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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02:00:05

드래곤볼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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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드래곤볼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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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color=#fff>구 TVA
파일:드래곤볼(애니메이션).svg
파일:드래곤볼 Z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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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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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GT (1996~1997)
ドラゴンボールGT
DRAGON BALL GT
파일:428e577ecf28e0c7bbb0686819633ec0.jpg
{{{#373a3c,#dddddd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작품 정보 ▼
{{{#!wiki style="margin: -5px 0px -11px"
장르 능력자 배틀[1], 판타지
원작 토리야마 아키라
시리즈 디렉터 카사이 오사무(葛西 治)
시리즈 구성 마츠이 아야(松井亜弥)1~50화
→ 없음
캐릭터 디자인 나카츠루 카츠요시
미술 디자인 츠지 타다나오(辻 忠直)
요시이케 타카시(吉池隆司)
색채 설계 사카모토 요코(坂本陽子)
편집 후쿠미츠 신이치(福光伸一)
오디오 디렉터 코마츠 노부히로(小松亘弘)
음악 토쿠나가 아키히토(徳永暁人)
키쿠치 슌스케[2]
애니메이션 제작 토에이 동화
제작 후지 테레비
토에이 동화
방영 기간 1996. 02. 07. ~ 1997. 11. 19.
방송국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 테레비 / (수) 19:0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투니버스
스트리밍 JBOX 자막
Wavve 자막
왓챠 자막
한국 정식발매 챔프영상 (VHS)
편당 러닝타임 24분
화수 전64화 + 번외편 1화
시청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

1. 개요2. 특징
2.1. 애니메이션 후속작
3. 등장인물4. 주제가
4.1. OP
4.1.1. 더빙판
4.2. ED
4.2.1. ED 14.2.2. ED 24.2.3. ED 34.2.4. ED 4
5. 회차 목록6. 에피소드 가이드7. 해외 공개
7.1. 대한민국7.2. 미국
8. 인기9. 평가
9.1. 긍정적인 평가
9.1.1. 주제가9.1.2. 원작 설정의 재조명
9.2. 부정적인 평가
9.2.1. 작화 붕괴9.2.2. 부실한 전투연출9.2.3. 설정 파괴9.2.4. 엉성한 개그 요소9.2.5. 디자인9.2.6. 부조리한 전개
9.3. 복합적인 평가
9.3.1. 결말
10. 드래곤볼 슈퍼와의 비교
10.1. 연출과 작화/전투씬10.2. 설정 변경과 파워 밸런스10.3. 캐릭터성과 상징성
11. 미디어 믹스
11.1. 코믹스
12.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드래곤볼_GT_로고.png

드래곤볼 구 TVA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의 후속작이다. 원작이 완결된 이후 방영되었기 때문에 원작과 상관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된다. 1996년 2월 7일 부터 1997년 11월 19일까지 총 64화 방영되었다.

2. 특징

2.1.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될 때부터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스토리를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작성한 드래곤볼 GT 특집 드래곤 북 코멘트 182페이지를 보면, '게으름뱅이였던 저는 마감지옥을 벗어나 기뻤고, GT에서 내가 한 것이라고는 GT라는 타이틀과 초반 주요 멤버 일부 메커닉 디자인 이미지 몇장 컷이 다입니다. 나카츠루가 워낙 실력이 뛰어나서 제가 그렸는지 나카츠루가 그렸는지 헷갈렸기도 했습니다. 원작 드래곤볼의 장대한 사이드 스토리인 GT를 본인과 함께 즐겁게 봐달라'면서 적어놨었다. 덤으로 나카츠루가 그린 초사이어인 4도 같이 그려놨었다.

토리야마 본인이 적은 글에 드래곤볼을 이어가주신 우수한 스태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고 스토리는 애니메이션 제작진에게 일임했다고 한다. 드래곤볼 초화집도 토리야마가 드래곤볼 그림을 그려놓은 일러스트집이지, 정사를 판단하냐 안하냐의 초화집이 아니다. 실제로 187 페이지를 보면 오지터의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또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가 원작의 내용을 전개해서 GT가 Z의 후속편이라 정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Z는 원작 만화를 애니화해서 제작하고 거기에 원작과 다른 애니메이션만의 설정[3]도 여럿 있기에 원작이라 부를 수는 없다. 즉 드래곤볼 Z 역시 정사가 아니고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다. GT 역시 Z의 후속작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라고 표현하면 된다.

즉, 드래곤볼 GT는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의 정식 후속작이지만 원작 만화 드래곤볼의 후속작은 아니다.

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3. 등장인물

파일:external/www.dragonballgt.com/content-keyart-characters-dr-myuu.jpg* 닥터 뮤 (성우: 소가베 카즈유키(GT), 마스타니 야스노리(드래곤볼 히어로즈) / 정동열(비디오), 최준영(투니버스))
우주의 천재 과학자. 최강의 머신 뮤턴트 베이비를 완성하기 위해서 우주의 각지에 머신 뮤턴트를 발하는 에너지를 모은다. 사실은 유생 단계의 베이비가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서 만든 머신 뮤턴트이다. 탄생은 AGE 740.[7] 손오공에게 쓰러져 우주선으로 도망치지만 베이비가 기생하여 체내부터 파괴되어 사망한다. 그러나 츠플인의 사고와 복수심은 갖고 있어서 지옥에 가서는 닥터 게로에게 "손오공에 대한 복수"를 권하여 손을 잡는다. 동시에 새로이 헬파이터 17호를 만들어 전 우주 정복의 야망 달성을 계획한다. 그러나 새로운 17호를 뮤 자신의 야망 달성을 위한 궁극의 머신 뮤턴트로 만들면서 프로그램을 자신만의 명령을 듣게 다시 짠 상태였다. 처음부터 닥터 게로를 배신할 생각으로 이용하고 있었을 뿐이었던 것이다. 손오공과 슈퍼 17호의 전투 중에 나타난 18호가 슈퍼 17호를 위협하면서 슈퍼 17호에게 공격을 명령하지만 누나인 18호를 공격하기를 주저하는 슈퍼 17호에 대해서 말을 안 듣는다고 모욕하자 분노한 슈퍼 17호에게 데스 볼을 맞고 또 죽게 된다.

4. 주제가

4.1. OP

OP
DAN DAN 心こころ魅ひかれてく
점점 마음이 이끌려
TV ver.
Full ver.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노래 FIELD OF VIEW
작사 사카이 이즈미
작곡 -
편곡 이케다 다이스케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주제가 애니메이션 정보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콘티 -
연출 -
작화감독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가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 ||

오프닝 : DAN DAN 心魅かれてく-FIELD OF VIEW[8]

4.1.1. 더빙판


국내 비디오판 OP. 노래: 방대식


국내 투니버스판 OP. 맹수민 - 점점 마음이 끌려[9]

4.2. ED

4.2.1. ED 1

1기 ED
ひとりじゃない
혼자가 아니야
Full ver.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e87f8d,#e87f8d> 노래 DEEN
작사
작곡
편곡
{{{#!folding 가사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출처:
}}} ||

4.2.2. ED 2

ED
Don't You See
Full ver.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e87f8d,#e87f8d> 노래 ZARD
작사
작곡
편곡
{{{#!folding 가사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출처:
}}} ||

2기-Don't you see!-ZARD[10] [11]

4.2.3. ED 3

ED
Blue Velvet
Full ver.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e87f8d,#e87f8d> 노래 쿠도 시즈카
작사
작곡
편곡
{{{#!folding 가사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출처:
}}} ||

4.2.4. ED 4

ED
錆びついたマシンガンで今を撃ち抜こう
녹슨 기관총으로 지금을 뚫고 나가자
Full ver.
<colbgcolor=#ffffff,#ffffff><colcolor=#e87f8d,#e87f8d> 노래 WANDS
작사 小松未歩
작곡 小松未歩
편곡 池田大介
{{{#!folding 가사 ▼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원어 발음)
(한국어 가사)
원어 가사 출처:
}}} ||

4기(제51화 - 제64화) 엔딩곡으로 쓰였다.

5.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시청률)
제목[12] 각본 콘티[13] 연출 작화감독 방영일
<rowcolor=#373a3c,#dddddd> 우주 대모험
제1화
(19.6%)
謎のDB出現!!悟空が子供に!?
수수께끼의 드래곤볼 출현! 오공이 어린애가 됐다!?
마츠이 아야
(松井亜弥)
카사이 오사무
(葛西 治)
히사다 카즈야
미야하라 나오키[총]
日: 1996.02.07.
韓:
제2화
(19.7%)
主役は私!パン宇宙に飛び立つ!!
주인공은 나야! 팡, 우주로 날아가다!
하시모토 미츠오
(橋本光夫)
우치야마 마사유키
(内山正幸)
日: 1996.02.14.
韓:
제3화
(19.1%)
超ガメツイ!!商人の惑星イメッガ
악바리 상인들의 별 이멧가
키쿠치 카즈히토
(菊池一仁)
하카마타 유지
(袴田裕二)
日: 1996.02.21.
韓:
제4화
(16.5%)
ウォンテッド!! 悟空が指名手配!?
WANTED! 오공은 지명수배자!?
쿠보타 마사시
(久保田雅史)
우에다 요시히로
(上田芳裕)
칸노 토시유키 日: 1996.02.28.
韓:
제5화
(17.5%)
強いヤツ見っけ!! 用心棒レジック
강적 발견! 경호원 레직
카쿠도 히로유키 이시카와 신고
(石川晋吾)
日: 1996.03.06.
韓:
제6화
(16.0%)
ちょっとイテえぞ!? 悟空の歯医者
좀 아플 거야! 오공은 치과의사
마에카와 아츠시 하시모토 미츠오 미야하라 나오키 日: 1996.03.13.
韓:
제7화
(17.4%)
愛しのハニー!? 花嫁はトランクス
사랑스런 허니, 신부는 트랭크스?
마츠이 아야 키쿠치 카즈히토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6.03.20.
韓:
제8화
(15.0%)
悟空もドッカン!! おヒゲパワー全開
오공도 깜짝! 수염 파워 전개
우에다 요시히로 하카마타 유지 日: 1996.04.17.
韓:
제9화
(14.5%)
シマッタ!! 悟空飛び込む罠の星!?
이런! 함정의 별에 뛰어든 오공
하시모토 미츠오 칸노 토시유키 日: 1996.04.24.
韓:
제10화
(14.6%)
踊ってアタック!? ボンパッパー!!
댄스 공격 본파파!
카쿠도 히로유키 히사다 카즈야 日: 1996.05.01.
韓:
제11화
(14.3%)
ルードの呪い!? 人形にされたパン
루도의 저주! 인형이 되어버린 팡
쿠보타 마사시 키쿠치 카즈히토 이나가미 아키라 日: 1996.05.08.
韓:
제12화
(13.4%)
神のお告げは超迷惑!! ルード起動
신의 계시는 엉터리! 루도 기동
카사이 오사무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6.05.15.
韓:
제13화
(13.5%)
こいつが親玉!? 謎の科学者ミュー
이 녀석이 두목? 수수께끼의 과학자 뮤
마츠이 아야 우에다 요시히로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6.05.22.
韓:
제14화
(15.2%)
リズムでバッチリ!? ルード攻略!!
박자를 맞춰라! 루도 공략
오오이 토시노부
(おおいとしのぶ)
하시모토 미츠오 하카마타 유지 日: 1996.06.05.
韓:
제15화
(16.2%)
もうグレてやる!! パンの家出!?
삐뚤어질 테다! 팡의 가출
야마우치 시게야스 칸노 토시유키 日: 1996.06.12.
韓:
제16화
(12.6%)
マシン惑星M2…裏切りのギル!?
머신 행성 M2 배신자 기르?
마츠이 아야 이마무라 타카히로
(今村隆寛)
히사다 카즈야 日: 1996.06.19.
韓:
제17화
(14.9%)
パンにおまかせ! 悟空救出作戦!!
팡에게 맡겨! 오공 구출 작전
마에카와 아츠시 키쿠치 카즈히토 이데 타케오 日: 1996.06.26.
韓:
제18화
(16.1%)
データにゃないぜ!! 悟空の超本気
데이터엔 없어! 오공의 진짜 파워
쿠보타 마사시 우에다 요시히로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6.07.10.
韓:
제19화
(13.0%)
出陣!! 最強ミュータント・リルド
출진! 최강의 뮤턴트 리루도
마에카와 아츠시 하시모토 미츠오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6.07.17.
韓:
제20화
(9.9%)
たまげたぞ!! 悟空を襲う金属津波
깜짝이야! 오공을 덮치는 금속 쓰나미
야지마 다이스케
(矢島大輔)
야마우치 시게야스 카도타 히데히코
(門田英彦)
하카마타 유지 日: 1996.07.31.
韓:
제21화
(9.6%)
何てこった!! 金属板になった悟空
이럴 수가! 금속판이 된 오공
마츠이 아야 카사이 오사무 칸노 토시유키 日: 1996.08.14.
韓:
<rowcolor=#373a3c,#dddddd> 베이비
제22화
(13.8%)
暴かれた野望!! 邪悪生命体ベビー
드러난 야망! 사악한 생명체 베이비
마츠이 아야 이마무라 타카히로 히사다 카즈야 日: 1996.08.21.
韓:
제23화
(13.5%)
隠された危機!? 難破船と謎の少年
숨겨진 위협! 난파선과 의문의 소년
타케가미 준키 우에다 요시히로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6.08.28.
韓:
제24화
(13.8%)
ベビー逆襲!! 狙われたサイヤ人!!
베이비의 역습! 노리는 것은 사이어인
마에카와 아츠시 키쿠치 카즈히토 이데 타케오 日: 1996.09.04.
韓:
제25화
(13.5%)
大変だ!! 地球にベビーが現れた
큰일 났다! 지구에 나타난 베이비
하시모토 미츠오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6.10.16.
韓:
제26화
(14.4%)
悟飯と悟天…最悪の兄弟ゲンカ!?
오반과 오천, 최악의 형제싸움!
타케가미 준키 이마무라 타카히로 하카마타 유지 日: 1996.10.30.
韓:
제27화
(15.4%)
野望完成!? 乗っ取られたベジータ
야망 완성! 몸을 뺏긴 베지터
야지마 다이스케 우에다 요시히로 히사다 카즈야 日: 1996.11.06.
韓:
제28화
(15.8%)
悟空帰る…地球は全部オラの敵!?
오공 돌아오다! 전 지구가 나의 적
키쿠치 카즈히토 이나가미 아키라 日: 1996.11.13.
韓:
제29화
(16.6%)
超ヤバイ!?超サイヤ人3敗れる!!
완전 위험! 슈퍼 사이어인3 당하다
타케가미 준키 하시모토 미츠오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6.11.27.
韓:
제30화
(15.8%)
悟空消滅!? オラは死んじまっただ
오공 소멸! 내가 죽은 거야?
마에카와 아츠시 이마무라 타카히로 이데 타케오 日: 1996.12.04.
韓:
제31화
(15.7%)
アッと驚く!? スゴロク空間大崩壊
놀랐잖아! 스고로쿠 공간 대붕괴
우에다 요시히로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6.12.11.
韓:
제32화
(14.5%)
悟空を返せ!! 怒りの戦士ウーブ
오공을 돌려줘! 분노의 전사 우부
타케가미 준키 카도타 히데히코 하카마타 유지 日: 1997.01.08.
韓:
제33화
(14.9%)
くらえベビー! 新生ウーブ必殺光線!!
받아라, 베이비! 신생 우부의 필살광선
키쿠치 카즈히토 히사다 카즈야 日: 1997.01.15.
韓:
제34화
(14.3%)
変身失敗!? 悟空の大ザル大暴れ!!
변신 실패? 거대 원숭이 오공의 대난동
카사이 오사무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1.22.
韓:
제35화
(16.7%)
最強!! 悟空が超サイヤ人4に!!
최강! 오공의 슈퍼 사이어인4
마에카와 아츠시 하시모토 미츠오 이나가미 아키라 日: 1997.01.29.
韓:
제36화
(13.8%)
不死身の怪物!? 凶悪大ザルベビー
불사신 괴물? 흉악한 거대 원숭이 베이비
이마무라 타카히로 코이즈미 노보루
야마무로 타다요시[총]
日: 1997.02.05.
韓:
제37화
(15.3%)
壮絶!! ベビーと悟空ダブルKO!!
장절! 베이비와 오공 더블 KO
오오이 토시노부 우에다 요시히로 하카마타 유지 日: 1997.02.12.
韓:
제38화
(15.6%)
みんなの力で…超サイヤ人4復活
모두의 힘을 모아! 슈퍼 사이어인4 부활
카도타 히데히코 히사다 카즈야 日: 1997.02.19.
韓:
제39화
(15.9%)
これで最後だ! ついにベビー消滅
이걸로 끝이다! 드디어 베이비 소멸
타메가미 준키 키쿠치 카즈히토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2.26.
韓:
제40화
(15.3%)
地球爆発!! ピッコロの重大な決意
지구 폭발! 피콜로의 중대 결의
마에카와 아츠시 하시모토 미츠오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7.03.05.
韓:
제41화
(16.4%)
天下一武道会サタンの後継者は誰
천하제일 무도회, 사탄의 후계자는 누구?
이마무라 타카히로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3.12.
韓:
SP
(14.9%)
悟空外伝! 勇気の証しは四星球
오공외전! 용기의 증거는 4성구
우에다 요시히로
카도타 히데히코
이나가미 아키라 日: 1997.03.26.
韓:
<rowcolor=#373a3c,#dddddd> 슈퍼 17호
제42화
(13.6%)
死ね悟空!!地獄から蘇る強敵たち
죽어라 오공! 지옥에서 부활한 강적들
마에카와 아츠시 키쿠치 카즈히토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7.04.16.
韓:
제43화
(14.8%)
地獄の魔戦士! セル&フリーザ復活
지옥의 마전사! 셀과 프리저 부활
하시모토 미츠오 코이즈미 노보루 日: 1997.04.23.
韓:
제44화
(14.0%)
究極の人造人間! 二人の17号合体
궁극의 인조인간! 두 명의 17호 합체
우에다 요시히로 히사다 카즈야 日: 1997.04.30.
韓:
제45화
(14.7%)
急げ悟空!! 地獄からの脱出大作戦
서둘러라 오공! 지옥 탈출 대작전
카도타 히데히코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5.14.
韓:
제46화
(11.8%)
激突!! スーパーサイヤ人4VSスーパー17号
격돌! 슈퍼 사이어인4 VS 슈퍼17호
이마무라 타카히로 하카마타 유지 日: 1997.05.28.
韓:
제47화
(13.2%)
大逆転! 悟空と18号の二段攻撃さく裂
대역전! 오공과 18호의 2단 공격 작렬
키쿠치 카즈히토 이데 타케오 日: 1997.06.04.
韓:
<rowcolor=#373a3c,#dddddd> 사악룡
제48화
(12.1%)
これはビックリ! 神龍が敵に?!
말도 안 돼! 신룡이 적이 되다?!
오오이 토시노부 하시모토 미츠오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7.06.11.
韓:
제49화
(14.4%)
最強の敵?! 恐怖の裏ワザを使う龍
최강의 적? 공포의 비기를 쓰는 용
우에다 요시히로 코이즈미 노보루 日: 1997.06.18.
韓:
제50화
(11.5%)
サイヤパワー玉砕!? 電気獣五星龍
사이버 파워 분쇄? 전기의 5성룡
마에카와 아츠시 카도타 히데히코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6.25.
韓:
제51화
(13.5%)
六星龍! 大竜巻攻撃の弱点を探せ
6성룡! 회오리공격의 약점을 찾아라
이마무라 타카히로 히사다 카즈야 日: 1997.07.02.
韓:
제52화
(12.9%)
パンあぶねぇ! 七星龍のとっておき
위험해, 팡! 7성룡의 비장의 기술
키쿠치 카즈히토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7.07.09.
韓:
제53화
(11.3%)
パンが消滅!? 涙の10倍かめはめ波
팡이 소멸? 눈물의 10배 에너지파
오오이 토시노부 하시모토 미츠오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7.16.
韓:
제54화
(12.8%)
摂氏6000度のパワー! 太陽の戦士
섭씨 6000도의 파워! 태양의 전사
우에다 요시히로 코이즈미 노보루 日: 1997.08.06.
韓:
제55화
(11.5%)
ブルマ動く! ベジータ改造計画
부르마 움직이다! 베지터 개조 계획
마에카와 아츠시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8.13.
韓:
제56화
(14.3%)
太陽の次は極寒! 炎と氷の兄弟龍
태양 다음에는 극한! 불과 얼음의 형제용
키쿠치 카즈히토 이데 타케오 日: 1997.08.20.
韓:
제57화
(12.4%)
強さ圧倒的!! 邪悪龍を支配する龍
압도적인 강력함! 사악룡을 지배하는 용
이마무라 타카히로 히사다 카즈야 日: 1997.09.03.
韓:
제58화
(13.3%)
反撃開始! スーパーサイヤ人4を超えろ
반격 개시! 슈퍼 사이어인4를 넘어라
오오이 토시노부 하시모토 미츠오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09.10.
韓:
제59화
(12.0%)
敵か味方か… 大猿ベジータ大暴れ
적인가 아군인가? 거대 원숭이 베지터의 대난동
우에다 요시히로 야마무로 타다요시 日: 1997.09.17.
韓:
제60화
(14.0%)
フュージョン!! 究極のスーパーゴジータ
퓨전! 궁극의 슈퍼 오지터
마에카와 아츠시 키쿠치 카즈히토 하카마타 유지 日: 1997.10.22.
韓:
제61화
(14.6%)
絶対勝つぞ! 四星球を食った悟空
반드시 이긴다! 4성구를 삼킨 오공
모리시타 코조 후지세 준이치
(藤瀬順一)
이데 타케오 日: 1997.10.29.
韓:
제62화
(15.6%)
悟空を救え! 最後の味方登場
오공을 구해라! 최후의 아군 등장
우에다 요시히로 우치야마 마사유키 日: 1997.11.05.
韓:
제63화
(16.1%)
奇跡の逆転勝利!! 宇宙を救った悟空
기적의 역전승리! 우주를 구한 오공
카도타 히데히코 히사다 카즈야 日: 1997.11.12.
韓:
제64화
(18.9%)
さらば悟空… また逢う日まで
안녕, 오공… 다시 만날 날까지[16]
우에다 요시히로 카도타 히데히코 미야하라 나오키 日: 1997.11.19.
韓:

6. 에피소드 가이드

시기상으론 애니메이션 전작인 드래곤볼 Z의 마인 부우편 마지막 시점에서 이후 5년이 지났다. 드래곤볼 구극장판 시리즈에 등장한 요소들도 상당수 본작에 도입되었다. 또한 드래곤볼 Z 이전의 캐릭터들도 부활시켰다. 손오공이 드래곤 볼에 의해서 다시 어려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초반에 한정해서 약간 개그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총 네개의 챕터로 나뉘어진다. 각각의 챕터가 모험편-우주인-인조인간-마인으로 전개된다는 점이 드래곤볼 전 시리즈에 대한 오마쥬 라는 해석도 있다.

6.1. 궁극의 드래곤볼

파일:1637078560646.jpg
파일:1637079699498.png
드래곤볼 비정사 에피소드 순서 및 분기별 보스
마인부우 막간 편 궁극의 드래곤볼 편 베이비 편
힐데건 리루도 장군 베이비

마인 부우 사건으로부터 15년 후, 피라후 일당[17]신의 궁전에 잠들어 있는 '검은별 드래곤볼'에 대해 알게 되어 신의 궁전에 숨어들어가 소원을 빌다가 실수로 오공을 어린아이처럼 작게 만드는 소원을 빌게 되고, 검은별 드래곤볼은 전 우주로 퍼져 나가게 되었다.

1년 안에 검은별 드래곤볼을 모으지 못하면 지구가 파괴되어 버린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어린 모습의 손오공과 오공의 손녀인 , 그리고 트랭크스, 이 3명은 드래곤볼을 찾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18]

처음 드래곤볼 시리즈 처럼 다시 모험물로 돌아간 것은 좋았으나 모험에 초점을 맞춘 만큼 등장하는 원작 중반부부터의 긴박한 액션은 보기 힘들다. 적들이 초사이어인 1로만 변신해도 이길 정도로 약한 캐릭터들 뿐이고[19] 정면 충돌을 피하며 요리조리 도망다니는 전개가 대부분이라 매우 지루하다. 전투신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성장묘사가 없고 오공 일행과 깊은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일상물에 가깝다.

평가가 좋지 않은 GT에서도 가장 평이 안 좋은 에피소드인지라 북미 더빙판에서는 아예 통째로 스킵당하고 "The Lost Episodes"라는 제목으로 DVD판에서나 볼 수 있다.[20]

전체적으로 루즈한 이 에피소드에서 그나마 약간이나마 긴장감을 줬던 악역으로 해당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리루도 장군이 있다. 오공이 변신도 하지 않은 리루도 장군을 보고 마인 부우 이상이다라고 언급했을 정도였고 20화에서 메탈 리루도가 능력으로 오공을 금속판으로 만들며 이기기까지 했다.

스마트폰 게임인 폭렬격전에서도 메탈리루도에 링크스킬엔 보스캐릭이 있다. GT 빌런중에서 베이비, 슈퍼17호, 일성장군 이외에 링크스킬에 보스캐릭을 가지고 있는건 메탈리루도가 유일하다.[21]

사실 우주 여행편은 80~90년대 방영하던 3인방 모험물이라는 측면으로 평가한다면 그냥저냥 무난하게 볼 수 있는 편이지만 GT는 드래곤볼 작품 중 하나라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GT라는 작품 전반적으로 관통하는 단점인 빈약한 전투 연출과 이해할 수 없는 파워 밸런스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더더욱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 것.[22] 작품 완결 기준 사실상 우주 최강자가 된 손오공이라면[23] 그냥 적당히 변신해서 다 때려부수면 될 것 같은데 끝까지 초사이어인 1단계로도 변신 안하다가 에피소드 막판에 가서야 변신하는 등의 답답하고 이해가지 않는 고구마 전개가 정말 많다. 파워 밸런스 문제로 순간이동 기술을 봉인한 것은 이해한다치더라도 순간이동이 없어도 수천km/s의 초스피드를 낼 수 있는 손오공이 초스피드조차 내지 않는 것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연출.

6.2. 베이비

파일:external/images.wikia.com/DragonballGT-Episode035_154.jpg
드래곤볼 에피소드 순서 및 분기별 보스
궁극의 드래곤볼 편 베이비 편 슈퍼 17호 편
리루도 장군 베이비 슈퍼 17호

검은별 드래곤볼을 모으기 위해 우주를 돌아다니던 중 리루도 장군이 지배하고 있는 별에 착륙하게 되었고[24] 이후 닥터 뮤와 뮤턴트를 알게 되었으며 여기서부터 베이비 편이 시작된다.[25]

메인 빌런인 베이비는 드래곤볼 원작에서 사이어인과 공생하다 사이어인에게 멸망한 츠플인이라는 설정으로 그 목적도 모든 지구인들을 츠플인화 시켜 츠플인의 행성을 부활 시키는 것이다. 손오공, 팡, 미스터 사탄, 부우, 우부를 제외한 모든 전사들이 베이비에게 조종당해 적으로 돌아서고, 원작 및 Z 기준 최강 형태였던 초사이어인 3로 변신한 오공이 베이비에게 패배하여 죽기 직전까지 가는 등 충격적이고 어두운 전개를 보여주었다. 손오공은 계왕신과 팡의 도움으로 초사이어인 4를 터득하고, 격투 끝에 베이비를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검은별 드래곤볼을 베이비가 가로채었기 때문에 지구의 파괴를 막지 못했다.[26] 결국 피콜로가 희생하여 검은별 드래곤볼의 힘은 사라진다. 인류는 지구가 파괴되기 전 베이비가 만든 행성으로 일시 이주시키는 방법으로, 지구는 나메크성의 드래곤볼로 재생시킨다.

6.3. 슈퍼 17호

파일:external/1.bp.blogspot.com/SuperAndroide17.jpg
드래곤볼 에피소드 순서 및 분기별 보스
베이비 편 슈퍼 17호 편 사악룡 편
베이비 슈퍼 17호 일성장군

지옥에서 닥터 뮤와 닥터 게로가 합작해, 지옥의 17호를 만든다. 지구의 17호와 지옥의 17호가 서로 같은 공간에서 에너지를 집중시켜, 이승과 지옥을 연결하는 게이트를 만드는 바람에 문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려버렸다. 이후 전개는 슈퍼 17호등의 참고. 헬게이트가 열리면서 예전에 죽었던 추억의 캐릭터들을 다수 볼 수 있는데 레드리본군 간부들이나 내퍼, 프리저 일당, , 바비디그의 부하들, 심지어 극장판 캐릭터인 쿠우라도 잠깐 등장한다. 스토리는 별로 길지 않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은근히 길다. 돌아온 손오공은 초사이어인 4의 힘으로도 슈퍼 17호를 물리치는 데 실패했지만, 난입한 18호에 의해 빈틈을 발견하여 어떻게든 쓰러트리는 데 성공한다.

간만에 프리저와 셀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시청자도 있는 반면, 슈퍼 17호가 제대로 오공과 싸우지도 않고 에너지탄 흡수만 하느라 강한지 뭔지도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또 베이비 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초사이어인4가 여기서부터 사악룡편까지 생각없이 10배 에너지파를 난사하다가 변신이 풀리기 시작한다. [27]

저승과 이승의 연결이 사악룡전에서 마이너스 에너지의 영향이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베이비편과 사악룡편을 잇는 동시에, 사악룡편의 전초전 격인 에피소드가 되었다.

6.4. 사악룡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uper_Saiyan_4_Vegeta_-_Omega_reformed.png
드래곤볼 에피소드 순서 및 분기별 보스
슈퍼 17호 편 사악룡 편
슈퍼 17호 일성장군

지구의 드래곤볼이 30여년간 누적되어온 마이너스 에너지가 극에 달한 나머지 깨져버렸다. 사악한 에너지가 전 지구를 감싸며 악룡이 출현, 악룡은 네놈들 지구인 따위에게 들어줄 소원 따윈 없다고 말하며 드래곤볼을 먹고 사라진다. 그 뒤로는 온 우주를 파괴하려는 7명의 사악룡들과 맞서 싸우는 내용.

슈퍼 17호 편보다는 전개가 매끄럽고 감동적인 결말 덕분에 나아졌다는 반응도 있지만 전체적인 플롯은 연달아 좋지 못한 편이다. 이는 원작에서도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마이너스 에너지 떡밥을 뜬금없이 뿌렷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러한 설정은 원작에서 일말의 떡밥이나 복선조차 존재하지 않았을뿐더러 갑작스레 튀어나온 오리지널 설정이기 때문에 그리 무겁게 다루지 않았던 드래곤볼 설정에 이질감만 더했고 원작 팬들은 좋게 보지 않았다. 그나마 원작에서도 노계왕신이 남용하지 말라는 정도의 언급을 했을 뿐 마이너스 에너지의 복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무엇보다 겨우 지구 드래곤볼에서 튀어나온 일성룡이 신룡의 전투력을 넘는건 귀여운 수준이고 슈퍼 사이어인 4의 전투력조차 넘어서고 있으니 파워 밸런스도 말이 안된다는 말이 많다. 다만 원작의 드래곤볼에서도 갑작스런 파워인플레는 예사고 원작 인조인간 편에서도 약간의 개조로 무수히 강해진 인조인간들도 이미 등장했고 일부 팬들은 파워 인플레가 무너진지는 오래 되었으니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전형적인 싸구려 각본으로 혹평도 꽤나 많다. 사악룡의 디자인도 꽤나 날림 수준이고 파워 밸런스도 엉망인데, 누가 맹백하게 강한지 전투력으로 결론이 지어졌던 원작에 비하면 사악룡들의 전투방식은 승패가 명확하지 않은 능력자 배틀 요소가 되어버려 원작이 추구하는 전투 방식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28] 물론 이런 방식은 우주 대모험 편에서부터 생긴 문제이며 그나마 베이비 편에서는 나아졌지만 사악룡 편에서 다시 생겨났다.

문제는 오공의 공격이 사악룡의 능력 때문에 안먹히는 경우도 잦고 고전하는 시추에이션이 잦아 시원시원한 전투를 보여주지 않으니 전개가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나마 드래곤볼의 이야기는 드래곤볼로 마무리짓는다라는 컨셉만큼은 좋다는 평도 있어 안티 팬들도 인정해주는 면도 있기는 하다. 특히 전 우주의 기를 모아낸 원기옥 연출은 명장면.

애시당초 원작자의 개입이 없으니 드래곤볼 Z의 오리지널 혹은 극장판에서나 나올법한 진부하면서 시시한 스토리같다며 혹평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

7. 해외 공개

7.1. 대한민국

한국에선 1998년 대원동화 계열사인 챔프영상을 통해 비디오로 출시되었으나 Z보다 반응이 안좋았는데 편집 및 더빙, 대부분이 퀄리티가 떨어졌다는 평이 컸다는 평이다.

편집 부문에선 비디오판과 일본에서 방영된게 엔딩에서 다르다는게 문제인데, 일본판은 "오공이 있기에 즐거웠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그동안의 드래곤볼 전체를 아우르는 편집과 함께 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떠나면서 나래이션으로 다시 한번 "드래곤볼은 여기서 끝" 이라며, 이제 드래곤볼이 진짜 끝나는구나라는 느낌을 확실히 주었다면, 한국 비디오판은 "오공이 있기에 즐거웠습니다" 이 대사만 나오고 바로 끝나기 때문에#, 감동이라기 보다는 허무한 감정이 먼저 나온다. 이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이제 막 대중화되기 시적한 시점이라, 엔딩이 다르다는 것도 꽤 나중에서야 알게 된 사람이 많다.

더빙같은 경우 성우들도 대폭 교체된 것도 결정적이고 너무 강행군을 하다보니 중간중간 성우들이 힘빠지는 듯한 연기를 하기도 했다.[29] 그나마 손오공 역의 김환진, 일성장군 역의 정동열 등 캐스팅이 잘된 배역도 있고 방대식이 부른 오프닝도 열악한 반주 상태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괜찮았다. 손오공 성우인 김환진이 지난 이야기 나레이션도 맡았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로 당시 PD가 너무 대사가 없다보니 미안해서 나레이션까지 맡겼다고 한다.

2010년 1월 1일부터 투니버스에서 재더빙을 해서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했는데, 번역은 Z 2,3기를 맡던 강윤미, 연출은 최우석 PD였다.

노래는 오프닝 "점점 마음이 끌려"와 엔딩송은 "혼자가 아니야"는 일본쪽 곡을 개사한 노래다. 다만 오프닝은 비디오판과 다르게 호불호가 엇갈리는데, 무엇보다 보컬이 바뀐것도 한 몫 하고 비디오판과는 다르게 가사를 일본판과 거의 비슷하게 직역을 해가지고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가사를 일본판 뜻에 맞게 수정한 투니버스판을 높게 평가하는 반응도 있다,

호불호가 엇갈리는 투니판 오프닝 곡과 달리 엔딩 곡은 꽤 잘 나온 편. 본편의 더빙 퀄리티는 Z때 캐스팅되었던 성우들 바뀜없이 그대로이며 어린 손오공의 성우도 다행히 박영남이라 더빙은 투니버스판이 비디오판보다 압도적으로 낫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다만 이상하게 화질이 Z때보다 훨씬 안 좋아진 게 흠. 거기다 베이비편의 최종화인 40화까지 방영하다가 갑자기 종영하였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슈퍼 17호편도 방영 예정이었으나 하필이면 이때 어린 손오공 성우인 박영남의 건강 악화가 심해져서 한동안 결방을 하게 됐다고 한다.[30] 하지만 그 이후로도 박영남의 건강 상태가 좋아졌는데도 방영을 안 하고 있는 걸 보면 드래곤볼 판권 자체도 대원방송에 있으니 원피스 TV판처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투니버스판의 더빙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포털/동영상 사이트 등지에 많이 남아 있었으나, 사이트 측의 무차별 저작권 단속, 업로더의 활동 중단 혹은 탈퇴 등으로 인해 현재는 극히 일부만 남아있고 거의 다 사라졌다. 다만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일부 화수가 누락된 채로 존재한다.[31]

7.2. 미국


북미판 오프닝.


미국에선 퍼니메이션이 판권을 수입하여 방영하였다. 방영될 때엔 반주가 바뀌었는데[32][33] 전체적으로 메탈 풍으로 바뀌어 타 국가판과 비교해보면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GT 리마스터판 영어 더빙 오프닝. 가수는 브로리의 성우로 유명한 빅 믹노그나.

그리고 후에 리마스터판 DVD가 발매됐는데 영어 더빙에 두 가지 종류의 옵션이 추가됐다. 하나는 기존의 Mark Menza가 작곡한 반주 버전이고, 또 하나는 일본판 반주로 교체된 버전이다.[34]

8. 인기

일본 후지 티비에서 드래곤볼 Z의 후속편으로 Z 종영 바로 다음 주에 이어서 방영을 시작. 총 64화로 종영되었다. 드래곤볼 Z의 시간대인 수요일 7시를 그대로 물려받았는데, 시청률은 Z에 비하면 확실히 떨어지는 편으로, 20%를 웃돌던 Z의 시청률에 비해 시청률이 최고 19%이며, 평균 15%를 찍었다. 슈퍼 17호 편 이후로는 13%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고, 10%를 밑도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그렸는데, 이 역시 드래곤볼 Z의 영향이 컸다. 드래곤볼 Z의 최저 시청률(12%) 에피소드가 부우 몸 속의 오공과 베지터 에피소드였을 정도로 마인 부우 에피소드에 들어와서 드래곤볼의 인기는 완만히 하락세를 그렸는데, GT 역시 이 추세를 거스르지 못했다.

그러나 Z보다만 못할 뿐이지 15%의 시청률도 충분히 높은 시청률로, 비슷한 시기 애니메이션으로는 유유백서가 17%, 슬램덩크가 15%,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가 13%대. 대략 15퍼센트 전후 찍으면 애니메이션 안 보는 사람도 이름 정도는 들어봤다고 할 수 있는, 국민 애니메이션 반열에 드는 시청률이다. 물론, 아래의 평가 문단에도 후술되어 있듯이 부정적인 평가로 인하여 9%(우주 대모험 편)로 떨어지기도 하였다.

광매체는 Z보다는 더 팔렸는데, Z가 평균 1만 8천장대인데 반해 GT는 3만 1천장대로 팔렸다. 물론, LD나 DVD를 파는 게 목적인 보통 심야시간대 애니와 달리 이 시간대의 애니메이션은 시청률을 통한 광고수입이 주 수입원이고 이 당시는 DVD나 블루레이가 아닌 VHS로 판매하고 정확한 집계가 이루어지던 시기는 아니라 후일의 집계였긴 하지만, 어쨌든 시청률로 보나 광매체로 보나 Z의 신드롬과 같은 인기는 따라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당대의 흥행작이라고 충분히 부를 만한 흥행은 거두었다.

실제로 이 성과에 만족한 후지테레비에서 바로 후속으로 편성한 것이 또 하나의 토리야마 아키라 원작인 닥터 슬럼프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닥터 슬럼프 아라레쨩-드래곤볼, Z, GT에 이어 닥터 슬럼프 리메이크까지 또 한번 토리야마 아키라 원작 애니메이션으로 이 시간대를 채우며 토리야마는 총합 18년간 일본 수요일 저녁 7시를 책임졌다.

9. 평가

파일:IMDb 로고.svg
유저 평점 6.8/10

흥행성이나 작품 자체는 성공한 편이나, 전체적인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 하더라도 혹평이 우세한 편이다. IMDb 평점만 봐도 평작이라고 평가받는 7점대가 아니라 6점대에 속해있으며 에피소드 중에서도 거의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5점이 섞여있을 정도로 평가가 불안정한 편이다. 사실 GT가 이런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원작자의 개입이 적었던 것이 한 몫했고, 전투 연출이 형편 없었다는 것들이 대부분이였으며, 오공을 중점으로 한 전개가 너무 과도한 것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드래곤볼에 대한 바뀐 설정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동안 드래곤볼을 남용한 것은 사실이나, 결말 문단에서도 서술되어있듯이 그로인해 더이상 드래곤볼이 소원만 빌어주는 도구가 아니게되어 기존의 드래곤볼과는 큰 이질감을 가져다 준다. 디자인 면으로도 기존의 드래곤볼에서 보였던 디자인과는 너무 달라 이것 또한 문제가 되버렸다.

또한 인기 캐릭터를 생성시킨 슈퍼와 달리 GT의 빌런들은 강자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여 인기가 거의 없다. V점프 투표로도 이를 보여주는 데 그나마 인기 있는 것은 일성장군이나 베이비밖에 없지 그외에는 아무도 없다.

팬들에게 추억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는 좋았으나 가면 갈수록 연출이 빈약해져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다. 드래곤볼 슈퍼처럼이라도 퀄리티를 성장시키지 못하고, 좋지 않은 작화, 몇가지 부실한 전개 면으로도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대망의 엔딩도 오공만을 위한 전개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비중 분배면으로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35] 결국엔 시청률 면에서도 보여주듯이 오히려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드래곤볼이라는 작품의 인기를 떨어뜨리기만 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어 내지못한 졸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새로운 변신인 초사이어인 4나 일성장군, 베이비 등은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9.1. 긍정적인 평가

9.1.1. 주제가

DAN DAN 心魅かれてく 최종화 엔딩 버전
오프닝 테마 DAN DAN 心魅かれてく는 드래곤볼의 여정의 끝에 어울리는 노래로 대호평을 받았다. 본작을 인정하지 않더라도 이 곡만은 좋아하는 팬이 많아, CHA-LA HEAD-CHA-LA와 더불어 드래곤볼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이다.

9.1.2. 원작 설정의 재조명

원작에서는 흐지부지되거나 중심 서사에서 탈락한 설정들을 재해석했다. 대표적으로 어느 순간 존재가 사라진 거대 원숭이 설정을 재조명한 초사이어인 4,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사이어인의 과거를 재조명한 베이비, 그리고 엄연히 제목이자 주제였으나 소원 셔틀로 전락한 드래곤볼최종 악역으로 채택하여 드래곤볼로 시작해 드래곤볼로 끝난다는 주제의 일관성은 높게 평가 받는다.

손오공은 Z 시절의 가벼운 면이 없지 않지만 성숙해졌고 많은 경험을 거친 모습이다. 초사이어인 4가 되기 직전의 회상이나 손녀인 팡을 대하는 모습에서 가족과 지구를 소중하게 느끼고 있음을 보인다. 사이어인의 정체성도 잃지 않아, 베이비전에서 "사이어인은 싸울수록 강해진다"거나, 초일성장군전에서 베지터에게 "우리는 사이어인이니 지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베지터도 많은 성장을 했는데 가족애는 물론이고 오공에게도 틱틱거리는 일이 줄었다. 슈퍼 17호전에서 "나는 사이어인의 긍지를 가진 지구인"이라는 발언에서 베지터도 지구에 대한 애정이 생겼음을 보인다. 오공에게 먼저 퓨전하자 제안하고 그걸 오공이 지적해도 잠자코 듣는 장면처럼, 라이벌 의식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자존심에 휘둘리는 모습이 많이 줄었다.

9.2. 부정적인 평가

9.2.1. 작화 붕괴

전반적으로 배경의 색체랑 피부등의 색 톤이 전작과 다르게 어둡다. Z는 색체가 밝고 연한 색톤을 유지하면서 분위기가 밝은 느낌이었던 반면 GT는 Z랑 색체가 많이 달라서 그런지 색이 많이 어둡고 진하게 칠해진 경우가 많은편.

작화도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편이다. 가끔 팡이 도둑들을 붙잡는 장면이나 베이비 대 손오공 전에서 좋은 작화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것도 잠깐이지 지속되지는 못하였다.
파일:오작붕.jpg
작붕도 꽤 많은 편이다. 초반에는 조금 불안정했어도 어느정도 볼만한 수준이었으나 오히려 가면 갈수록 작붕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많이 보인다.

9.2.2. 부실한 전투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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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연출[36]과 뱅크씬[37], 설정 파괴, 파워 밸런스 붕괴[38]에 대한 비판이 많은 편이다.특히 연출상 손오공에게만 전투연출 및 활약을 집중시킨 덕에 다른 조연 캐릭터 팬들에게도 외면받았다.[39] 베지터 역시도 베이비전 때는 기생당하고 슈퍼 17호에게 다른 캐릭들과 마찬가지로 금방 리타이어 당하더니 마지막엔 아내의 기계빨로 겨우 초사이어인 4에 도달하는데 결국 퓨전 셔틀용에 불과했다. GT는 괴상할 정도로 주인공인 '손오공'에게 항상 모든 걸 몰아줬고 다른 이들은 무조건 적에게 처참히 관광당한다.[40][41][42] 굳이 따지자면 GT에서 각 보스들의 파워인플레가 무너질 정도로 무척 심해진 탓도 있다. 주인공인 오공조차도 GT에서는 상당히 고전하는데, Z 시절보다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올랐지 전사들의 전투력은 더 이상 오르는 묘사가 없기때문에 전투에 개입하기 힘들어졌다. [43] 이는 슈퍼가 나오기 전까지 GT는 확실하게 완결짓기 위한 작품이라 전사들의 활약을 추가하기엔 컨텐츠 연장이 힘들었다. 때문에 연출이 부실하더라도 마지막 작품이라는 묘사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빌런들을 최대한 살려 주연들을 희생시키고 각종 보스들을 사기 캐릭터급으로 묘사했을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슈퍼 사이어인 4 이하는 더이상 전투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데, 주인공인 오공조차 슈퍼 사이어인 4가 되어서도 일성장군에게 압도적으로 밀린다.[44] GT의 각본은 당시 원작에서 애매하게 지어진 결말을 다듬는 완결작으로서 역할이 정해져있었고 손오공으로 결말을 짓는 각본으로 완성되었다. 그래서 원작에서도 심했던 파워인플레를 의도적으로 상승시켰다.

그리고 드래곤볼 특유의 육탄전 씬이 엄청나게 부실한데 GT 하면 크게 떠오르는 전투씬이 하나도 없다. 오공이 GT 시점에서 상당히 강해졌음에도 상대에 따라 전투력이 오락가락 하는 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 중 하나이다. 허구한 날 노멀 상태에서 기합 넣고 어색하게 주먹만 뻗고 그러다가 먹히지 않으니 떨어져서 기탄만 쏴대는 양식을 반복하다 끝물 다 돼가면 갑자기 변신해서 필살기 하나로 처바르는 등, 주먹과 주먹, 다리와 다리가 연속적으로 치고박아 보는 사람들도 숨막힐 정도로 몰입하게 만드는 치열한 공방전은 전혀 볼 수 없고 이렇게 기탄 발사나, 어색하게 주먹만 뻗어대는 부가요소 밖에 남지않는 탓에 보는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액션과 재미로 인기를 끈 드래곤볼에 그 두 개가 전부 빠진 것이다.

이러한 원인은 Z 시절 활동했던 연출가가 GT로 넘어오면서 바뀌었기 때문인데, Z가 완결이 나자 대거 활동을 관두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오공이 우주를 모험하던 당시 만났던 레직과의 전투씬을 보면 이 당시까지는 꽤나 괜찮은 전투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는 드래곤볼 Z 시절 필모그래피로 활동했던 우에다 요시히로의 연출이었기 때문.

우에다는 이후로도 꾸준히 스태프 롤에 등재되어 있었지만 대부분의 담당자는 드래곤볼을 참여하지 않았던 신인 감독을 기용했으며, 우에다의 실적은 상당히 적으며 보조 감독으로 일을 했었던 것이 큰 영향으로 보인다.

이러한 치열한 공방전은 첫화 도입부의 손오공 VS 우부, 5화 손오공 VS 레직, 최종화인 64화 종반부의 손오공과 베지터를 쏙 빼닮은 두 후손들 간의 싸움이 유일했다.[45][46]

에네르기파를 비롯한 원거리 공격의 연출도 Z 시절에 비해 힘이 없다. 대표적으로 손오공과 오지터가 각각 초사이어인 4 상태에서 사용하는 필살기인 10배 에네르기파와 빅뱅 에네르기파가 있는데, 발사하는 모습들을 보면 박력이 전혀 없고 빅뱅 에네르기파의 연출은 마치 샤워기 뿌려대는 수준으로 허접하다.[47] 드래곤볼 Z 시절에 계왕권 오공의 에네르기파 VS 베지터의 갤릭포, 셀을 갈아버렸던 초사이어인 2 손오반의 에네르기파나, Z 280화에서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이 마인 부우에게 날린 에네르기파가 위력은 더 약할지언정 연출은 훨씬 힘차고 강력해보인다.

그 외에도 43화에서 셀이 한 번 사용한 마관광살포 또한 Z를 비롯한 다른 애니메이션에 비해 훨씬 대충 그려졌다.[48]

파워 인플레이션의 경우 연출적인 문제로 인해 GT의 보스격인 베이비, 슈퍼 17호, 모든 드래곤볼을 흡수한 일성장군 등이 마인 부우보다 강하다는 사실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들 수 있다.

가장 강하다는 일성장군이 시계탑에서 떼어낸 시계 원반으로 오공을 죽이려 한다거나, 도시에서 작은 폭발[49] 하나 일으키고서 '이렇게 강한 파워를 얻을 줄이야'라며 감탄하는 장면은 캐릭터의 엄청난 뒷설정과 스펙과 맞아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드래곤볼의 스케일을 전혀 살리지 못한 묘사이다.심지어 일성장군의 초필살기인 마이너스 에너지 파워볼은 우주를 붕괴시킬 수 있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몰빵했다는 거창한 설정에도 작중에서 묘사된 위력은 그냥 크기 작은 데스볼 정도 스케일이었다. 노멀 오공이 온힘을 다하자 크레이터만 남기고 상쇄되었을 정도.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제6우주편, 미래 트랭크스 편의 일부 장면이나,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작화와 연출을 살려내어 긴장감을 조성하였고, 신극장판인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아예 차원이 깨져버리는 연출을 보여주는 등 파괴적 스케일에서 드래곤볼 후속작의 규모를 잘 살린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9.2.3. 설정 파괴

전대 신이 만든 검은 별의 드래곤볼의 존재. 전대 신이 피콜로와 융합하면서 자신이 만든 드래곤볼은 기능을 잃는다고 하였고 실제로도 기능을 상실했다. 덴데가 와서 지구의 드래곤볼을 부활시켰지만, 검은 별 드래곤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전대 신의 말대로라면 검은 별 드래곤볼은 20여년 전에 돌맹이가 되어 방치되었어야 했다. 다만 피콜로가 지구가 폭발할 때 동반자살하면서 '내가 죽으면 궁극의 드래곤볼은 돌이 된다'라고 하는 걸 보면 악의 피콜로 대마왕과 분리되기 전의 신(이름없는 나메크성인 전사)를 신과 재합체한 자신이 사실상 계승했기 때문에 이 드래곤볼이 사라지지 않은 걸로 보인다. 그래도 이차원에 봉인되거나 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신전에서 먼지만 쌓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드래곤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은건 확실한 설정붕괴.

죽어서 혼만 있는 상태에서 한 번 더 죽으면 완전한 소멸을 맞이한다는 원작설정을 무시하고 지옥에서 셀과 프리저가 몇 번이고 되살아난다거나, 기가 없는 인조인간의 기를 느낀다거나, 1700만 제노의 브루츠파가 필요한 거대 원숭이 변신이 17000으로 대폭 준다거나, 나메크성의 사투 이전에는 기를 느끼지 못했던 베지터가 츠플인의 기를 기억한다거나, 4번이나 죽은 크리링을 지구의 드래곤볼로 살리려 한다거나, 손오반의 도복이 거북선인의 것이라거나, Z에서 이미 손오공을 넘버원이라고 인정한 베지터가 뜬금없이 또 손오공은 필요없고 본인이 넘버원이라며 자뻑하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 과연 감독과 각본이 원작을 읽어보기는 읽어봤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거기에 드래곤볼의 마이너스 에너지 축척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슈퍼 17호 사건으로 죽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사용하려 했던 드래곤볼인데 갑자기 마이너스 에너지가 너무 쌓였다며 사악룡이 탄생한다.

하지만 GT로 넘어가는 5년 동안 몇 번이나 더 사용했는지조차도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 만약 부우의 기억을 지운 15년 전부터 드래곤볼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뜬금 없이 마이너스 에너지가 터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대 신이 만든 검은 별의 드래곤볼의 존재. 전대 신이 피콜로와 융합하면서 자신이 만든 드래곤볼은 기능을 잃는다고 하였고 실제로도 기능을 상실했다. 덴데가 와서 지구의 드래곤볼을 부활시켰지만, 검은 별 드래곤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전대 신의 말대로라면 검은 별 드래곤볼은 20여년 전에 돌맹이가 되어 방치되었어야 했다.

심지어는 GT가 나오던 도중 팡이 초사이어인으로 각성 못하는 것을 사이어인의 피가 엷어진 걸로 설명한 애니메이션 대전집이 나왔었는데 얼마 안 돼서 그녀의 자손인 오공 주니어가 초사이어인이 되어버린 전개가 나와버렸다.

9.2.4. 엉성한 개그 요소

파일:본파라파라.gif 영상
[50]

주로 특정 빌런에 맞서는 구조였던 이전/이후의 다른 에피소드들과 달리, GT의 첫 에피소드인 우주대모험 편은 상대적으로 초반부 드래곤볼의 모험활극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그에 따라서 소소한 개그들이 자주 나왔는데, 문제는 그 개그라는 것들이 초심에 돌아가서 이전과 다르게 전개가 너무 가벼웠졌다. 개그 캐릭터 설정과 이전 캐릭터들의 개그 설정이 유치하다 못해 Z와 비교했을때 많이 풀린 느낌이다. 특히 7화, 8화에 나오는 주나마 에피소드가 악명이 높은 편이다.

이 문제는 우주대모험 편 이후 스토리가 진지한 분위기로 접어들며 줄어들긴 하였으나, 여전히 베이비편에서 오공이 이세계로 떨어져 미로 부자를 상대로 삽질을 한다든지, 슈퍼 17호편에선 지옥에서 셀과 프리저의 삽질, 심지어는 사악룡편에선 오지터가 일성장군 상대로 폭죽을 터트리고 메롱을 하는 모습 등이 나온다.[51]

9.2.5. 디자인

디자인 같은 경우에도 초사이어인 4는 기존의 알고 있었던 초사이어언과 너무 이질감이 강하였지만 거대 원숭이 디자인을 살려내었다는 좋은 평가도 있다. 다만, GT의 신규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초사이어인 4보다도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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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주 대모험 편의 신규 캐릭터들의 디자인은 그저 유치해보거나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특히, 우주 대모험 편의 최종보스인 리루도의 변신 형태도 어디 아동용 만화에서보던 유치한 복장 같다는 평이 많다. 처음에 선보였던 손오천의 새로운 디자인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였고, 베지터가 수염을 기른 모습도 기존에 Z때 보였던 모습하고는 너무 아저씨같다는 평이 많았다.[52] GT의 컨셉 아트 중에 수염난 베지터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디자인을 담당했기 때문에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물론 중년의 모습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이쪽의 경우는 혹평은 그리 많지는 않다.

베이비같은 경우에도 우주 대모험 편의 캐릭터 디자인처럼 기존의 드래곤볼과의 디자인과 비교해봐도 너무 기괴해 보인다. 다만, 디자인과는 별개로 베이비의 츠블린에 관련된 배경설정과, 사이어인에 복수심을 가진 캐릭터성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다음에 나온 슈퍼 17호도 이전의 17호와 달리 아저씨 같은 생김새를 하여 기존의 17호 보다는 이질감이 큰편이라 많은 호평을 받지 못하였다. 베이비와는 다르게 인상깊은 설정도 없고, 강인한 묘사도 거의 없으니 베이비보다도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악룡들도 호불호가 갈린다. 일성장군같은 경우엔 최종보스였기 때문에 베지터와 오공이 함께 싸워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줘서 조금이라도 기억에 남으나, 다른 장군들은 디자인도 평범하거나 기괴한 디자인이 대부분이고, 그만한 활약성이 없으며 깊은 스토리도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 그나마 비중있게 나왔고, 관련된 스토리가 있는 캐릭터가 있다고 한다면 사성장군과 삼성장군이있다.[53]

GT의 대부분의 디자인들이 호평을 받은, 혹평을 받은 기존의 드래곤볼과 비교해봐도 이질감이 큰 것은 확실하며, 베이비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같은 경우에도 매력적인 서사도 없어 재평가받지도 못하고 있다.

9.2.6. 부조리한 전개

전개면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궁극의 드래곤볼 편 같은 경우에도 본격적인 스토리로 넘어가지 않고 다른 행성들을 보여주며 성장묘사도 깊은 인간관계도 조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가가 좋지 않다. 특히 위에서도 서술되어있듯이 옛날 드래곤볼 애니처럼 모험극을 다룬다는 점은 좋았으나, 이것으로 인해 Z때 느꼈던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다.

베이비 편 같은 경우 베이비의 캐릭터성 덕분에 어느정도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도중에 주사위놀이공간이 나와 어두웠던 분위기가 갑자기 밝은 분위기로 전환되어 그동안 느꼈던 긴장감을 떨어뜨려버렸다. 베이비의 최후도 도망치다가 에네르기파를 맞고, 그대로 태양에 부딪혀 소멸되었다는 부분도 당장 다른 드래곤볼 최종보스의 최후와 비교해봐도 너무 허무하다는 평이다. 그래도 나중에 나오는 피콜로의 죽음은 나쁘지 않았다는 반응이 많다.[54]

그 다음 편인 슈퍼 17호편도 그다지 호평받지 못하였다. 슈퍼 17호가 오공의 공격을 흡수하여 오공을 쓰러뜨리는 등 조금이나마 긴장감을 남겨주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쓰러져있던 오공이 슈퍼 17호를 붙잡고 자폭할 거라는 말에 기겁한다. 이는 그동안 슈퍼 17호의 전적들을 통하여 만들어진 강함이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떨어뜨려 버린 것이다. 게다가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손을 펼친 동작 밖에 흡수할 방법이 없어 그대로 18호의 에너지를 흡수하다가 손오공의 용권과 에네르기파를 맞고 죽는 최후도 베이비와 마찬가지로 너무 허무하게 죽어버렸다.

사악룡 편에서의 후반 전개도 거의 억지 전개에 가깝다. 오지터를 만들기 위해서 베지터만 초사이어인4로 만들고[55], 손오반이나 퓨전이 가능한 오천크스 등은 제대로 활약도 못해보고 손오공과 베지터만 강해져버리게 되어 파워 밸런스를 잘 이끄러 나아가지 못하였다. 특히 오지터와 일성장군이 싸우는 장면은 드래곤볼 GT중에서도 최악의 전개이다. Z때 베지트가 여유를 부린이유는 15대 이전 계왕신이 포타라로 변신하면 절대 변신이 풀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게다가 일부러 끝장내지 않은 이유도 마인부우 몸속에 있는 오반, 피콜로, 오천, 트랭크스를 꺼내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GT의 오지터는 진지하게 싸울 생각을 안 하고, 오히려 자기보다 약한 일성장군을 놀리다가 퓨전이 풀리고 말았다. 게다가 이로 인해 일성장군의 위상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였다.

사실 전개만 보면 전부 오공만을 위한 스토리다. 사악한 드래곤볼로 어려진 것도 오공이며, 여러 편에서 최종 보스를 쓰러뜨린것도 오공이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도 손오공 jr에게 드래곤볼의 사용방법을 가르쳐준 것도 오공이다. 이러하기 때문에 오공 만큼 강하다고 알려진 손오반이나, 베지터의 비중도 거의 없고, 최종 보스에게서 유효한 데미지 조차도 주지 못하였다. 만약 손오반이 초사이어인 4가 아니더라도 다른 변신을 하여 활약성을 보여주거나 다른 동료들도 활약할 수 있도록 강해지거나 파워밸런스에 맞는 적들을 만들어 내었더라면 비중 분배 문제나 파워 밸런스 부분으로도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엔딩중에서도 지구를 파괴한다고 말하는 일성장군이 고작 손오공에게 막힐 정도의 기탄을 쏘았다는 점도 의심이 많이든다.

9.3. 복합적인 평가

9.3.1.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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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 있어 즐거웠다.(悟空がいたから楽しかった。)
엉뚱하고 해맑고, 착하기까지 해서(ドジで明るくて、優しくて)
그런 오공이를 모두가 좋아했으니까.(そんな悟空が皆大好きだったから。)
이것으로 드래곤볼의 이야기는 끝!(これでドラゴンボールのお話はお終い!)"
- 드래곤볼 GT 최종화 에필로그의 나레이션

DAN DAN이 나오면서 드래곤볼 시리즈 처음부터 Z, GT까지의 회상장면이 나오고 "그런 오공을 모두가 좋아했으니... 이걸로 드래곤볼의 이야기는 끝!" 이라는 나레이션과 더불어, 스크린을 향해 인사를 보내는 오공이 여의봉을 잡고서 근두운을 타고 사라지며 완전히 시리즈가 끝나는데, 이 장면이 팬들에게 '이제 정말로 드래곤볼 시리즈가 끝났구나'라는 여운을 남기며 마지막에는 그동안 방영하였던 에피소드들과 달리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56]

다만 결말로 도출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인 손오공이 죽는 것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이 정도는 열린 결말로 봐야 한다”, “극적이어서 감동적이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도 있으나 “토리야마도 마인 부우 편 막판에 손오공을 겨우 되살려놓은 마당에 도대체 누구 맘대로 죽여버리고 끝내는가”, “극적 장치라고 보기엔 너무 진부하고 뻔하다”, “특유의 밝고 명랑한 느낌이 없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원작자가 멀쩡하게 살려놓고 끝낸 주인공을 왜 애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맘대로 죽여버린 채 드래곤볼을 끝내냐는 것. 일성장군과 싸울 당시 초사이어인4 오지터가 아무런 희생없이 압도적인 승리를 이룰 수 있었는데 말도 안되게 시간만 질질 끌다가 변신이 풀려 결국 오공이 희생하게 되는 부분이 억지스럽다는 의견도 많다. 오지터가 시간을 끄는 바람에 시원한 전개를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는 것이다.[57]

90년대 당시까지만 해도, 토리야마 아키라는 드래곤볼 연재 종료 이후로 드래곤볼 시리즈에 다시는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고, 그러한 상황에서 드래곤볼 시리즈를 이어감과 동시에 마무리하고자 GT가 등장했다. 토리야마가 손을 놓은 상황에서 굳이 드래곤볼 시리즈를 다시 이어가려 했던 이유는, 원작이 모든 서사를 마무리 짓지 않은 열린 결말이었기 때문이다. 60화가 넘어가는 GT의 최대 화두는 결국 '손오공에게 있어서, 지구인에게 있어서, 우주에 있어서, 대중들에게 있어서 드래곤볼이란 무엇인가?' 라는 이 시리즈 전체의 타이틀을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상기시키고자 하는 연유에서였다.

GT는 수미상관법을 기조로 결말을 마무리 짓는다. GT의 이야기의 톱니바퀴가 구르기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옛날 잊혀진 캐릭터였던 피라후와 그 일당들이 폭삭 늙은 채로 다시 등장하여 드래곤볼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키면서부터다. 동시에 손오공은 그 옛날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극중 모든 인물들, 나아가서는 시청자에게까지 노골적인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등장인물이 마치 지갑 속 신용카드처럼 필요할 때 자연스레 꺼내고 바라보았지만 아무도 진지하게 고찰해본 적 없었던 드래곤볼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설정을 불어 넣고 격변의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그리고 예상보다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드래곤볼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들과 우리 모두를 대표로 하는 손오공이 문제에 종지부를 찍는다.

GT에게 박수 칠 지점이 있다면, 좀 더 오래 전에 이미 디테일한 관점에서 주목 받았어야 할 자격이 있는 드래곤볼이란 아이템에 헌사를 보내는 부분이다. GT는 최후의 최후 순간에 그 누구도 아닌 부르마에게 앵글을 비춘다. '이 모든 건 그 어린 시절 내가 드래곤볼을 찾으려고 시작해서 벌어진 게 아니라, 어린 손오공이 날 도와주지 않았으면 시작되지도 못했을 테니 손오공의 책임이다' 라는 고백으로 드래곤볼이란 이야기의 시작점을 환기시킨다. 결국 GT의 제작 목적은 드래곤볼이란 작품을 시작할 수 있었던 드래곤볼과 손오공에 대한 헌사를 명확한 방식으로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만, 중요한 부분은 이런 갸륵한 메시지들을 과연 효과적이고 탁월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했는가라고 할 수 있다. GT에게 제기되는 여러 갈래의 비판점들은 크게 두 가지로 모을 수 있는데, 바로 '드라마에 치중하는 정적인 연출'과 '무국적성의 상실'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토리야마 아키라가 건립시킨 드래곤볼이란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다기에는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 강했다. 드래곤볼이란 아이템이 토리야마의 원작에서 이토록 무게감 있게 다뤄지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는 그것이 토리야마의 스타일이기 때문이었다. 원작에서는 한 번도 드래곤볼에 대해 GT같이 무게감이나 책임 등이 다루어진 적이 없다. 딱 한번 노계왕신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한다" 라는 말은 했으나, 그것뿐이었다.[58]

오히려 토리야마는 예나 지금이나 드래곤볼이라는 물건을 편리한 도구 정도로만 보았지, GT에 나온 검은별 드래곤볼이나 사악룡같이 남용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진중하게 고찰할 물건으로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원작에서도 드래곤볼을 아주 편한 램프의 지니처럼 쓰는 장면은 굉장히 많았다. 당장 첫 소원부터가 뭐였는지 생각해보면... 후속작 드래곤볼 슈퍼의 드래곤볼 취급을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슈퍼의 첫 발자국이던 신vs신에서부터 드래곤볼은 일개 빙고 상품에 불과했고, 슈퍼 내내 드래곤볼은 초사이어인 갓의 지식을 알아내는 용도나, 의 병을 고치는 등 지극히 사적인 용도로 무게감 없이 사용하고[59],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쯤 가면 아예 부르마가 독점해서 미용목적으로까지 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완전히 편리한 장난감 취급. 아예 슈퍼 드래곤볼이라는 상위 드래곤볼까지 등장해서 무제한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아주 사사로운 용도로 사용하고, 조차도 거리낌없이 사용하면서 노계왕신의 우려도 무색하게 만든다.

결국 GT의 철학적인 요소와 드라마성은 원작자의 의도였다기보단, 그저 원작에 지나가듯 한 마디 끼워넣은 노계왕신의 일개 대사 한줄이 독자들과 제작진 전원에게 큰 공감을 사 확대해석된 것에 가깝다. 결국 이는 독자적인 드라마로는 제법 훌륭한 테마를 만들어냈지만, 동시에 토리야마가 추구하던 드래곤볼과는 매우 이질적인 물건을 만들어버렸고,[60] 이는 GT 자체에 거리감과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또한 드래곤볼은 기본적으로 '닥터 슬럼프'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놀랍게도 닥터 슬럼프와 드래곤볼 시리즈는 동일한 분위기의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형제같은 두 갈래의 작품이라고 봐도 어색함이 없기 때문이다.[61]

이 두 작품의 공통점은 무국적성에 있는데, 이는 토리야마 아키라가 동서양인의 감성을 모두 아우르고, 작품에 대해서 모든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해석을 하게끔 만든 이유였다. 프랑스 축구 선수인 티에리 앙리가 한국의 예능 방송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 멤버들이 부탁한 무한도전의 시그니처 인사법인 '양 손바닥을 모으고 펼쳐 무한도전이라고 외치는 것' 을 들었을 때 '드래곤볼처럼?' 이라고 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작품은 전혀 일본적이지 않고, 그렇다고 미국적이지도 않으며 전 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법한 세상과 생활 양식, 그리고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지만 동시에 어느 나라 사람이 보더라도 금방 흡수할 만큼 핵심을 찌르는 단순명쾌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닥터 슬럼프'와 '드래곤볼'에는 일본 만화가 자주 차용하는 일본의 통속적인 감성이 없다. 동시에 미국 코믹스에서 흔히 보이는 정의와 악을 명확히 구분짓거나, 때때로 하는 정의와 악에 대한 원초적 고뇌도 없다.

십대 소녀 부르마는 드래곤볼을 찾아 깊은 산 속을 홀로 찾아갔다가, 한 어린 소년과 실랑이를 한 끝에 총을 쏜다. 소년을 총을 맞고서도 벌떡 일어 선다. 어린 손오공은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못해 사람들의 둔부를 만져 보고서 판단한다. 마침내 모은 드래곤볼로 그 어떠한 소원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전개에서, 작가가 고민 끝에 도출해 낸 결말은, 한 작은 돼지 캐릭터가 빈 '어린 여자아이의 팬티를 달라'는 소원이었다.

통칭 '드래곤볼 Z'까지의 드래곤볼 원작의 특징은 바로 이런 분위기가 작품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알려진 그 특이한 성격대로 자신의 특이성을 그대로 만화에 주입시켰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원작에서 인물들이 '드래곤볼을 이렇게나 자주 이용해도 괜찮은 걸까?' 라는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저 손오공과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하고 다이나믹한 일들을 앵글에 담아 쫓아갈 뿐, 손오공이나 그 누구의 입을 빌려서도 '현실의 감각', 다시 말해 제 4의벽을 넘어 외치는 독자나 시청자들이 사는 현실 세계의 냄새가 나는 말은 하지 않았다.

드래곤볼의 세계와 인물들이 무국적성이라는 데는 그러한 현실과 공상의 기준선을 잘 지켜냈기 때문이다. 결국 그렇게 장대한 인기를 얻었던 원작의 드래곤볼의 결말은 그저 절대 존재하지 않지만 왠지 이 세상 어디에 정말 있을 것처럼 생동감 있는 캐릭터인 손오공의 발자취를 따라가다가 멈출 뿐이다. 우부와 싸우다 말고 훈련을 시켜주겠다며 그를 등에 태우고 우부와 이야기를 하며 날아가는 그의 모습을, 작가는 그저 옆에서 앵글에 담아 보여주다가 '여기까지만 보여 드릴게요. 손오공은 앞으로도 잘 살겠죠 뭐' 라는 듯이 남 얘기하듯 철저히 방관하면서 끝낸다.

지구를 구해낸 위대한 슈퍼 히어로의 이야기를 끝낼 때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는 장엄한 연출일 것이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전혀 힘을 주지 않는다. 그저 되는 대로 캐릭터를 옆에서 지켜볼 뿐, 저 벽 넘어 현실의 사람들에게 무언가 생각을 말하거나 감정을 유도시키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곤볼이란 작품에는 사실상 서사의 흐름이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언제 어느 순간에 어느 부분을 책을 펼치거나 TV를 통해서 봐도 캐릭터들이 생동감을 잃지 않고 이해가 되는 이유였을 것이다. 이것이 드래곤볼의 기본적인 기조였다고 할 수 있다.

GT는 이야기를 확실히 닫고 특정한 말과 감정을 도출시키고자 더 이상 이러한 부분을 따르지 않았고, 작품이 무국적의 투명한 색채를 띄기보다는 어떤 색칠을 하길 원했다. 원작에서 인물들을 앵글에 담느라 정신 없었던 순간들을 일시정지하고 앵글에 담긴 것들을 조목조목 살펴 보면서 우리가 놓쳤던 것들에 대해서 환기시키고 주목하고자 했다. 드래곤볼이란 아이템이 그러했고, 그로 인한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 도출시킬 수 있는 감성적 요소들을 끄집어 내어 드라마틱하게 구성하길 원했다. 인물들의 내면에 조금 더 깊게 들어가서 진지하고 통속적인 대화를 하는 인물들을 그려내려 했다. 허나 색깔을 분명히 하고 일정한 선을 긋는 순간 그 자체에 반발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드래곤볼 GT가 가지는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무작정 단점이라고만 볼 수는 없는 부분이다. 드래곤볼GT는 특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라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자체적인 색채를 입히긴 했지만, 그렇게 나온 작품 자체가 그리 나쁜 작품은 아니었다. 사악룡의 에피소드가 현재까지도 인기가 높고 그 메시지에는 많은 팬들이 공감하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드래곤볼GT는 독자적인 훌륭한 영역을 구축하는 데에는 성공했다. 드래곤볼 GT가 정말 명백한 망작이었다면 현재까지 GT의 팬덤이 남아있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GT팬덤은 오히려 정 반대로 드래곤볼계에서도 매우 큰 규모의 팬덤이다. 작품 자체만 놓고 보면 충분히 개성적인 작품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작품은 드래곤볼이었고, 드래곤볼다움에 익숙한 팬들에게 있어서는 기존 드래곤볼과 다른 테이스트를 보이는 해당 작품에 대해서는 그 완성도와 아무 상관없이 이질감을 갖는 사람이 속출하는 것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과정이었다. 이렇다보니 드래곤볼 GT는 그 태생 자체가 빛이 커질수록 어둠도 짙어진다는 극한의 모순을 안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GT의 평가와는 별개로 GT의 한계점이 명백하게 정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아무리 GT가 뭔가 괜찮은 내용을 만들어내서 독자적인 장점을 만들어도 그것은 곧 GT의 약점으로도 작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모두를 납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말과 과정이었으나, 너무나 기존 작품과는 달랐던 성향으로 인해 이미 작품을 다른 물건처럼 받아들일 여지가 다분했고, 결과적으로 매력적인 작품임과 동시에 토리야마 아키라의 부재로 인한 드래곤볼의 원작이 가졌던 유니크한 바이브와 색채를 거의 잃은 채,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통속적인 드라마성과 더불어 상투적이고 신파적으로 받아 들여 질 수 있는 요소들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팬층을 다소 분열시키는 작품으로 남았다고 할 수 있다. 토리야마의 원작 시리즈는 만화사에 있어서 굉장히 유니크한 작품이지만, 'GT'는 드래곤볼 전체 시리즈에서 홀로 남다른 작품이다.

드래곤볼 GT의 결말의 또 하나의 비판점은 GT의 엔딩이 GT가 아닌 Z에 의해 이루어진 엔딩이라는 것이다. 결말에서 손오공은 크리링피콜로를 만나면서 팬들의 감정선과 신파를 폭발시킨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두 캐릭터는 GT에서 계속 비중이 공기였던 상태였다. 그러면 우리가 느끼는 그 감정선과 신파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바로 드래곤볼 오리지넉Z에 의해서 오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크리링과 피콜로가 GT에서 보여준 행적이 아닌 크리링이 손오공과 무천도사랑 같이 수련하고 나메크성에서 활약하고 피콜로가 23회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오공과 싸우고 이후 오반의 사실상 아버지의 역할을 하면서 쌓아온 감정선에 의해 감동을 느끼는 것이지 사실상 이 부분에선 GT가 끼친 영향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지막에서 그동안 드래곤볼의 장면들을 보여주면서 신파를 불러오는데 제작진들도 여기서 GT가 GT의 결말의 신파에 끼치는 부분이 없다는 걸 인정하는지 실제 몇분간 보여주는 과거 장면들에서 GT의 장면은 거의 없다.[62]

최종전의 결말 역시 흐름 자체가 딱히 전체적으로 좋다고 볼 수 없다. 최종전에서 연출하고 싶었던 의도는 명백히 이때까지 걸어온 여정에서 맺어온 범우주급 인연이 전부 모이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전개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연출하려고 했을 것이고, 실제로 상당히 큰 효과를 거두기는 했다. 그러나 따져보면 결국 연출된 내용은 오공이 갑자기 신처럼 일성장군의 공격에 효과가 없어지고 원기옥으로 쓰러뜨린다는 것 자체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 전개, 이른바 뽕을 위한 날림전개에 가깝다. 결국 의도한 내용을 풀어가고 싶었다면 어느 정도 제대로 전개와 비중을 분배하여 깔끔하게 진행되어야 했을 것이다.[63] 심지어 이는 이미 원작에서 전부 만족한 엔딩을 보인 바가 있다. 원작의 마인 부우전의 경우에는 똑같이 원기옥으로 마무리를 했으나 치열한 사투, 원기옥을 사용할 개연성, 일반인과의 갈등과 설득,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미스터 사탄의 개입과 그로 인한 기적, 드래곤 볼이 마무리한 최후의 한 수 등 그야말로 보여줄 건 다 보여주고 상징성도, 수미상관도 챙길건 다 챙겼던 최고의 엔딩이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러하다.[64] 결국 GT의 최종전은 지우의 우승만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을 받는 포켓몬스터W처럼 사실상 오공만을 조명시키기 위해 내용의 개연성이 빈약해졌다고 볼 필요도 있다.[65]

10. 드래곤볼 슈퍼와의 비교


2013년에 개봉된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을 시작으로, 2015년에 개봉된 드래곤볼 Z: 부활의 'F'까지 개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2015년 7월부터 드래곤볼 슈퍼가 방영되며, 당연히 애니 후속작이었던 GT와의 비교가 항상 많은 편이다.

10.1. 연출과 작화/전투씬

초반은 그래도 GT, 하지만 후반은 슈퍼가 압도적이다. 둘 다 작붕 등의 퀄리티로 욕을 먹었지만, 다른 점이라면 드래곤볼 슈퍼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발전했다는 점이다.

초반의 드래곤볼 슈퍼는 GT만도 못한 작화붕괴에 많은 팬들을 분노하게 하였으며, 온갖 혹평을 들었다. GT는 슈퍼만큼의 작붕은 대체로 없었지만, 차마 봐주기 힘든 허접한 전투씬이 대부분이었다. 당장 GT 하면 떠오르는 좋은 액션씬 하나 없을 정도[66].

헌데 초반부 슈퍼는 그러한 와중에도 간간히 나오는 제대로 된 전투씬은 GT에 비해 훨씬 뛰어난 편이었다. 또한 중반으로 접어들며 엄청 발전한 작화와 액션을 보여줬고, 이는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정점을 찍으며 악명 높은 드래곤볼 애니의 평균 퀄리티를 웃도는 모습을 보였다.

작화나 액션과는 별개로, 전체적으로 훌륭한 연출을 통하여 하이라이트적인 순간마다 여러 명장면들을 만들어낸 슈퍼에 비해, GT는 좋은 소재를 갖고도 이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제대로 연출을 살리지 못하며 큰 혹평을 들었다.

결론은, 드래곤볼 슈퍼는 좋은 연출과 함께 작화의 퀄리티도 성장하여 점차 좋은 행보를 보였으나, 드래곤볼GT는 허접한 퀄리티가 대부분이었다.

10.2. 설정 변경과 파워 밸런스

일단 GT는 초반의 설정 붕괴 때문에 일어난 문제라 부정적이어도 계속 만들 수 있는 극적인 요소를 처음부터 열어줄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나마 설정 붕괴 면에서는 처음부터 제대로 안 될 걸 알고 수정이 안 될 정도로 먼저 할복하고 만든 설정이 더 낫다고 평한다. 반면 슈퍼에서는 처음부터 계왕신계 그 이상의 세계관을 제대로 그리려고 파괴신부터 만들고 정립화 되려는 순간부터 제대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보였지만, 그 뒤에 극적인 취지를 넣으려고 별 잡다한 설정 파괴를 중간 중간에 넣어대니 살겠다고 할복하는 짓거리나 다름 없다. 둘 다 공통적으로 극적인 요소 남용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점에 한 몫한다.

슈퍼같은 경우 연출을 이상하게 잡기도 하였고, 설정도 많이 말아먹어 말이 많다. 특히나 신의 영역인 초사이어인 갓을 체득한 시점 이후 우주를 관장하는 천사한테 훈련받아가면서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지닌 상태에서 한번 더 초사이어인을 중첩한 강화형태인 초사이어인 블루가 크리링의 에네르기파랑 호각이 되거나, 밀렵꾼이나 잡으면서 수련했는데 블루급 강자가 된 17호 등에[67], GT는 초사이어인 4가 된 오공이 고작 거대원숭이 베지터에게 괴로워한 장면이 나왔다. 단 이 때의 오공은 초일성룡에게 겨우 설 수 있을정도까지 얻어맞았고, 자폭까지 결심한 때였다. 하지만 이후 온전한 상태인 초사이어인 4 베지터와 퓨전을 한데다 오지터 상태로 체력을 더 소모하고 나서도 좀 더 싸울 여력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상당한 밸런스 붕괴다.

잊혀진 설정인 거대원숭이나 사이어인의 꼬리 등을 다시금 환기시켰으며 원작에서도 그 난리 쳐서 겨우 배운 퓨전으로 나온 캐릭터가 오천크스 하나인데 그마저도 큰 활약을 못하고 퇴장. 오히려 포타라베지트의 그늘의 가려진 퓨전의 위상을 다시금 끌어올린 데에 의의를 두는 쪽도 있다. 그 와중에 슈퍼는 반대로 포타라를 설정 변경시켜서 퓨전은 할 이유가 없는 하위호환격으로 만들어버리는 설정 변경으로 까이고 있다. [68]

애초에 위에 설명된 것처럼 설붕은 GT 역시 엄청나니 결국 세세한 설붕은 둘 다 도찐개찐이라는 게 중론. 심지어 슈퍼와 GT가 공유하는 설붕도 있다.[69]

10.3. 캐릭터성과 상징성

GT, 슈퍼 둘다 초반에는 성장이 없지만 후반에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초반에는 GT든 슈퍼든 캐릭터의 성장이라는 것 없이 스토리가 이어져 같지만,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여러 캐릭터들의 캐릭터 성을 풀기 시작하였다.

둘다 초반엔 밝은 스토리이기도 하였기 때문에 손오공이 캐붕을 당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GT든 슈퍼든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GT에서는 베이비에게 세뇌당한 두 아들을 꼬마인 상태로 "나는 너희를 뒤에서 공격하는 비겁한 녀석으로 키운 적 없다!"며 아버지다운 대사를 하기도 했다.[70] 슈퍼에서는 제6우주 편에서 베지터가 간파하지도 못하였던 히트의 시간 건너뛰기의 공격 방식을 눈치채기도 하였고,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 오공 블랙이 자신의 가족을 죽인 것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주 서바이벌 후반부에서는 "내 동료를 상처입히는 녀석은...! 용서할 수 없어!!!'' 라며 동료들에게 신경을 쓰는 오공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베지터의 경우엔 슈퍼나 GT 둘 다 가족애를 보여줘 호평받고 있다. GT든 슈퍼든 후반으로 갈 수록 점점 오공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연들의 성장도 호평 받고 있다. GT는 대표적으로 피콜로, 치치, 인조인간 18호가 있고, 슈퍼에서는 크리링, 캬베, 손오반 등이 있다.

다만, GT에서는 계속 같이 모험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하지 못한 캐릭터가 있다. 대표적으로 트랭크스와 팡. 그중에서도 팡은 비판이 많은데 모험 도중에도 남은 신경쓰지 않고 레이디에게 예의를 갖추라거나, 트랭크스의 충고도 무시한체로 자기 주관적인 생각만하며 단독행동을 한다.

11. 미디어 믹스

11.1. 코믹스

1997년에 중국의 출판사인 Xinjiang Youth Publishing House가 드래곤볼 GT의 내용을 만화화한 동인지를 출판했다. 총 20권 분량으로, 스토리는 베이비 편을 끝으로 완결났다.

그리고 2018년에 이 동인지의 복원판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 미국에 출판됐다. 정식 판권을 얻은게 아닌 동인지라 타이틀 명은 'DBGalaxyTouring: Dragon Ball GT Fanmanga'이다. 내부 구성은 1권 당 기존 중국판의 2권 분량을 합친 분량으로 되있다.

아마존에 올라온 후기 글을 보면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은 듯 하다.

12. 기타



[1] 엄밀히 따지면 드래곤볼은 능력자 배틀물로 보진 않지만 GT에서는 이러한 전투 방식이 부각되고 있다.[2] 크레딧에는 빠져 있다.[3] 대표적으로 갈릭 주니어파이크한[4] 단순히 Z를 리마스터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 등을 잘라낸 리부트 작품이지만 개구리가 된 기뉴가 지구에 온 Z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정사로 편입되었고, 이후 이 설정이 슈퍼 애니메이션까지 영향을 미쳤다.[5] 기계 혹성 에피소드에서 본성의 로봇들은 기르를 항상 이 풀 네임으로 부른다.[6] 과거 우연히 베이비의 존재를 알게되어 본래의 목적은 알지못했지만, 이유야 어쩌든 베이비가 완성될시 목적이 다한 자신을 비롯한 M2의 모든 로봇들은 어떤식으로든 토사구팽 될것이라 판단.기억을 잃었다가 자신의 모성에 돌아오자 기억을 되찾고 베이비를 파괴하기 위해 오공과 트랭크스와 모의했다.[7] 참고로 만들어진 연도를 따르면 손오공보다 오히려 3살 연하다.[8] 작사가인 사카이 이즈미가 부른 ZARD 버전이 애니메이션 오프닝 별개로 존재하며 이로 인해 원곡이 방영된 적이 없는 한국에서는 자드 버젼을 오프닝으로 착각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FIELD OF VIEW의 원곡보다 이쪽을 더 선호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니 ZARD의 팬이라면 꼭 들어보자.[9] 비디오판 오프닝에 익숙한 사람들은 보컬의 힘이 빠진다고 지적하지만, 가사도 멜로디에 맞게 수정하는 등 일본판 원곡의 느낌을 잘 살린 곡이라 DAN DAN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의 평가는 양호한 편이다.[10] ZARD팬과 드래곤볼팬 사이에서 호평받는 곡으로 마케나이데와 더불어 한국에 ZARD의 인지도를 높여준곡으로 손꼽히고있다. 엔딩곡의 전체적인 배경도 등장인물들의 일상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곡의 가사가 잘어우려져서 아련한 느낌이 들기때문에 ZARD팬과 드래곤볼팬들 사이에서도 명엔딩,명곡으로 호평받고있다.[11] 하지만 저작권 때문인지 이 곡의 풀버전을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유튜브에서도 이름을 쳐도 라이브로 한 버전만 몇개하고 따라부른 노래만 있지 애니톤의 풀버전은 거의 별따기 수준.(원곡 자체는 음원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gt 엔딩으로 쓰인 버전은 구하기가 정말 힘들다.)[12]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투니버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13] 스태프롤에 연출만 표기되었을 경우는 콘티도 같이 담당한 것으로 간주한다.[총] 총작화감독[총] [16] 이후 시간이 지나 드래곤볼 슈퍼 TVA의 최종화 제목에 "기적의 결말!"이란 수식어와 함께 그대로 다시 재사용되었다.[17] 이때 등장한 모습이 신들의 전쟁이 GT와는 완벽한 별개의 작품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데.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18] 원래는 오천이 모험에 떠날 예정이었지만 팡의 난입으로 무산되었다.[19] 그나마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도 이기기 힘들었던 루도의 경우 약점만 공략하면 노멀 상태의 에네르기파로도 충분히 파괴가 가능한 잡졸이어서 이 에피소드에서는 강적이 전무하다고 봐도 된다.[20] 다만 북미에서는 M2 행성 이전까지만 이 에피소드로 치고, 일본에서는 베이비가 각성하기 전까지를 모두 이 에피소드로 친다.[21] 다만 미래 트랭크스 편의 주요 악역이긴 하나 손오공 일행이 최종적으로 대적한 보스는 아닌 오공 블랙도 보스캐릭인걸 보면 이걸 100% 맹신하기는 힘들다. 더군다나 스토리상으로 리루도는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최종보스가 아닌 뮤와 베이비의 꼭두각시라서 보스로서의 포스도 전무하다.[22] 이전 드래곤볼 작품을 보지 않은 상태 사람이 손오공이 우주최강자라는 설정을 모르고 본다면 단독작품으로는 나름 개연성을 챙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만 이전 작품과의 개연성을 연결하는 순간 GT 설정 대부분을 이해하기 힘든 수준으로 붕괴되어버린다.[23] 드래곤볼 슈퍼기준으로는 이미 손오공보다 더 강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GT 방영 당시 기준으로는 손오공이 우주 최강자였다. 그렇기에 메인 빌런 3인방 베이비(드래곤볼), 슈퍼 17호, 일성장군 모두 원래부터 손오공보다 강했다는 묘사보다는 흡수, 합체 등을 통해 손오공을 뛰어넘었다는 묘사로 나온다.[24] 사실 로봇인 '기르'가 손오공 일행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략이었다고 생각되었으나, 사실은 트랭크스와 짜고 뮤 박사의 계략을 알기 위해 연기한 것이었다. 팡과는 베스트 파트너.[25] 이 편의 경우 문제가 손오공이나 트랭크스, 팡이 지구에 연락을 했다면 손오반이나 베지터, 손오천 선에서 충분히 해결 가능했을 것이다. 드래곤볼을 노리고 사이어인을 노린다는 점에서 베이비가 지구를 노린다는 가정은 충분히 할수 있는 것이고 만에 하나라도 모른다라며 지구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했어야 했다.[26] 이건 좀 이상한게, 초사이어인 4를 습득해서 어른의 몸으로 돌아온 손오공은 순간이동이 가능했고, 초사이어인 4도 3와는 달리 별다른 기 소모가 없으면 며칠이고 유지할 수 있는 형태다. 게다가 키비토신의 카이 카이까지 동원할 수 있으니 신 나메크성에 가서 검은별 드래곤볼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소원을 빌거나 아예 검은별 드래곤볼을 지구로 옮겨달라고 부탁하면 2-3주는 족히 걸리는 지구의 파괴 정도는 막을 수 있었다.[27] 그나마 베이비편을 거치면서 Z만큼은 못해도 제대로된 전투씬을 보나 싶었는데 이 편에서 다시 평가를 깎아먹는다. 슈퍼17호는 하루 왠종일 지구를 빙빙 날아다니기만 하고 오공이 쏜 에너지탄은 뜬금없이 대륙횡단을 하면서 슈퍼17호를 쫓는게 묘사되는 등 시간만 질질끄는 느낌에 초사이어인4 오공과 슈퍼17호의 제대로된 격투전은 거의 없는 수준. 차라리 오공이 돌아오기 전 베지터와 일행들이 싸우는 전투씬이 더 볼게 많았다.[28] 엄밀히 따지면 프리저 편에서도 기뉴 특전대가 이와 비슷한 전투 센스를 보여주기는 한다. 다만 대장인 기뉴를 제외하면 강자가 약자에게 고전하는 전개를 보여주진 않았다.[29] 성인 손오공 성우 김환진을 제외하면 전부 다 바뀌었는데 Z에서 베지터 역의 김민석을 캐스팅 했으면서도 베지터의 성우를 박상훈이 담당하게 되고 김민석 성우는 뜬금없이 트랭크스를 하게된다. 뒷날 투니버스에서는 김민석을 베지터역에 다시 캐스팅 했다.[30] 그래서 그 당시 박영남은 원피스쵸파 역에서도 하차하였다. 이후 복귀하였지만 다시 하차하였다.[31] 29화, 30화, 31화, 32화, 37화, 38화, 39화, 40화가 누락되었다.[32] 이건 Z 미국 방영시에도 마찬가지. 옛날에는 서양권에서도 에서 일본 애니를 더빙할때 반주를 새로 제작하여 더빙판에 삽입하였다.[33] 이 외에도 포르투갈판도 반주를 새로 제작하였는데 여기는 원곡보다 빨라서 노래와 자막과 싱크가 맞지 않는다. 보기[34] 더빙을 새로한 게 아닌 기존 영어 오디오에다가 반주를 다시 원래대로 덮어씌운 것.[35] 아무리 피콜로의 죽음이 명장면이라 하더라도 그때만 비중있게 나왔지 그 전이나 그 뒤에는 비중이 거의 없었다.[36] 사실 전투연출은 GT만 뭐라할 수 없는 게 Z애니(극장판 및 일부 퀄리티 좋은 편을 제외하고)를 포함해 드래곤볼 애니 자체의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않으니 고질병이기도 하다. 다만 Z 때는 비록 퀄리티는 안 좋았어도 시원한 액션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여 좋은 액션도 나왔었는데 GT에서는 그게 있을 수가 없었다.[37] Z에서도 뱅크씬을 활용하여 액션씬을 만들지만 연출력으로 커버하는편이다.[38] 슈퍼나 부활의 F 등 2010년대 작품에서도 더러 나오지만 전투력이 위아래도 없이 묘사가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하고 원작과 Z에서 기본적인 전투력이 분명히 설정된 (합체 전의) 인조인간 17호나 일반인보다 별 나을 바 없는 비델과 일개 서민 등이 갑자기 조연들을 잠시 압도할 정도로 강하게 나오는 등 파워밸런스가 가루도 남지 않았다.[39] 특히 원작 마지막에서 마인 부우(순수)의 환생한 인물이자 손오공이 자신의 후계자로 훈련시킨 우부는 베이비편에서 잠시 활약한 이후 적에게 얻어맞기만 하는 초라한 행보만 보여줬다.[40] 다만 이건 GT만 뭐라고 할 수 없는 이유중 하나가 Z 방영 당시 주 시청자인 아이들이 세대 교체를 시도하고 손오공이 나오지 않아 재미없다는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 부분이 원인이었다. 이를 편성해 손오공을 몰아주게 되었던 것이다. 물론 오공에서 오반으로 세대교체를 시도한게 실패한 것은 오반이 인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오반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전투를 좋아하지 않는 범생 타입이기 때문이다. 셀게임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 직후의 손오반은 분명 엄청난 인기캐릭터였다. 잘만 연출하면 세대교체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하다.[41] 사실 따지고보면 주역들의 낙오는 원작에서도 이루어지는 편이다. 소년 만화에 있어 주인공이 모든걸 해결하는 전개는 당시적으로 흔한편인데 어른이 된 시청자들이 진부함에 눈을 떠서 비판이 생기게 되었다.[42] 드래곤볼 Z에서는 오공이 없는 상황에서 다른 전사들도 많은 활약을 쌓았다는 것때문에 GT가 많이 비판받는 점도 있다. 다만 이는 사이어인편 프리저편 한정으로, 오공이 주연으로서 해결하는건 마인부우편 후반부부터 나타난 고질적인 문제일 뿐이며 사이어인에게 모든걸 몰려주며 주연들을 낙오시킨 원작 또한 문제점이 많다.[43] 주연들이 약한 것이 아니라 엄연히 강한데, 나오는 적들이 무수히 강했을 뿐이다.[44] 일성장군을 이길 수 있었던건 용신의 개입으로 오공이 부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순전히 오공의 힘이 아닌 우주의 원기를 모운 힘이기에 가능했던 것, 무작정 손오공만이 활약을 했다기엔 어폐가 있고 오공 역시 GT에서 상당히 고전을 했을정도로 보스들의 밸런스가 붕괴였음을 알아야한다.[45] 해당 전투씬은 짧은 십 몇 초 정도의 극히 짧은 장면이었지만, 그 외에 다른 GT 전투씬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 원작같은 박력이 남아있었기에 해당 전투씬같은 액션을 그대로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다.[46] 게다가 GT의 저조한 전투씬에 비해서 대단하다는 거지, 이 둘조차 까놓고 말하면 손오천 대 트랭크스의 천하제일 무도회 싸움과 Z 290, 291화의 오공과 우부의 싸움의 재탕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GT 최종화의 관중의 반응이 손오천이 트랭크스와 싸우던 당시 관중의 반응과 완전히 동일하다.[47] 10배 에네르기파는 그렇다쳐도 그냥 샤워기에 불과한 빅뱅 에네르기파는 진짜 답이 없어서인지, 이후 게임판에 나오는 빅뱅 에네르기파는 원작과 전혀 다른 오리지널 기술로 새로 만들어지는 게 보통이다. 심지어 어지간해선 원작의 연출을 존중해 그대로 사용하는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서도 이 빅뱅 에네르기파만큼은 발사자세 정도만 유지하고 연출은 아예 새로 만들었다.[48] 말 그대로 직선 하나, 나선 하나 쓱 그어놓은 모양이다.[49] 이 정도 폭발은 드래곤볼 초반의 피콜로 대마왕도 가능하다.[50] 이게 얼마나 까였냐면 드래곤볼 Z 요약시리즈에서 버독이 죽기 전에 본 미래에서 본파라 춤이 나오며 죽는게 더 낫다고 하는 대답이 나오면서 대놓고 깠다.[51] 오지터는 무려 10분이나 이런 식으로 일성장군을 갖고 놀다가 마무리를 하기도 전에 퓨전이 풀리는 삽질만 하다가 퇴장했다.[52] 물론, 나중에 부라가 수염이 마음에 안든다고 하여 자르기는 한다.[53] 이 때문인지 일성장군과 사성장군, 삼성장군을 제외한 나머지 장군들은 역대 드래곤볼 미디어 믹스에서도 잘 출연하지 않는다.[54] 다만, 이부분도 손오반과 피콜로의 인간관계에대한 서사가 부각되지 않아 크게 감정이입이 되지 못한다.[55] 애초에, 베지터가 변신하자 말한 대사는 "나하고 퓨전하자, 카카로트"이다.[56] 1997년 방송판 엔딩에서는 오리지널부터 GT까지의 성우들과 스태프들의 이름이 흘러간다. 아쉬운 점이라면 중요한 인물들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57] 오지터와 관련된 부분은 원작의 베지트와 마인 부우전에서부터 있었던 전통을 오마주했다고 간주하는 견해도 있다. 원작의 베지트나 GT의 오지터는 그 강대함 때문에 오히려 극의 전개를 너무 뻔하게 만들어서 한시적으로 소모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58] 후속작 드래곤볼 슈퍼에 나온 자마스의 경우를 생각하면, 토리야마가 노계왕신을 통해 말한 저 대사는 "악당이 사사로운 목적으로 잘못 쓰면 큰일나는 물건이라 가능한 한 안 쓰는 게 좋다" 정도의 의도로만 넣었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드래곤볼을 둘러싼 모험은 처음부터 드래곤볼을 사리사욕으로 잘못 사용하려고 들던 빌런들과의 싸움이 주된 내용이었다.[59] 하지만 팡의 경우, 사이어인 피가 흐른지라 일반 병원에 가도 고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드래곤볼의 힘이 꼭 필요했다.[60] 12~15세 정도 취향의 소년만화에 18세 이상의 청년만화~성인만화에나 쓰일 법한 테마를 덧씌워버린 셈이다.[61] 실제로 아라레는 종종 드래곤볼에 찬조 출연을 했다.[62] 베이비가 죽는 장면 딱 하나 보여준다. 그 이외에는 전부 소년편이나 Z라고 보면 된다.[63] 이러한 여정에서 맺어온 인연의 총결산 이라는 전개는 요괴소년 호야에서도 클라이맥스로 사용된 바가 있다. 그러나 뜬금없는 급전개였던 드래곤볼GT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빌드업이 굉장히 잘 되어있어 그 누구도 GT처럼 개연성이나 연출 문제를 지적하진 않는다.[64] 극단적으로 비교해보면, 드래곤볼Z의 최종전은 읽을 때 크게 뽕이 차오르고 나중에 뽕이 빠진 뒤에 다시 읽어봐도 충분히 탄탄하고 훌륭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드래곤볼GT의 최종전은 볼 당시에는 순간 뽕에 찰 수는 있는데, 나중에 뽕 다 빠지고 다시 시청해보면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야기의 급발진이나 무리수 등 빈약한 부분이 바로 보이게 되고, 속았다는 느낌이 들기 십상인 것이다.[65] 특히나 토리야마 입장에서 마인 부우 에피소드는 타의에 의해 거의 반 억지로 무리하게 연장해서 그린 내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주간연재까지 하면서 그만한 엔딩을 뽑아냈는데, 명색이 대놓고 유명작의 후속 기획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하면서 원작에선 볼 수 없던 결점투성이의 졸속엔딩을 냈다는 것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물론 토리야마의 실력을 아무나 따라할 수는 없을 테니 어느 정도의 수준차이는 날 수밖에 없지만, 그 정도 설명으로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큰 격차였다는 것이 문제.[66]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연재 당시의 드래곤볼 Z는 컷 만화에서 표현할 수 있는 전투씬에 있어서 그 시대의 정점에 있던 만화였다. 뛰어난 원작 만화의 구도를 바탕으로 큰 각색 없이 애니메이션 제작이 가능했을 것을 생각하면 만화 원작 없이 오리지널로 제작되는 드래곤볼 GT의 작화와 액션씬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67] 물론 이는 손오공이 참가자들에게 자극을 주기위한 퍼포먼스였음이 밝혀졌다.[68] 그러나 이는 베지트의 위상을 바라는 팬들의 바람을 제외하면 사실 비판의 여지는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사는 설정 정도다. 이렇게 따지면, GT는 진지했던 오지터의 캐릭터성을 무너뜨린 캐붕짓을 저지른 셈이며, 원작의 베지트는 여유롭게 놀던 모습이 연기였지만, GT의 오지터는 그냥 자기가 여유 부리며 놀던 거다.[69] 예를 들자면 죽은 사람이 다시 죽는 원작 설정을 까먹어서 계왕이나 프리저와 셀이 치명상을 입어도 죽지 않는 등.[70] 이때 성우인 노자와 마사코가 성인 오공의 톤으로 연기했으며 국내 성우인 박영남 역시 굵은 목소리로 연기했다. 한국판 대사는 "오천아, 나는 너한테 등 뒤에서 공격하는 비겁한 짓을 가르친 기억이 없다!"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