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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07:57:43

서쪽 하늘



1. 소개2. 가사3. 곡 분석4. 커버5. 사건사고

1. 소개

이승철이 부른 영화 청연(2005) OST 수록곡. 윤명선 작곡, 이승철 작사. 다만 청연의 공식 OST 음반에는 없으며, 대신에 이승철이 그동안 자신이 불렀던 OST 곡들을 모아 제작한 스페셜 앨범 "청연 / Movie Collection"에 수록되어 있다. 영화 청연에서는 엔딩 크레딧에 BGM으로 삽입되었다. 다만 영화 자체의 흥행은 여럿 논란으로 부진했다.

출시 당시에는 무명곡이었지만 2011년 슈퍼스타K3 생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이 TOP4 공연에서 불러 크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11년 멜론 연간차트 22위에 오를정도로 큰 반응을 보였다. 그 이후로 여러 가수들이 커버곡을 불렀다. 나는 가수다 2 9월 A팀 예선전에서 윤하, 또한 2016년 MBC 설특집 듀엣가요제에서 솔지와 두진수팀, JTBC 걸스피릿 최종회에서는 러블리즈 케이, I.O.I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유연정김세정이 방송에서 커버한 적이 있다. 2016년 불후의명곡 이승철 특집에서는 정인과 이승철이 듀엣으로 불렀는데 굉장히 이색적인 편곡으로 화제가 되었다.

추모곡이라는 인상이 매우 강한 노래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곡조 자체가 슬프고 가사도 죽은 이를 추억하는 듯한 내용인 것도 있지만, 이 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명인 중 요절한 사람이 세 명이나 있기 때문인 것도 크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장진영(1972-2009) : 여주인공 박경원 역, 위암
  2. 김주혁(1972-2017) : 남주인공 한지혁 역, 교통사고
  3. 임윤택(1980-2013) : 슈퍼스타K3에서 선곡 후 인지도 상승에 결정적 역할, 위암[1]

이렇다 보니 누군가가 사망하였을 때 "서쪽 하늘로 떠났다"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도 간혹 보인다.

2. 가사


서쪽 하늘로 노을은 지고
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넌 널 그리워해
젠간 널 다시 만나는 날 슬프게 해 물로
널 잊고 은데

[군조]

널 그리워해
젠간 널 다시 만나는 날 슬프게 해 물로
널 잊고

어 널 찾고
모습은
아직도 그 에ㅡ [김명훈][박승일]


난 항 널 그리워해
젠간 널 다시 만나는[박광선]

[김명훈2]
왜 그 날 슬프게 해[임윤택]
흩어진 물로
널 잊고 은데

사랑

2옥타브 솔(G4) 구간은 초록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파란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주황색,
3옥타브 도(C5) 구간은 빨간색,
3옥타브 레(D5) 구간은 보라색

볼트체 아닌 구간은 가성이다.

3. 곡 분석


이승철이 부른 곡들이 다 그렇듯, 중고음역대를 길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 후렴구가 2옥타브 솔(G4) 이상의 파사지오 음역대로 점철되어 있고, 중간에 최고음 2옥타브 라♯(A♯4)으로 도약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깎인다.

특히 이 곡은 브릿지도 어려운 편이다. 고음부에서 가사를 빠르게 쏟아내기 때문에 음정을 맞추기 힘들어지며, 후반의 애드리브에서 2옥타브 라(A4)를 길게 끌고[10] 쉬는 구간 없이 3절로 진입하기 때문에 호흡이 부족해진다.

울랄라세션 버전은 더 답이 없는데 난이도 높은 원곡에 초고음을 가미한 헬곡으로 변모한다. 우선 아직도 그 자리에에서 김명훈이 2옥타브 라♯(A♯4)~3옥타브 레(D5)로 급발진을 하고 3옥타브 도(C5)를 수 초간 이어야 한다. 끝나자마자 박승일의 3옥타브 레(D5) 애드립까지 쉼 없이 이어버려야 하니 마치 M.C The Max의 최강 헬곡인 어김없이와 비슷한 구조이다. 게다가 그 날을 기다리며에서 중고음에서 바로 3옥타브 도(C5) 고음이 나오고 임윤택의 저음-고음 진가성구전환까지 등장하여 목이 남아나질 않는다. 커버하는 사람도 혼자서 이 헬구간들을 다는 하지 않는다.

4. 커버

울랄라세션을 포함한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많이 했다.

5. 사건사고



[1] 실제로 임윤택의 죽음 이 후 이승철이 멤버들만큼 눈물을 흘릴 정도로 슬퍼하며 그의 장례식에 참석하였고, 요즘도 울랄라세션 멤버들과 가끔 이 곡을 함께 부르면서 임윤택을 기리곤 한다.[군조] 비가 오는 건, 그녀가 우는 거라고 했다...[김명훈] 아직도 그 에ㅡ[박승일] 아ㅡ[박광선] 리며ㅡ[김명훈2] [임윤택] 슬프게 해 나[이승철최고음] [울랄라세션최고음] [10] 아직도 그 자리에 워우워[11] 김세정, 유연정[12] 히든싱어 백지영 편 참가자.[13] 신의 목소리 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