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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0:09:08

야마우치 시게야스

야마우치 시게야스
[ruby(山内, ruby=やまうち)][ruby(重保, ruby=しげやす)] |Shigeyasu Yamauchi
파일:야마우치시게야스.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53년 4월 10일 ([age(1953-04-10)]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소속 프리랜서

1. 개요2. 설명3. 대표작
3.1. 감독작3.2. 참여작
4. 연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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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2. 설명

아시 프로덕션에서 제작진행을 하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으로 이적해 주로 토에이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2000년대부턴 여러 제작사에서 활동했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모리시타 코조에게 연출을 전수받았다. 그러나 연출 스타일은 린 타로와 비슷한 점이 많다.

다른 건 다 버리고 연출에 몰빵한 감독으로 풍부한 표정과 박력있고 정교한 액션, 전체적인 분위기 작성에 굉장히 공을 들인다. 배경 미술과 색채도 직접 지정해 감각적으로 뛰어나게 배치하고 촬영도 직접 체크하는데 빛 이펙트 연출을 잘해서 토에이 내부에선 '빛의 야마우치'라고 불렸었다고 한다. 이렇게 연출에선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나 각본에는 그다지 공을 들이지 않는다. 그의 작품은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처럼 스토리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닌데 대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등장인물이 말을 하다가 중간에 끊고 표정만 멀뚱멀뚱 있는 경우가 많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말을 끊는 특유의 연출을 야마우치 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청자가 알아서 등장인물의 심정을 표정을 기반으로 상상하라고 한다는데 시청자 입장에선 이런 게 자꾸 나오면 작품 이해가 힘들고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니시이 테루미가 야마우치에게 물어보니 이는 시대극에서 쓰는 연출인 마(間)[1]를 차용한 것이라고 한다. 사실 본인도 감독이나 각본은 그다지 하고 싶지 않으며 콘티만 그리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애니메이터 아라키 신고는 "야마우치의 콘티는 데자키 오사무와 비슷하다." 라고 하기도 했다. #

또한 우울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의 작품은 암울하고 우울하며 우중충한 경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문제라면 이걸 이런 분위기가 아닌 작품도 이렇게 연출한다는 것으로 2010년대부터 미소녀 모에 애니메이션에 다수 참여했는데 밝고 매력적인 연출이 중요한 이런 장르의 팬들은 그가 연출한 회차를 지뢰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꿈을 먹는 메리 팬덤 [2]에서는 안티 팬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인 매지컬 타루루토, 갑충왕자 무시킹도 이걸 과연 애들이 봐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우울한 연출을 다용해 나중에 나이를 먹은 시청자들에게 재조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네가 있는 마을, 돌아가는 펭귄드럼처럼 원작의 분위기가 원래 우울하다면 무난하게 잘 하고 평가도 괜찮은 편.

반면 액션 연출에 있어서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실력파로 존경한다는 업계인도 많다. 니시오 다이스케와 함께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액션 연출가 중 최고급 실력을 자랑한다. 세인트 세이야드래곤볼은 그가 담당한 에피소드와 극장판은 액션이 뛰어나기로 유명해 이쪽 팬덤에선 인기를 끈다. 특히 드래곤볼 Z 애니 특유의 공중전 연출의 상당 수를 그가 연출했으며 후속작인 GT나 슈퍼에서도 야마우치 시게야스의 연출을 참고해서 연출한다. 브로리 매드무비에 쓰이는 영상도 대부분 야마우치 시게야스가 만든 것을 사용한다.

등장인물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경우가 많다. 표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도. 특징적인 연출이 확고히 존재해서 보다보면 바로 눈치챌 수 있으며 다른 감독이나 연출의 회차와 위화감이 크게 생기는 경우가 있다. 추상적인 배경과 원색적인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야마우치 시게야스 연출의 특징 모음 액션 사이를 생략해서 장면의 중요한 운동들을 클로즈업한 뒤 몇 개의 컷으로 분할해서 보여주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향이 잘 드러나는 에피소드로 Kanon(2002) 3화(야마우치 시게야스 콘티, 연출)와 캐산 Sins가 있다. 움직임을 머릿속으로 그려내고 상상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으나 뚝뚝 끊기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어 취향을 탈 수 있다.

이렇게 개인색이 강한 연출로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감독이었으나 기본 연출력은 확실하게 받쳐주는 감독이라 크게 욕을 먹었던 꽃보다 남자, 세이야 천계편, 캐산 Sins, 꿈을 먹는 메리는 2010년대 말부터 원작 팬이 아닌 야마우치 시게야스 팬 사이에선 재조명이 되는 추세에 있다. 원작을 마구 파괴하고 스토리보다는 작화와 연출이 뛰어난 작품을 만든다는 점에선 이마가와 야스히로와 비슷한 점이 있는 감독이다.

우울한 연출을 자주해서 본인도 그런 성격일 거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니시이 테루미 말로는 작풍과 반대로 유머러스하고 재미있는 분이라고 한다. 코미디 작품도 연출한 적이 없는 건 아니며 꽤 괜찮게 했다. 니시이 말로는 야마우치 연출은 우울한 게 아니고 어른스러운 것이라고 한다.

제자로는 나가미네 타츠야가 있다. 제자 나가미네 타츠야가 감독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스승에 대한 오마주가 많이 담겼다. 호소다 마모루도 야마우치 시게야스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인맥이 많아 우마코시 요시히코, 오오츠카 켄, 하야마 준이치, 이토 타츠후미 등의 애니메이터가 그를 잘 따르고 있다. 같이 일하는 프로듀서는 스승 모리시타 코조, 세키 히로미가 있다. 후배 연출가 중에선 나카무라 료타가 야마우치와 비슷한 연출을 한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가 밀어주는 감독인데 애니메이션 팬덤에서 꿈을 먹는 메리로 야마우치 시게야스 감독이 지뢰 감독으로 찍혀서 과도한 비난을 받자 그가 만든 과거의 명작의 특집을 다루며 구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팬들은 각본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한국어로 검색해보면 거의 꿈을 먹는 메리 이야기만 나오고 그가 얼마나 많은 액션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히로인의 머리카락 색이 보라색인 경우가 많다. 꼬마마법사 레미 때는 주인공도 아닌 보라 머리 캐릭터 세가와 온푸의 에피소드만 주로 담당해 주인공보다 인기가 더 나오게 만들기도 했다. 꿈을 먹는 메리 감독을 하겠다고 한 것도 보라색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 단순한 우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브로리 또한 초반에 보라 머리가 되는 씬이 존재한다.

야마우치 작품의 특유의 영상은 야마우치가 연출 작업을 하면서 작화, 미술, 촬영을 체크해야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콘티와 연출을 동시에 해야 야마우치 스타일이 드러나고 콘티만 할 경우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래서 콘티만 그린 에피소드는 명성에 비해 별로 좋은 평이 없다. 그의 개별 연출 에피소드를 체크하며 볼 때는 연출을 동시에 했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3. 대표작

3.1. 감독작

3.2. 참여작

보통 콘티와 연출 담당자가 다른 경우가 많고 업무 내용도 다른데 토에이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콘티와 연출 담당이 같은 사람이면 몰아서 연출로만 표시하는 전통이 있다. 연출이라고 써 있어도 웬만하면 콘티까지 다 하는 연출가라고 보면 좋다.

4. 연출 샘플

세인트 세이야 극장판 신들의 뜨거운 싸움
콘티, 연출 야마우치 시게야스 / 작화 거의 다 아라키 신고 혼자 작화.
드래곤볼 Z 극장판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나타나다!
콘티, 연출 야마우치 시게야스 / 작화감독 야마무로 타다요시
드래곤볼 Z 극장판 부활의 퓨전!! 손오공과 베지터
콘티, 연출 야마우치 시게야스 / 작화감독 야마무로 타다요시
드래곤볼 극장판 최강으로의 길
콘티, 연출 야마우치 시게야스 / 작화감독 야마무로 타다요시
캐산 Sins PV
콘티, 연출 야마우치 시게야스 / 작화감독 우마코시 요시히코의 1화 영상 사용.
[kakaotv(391798808)]
꿈을 먹는 메리 OP / 콘티, 연출 야마우치 시게야스 / 작화감독 후지이 마사히로
원화 오오츠카 켄, 타나카 히로노리, 하야마 준이치, 사이토 아츠시


[1] 대사 사이에 간격과 정적을 둬서 긴장감과 관객이 해석할 시간을 주는 작법.[2] 특히 꿈을 먹는 메리는 이 감독이 애니 뿐만 아니라 원작의 인기까지 죽인 거나 마찬가지라 팬덤에서 매우 원망한다.[3]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는 많은데 연출가가 부족한 건 2020년대에도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고질적인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