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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액션 | |||
원작 | 토리야마 아키라 | |||
감독 | 니시오 다이스케 | |||
작화 감독 | 마에다 미노루 | |||
각본 | 코야마 타카오 | |||
음악 | 키쿠치 슌스케 | |||
제작사 | 토에이 동화 | |||
개봉일 | 1990년 3월 10일 | |||
상영 시간 | 5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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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Z 극장판의 두 번째 작품.2. 줄거리
50년 전, 트루마이트브리 산에서 연구를 하던 과학자 닥터 위로는 영구 빙벽에 묻히게 된다. 부하 닥터 코친은 드래곤볼에 소원을 빌어 영구 빙벽을 녹여서 닥터 위로를 부활시킨다.그 후 뇌만 남은 닥터 위로가 지상 최강의 몸을 얻기 위해 암약한다는 내용이다. 닥터 위로는 오랫동안 빙하에 묻혀 있었던 관계로 처음에는 과거에 무술의 신으로 추앙받았던 무천도사의 몸을 노리지만, 무천도사는 옛날에 세계 최강 자리에서 은퇴했고 지금은 손오공이 최강이라는 말에 오공을 노리게 된다.[1]
3. 특징
Z계열 애니로서는 드물게 무천도사가 상당한 실력을 보이는 장면이 있어서 무천도사를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평가가 좋다. 기공파보다 체술이 더 강조된 전투, 주적이 셀 1단계를 닮은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점이나, 기계로 된 적이나 생체공학으로 만들어진 적이 나오는 등 묘하게 인조인간 편을 연상케 하는 전개이다.[2] 인조인간 편이 연재될 때보다 한참 전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묘하다.오공이 추위에 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포동이와 비슷한 미소캇신이 나오는 등 무인판 드래곤볼의 레드 리본군 편과도 유사점을 보인다. 성인이 된 손오공이 여의봉을 쓰는 마지막 영상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있다. 전작과 같이 무인편을 의식한 부분이 많으며, 훗날 프리저의 테마로 쓰이는 위로의 테마나 여러 OST들이 이 작품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또한 체술액션의 퀄리티는 드래곤 볼 극장판 중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키시네, 에이프라와 손오공의 2대1 격투는 잘 만든 액션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화려한 작화와 연출을 보여준다.
특히 이 작품은 피콜로와 손오반의 관계를 강조한 작품인지라 여러 가지로 둘의 관계를 좋아하면 눈 여겨 볼 만한 장면이 많다. 유독 극장판에서 피콜로가 손오반을 구해주는 장면이 많은데, 이 작품에서는 피콜로가 위기에 처하자 손오반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보스를 잡을 때 둘이 협력하기도 한다. 피콜로의 마지막 대사도 자기 제자가 잘했다는 듯이 말하며 떠나듯이 이후 극장판들에서 자주 보이는 둘의 관계의 클리셰의 시작같은 작품이다.
4. 원작과의 비교
- 드래곤볼 대전집 6권에는 시간상으로는 베지터 전으로부터 오공이 나메크성에 도착할 때까지의 이야기라고 되어있다. 여담으로 이렇게보면 이때의 오공은 베지터와 처음 싸울 때 이상의 실력이어야 될것 같지만 작중묘사로는 베지터 전 정도의 파워로 보인다.
- 그런데 묘하게도 오공이 계왕권과 원기옥을 쓰는데, 피콜로가 살아있다. 그렇다고 계왕이 날짜 계산을 빠트리지 않고 잘 해둔 세계관이라고 생각하기에도 이상한게, 오반의 꿈 속에서 내퍼로부터 오반을 구해주는 피콜로의 장면이 있고 무엇보다 야무치와 천진반, 차오즈가 작중에서 언급도 등장도 없다. 아무래도 1년에 2개씩 만들어져 큰 생각 없이 만들어지다보니 일어난 오류인 듯 하다. 유일하게 설명 가능한 것은 베지터가 죽고 프리저도 없을 경우. 혹은 베지터의 허락 없이 내퍼가 멋대로 혼자 지구를 침공하고 Z전사에게 참패했다는 설정으로 서술이 가능하다. 당연히 베지터는 지구를 침공하지 않고 프리저도 나메크 성 드래곤볼의 존재를 몰라 언급이 되지 않을 것이다. 피콜로의 회상은 저때 피콜로가 간신히 숨이 붙어있었다는 설정을 붙이면 어느정도 서술이 된다.
- 오공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무천도사가 우승했다고 말한다.
5. 등장인물
- 손오공 : 무천도사와 부르마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오룡에게 듣고 트루마이트브리 산으로 날아간다. 이 극장판에서는 추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추워서 힘을 잘 못 쓰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많은데, 무인편의 화이트 장군과의 싸움에 영향을 받은듯 하다. 흉악 전사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리고, 세뇌된 피콜로와 잠시 대결. 피콜로의 세뇌가 풀리고 닥터 위로가 본 모습을 드러내자 계왕권 4배 에네르기파로 닥터 위로를 대기권 밖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원기옥으로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 피콜로 : 트루마이트브리 산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다. 재배맨 비슷한 것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오반과 오룡을 목격하고 도움을 준다. 하지만 닥터 위로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가버린다. 이후 닥터 위로에게 세뇌당해서 적으로 등장. 오반의 잠재력이 폭발했을 때 제어장치가 부서져서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용서할 수 없다며 닥터 위로의 본체와 맞서싸운다. 이번 극장판의 피콜로는 사이어인편의 영향인지 '입에서 파괴광선'을 사용한다.
- 손오반 : 오룡과 함께 트루마이트브리 산에서 신룡을 목격한다. 닥터 위로의 부하들에게 공격당하지만 피콜로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난다. 이 무렵부터 오반의 꿈 속에서는 피콜로를 칭송하는 노래가 나오고 있을 정도로 피콜로를 존경하는 모습이 나온다. 치치가 모험에 나가는걸 반대하지만 밤중에 몰래나와 비행기를 타고 트루마이트브리 산으로 간다. 이후 오공이 얼어붙을 위기 상황에서 나타나서 돕는다. 피콜로가 세뇌되어 적으로 나타나자 분노하여 잠재력을 발휘한다. 어째선지 괜히 앞에 나서다가 오히려 방해가 되는 듯한 장면이 많다.(…)
- 치치 : 오룡과 함께 드래곤볼을 찾아갔던 모험에 돌아온 이후, 오반이 3일이나 공부도 하지 않고 놀러 다닌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오공이 적당히 해도 괜찮다고 말하자,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못 가면 인생이 형편없게 된다고 반박한다. 사건이 터졌다는걸 알고도 오반이 피콜로와 만나고 있었다는 것에 화를 내고, 오반이 모험을 나가는 것에도 절대 반대한다. 그럼에도 오반이 몰래 집을 나갔다는걸 알자 오반이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며 한탄한다. 치치의 히스테릭한 모습은 극장판에서 더 심한 느낌이다.(…)
- 오룡 : 거북 하우스에서 드래곤 레이더를 보다가, 4개의 드래곤볼이 모인 것을 알고 응큼한 소원을 빌기 위해 오반과 같이 트루마이트브리 산으로 간다. 하지만 닥터 코친이 드래곤볼로 소원을 비는 것만 목격한다. 오반과 같이 피콜로의 도움을 받아 살아나지만, 드래곤 레이더를 몰래 훔쳐간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 오반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드래곤 레이더를 망가뜨렸다고 부르마에게 벌을 받아 거북 하우스에서 식사 준비를 하는데 다 태워먹는다. 무천도사와 부르마가 잡혀가자 오공에게 알리러 간다.
- 크리링 : 오반과 함께 오공을 도우러 나타난다. 그러나 피콜로가 공격해오자 겁먹고 머리 감싸고 엎드려버리는 겁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닥터 코친을 공격하려다가 팔을 기관총으로 변형시켜 공격하자 기겁해서 도망다니기도. 이번 극장판의 '왜 나만'은 오반, 피콜로와 함께 닥터 위로의 본체에 돌격해서 일격씩 날린 다른 두 명과는 달리 혼자만 나가 떨어지는 것이다.(…)
- 부르마 : 사이어인 편의 디자인. 이번 편에서도 왠지 거북 하우스에 있다. 닥터 코친에게 인질로 잡혀서 닥터 위로의 연구소에 끌려간다. 무천도사가 흉악전사들에게 당해서 쓰러지고, 닥터 코친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자가 허무하게 쓰러졌다고 의아하게 생각하자 지금 가장 강한 것은 손오공이라고 말한다. 인질 겸 해설역으로 활동한다.
- 무천도사 : 거북 하우스에서 닥터 위로가 보낸 바이오맨들을 가볍게 쓰러뜨린다. 부르마가 인질로 잡혀버리자 어쩔 수 없이 닥터 위로의 연구소에 가게 된다. 흉악전사 3인과 대결하게 되지만 협공에 당해서 쓰러져버린다. 얼마 동안 기절하고 있었지만 다시 일어나서 기습으로 닥터 코친의 기계팔을 잘라버린다. 오공, 크리링과 힘을 합쳐서 본모습을 드러낸 닥터 위로에게 에네르기파를 쏘기도 하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
- 바다거북 : 거북 하우스에서 잠시 등장.
- Dr. 위로 : 50년 전에 눈과 얼음에 파묻혀 죽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지금은 뇌만 남아 있던 악마의 천재 과학자. 사악한 연구를 하였다고 해서 악마의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뇌만 남은 몸이기 때문에 세계 최강의 육체를 얻어 부활하여 인간들을 과학력으로 지배하고 영원히 군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닥터 코친이 쓰러지자 거대한 로봇에 뇌만 들어 있는 모습으로 최종 보스로 나타난다. 계왕권 4배 에네르기파에도 죽지 않고 모든 에너지를 모아 지구를 날려버리려 하지만... 일본판 성우는 나카타 코지 우리말 성우는 장광(비디오판), 시영준(투니버스), 이동훈(대원).
- 닥터 코친 : 닥터 위로의 조수. 닥터 위로를 부활시키기 위해 드래곤볼을 모으고 신룡에게 부탁하여 트루마이트브리 산의 영구 빙벽을 녹여버린다. 움직이지 못하는 닥터 위로를 대신해서 활동하고 있다.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신체를 사이보그화했거나 로봇이었는지 한 팔을 기관총으로 변형시켜서 크리링에게 난사했다. 크리링을 공격하던 도중 무천도사에 의해 기관총화한 팔을 잃고 이후 닥터 위로가 본 모습을 드러낼 때 그 여파에 휩쓸려서 건물의 틈으로 떨어지며 외장이 날아가 기계 모습을 내보이고 폭발한다. 성우는 야다 코지(일본판), 김정호(비디오판), 손종환(투니버스), 이현(대원). 이름은 나고야의 유명 닭고기 품종인 나고야 코친에서 유래됐다.
- 흉악전사 3인 : 닥터 코친이 만든 바이오테크놀러지 전사. 내부에는 기계가 들어 있다. 작중에선 에비후랴만 대사가 있고, 나머지는 기합소리만 냈다.
- 키시메 : 녹색 몸에 빨간 반점이 돋은 괴물. 팔에서 촉수를 뻗어 전기 채찍처럼 사용해 전기 충격을 날릴 수 있다. 순간이동 같은 능력도 지니고 있는 듯. 크리링과 오반은 이겼지만 계왕권을 쓴 오공에게 참패. 이름의 유래는 나고야 명물 국수 키시멘이다. 성우는 키시노 유키마사.
- 미소캇츤 : 노란색 몸의 비만 체형 괴물. 배가 무인편에 나왔던 '포동이'처럼 쭉쭉 늘어나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에네르기파도 튕겨낼 수 있다. 이 고무풍선 같은 몸으로 무천도사의 에네르기파를 튕겨내고 오공의 공격도 나름 버텨냈지만, 오공이 계왕권을 쓰자마자 배를 뚫어버렸다. 이름은 나고야지역의 명물 돈까스인 미소까스에서 유래됐다.성우는 고오리 다이스케.
- 에비후랴 : 분홍 몸에 빨간 머리의 괴물. 냉기를 뿜어내서 적을 얼리는 동결권을 가지고 있는데, 오공의 몸을 얼려서 움직이지 못하게 했고 크리링과 오반을 동태로 만들어버렸을 정도로 강하다. 그러나 계왕권을 쓴 오공에 간단히 깨져버린다. 이름은 새우튀김(에비후라이)에서 유래됐다. 성우는 야마구치 켄.
- 칼침이 나오는 공 : 칼침이 나와서 회전하면서 공격해오는 철구. 오공의 다연발 기공포에 파괴된다.
- 바이오맨 : 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조.
6. 국내 방영
투니버스에서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으며, 추무 대원방송에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라는 제목으로 재더빙해 방영했다.
[1] 먼 훗날 이와 유사하게 정사에서 다른 캐릭터가 오공의 몸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2] 심지어 코친은 게로와 성우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