궁농구가 절정에 다다르면서 이 경기의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는데, 허훈과 랜드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며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4쿼터에는 김건우의 활약으로 5점차까지 좁혔지만 금세 kt에게 득점을 허용, 경기가 1분쯤 남았을 때 SK에선 가비지 멤버들이 출전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애런 헤인즈는 30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스탯을 찍었으며, 쓸모가 없어졌다고 판단된 최준용도 19득점으로 활약했다. 김건우도 14분을 뛰는 동안 3점슛 4개를 몰아치며 15득점을 기록했다. 로프튼은 10득점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 득점기복이 평소보다 심했다.

이 날 경기 패배로 사실상 포스트시즌은 탈락이 확정된 듯 했지만, DB가 오리온에 패배하며 DB에 대한 트래직넘버 1이 남아있다.
2018-19시즌
서울 SK 나이츠 트래직넘버
1


[1] 추승균은 KCC 감독직을 2015-16 시즌부터 맡았다. 참고로 추승균 감독 재임 시기(사퇴 이전까지) KCC와의 상대전적이 13승 5패인데, 13승 중 학생체육관에서 거둔 승리만 10승이다(...)[2] 모두 공격 리바운드다.[3] 사실 KCC도 불리했던 게 2경기 연속 연장에(1/29 KGC전은 2차연장까지 갔었다.)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와야 했다.[4] 2015년 3월 03일부터 기록 중이다. SK가 그 중에 무려 세 시즌을 말아먹었는데도 KCC는 학체에서 못 이기는 중이다.[5] 이번 시즌부터 헤인즈의 영구결번 소리가 쏙 들어간 것만 해도 짐작이 되지 않는가?[6] 이미 4차전 KCC(전주)를 상대로 U파울 오심 논란, 전자랜드(잠실) 상대로 둘다 SK가 졌지만 골텐딩 오심 후폭풍이 거셌고, 가까스로 10연패 탈출한 kt전에도 홈콜 논란이 있었다.[7] 근데 이 경기는 이현민 U-파울 관련해서 오심이 있었다.[8] 사실상 애런 헤인즈 하나로 성적을 올리긴 했지만 그 기간의 성적은 결코 무시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9] 2015-16 시즌은 헤인즈를 내보내고 김선형을 중심으로 이동준, 이승준, 오용준, 이정석 등을 통해 팀의 스타일을 바꾸어보려 했다가 실패하고, 2016-17 시즌은 괜찮은 국내선수진과 당시 최고의 테크니션이라 평가받은 테리코 화이트를 데리고도 전략, 패턴의 부재로 6강 안에 들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이었음에도 6강 진출에 실패.[10] 하지만 장신 선수의 경우 사이먼과의 불협화음을 생각하면 이것도 높은 확률은 아니다.[11] 심지어 김민수는 나이가 나이라 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12] 삼성은 평균 실점 87.5점으로 평균 실점 1위인 반면, SK는 평균 득점 75.5점으로 평균 득점 10위다.(...)[13] LG도 2018시즌 말미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0만 관중 돌파했다고 좋아라(...) 하면서 SNS에 이벤트성 게시물을 올렸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은 경험이 있다.[14] 한편 국내 선수들의 수비력도 빛났던 쿼터였는데, 송창무는 헤인즈와 같이 골밑에서 리바운드 가담과 가끔씩 득점도 올렸고, 슛이 없는 변기훈이 그나마 조금 할 줄 아는 수비에서 안영준과 함께 김시래와 조성민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었다. 골밑 싸움에서 SK가 밀리는 건 당연했기 때문에 메이스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더블팀으로 수비를 펼치고, 조성민이나 강병현이 공을 잡으면 무조건 안영준이나 변기훈이 대인방어를 철저히 하여 최근 물이 오른 조성민을 단 5점으로 지워버렸고, 강병현을 0득점 4파울로 물러나게 했다.[15] 사실 헤인즈에게 마지막 원샷 찬스가 있었는데, 미드레인지 점퍼로 해결하려 했다가 못 넣었다. 수비가 그리 타이트하진 않아서 파울을 얻어내든 돌파로 쉽게 득점을 했으면 됐다. 여러모로 패배해서 더욱 아쉬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