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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1:07:10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가 되었다

세계를 멸망시킨 마녀가 되었다
파일:세계를_멸망시킨_마녀가_되었다.jpg
장르 게임빙의, TS, 퓨전 판타지
작가 마이뉴엘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22. 07. 12. ~ 2023. 02. 14.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역대 표지5. 등장인물
5.1. 주인공 일행5.2. 회귀자5.3. 마계5.4. 기타 인물
6. 설정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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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게임빙의·TS 웹소설. 작가는 마이뉴엘. 약칭은 '세멸마'다.

2. 줄거리

몰살 엔딩 보려고 세상을 멸망시켰다.

그리고 게임 속에 빙의당했다.

근데······.

[세계가 재구축됩니다.]
- 당신에게 살해당한 NPC들이 회귀합니다.
- 황녀 아리아가 당신을 증오합니다.
- 검성 키엘이 당신의 목을 따고 싶어합니다.

······회귀는 좀 아니지 않냐?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2년 7월 12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3년 2월 14일 209화로 완결되었다.

2023년 5월 22일 후일담이 연재되었다.

4. 역대 표지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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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

5.1. 주인공 일행

주인공은 게임 속 캐릭터에 빙의한 게 아니라 전생의 자신에 빙의한 것. 즉, 주인공은 올리비아의 환생이다.

작중 후반에 등장하는 진짜 '올리비아', 즉 과거의 주인공은 현재의 주인공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 한권을 예시로 들면서 관측하는 쪽(락테아)을 상위차원, 관측당하는 쪽(책)을 하위차원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상위차원인 지구에서 자신이 전생에 살았던 하위차원 락테아를 게임이라는 매체로 관측했던 것이라 말한다. 마지막 순간 '올리비아'는 마신의 완전한 소멸을 위해 희생하면서 사망하는데, 이후 윤회하게 되면서 상위차원인 지구에서 이성운이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환생한 것.[1]

죽었다가 윤회하는 과정에서 올리비아로서의 기억을 전부 잃었고, 그대로 지구에서 살아오다가 프롤로그 시점에서 전생의 세계에 환생 전 자신의 육체에 빙의하는 식으로 다시 오게된 것이다.[2] 빙의하자마자 올리비아의 능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가끔씩 진짜 올리비아 본인처럼 반응한 것, 회귀자들과 심적으로 금방 가까워진 것도 이 때문. 따라서 작중의 전개는 전부 두 명의 올리비아가 동시에 한 육체에서 공존하는 것을 전제로 성립되는 것인 셈.[3]

환생 전의 올리비아는 수천 번을 회귀한 끝에[4] 마신을 완벽히 소멸시키려면 자신이 마신이 되어 자신의 존재에 마신의 불멸성을 이식한 후 죽음을 맞이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5] 몰살회차는 올리비아가 마신의 신성을 획득하기 위해 그 본질인 멸망과 종언에 가장 가까워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으며, 몰살회차를 거쳐 마신의 신격을 얻은 다음 불멸성을 자신의 자아와 함께 봉인했다고 한다.[6][7]

이후 회귀자들의 협공에 진짜 올리비아는 마신으로서 사망하면서 윤회하게 되고, 주인공 올리비아는 메인 퀘스트를 완수하며 지구로 귀환할 수 있게 되었으나, 자신의 시신 앞에서 애써 슬픔을 감추려는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왜 하필 많은 유저들 중 자신이 빙의된 것인지 착잡해하다 진짜 올리비아의 미련을 해소줄 겸 동료들을 기만해왔다는 죄책감에 작은 속죄 삼아 귀환을 보류하고 영혼상태로 그들이 자신의 죽음을 겪고 살아가는 것을 지켜보기로 한다.

7년간 영혼 상태로 동료들을 지켜보는 한편, 올리비아의 몸을 본래 자신의 몸이었던 것처럼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것과 진짜 올리비아가 남겼던 말들의 의미를 깨닫고 다름아닌 자신이 지구에서 환생한 올리비아라는 것을 자각한다.

자신이 죽은 뒤 남은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선택이 옳았는지 고뇌하다가[8], 자신을 기리면서도 슬픔을 털어내고 살아가려는 것을 보고 기뻐한다.

감정을 추스리고 지구로 귀환하는 순간, 자신처럼 지구에서 환생한 아리아와 아예 차원을 넘어 상위차원인 지구까지 올리비아를 찾아온 멜리나, 키엘과 재회하게 된다.[9]

후일담에서 올리비아의 모습 그대로 지구로 돌아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시에 지구에서의 신분도 원래부터 여자였던 것으로 개변되면서 이성아라는 여성으로 바뀌었다.

귀환 후에는 아리아와 함께 대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외모와 지성 모두 뛰어나다보니[10] 올리비아가 듣는 강의마다 다른 학생들이 그녀를 보러 청강까지 신청하면서 강의 출석률이 200%를 넘기거나, 교수에게는 대학원생(…) 제안을 받는 등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다가 어린이 도서관으로 학점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가 어린아이로 환생하여 지구로 온 리브가와 재회한다.}}}

5.2. 회귀자

회귀자들 중에서도 올리비아와 함께 작품의 근간에 가장 깊이 엮여있는 인물.

이야기가 진행되며 올리비아는 몰살회차보다 훨씬 이전 회차중 노멀 엔딩으로 끝난 세계 중 하나에 떨어지면서 황제 아리아와 만나게 되는데, 본인의 시점에서 10년만에 올리비아와 재회한 황제 아리아는 특유의 뛰어난 오성을 통해 올리비아가 삶을 여러 번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친우가 삶을 반복하면서 받고있을 고통을 짐작하고서는 완벽하지 않더라도 여기서의 결말로 만족하면 안되겠냐며 회귀를 끝낼 것을 권유하지만, 결국 뜻을 꺾지 못하자 안타까워하며 차선책으로 새로운 삶으로 넘어가더라도 자신이라면 올리비아의 사정을 듣고 최선의 결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다른 회차의 자신에게라도 도움을 구하라고 조언한다.

올리비아가 연쇄살인마에게 사망하는 형태로 원래 세계선으로 돌아간 이후, 본편의 멜리나가 올리비아를 살릴 단서를 찾기 위해 세계선을 넘다가 우연히 올리비아가 들렸던 황제 아리아의 세계선에 도착하여 현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듣게 된다.

멜리나에게서 현재 회차의 정보를 들은 황제는 자신의 세계에서 알아낸 마신에 대한 정보에 더해 올리비아가 몰살을 저지른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미래의 멜리나를 설득하여 자신의 세계선에서는 멜리나가 사망하여 미완으로 남았던 시공간 마법의 완성된 이론을 전수받은 다음, 자신의 세계선에서 할 일을 모두 정리한 후 친우를 돕기 위해 올리비아를 쫒아 세계선을 넘기 시작한다.

그렇게 세계선을 넘으면서 올리비아와 마찬가지로 이전 세계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아우렐리아와 함께 마신을 완전히 소멸시킬 방법을 찾고 올리비아를 살려내고자 했으나, 점점 모두 지쳐간데다 올리비아는 매번 마신의 잔재 탓에 사망을 피할 수 없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뛰어난 기억력이 독이 되어[11] 몰살회차 직전의 세계선에서 황제 아리아 본인의 영혼이 한계에 도달해 더 이상 세계선을 넘을 수 없게 되었고, 기껏 찾아낸 마신을 소멸시킬 방법은 결국 올리비아가 희생해야 하는 방법이었다.

결국 황제 본인이 한계에 도달하여 깨어있는 상태로는 더 이상 세계선을 넘을 수 없게 된 것과, 마신을 소멸시키기 위해서는 한명이라도 더 올리비아를 증오하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몰살회차에서는 황제 아리아의 인격이 깨어나지 않으면서 전 회차의 정보가 이어지지 않자, 잠들어 있는 황제와 별개로 황제가 되기 전의 모습인 황녀 아리아의 인격이 별도로 생겨난 것.[12]

그렇게 현재 시점에서는 마신을 소멸시키기 위한 최후의 전장에서 황제 아리아가 다시 깨어나면서[13] 황녀 아리아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았고, 올리비아가 죽을 때가 되어서야 황제를 통해 모든 진실을 깨달은 황녀는 깊이 후회하며 죄책감을 품게 된다.

올리비아가 죽고 수년 후, 소멸이 다가온 황제는 마지막으로 황녀에게 세계선을 넘는 방법을 전수해 주었고, 두 명의 아리아는 멜리나, 키엘과 함께 세계선을 넘어갈 준비를 한다. 황제 아리아는 윤회했을 올리비아를 찾아 멜리나, 키엘과 함께 지구로 넘어가고, 황녀 아리아는 나머지와는 반대로 올리비아에게 사죄할 겸 돕기 위해 홀로 과거로 도약해 최초의 세계선으로 향한다.

황녀 아리아는 영혼이 손상되고 도달했던 진리의 대부분을 상실했으나, 최초의 회차에 성공적으로 도착하여 권력을 사용해 올리비아를 찾아 냈으나, 올리비아가 뒷골목 지하실에서 치료도 불가능한 사망 직전의 상태로 발견되자 절망한다.

그러다가 올리비아를 살려낼 단 하나의 방법을 떠올린 아리아는 올리비아가 고통받게 될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올리비아를 살리고자 자신이 가진 오성, 재능, 통찰과, 회귀의 기적을 포함해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올리비아에게 새겨넣으면서 올리비아를 다음 회차로 회귀시키는 것으로 살려낸다. 즉, 올리비아의 회귀의 시작점과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재능을 갖고 있는 것도 전부 아리아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 올리비아가 황녀와 동급의 지성을 가졌다고 묘사되어 온 것이 전부 떡밥이었던 셈.

한편 황제 아리아는 망자나 다름없던 상태라 지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자였던 둘과 달리 윤회의 통로로 들어서며 둘보다 빠르게 지구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황녀 아리아의 최후를 떠올리게 된다. 다름아닌 최초의 회차로 넘어간 황녀 아리아가 올리비아에게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넘긴 후 기억을 잃은 채로 수백 번의 회차를 거친 것이 현재의 자신이라는 것.

그렇게 지구에서 환생한 후 5년을 살아온 유치원생 시점에서 전생을 자각하고 황제 아리아의 인격으로 깨어난다.[14]

환생을 자각한 직후, 환생했을 올리비아를 70억이 넘는 인구 중에서 어떻게 찾아낼지 막막해 하다가 우연히 같은 유치원에 다니던, 올리비아를 닮은 남자아이를 발견한다.[15] 남자아이의 행동이나 분위기가 올리비아와 닮은 것과, 우연히 내리던 눈 사이로 올리비아의 환영이 나타나 아리아를 향해 미소짓자 먼저 죽어서 떠났던 친우와 재회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한다.

이후 아리아의 시점에서 18년이 더 흐른 후, 멜리나와 키엘이 지구에 도착하자 지구의 옷을 건네주며 맞이하고, 마침 락테아에 빙의되었다가 역시 전생을 자각하고 지구로 귀환하던 올리비아를 멜리나, 키엘과 함께 미소지으며 맞이한다.

후일담에서는 올리비아와 함께 대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전직 황제답게 정치학 개론을 들으며 같이 조별과제를 하는 조원들을 무능한 제국의 대신에 비유하며[16]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조원들 심리를 다 꿰뚫고 있다거나, 지구에서 남자의 모습으로 살아오다가 졸지에 전생의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와버려[17] 남학생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올리비아를 놀리는 등 여전히 올리비아와 절친한 친구로 즐겁게 지내고 있다. 올리비아 왈, 껌딱지 처럼 붙어다닌다고.}}}

5.3. 마계

마신을 처치해도 소멸하는 순간, 대륙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중 가장 강한 존재에게 마신의 잔재가 스며든다.}}}

5.4. 기타 인물

6. 설정

7. 평가

주요 인물로 무려 주인공 + 15명의 회귀자를 다룬 게임빙의물로, 딱 봐도 설정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고난이도의 소재를 후술할 후반부 전까지는 큰 오류 없이 다뤄내는 데 성공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22], 동시에 각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주인공과의 관계 역시 준수하게 풀어내면서 순항했다. 또한 주인공이 주도적으로 판을 짜면서 시스템이 부여하는 특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회귀자들을 가스라이팅하여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스토리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15명이나 되는 회귀자들의 스토리와 과거 회차를 오가면서 여러 세계선이 복잡하게 엮이게 되는 작품의 설정상 독자에 따라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도 다소 존재하며, 이러한 점이 극에 달한 후반부는 엔딩 후에도 아리송해하는 독자가 있는 편.[23]

가장 아쉬운 점은 중후반부터 스토리가 급전개되며 몇몇 회귀자들의 비중이 줄거나 아예 증발한 채로 완결되면서 작품의 가장 핵심 요소인 회귀자들의 서사가 부실하게 마무리 되었다는 것이다.[24] 특히 주인공과 적대하던 위치에 있던 회귀자들이 급전개의 최대 희생양이 되었으며 황녀를 제외한 이들은 삼류 악역에 가까운 처지가 되었다.[25] 이로 인해 독자들이 기대하던 후회물 요소는 극히 일부의 회귀자들을 제외하면 나오지 않게 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초중반에 비해 다소 아쉬운 마무리가 되었다.

급전개에 대해 작가가 완결 후기에서 밝힌 바로는 본래 300화가 넘는 분량으로 다른 회귀자들의 스토리도 다룰 예정으로 기획되었으나, 복학 일정이 잡히면서 본래 생각했던 연재 계획에 문제가 생겼고, 계획된 분량을 전부 쓰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진 상황이 되자 도중에 연재를 중단하는 것보단 부실하게라도 완결을 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 결과 후반부에 다뤄질 예정이었던 회귀자들의 스토리가 많이 폐기되며 급전개가 되었다고.[26]

완결 후의 평가는 대체로 난이도 있는 소재를 적절히 다뤄내며 기대감을 모았던 만큼 작가 사정이 있었다곤 해도 후반부 급전개가 아쉽다는 평. 그래도 급전개 전까지는 매력적으로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풀어냈기 때문에[27] 추후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래 예정되었던 스토리로 다시 연재나 리메이크를 바라는 독자도 있고, 데뷔작에서 괜찮은 필력을 보여준 만큼 차기작을 기대하는 반응이 많다.[28]

8. 기타


[1] 때문에 락테아에서 여성으로만 살아온 진짜 올리비아와 현대에서 남성으로 살아오다 빙의해온 주인공 올리비아는 근본이 동일인물이라 닮은 듯 하면서도 성격이나 말투에서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2] 즉, 주인공은 여성>남성(환생)>여성(빙의)의 형태로 2중으로 TS된 것.[3] 주인공과 올리비아의 탄생 순서가 약간 복잡한데, 작중의 묘사로 정리해보면 본래의 올리비아가 본편 마지막에서 사망한 다음 지구에서 기억을 잃고 환생하여 살아오다가 프롤로그 시점에 다시 자신의 육체에 빙의된 것으로 보인다. 즉, 과거로 돌아와 전생의 자기 몸에 빙의하면서 과거와 미래의 올리비아가 공존하게 된 형태로, 전생의 자신과 공존하고 전생에 살았던 세계에서 지내면서 기억은 없지만 전생의 자아를 점점 되찾기 시작한 것.[4] 작가의 완결 후기에서 못해도 2천회는 된다고 한다.[5] 올리비아가 희생을 자처한 이유는 마신은 소멸할 때 대륙에서 가장 강한 생명체에게 잔재를 남긴다고 한다. 이것이 회귀를 거치며 올리비아에게 누적되면서 점점 막을 수 없게 되었다고.[6] 마지막 회차인 본편에서 주인공의 빙의는 이런 이유로 필요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진짜 올리비아의 자아가 직접 활동할 수 없게 되자, 환생을 통해 별개의 자아를 확립했으면서도 본래 동일인물이라 올리비아의 능력을 온전히 다룰 수 있으니.[7] 동시에 시스템이 제시한 클리어 조건에 모든 회귀자들의 생존이 걸려있었던 것도 마신을 토벌하려면 모든 회귀자의 전력이 필요했기 때문.[8]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고 동료들의 손으로 죽이게 한 것으로 깊은 상처를 남기지 않았을까 후회한 것.[9] 아리아는 올리비아와는 조금 다르게 죽은 후 윤회한 것이 아니라 황제 아리아의 영혼만 황녀에게서 분리되어 직접 차원을 넘어오면서 환생했기 때문에 전생의 기억이 어느 정도 있다.[10] 렌즈나 염색을 해도 원래 색으로 돌아와버린다고.[11] 전 회차를 '계승'하는 형태로 중요한 정보만을 이어받는 아우렐리아와는 달리, 전 회차를 '기억'하여 정보를 유지하는 아리아는 뛰어난 기억력 탓에 불필요한 것까지 전부 기억해버리는 탓에 영혼 자체가 한계에 달해 망가질 위험에 놓인 것.[12] 황녀가 진실을 깨닫지 못하도록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기 위해 아우렐리아가 정체를 감춘 채로 황녀의 곁에 붙어있었던 것.[13] 몰살회차를 통째로 잠드는 것으로 어찌저찌 본편까지 따라오긴 했으나 황제 본인은 이미 한계 상태라 몇 년 못 버티는 정신적인 시한부 상태였다.[14] 처음부터 환생한 아리아였다가 5세가 되었을 때 전생을 자각한 것이기 때문에 5년간 지구에서 살아온 기억 역시 공존하고 있다. 대신 전생의 기억을 전부 기억하면 정신 붕괴의 위험도 그대로 따라왔을테니 중요했던 회차들만 기억하는 상태.[15] 지구에서 환생한 올리비아인 주인공 이성운이다. 만약 올리비아가 키엘과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다면 이랬을 것 같은 외모라고.[16] 어떻게든 꼬셔보려고 열심히 하는 척 하는 여미새, 버러지처럼 무능하고 밥만 축내는 식충이(...)[17] 아리아와 올리비아 둘 다 윤회하며 한국인이 되었고, 아리아도 어느 정도 한국인에 가까운 색으로 모습이 살짝 변했으나, 올리비아는 빙의를 거치며 아예 전생의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 상태라 한국인의 범주에서 아득히 벗어나 버렸다.[18] 즉, 과거 개편에 의해 수정된 과거에 2명 이상의 회귀자가 엮여 있다면 다시는 수정할 수 없다.[19] 올리비아의 행동으로 발생한 이벤트는 변경이 불가능하다.[20] 올리비아가 멜리나의 과거를 개편하기 위해 몰살리아의 인격에 끼어들었을 때, 키엘과 멜리나가 동시에 대면하는 순간이 있었다. 문제는 이미 키엘의 개편된 과거에 멜리나가 끼어들어 버린 상황이라 타임패러독스를 막기 위해 시스템이 멜리아의 기억의 일부가 수정/제거하여 이미 확정된 과거대로 흘러가게 만들었다.[21] 올리비아의 행적을 비유하자면 연필로 쓴 일기장의 일부를 지우개로 지우고 볼펜으로 일기를 다시 작성하는 것과 같다. 즉, 한 번 수정한 과거는 다시 바꿀 수는 없다. 다행인 것은 직접 변경한 과거에 한하며 변경한 과거 이후 스스로 변화 된 미래에는 적용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22] 작가가 규칙을 현명하게 잘 짜놓았기 때문이다. 한 번 바꾼 과거는 절대 바꿀 수 없도록 만들어 타임 패러독스를 거의 발생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물론 바뀐 과거가 많을수록 수정이 불가하니 그만큼 소설을 집필하는 난이도가 대폭 상승하지만 이를 단서를 얻은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회귀자의 과거를 바꾸기 용이한 여러 이점을 추가하여 집필 난이도를 완화하였다.[23] 특히 작품의 중심에 있는 올리비아와 아리아에 관한 타임라인은 회빙환 요소가 전부 얽혀있는 루프물이 되어 매우 복잡하며, 작중에서도 과거와 현재가 꼬리를 물었다고 표현된다. 완결된 시점에서 돌아보면 애초부터 작품의 전개 자체가 전생과 환생 후의 올리비아 둘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전제로 성립된다.[24] 제대로 된 서사를 쌓은 인물이 15명 중 5~6명 정도밖에 안되는 수준. 전개 속도를 올리기 위해 본래 회귀자들의 서사를 쌓기 위해 인물마다 배정되었던 단서를 후반부에는 그냥 전개를 위한 정보수집 용도로 소비해 버렸다. 극단적으로는 이름도 안 밝혀지고 칭호로만 불리다 끝난 인물도 있다.[25] 사실 황녀 역시 기본 서사가 많이 잘려나간 상태이며, 올리비아의 전 회차에서의 행동에 뭔가 이유가 있었으리라 의심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우선시하여 죽이려 하고, 이러한 황녀 아리아와는 완전히 대비되게 자신의 친우를 위해 정신이 마모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세계선을 넘어온 황제 아리아의 등장으로 더욱 이미지가 나락으로 가며 에필로그에서 핵심 떡밥이 회수되기 전까지 작품에서 제일 욕을 먹는 캐릭터가 되기도 했다.[26] 무려 100화 이상의 분량이 폐기된 것으로, 중요 포지션에 있어 최소한의 분량이라도 받은 황녀와 달리 나머지는 어정쩡하게 묻혔다.[27] 특히 키엘, 멜리나와 리브가의 에피소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에피소드들은 작가가 급전개를 하기 전인 초중반의 스토리인데, 시간만 충분했다면 후반부에도 이런 템포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28] 다만 본작도 일정 문제로 조기 완결된 만큼, 차기작 기획 자체는 있으나 언제 쓰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었다. 이후 차기작 '거지같은 환생'을 연재했으나 2023년 12월 18일, 65화를 마지막으로 연재 중단됐다.[29] 얼음, 번개를 다루는 게임 캐릭터에 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