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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43에 위치한 전주에코시티의 공원. 시민들은 편하게 세병호라고 부른다.2. 상세
원래 이 자리에는 제35보병사단이 위치해 있었으나, 사단본부가 임실군으로 이전하면서 본래 있었던 세병호를 중심으로 고목들을 남겨놓은 상태로 호수공원이 만들어졌다. 데시앙 15블럭 뒷편 백석저수지가 개발 예정에 있으며 기존 세병공원과 이어지는 생태다리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30여 층의 아파트 단지들이 공원을 둘러싸고 있고, 또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마치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이 매우 이색적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에코시티의 센트럴파크. 한바퀴 둘러보는데 걸어서 3~40분 정도 걸린다. 또한 사람이 매우 많이 찾아와 이왕 찾아갈거면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밤에 가면 야경이 생각보다 아름답다.
특히 잔디광장은 전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 날씨가 좋을 때면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웃긴 점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걷는다는 것이다. 시계 방향으로 가다가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바꾸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1]
쾌적한 공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숙지 사항이 있다.
- 세병공원은 유원지가 아니므로 생긴 쓰레기는 도로 가져가자. 물론 유원지더라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것이 매너다.
- 바퀴달린 킥보드나 자전거를 운행해도 되지만 라인이 구역으로 정해져 있으며, 그 외에는 금지구간이 곳곳에 존재한다. 진입여부를 잘 확인해가면서 운행하자.
축구 경기 다음날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호수에는 향어, 붕어, 블루길 등의 물고기가 살고 있다.
3. 사건/사고
2023년 1월 2일,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앞서 세병호에서는 지난달 30일 빙판이 된 호수 위를 걷던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진 뒤 구조된 바 있다. 출입금지 표시가 붙어있었음에도 호수가 얼어있다고 판단하고 호수에 들어갔다가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암만 얼어있다 해도 출입금지 표시가 있으면 절대 들어가지 말자.[1] 그래서 그런지 안내판이나 바닥에 표시한 문구들이 주로 걷는 방향으로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