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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드래곤볼의 애니메이션 구극장판 시리즈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모험 활극의 형태를 가진 드래곤볼 편 4작과 배틀물의 형태를 가진 드래곤볼 Z 13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드래곤볼 TV 스페셜의 경우 극장판 항목에 함께 기술한다. 구극장판의 각본은 전부 코야마 타카오가 작성하였다. 코야마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신임을 얻어가며 모든 작품을 자유롭게 창작하였으며, 기본적으로 3월에 공개되는 영화는 전년도 9월말~11월, 7월에 공개되는 영화는 2월~3월 이내에 각본을 작성해야 했다고 한다.
2. 특징
2.1. 패러렐 월드
드래곤볼 원작은 장편 시리즈로 구성되어있어 사이사이 다른 이야기를 끼워 맞추기가 어려웠고, 코야마가 극장판의 각본을 집필하는 시기도 점프에 실리는 최신 연재분에 비해 약 반년 정도 빨랐기 때문에, 본편과 관련이 없는 패러렐 월드식의 구성을 띄고 있다.[1] 시기상 같이 있을 수 없는 캐릭터들이 같이 있으며, 기술이나 파워도 원작을 다소 무시하고 전개된다. 애시당초 본편과의 연관성이 적게 제작된 단편 시리즈이다. 말 그대로 원작의 큰 인기로 인해 제작된 시리즈.다만 드래곤볼 대전집 6권에는 드래곤볼 Z 극장판 각 작품이 원작과 비교해 어느 시점에 위치하는지 설명되어 있다. 물론 패러렐이라서 스토리가 들어맞지는 않지만 원작과 비교해 보면 내용 파악에 도움이 될 것이다.[2] 또한 일부 작품은 시기상으로 끼워넣을 여지가 있고 논리적으로도 크게 모순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드래곤볼 GT에 쿠우라, 용권, 오지터가 나온 바 있었다. 이는 비정사 평행세계라 가능한 셈이다.
2.2. 기본적인 플롯
플롯은 거의 강대한 적이 등장하여 Z전사들을 하나씩 관광보내고, 마지막에 손오공이 분노해 기적적인 파워업을 이루어서 적을 해치운다는 심플한 구성을 띄고 있다. 극장판 역시 개개의 작품은 내용상 개별적이지만, 쿠우라 연작과 브로리 3연작의 경우는 시리즈로 이어졌다.보자크 편과 같이, 손오공이 사망해 이승에 부재중인 스토리의 경우는 해당 편의 주인공이 위의 플롯을 따라간다. 때문에 극장판 시리즈의 스토리성은 그다지 좋지 않으며 한줄로 요약하자면 손오공 혼자서 다 해먹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손오공은 극장판 시리즈로 엄청난 이득을 본 캐릭터인데, 사실 원작의 2부 사이어인편부터는 손오공은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수련, 부상 등의 이유로 활약상이 엄청나게 줄어드는 손해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죽어서도 활약한다. 손오공 이외의 등장인물들의 활약은 극히 적은 편이며, 크리링은 강한 적에게 당하는 캐릭터를 보고 겁을 먹다 매번 용기를 내어 겨우 나서다가 얻어맞고 "왜 나만~!!"을 외치며 멀리 날아가며[3], 베지터와 피콜로는 항상 아군의 절제절명 상황에서 폼 잡고 등장한 후, 뭔가 굉장한 일을 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3분만에 관광을 가는 절차를 완벽하게 밟고 있다.[4]
이는 이 당시의 인기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은 뛰어난 퀄리티와 원작과의 연계같은 것을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기 만화의 극장판을 원작자의 참여와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후반 정도부터이고 특히 드래곤볼은 Z부분에 들어서는 한 해에 두 편씩 극장판을 제작하고, 상기하듯 극장판의 각본도 최신화가 나온 시점의 반년 전에나 작성되다 보니 스케줄이나 여러가지 사정상 퀄리티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 정해진 런닝타임에 다른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극장판도 동시에 상영했기 때문에, 브로리 편이 되기 전까진 분량도 40분 남짓한 런닝타임에 불과했다.[5]
하지만 이 시리즈가 드래곤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축제"의 성격을 띤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손오공과 Z전사들의 활약을 보다 많이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은 틀림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3분 단위로 나가떨어지는 캐릭터들을 보면 딱히 대우가 좋아지는 것 같지 않다는 느낌도 있다. 여담으로 환경 문제가 부각되던 시대라서 그런지 자연보호를 강조하는 작품이 몇가지 있었다.
한편, 원작에서 활약 기회가 적은 계왕권, 원기옥 등의 기술을 인상 깊게 만들어 주었으며, 원작에서는 함께 싸울 수 없었던 캐릭터들이 힘을 합치는 것도 볼 수 있으므로 드래곤볼의 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해주었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2.3. 극장판만의 특징
극장판만의 기술이나 전사 등도 상당히 많다. 대표적인 것이 손오공의 용권 및 오지터. 이들은 이후 드래곤볼 GT와 신 극장판에 정식으로 등장하게 된다.팬 서비스격의 작품[6]들이지만,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하는 스토리 플롯과는 달리 극장판 작화감독 야마무로 타다요시를 필두로 한 작화와, 야마우치 시게야스를 필두로 한 액션 연출의 퀄리티만큼은 TVA 드래곤볼 Z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나다. 여기에 매력적인 악당들까지 더해져 한편 한편이 대단한 인기를 자랑했었다. Z 시리즈의 극장판의 상당수가 일본의 연내 영화 흥행순위의 상위권을 꾸준히 차지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게임에도 출연하는 캐릭터들까지 생겼다.
하지만 닥터 위로 편과 슬러그편까지의 극장판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는데. 이는 바로 "사이어인~프리저 편의 기술이 나오는데 오공 일행이 나메크성에 가지 않았다"는 문제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역시 자기가 알아서 생각하는 게 답이지만 후술할 독자연구를 보는 것도 답이다.
드래곤볼 원작에서는 최종보스 3명 모두 최종적으로는 체구가 작아지지만, 극장판 보스는 체격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극장판 악당의 대표격인 브로리는 말할 필요도 없고, 힐데건은 아예 거대괴수에 속한다. 극장판이니 어린이들을 위해 전투장면의 스케일을 크게 하거나 괴수영화 느낌을 내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예외적으로 인조인간 13호와 행동을 같이하는 인조인간 14호와 인조인간 15호가 있지만, 14호 & 15호는 포지션상 졸개에 가깝다. 예외는 타레스, 메탈 쿠우라, 쟈넨바가 있는데 타레스는 오공의 흑화 디자인이니 크게 손댈 부분이 없고, 메탈 쿠우라는 압도적인 물량 + 빅 게티스타 본체로 임팩트를 줬으며 쟈넨바는 1형태의 덩치가 크고 작은 모습으로 변신한 뒤에는 화려한 특수능력으로 임팩트를 줬다.
또한 몇권에 걸쳐서 파워인플레가 일어나는 원작 + 그 원작의 연재속도에 맞춰 질질 끌어야 했던 TV 애니메이션과 달리, 50분 내에 파워인플레가 일어남과 동시에 기승전결이 마무리 되기에 악당들 대부분이 의도치 않게 고평가 받는점도 한몫한다. 예외는 가릭 주니어, 보자크, 닥터 위로 정도.[7] 전투력면에서 논란이 있는 힐데건도 있지만, 그래도 마인부우 위치의 초사이어인 3을 고전시켰다는 점에서 강한 캐릭터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2.4. 흥행 성적
드래곤볼 신극장판 시리즈에 비해 성적이 낮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같은 시기 방영된 애니메이션 중에서 비슷한 성적을 내는 작품은 도라에몽의 극장판 정도뿐이었고, Z 시리즈는 대부분이 20억엔을 훌쩍 넘는 흥행수익을 기록했는데 어느 정도 시대 차이는 난다 해도 19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극장판 사도신생과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이 각각 18.7억엔, 24.7억엔을 기록한 것만 봐도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국내에서 흥행성적이라고 퍼져있는 대부분의 8~16억엔 대의 구극장판 흥행기록은 '흥행성적'이 아닌 '배급성적'으로, 배급사의 수익만을 표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낮아보일 수 밖에 없다. 당장 위에서 언급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경우, 흥행성적은 24.7억엔임에 비해, 배급성적은 14.5억엔에 불과하다. 거기다 에반게리온의 경우는 작품의 시대상을 고려하면 흥행이 확실했기 때문에 배급수입이 동시대 타 영화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다. 기본적으로는 배급성적에 약 2배를 곱하면 흥행성적과 얼추 비슷한 성적이 나오며, 당시 물가나 영화관의 수를 고려하면 구극장판도 신극장판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작품 목록
3.1. 드래곤볼
3.1.1. 드래곤볼(극장판)
국내에서는 '신룡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하였다.
3.1.2. 마신성의 잠자는 공주
3.1.3. 불가사의한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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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colcolor=#fff> 장르 | 애니메이션, 모험, 액션 | |||
| 원작 | 토리야마 아키라 | |||
| 감독 | 타케노우치 카즈히사 | |||
| 작화 감독 | ||||
| 각본 | 유키 요시후미 | |||
| 음악 | 키쿠치 슌스케 | |||
| 제작사 | ||||
| 개봉일 | ||||
| 상영 시간 | 46분 | |||
3.1.3.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의 세 번째 작품.원작의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과 드래곤볼/22회 천하제일무도회 편을 섞어서 변형시킨 내용으로, 무술대회를 개최하는 곳은 차오즈가 어린 황제로 있는 미팡 제국이다.[8]
한국의 경우 투니버스에서는 《손오공의 신비한 대모험》, 대원방송에서는 《손오공의 신기한 대모험》이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다.
엔딩 곡은 삽입곡으로 사용된 타카하시 히로키가 부른 ドラゴンボール伝説(드래곤볼 전설).
3.1.3.2. 줄거리
챠오즈 황제의 약혼녀가 사라지자, 드래곤볼을 모아 약혼녀를 찾겠다는 명목으로 제국에 반역을 꾀하려는 학선인 일당(학선인, 천진반, 타오파이파이)을 오공 일행(무천도사, 크리링, 야무치, 부루마, 런치, 보라, 우파)이 물리치는 이야기. 레드리본군의 메탈릭 중사와 블루 장군도 제국군으로 나오며, 원작에서 찬조출연했던 닥터 슬럼프의 아라레도 등장한다.3.1.3.3. 특징
특이하게도 원작에서 악역이었던 블루 장군은 정의의 편으로 나온다.[9] 전편에서 짤렸던 피라후 일당도 초반에 잠깐 나오지만, 학선인 일당에게 드래곤볼 레이더를 만들어준 후 보수랍시고 타오파이파이에게 살해당한다. 레드리본군이 등장하지 않는 극장판에 해당되어 학선인 일당이 레드리본군의 역할반을 차지하면서 메탈릭 중사도 학선인 일당 포지션으로 등장하고, 애니메이션에 나온 일부장면을 재활용한 부분도 있다. 우파 & 보라가 등장하는 극장판에 해당되어 원작처럼 타오파이파이에게 살해당하는 보라를 살리기 위한 내용이 되었다.극장판 처음으로 오공이 무천도사류 도복을 입은 작품이며, 더 이상 꼬리가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황제의 약혼녀라던 란란은 사실은 챠오즈와 비슷한 크기/생김새의 여자 인형. 은근히 흠좀무하다.
대원에서 비디오로 발매했고, 투니버스와 대원방송으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3.1.4. 최강으로 가는 길
3.2. 드래곤볼 Z
| 기수 | 일본 개봉 타이틀 | 투니버스 더빙판 타이틀 | 대원방송 재더빙판 타이틀 | 일본 개봉일[10] | 최종 보스 |
| 1기 | 드래곤볼 Z | 갈릭의 야망 | 데드존 | 1989년 7월 15일 | 갈릭 주니어 |
| 2기 |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녀석 | 세상에서 제일 강한 자! | 세상에서 가장 강한 자 | 1990년 3월 10일 | Dr. 위로 |
| 3기 | 지구 통째로 초결전 | 푸른별 지구의 위기 | 지구 통째로 초결전 | 1990년 7월 7일 | 타레스 |
| 4기 | 초사이어인이다 손오공 |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 손오공은 슈퍼 사이어인 | 1991년 3월 9일 | 슬러그 |
| 5기 | 궁극의 최강 대 최강 | 우주 최강자의 대결 | 상상을 초월한 최강 vs 최강 | 1991년 7월 20일 | 쿠우라 |
| 6기 | 격돌!! 100억파워의 전사들 |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 | 격돌!! 100억파워의 전사들! | 1992년 3월 7일 | 메탈 쿠우라 |
| 7기 | 극한 배틀!! 3대 초사이어인 | 3명의 초사이어인과 인조인간의 대결 | 극한배틀!! 3대 슈퍼사이어인 | 1992년 7월 11일 | 인조인간 13호 |
| 8기 | 불타올라라!! 열전·열전·초격전 |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다! | 불타올라라!! 열전·열전·초격전! | 1993년 3월 6일 | 브로리 |
| 9기 | 은하가 아슬아슬!! 압도적으로 강한 녀석 | 목숨을 건 시합, 천하제일 무술대회! | 은하 아슬아슬!! 무지막지 굉장한 녀석! | 1993년 7월 10일 | 보자크 |
| 10기 | 위험한 두 사람! 초전사는 잠들지 않는다 | 위험한 두 사람 초사이어인은 잠들지 않는다 | 위험한 두 사람!! 슈퍼 전사는 잠들지 않는다! | 1994년 3월 12일 | 브로리 |
| 11기 | 초전사 격파!! 승리하는 건 나다 | 다시 태어난 전설의 초사이어인 | 슈퍼 전사 격파!! 승리는 내 것이다! | 1994년 7월 9일 | 바이오 브로리 |
| 12기 | 부활의 퓨전!! 오공과 베지터 | 퓨전의 부활!! 손오공과 베지터 | 부활의 퓨전!! 손오공과 베지터! | 1995년 3월 4일 | 쟈넨바 |
| 13기 | 용권폭발!! 오공이 안 하면 누가 하랴 | 용권폭발!! 손오공, 네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리! | 용권 폭발!! 손오공이 안 하면 누가 하랴! | 1995년 7월 15일 | 힐데건 |
3.2.1. 엔딩곡
| <rowcolor=#fff> 기수 | 제목 |
| 1기 | 나와라! 최고의 전개 파워! |
| 2기 | 戦 (I•KU•SA) |
| 3기 | まるごと |
| 4기 | 「ヤ」なことには 元気玉!! |
| 5기 | とびっきりの最強対最強 |
| 6기 | HERO（キミがヒーロー） |
| 7기 | GIRI GIRI－世界極限－ |
| 8기 | バーニング・ファイト-熱戦・烈戦・超激戦- |
| 9기 | 銀河を超えてライジング・ハイ |
| 10기 | 奇蹟のビッグ・ファイト |
| 11기 | ドラゴンパワー∞ |
| 12기 | 最強のフュージョン |
| 13기 | 俺がやらなきゃ誰がやる |
4. TV 스페셜
4.1. 드래곤볼
4.2. 드래곤볼 Z
4.2.1. 단 혼자만의 최종결전(버독 편)
드래곤볼의 본편 이전 시점. 손오공의 아버지 버독을 주인공으로 프리저군의 악행, 행성 베지터와 함께 멸망해버린 사이어인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내용이다.자세한 내용은 버독 항목 참조.
4.2.2. 미래 트랭크스 스페셜 - 절망을 향한 대반격! 남겨진 초전사 오반과 트랭크스
미래에서 온 트랭크스와 스승인 손오반의 인조인간과의 혈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인 버독 편과 달리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번외편을 각색해서 만든 TV스페셜이다. 엔딩 곡은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부른 靑い風のHOPE(푸른 바람의 희망).대체적인 스토리는 원작을 토대로 하고 있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데 우선 원작에서는 오반 사망 전부터 이미 트랭크스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이 가능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반이 사망한 후 오반의 시체를 눈 앞에 두고 오열하면서 각성하게 된다. 이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
또한 인조인간 17호와 18호의 파워 역시도 차이가 나는데 원작에서는 이전에 싸웠을 때는 절반의 파워로 싸웠다고 하면서 진짜 실력을 드러내서 오반을 끔살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느 정도 대등한 전투를 벌이다가 17호와 18호의 연계공격에 의해 오반이 사망하게 된다. 또한 트랭크스와 인조인간의 대결에 대해서도 애니메이션에서는 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4.2.3. 드래곤볼Z외전 사이어인 절멸계획
패미컴으로 발매된 드래곤볼 게임 카드 배틀 RPG 드래곤볼Z외전 사이어인 절멸계획을 기반으로 한 OVA가 1993년에 상, 하 편으로 분리되어 VHS로 발매된적이 있다.또한 원작의 프리저는 물론 극장판 오리지널 최종보스인 타레스와 슬러그, 쿠우라도 부활하면서[13] 본 게임은 구극장판의 세계관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나중에 레이징 블래스트2에서 이 작품의 최종보스인 해치학이 등장하며, 게임 출시 기념으로 드래곤볼 改처럼 본편의 내용을 짧게 줄여서 새로 리메이크한 단편 애니메이션이 나왔다. 이쪽은 아예 작화까지 뜯어 고쳤으며 분량을 더 줄여 꽤나 스피디하게 진행됐다. 그런데 왠지 작붕은 안 고쳤다(...).
5. 국내 방영
한국어 더빙판은 꽤 여러번 재더빙이 되었었는데 비디오판, 투니버스판, 대원방송판 이렇게 3가지로 나뉜다.비디오판의 경우 오리지널은 3편까지 더빙되었으며[14], Z는 메탈 쿠우라 편까지 더빙이 되어있다.[15] 특히 Z 극장판의 경우 비디오판의 희소가치가 꽤 높은 편인데 다름아닌 백순철의 손오공 연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16] 현재 세대들에겐 손오공 하면 김환진의 연기가 익숙하겠지만 1990년대 쯔음부터 더빙판을 봐온 세대들은 백순철의 연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많으며 비디오판 더빙이 더 훌륭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17] 그리고 버독 편 또한 우리말 더빙으로 출시됐었으며 마찬가지로 백순철 성우가 버독 역을 담당했다.
이후 투니버스에서 2000년대에 오리지널 극장판과 Z 극장판을 1편부터 모든 편을 더빙하여 방영했는데, 오리지널 극장판은 손오공 역의 박영남을 제외하고 성우가 모두 교체되어 이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지만[18] 투니버스답게 더빙 퀄리티는 좋은 편이다.
Z의 경우 비디오판의 극장판 성우를 모두 교체한 대신 비디오 Z TV판에 캐스팅 되었던 김환진, 김민석, 김정호, 지미애, 이선호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대원방송판의 경우, 과거엔 구극장판을 투니버스 더빙판으로 틀어주다가 드래곤볼 改 방영 이후, 카이의 성우진을 그대로 유지하여 구극장판을 재더빙했다. 하지만 카이와 마찬가지로 팬들에겐 매우 좋지 못한 평가를 받고 있는 더빙이다. 더빙 연출은 최옥주 PD가 담당.
엔딩 곡은 오리지널 편의 경우, 투니버스판에는 박정민이 부른 비디오판 오프닝 곡이 삽입되었고, 대원방송판에는 TULA가 부른 SBS판 오프닝 곡이 삽입되었다. Z 극장판의 경우 투니버스판과 대원방송판 모두 비디오판의 오프닝 곡이 삽입됐다. 현재 N스토어를 비롯해 각종 VOD를 서비스하는 사이트에서 시청 가능하다.[19]
이후 사이어인 절멸계획과 에피소드 오브 버독이 더빙되었고, TV 스페셜인 버독 편과 트랭크스의 미래 편이 더빙되었다.
VOD 서비스 사이트에서 출연진 목록을 보면 김환진 성우의 이름이 기재돼있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 VOD로 서비스 되고 있는 영상물 중에 실제로 김환진 성우가 참여한 더빙판은 Z TVA[20], 신들의 전쟁, 부활의 F 밖에 없다. 그 외의 드래곤볼 더빙판은 전부 대원에서 제작한 것이라 실제로는 앞서 언급한 Z TVA를 제외하고 전부 김영선이 더빙한 버전이다. 현재 투니버스 극장판은 불법 녹화본 외에는 구할 방법이 없다.[21][22]
5.1. 필름북
국내판의 외적 사항으로, 1990년대에 대원에서 TV 스페셜과 Z 극장판 일부를 필름북으로 자체제작하여 출시했다.[23]| 목차 | 필름북 타이틀 | 원본 |
| 드래곤볼Z 1권 | 외로운 최종결전 | TV 스페셜 단 혼자만의 최종결전 |
| 드래곤볼Z 2권 | 최후의 전쟁과 3대 초사이어인 | 구 극장판 11기(Z 7기) 극한 배틀!! 3대 초사이어인 |
| 드래곤볼Z 3권 | 절망을 향한 대반격 | TV 스페셜 절망을 향한 대반격! 남겨진 초전사 오반과 트랭크스 |
| 드래곤볼Z 4권 | 불타오르는 대열전 | 구 극장판 12기(Z 8기) 불타올라라!! 열전·열전·초격전 |
| 드래곤볼Z 5권 | 은하폭발!! 우주의 무법자들 | 구 극장판 13기(Z 9기) 은하가 아슬아슬!! 압도적으로 강한 녀석 |
| 드래곤볼Z 6권 | 초사이어인 손오공 | 구 극장판 8기(Z 4기) 초사이어인이다 손오공 |
| 드래곤볼Z 7권 | 지구의 운명을 건 초결전! | 구 극장판 7기(Z 3기) 지구 통째로 초결전 |
| 드래곤볼Z 8권 | 지상 최고의 강자 | 구 극장판 6기(Z 2기)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녀석 |
| 드래곤볼Z 9권 | 초전사는 잠들지 않는다 | 구 극장판 14기(Z 10기) 위험한 두 사람! 초전사는 잠들지 않는다 |
| 드래곤볼Z 10권 | 극장판[24] | 구 극장판 5기(Z 1기) 드래곤볼 Z(극장판) |
| 드래곤볼Z 11권 | 초전사 대격파 | 구 극장판 15기(Z 11기) 초전사 격파!! 승리하는 건 나다 |
| 드래곤볼Z 12권 | 부활한 퓨전!! 오공과 베지터 | 구 극장판 16기(Z 12기) 부활의 퓨전!! 오공과 베지터 |
| 드래곤볼Z 13권 | 용권 폭발!! 오공이 아니면 그 누가 하랴! | 구 극장판 17기(Z 13기) 용권폭발!! 오공이 안 하면 누가 하랴 |
수정 이전의 서술로는 무인편 극장판(구 극장판 1~4기)도 발매한 것으로 보이는데, 해적스캔본 조차 검색이 안된다. 일단 확인이 되지 않아 위의 표에서는 뺐다.
또한 쿠우라 2부작(Z 극장판 5기, 6기)은 발매되지 못 했는데, 그 이유는 두 극장판이 역대급으로 흥행한 작품이라 판권료가 비쌌기 때문이다. 거기다 당시 해적판으로 이미 쿠우라 편의 불법 필름북이 출시된 상황이라, 대원 측에선 수익이 없을 거라 판단해 발매하지 않은 것.
이후 Z편은 표지만 바꾼채로 재판했고, '대원키즈 애니메이션 필름북'으로 큰판형 합본이 다시 출간됐다.[25] 기존 판형에 별다른 보정없이 그대로 해상도만 늘려놓았기 때문에 인쇄 질은 많이 떨어지는 편. 현재는 절판되었다.
말이 좋아 필름북이지, 사실상 극장판 영상을 캡처해서 코믹스 느낌으로 재편집한 것인데, 문제는 이 작업의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진다. 배치가 엉망일 때도 있는 것은 물론이고, 페이지를 활용하려다보니 작은 박스로 축소해서 우겨 넣을때 너무 넓은 영역을 크롭해서 넣다보니 무슨 장면인지도 모르겠는 컷이 생기기도 하고, 그 반대로 특정 부분을 너무 확대해서 크롭하다보니 표정만 살리고 액션이 없어지는 컷이 자주 발견된다. 그리고 영상의 캡처를 모아둔 것이다보니 박진감이나 액션이 밋밋해지는 것 당연지사.
일종의 특전처럼 책 처음 2~3페이지에 해당 편 주조연과 주요 악역들에 대한 설명과 데이터가 첨부되어 있다. 그러나 발번역이 심해 마치 해적판을 보는 것 마냥 이름이나 명칭이 안 맞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심지어 한 권 안에서도 이름이 왔다 갔다 한다. 예를 들면, 일본어 발음 그대로를 옮긴 듯한 명칭이었다가 그거에 맞는 영문 명칭을 다시 한국식으로 발음한 명칭이 서로 번갈아 나올 정도. 무슨 몇 페이지씩 분권해서 번역 의뢰 맡긴 느낌.
여담으로 이 책 제목이 소소한 문제가 되었는게, 애니메이션의 경우 무인편은 '드래곤볼'로 방영하고, 라데츠편 이후부터는 '드래곤볼 Z'로 방영되었지만, 만화책은 알다시피 전부 그냥 '드래곤볼'로 출간되었다. 그러나 극장판 필름북에 '드래곤볼 Z'를 붙여 애니메이션과 제목이 같아지게 했다보니 '패러렐 월드'같은 개념 따위의 이해는 고사하고, 당시 10대 팬덤의 드래곤볼 세계관 이해에 어마어마한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그나마 골수팬들은 코믹스+애니+극장판까지 전부 챙겨보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있었지만, 이 책이 나왔던 90년대 중반에는 인터넷 따위가 대중화되지 못 했기에[26] 주로 코믹스로만 접하고, 기껏해야 겨우 타이밍 맞춰서 TV 방송을 띄엄띄엄 볼 수 있었던 대부분의 캐쥬얼 팬들에게는 그 혼동이 꽤 오래 남았다.
6. 관련 문서
[1] 드래곤볼 마이너스와 신과 신 개봉 이후 나온 설정집인 초전집에 의해 TV 스페셜 버독 편인 단 혼자만의 최종결전도 원작 세계관과 다른 이야기가 되었고 대신 드래곤볼 마이너스가 정사로 편입되었다. 절망을 향한 대반격편도 토리야마가 그린 만화와 TV 스페셜의 내용이 다르다.[2] 예를 들면 캐릭터들의 전투력, 물론 이런것도 위에 언급된 대로 다소 차이가 있다.[3] 코야마에 의하면, 이는 당시 마찬가지로 매년마다 영화를 공개하던 도라에몽의 영화에 영향받은 결과라고 한다.[4] 이로 인해 국내에선 컵라면이 3분이면 익는다는 것에서 따온, '3분 베지터'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5] 다만 극장판인 만큼 날림수준의 작화는 보기 힘들다.[6] 실제 성격상 팬들에 대한 감사와 점프 여름 홍보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7] 가릭 주니어는 라데츠전 이후에 나왔고, 닥터 위로는 베지터전. 보자크는 셀전 이후에 나왔다. 가릭 주니어는 라데츠전 이전의 손오공과 피콜로에게 격퇴될 정도니까 라데츠보다 약하고, 닥터 위로는 대략 내퍼와 베지터 사이의 강함을 지녔다. 보자크는 완전체 셀과 비슷한 전투력이다.[8] 청나라를 모티브로 해서 궁전과 황실 사람들의 복장을 보면 청의 복장이다. 차오즈 역시 청나라 황제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대신으로 나온 천진반과 학선인도 청의 대신 복장이고, 블루 장군도 팔기군의 갑주를 입고 있다.[9] 그러나 진영 상으로만 황제에 충성하는 것이고 원작의 성깔머리는 그대로다. 게다가 아군과의 접점이나 협력도 전혀 없이 초반에 타오파이파이에게 살해당한다.[10] 한국의 경우 모든 작품이 극장에서 정식 개봉된 적이 없다.[11] 안전교육 스페셜 에피소드이며, 런치를 닮은 금발 여경이 등장했고, 징글마을에 사는 스노 또한 등장했다..[12] 안전교육 스페셜 에피소드이며 손오공과 크리링, 야무치가 소방대원으로 나오고 무천도사가 소방대 대장으로 등장하며 어린이들에게 화재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에피소드이다.[13] 브로리도 언급된다.[14] 극장판 4기는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의 총집편이었고 당시 일본 본국에서 방영 중이었던 드래곤볼 GT의 작화로 리메이크 되었기에 사실상 구극장판 모두 더빙된 셈이다.[15] 쿠우라가 처음 등장하는 극장판은 건너 뛰고 바로 메탈 쿠우라 편이 나왔다.[16] 원래는 Z TV판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불참하고 대신 배역은 김환진에게 넘어갔다.[17] 다만 지금에 와서 듣기엔 번역부터 시작해 그 당시의 연기 스타일이 약간 오그라들 수 있다. 게다가 비디오판은 적은 예산으로 인해 배역 중복도 꽤 많은 편이었다.[18] 사실 오리지널 극장판의 비디오판에서 손오공 성우는 박영남이 아닌 손정아가 더빙했었다. 이후 박영남은 오리지널 극장판의 투니 더빙판에 손오공에 캐스팅된 이후 역시 비디오판에서 손오공을 맡지 못했던 드래곤볼 Z의 투니 더빙판(128화, 170화, 193화)과 드래곤볼 GT의 투니 더빙판에서도 캐스팅되었다. 부르마는 송도영에서 Z 비디오판에서 배역을 맡은 지미애로 교체되었다.[19] 하지만 다운로드해서 소장하는 건 불가능하고 오로지 대여로만 감상할 수 있다.[20] 비디오판을 그대로 스트리밍하고 있다.[21] 그마저도 오리지널 극장판들은 넷상에 스틸컷만 남아있고 어둠의 경로로도 구할수가 없는 상태였는데 누군가가 투니버스판 신룡의 전설, 마신성의 잠자는 공주, 손오공의 신기한 대모험,최강으로 가는길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22]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웹하드에 돌아다니는 투니버스 극장판은 모두 애니박스에서 방영했던 녹화본이다.[23] 당시의 심의 규정에 의해 몇몇 잔인한 장면은 수정되었다. 예로 버독의 피가 땀으로 수정된 것.[24] 그냥 책 제목 자체가 극장판이다.[25] 무인편은 2권으로 압축되었고, Z는 6권으로 압축.[26] 인터넷 접속이 10대들에게 보편화된건 97년도 스타크래프트 붐과 함께 PC방이 보급되면서부터다. 그 전까지 이메일조차 없는 사람이 태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