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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8 19:50:26

선술초공각 ORION

仙術超攻殻ORION
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일본 만화가인 시로 마사무네의 만화 작품.
1990년에 "코믹 가이아"에 연재되었으며, 다음해에 단행본화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스사노오르리에라는 행성에서 야마타노오로치를 때려잡고, 산산조각난 오로치는 르리에의 바다 밑에서 깨어날 날을 기다리며 긴긴 잠을 자게 된다는 이야기다.

일본 신화에 나오는 천둥신이 일본 신화에 나오는 유명한 괴물을 퇴치했는데, 그 괴물이 알고보니 러브크래프트라는 미국 소설가가 쓴 작품들에 나오는 대마왕이었다는 이야기라고 이해하면 된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아서 C. 클라크의 말을 충실히 반영하여, "가학(仮学)"이라 불리는 고차원적인 물리학[1]의 원리에 기반한 각종 "선술(仙術, 즉 도술)"이 등장하며, 선술을 구사할 수 없는 일반인들도 각종 가학장치를 이용해 기술문명을 향유하고 있는 세계가 배경이다. 물론 주인공인 세스카, 후젠 도인, 뱀눈(헤비메) 박사 등은 선술에 뛰어난 달인들이며, 또 다른 주인공인 스사노오와 쿠시나다 공주는 선술의 힘으로 현세에 구현화된 신(...)이다. 그 밖에도 제천대성이나 츠무카리, 야마타노오로치 같은 신화 속 캐릭터들이 자연스레 등장하는 독특한 SF(?) 작품. 하지만 마이너하긴 해도 일본에선 나중에 나온 BASTARD!! -암흑의 파괴신-를 비롯해 많은 판타지 만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등, 시로 마사무네의 저력을 과시하는 작품이다.

2. 등장인물



[1] 작중 묘사를 보면 양자역학인 것으로 보인다[2] 단 특정한 배의 항해사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고, 심우주 항해사가 배를 항성계 변경까지 몰고 오면 세스카가 교대해서 나머지 거리를 항해해준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우주선들은 모두 워프 도약을 하여 항해하는데, 천체가 없는 심우주에서의 워프는 별로 어렵지 않지만 항성이나 행성의 중력권인 내우주에서의 워프는 매우 어려운데, 세스카는 내우주 워프를 담당하는 항해사이다. 현실의 도선사와 비슷한 직업인 셈.[3] 소환술을 하기 위한 공식+주문 같은 것.[4] 예지부장이라는 초능력자가 있는데, 야마타의 멸망을 예언하며 자기는 이런 촌구석에서 죽기 싫으니 협회로 돌아가겠다고 한다.[5] 은하 중심국 일원에게 경시 당하는 이유가 야마타의 이런 낙후된 정치 시스템 때문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