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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7:26:14

푸이푸이(드래곤볼)

파일:attachment/푸이푸이/뿌이뿌이.jpg

プイプイ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
3.1. 파워 인플레3.2. 계왕신을 위한 변명
4. 기타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소 토모히사(Z, , 히어로즈), 사토우치 시노부(GT, 스파킹 메테오) / 이호산(투니버스판 Z), 안효민(카이) / 테드 콜 (Z)

바비디의 부하 가운데 한 명.[1]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 주문 '치친푸이푸이(ちちんぷいぷい)'.

우주에서 명성을 날리는 전사...라고 한다. 중력지구의 10배인 "혹성 쥰"에서 자라난 외계인으로, 전투민족으로 불리는 사이어인과 같은 10배 중력에서 태어나서 자라난 만큼 푸이푸이도 객관적인 전투력은 그다지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옛날에 손오공은 중력 10배의 계왕성, 100배 중력실에서 수행하고, 베지터는 푸이푸이와 마찬가지로 지구 중력 10배의 혹성 베지터 출신인데다 엊그제까지 집에 있는 300배 중력실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손오반도 셀 편때 이미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10배 중력을 극복한 상태였다. 심지어 라데츠나 내퍼도 사이어인 전사인 만큼 10배 중력 정도는 별 것도 아니다(...). 프리저 편에서 등장했어도 잠재능력 개방 전인 크리링조차 이길 수 있을지 진지하게 의문스러울 정도.[2] 이 당시 푸이푸이는 정황상 이미 전투력을 엄청나게 증가시키는 마인화가 되어있었을 가능성이 높고[3], 10배 중력 별에서 자란 다른 캐릭터들인 라데츠북쪽 계왕등의 전투력이 겨우 1,500 에서 3,500 정도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마인화 없이는 이들과 대충 비슷한 수준의 안습한 전투력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름도 그렇고 베지터에게 깝치다가 관광당하는 모습에서 큐이를 떠올리게 하는 캐릭터. 생김새가 극장판 손오공은 초사이어인슬러그 휘하 일반병들이 입은 슈트와 닮아서 거기서 따왔다는 추측도 있다.

드래곤볼 슈퍼 은하패트롤 죄수 편에서 혹성 쥰의 주민들[4]이 모로 일당에게 몰살당하고 행성까지 모로의 밥이 되고 만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스포포비치야무가 오반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바비디에게 전해줄 때로서, 바비디와 함께 등장한다. 바비디가 스포포비치를 처리하며 푸이푸이에게 "너도 한번 해봐."라고 말하자, 기공파로 야무를 한방에 처리. 그 뒤, 바비디 우주선의 스테이지 1을 맡는다. 첫 스테이지에서 오공네에게 충격 에너지가 뭔지 설명해 주고 여러가지로 깝쭉거리지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도 않은 베지터에게 농락당한다. 보다못한 바비디가 푸이푸이 고향별인 쥰으로 워프시켜준다. 그리고 기세등등하여 "하하하, 이곳의 중력은 지구의 10배다! 무거워서 움직이지도 못하겠지?"라는 망언을 해버렸다.

이미 지구 중력 수백배에서 죽도록 훈련하여 이 중력은 별 것도 아닌 베지터는 당연히 "그게 뭐? 그 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비웃었고, 푸이푸이는 "거짓말 마! 움직이지도 못하겠지!"라고 떠들며 큰 소리를 치다, 베지터는 "그렇게 못 믿겠다면 보여주지."라고, 그리고 말 그대로 아무렇지도 않게 공격을 가볍게 피하곤 반격한다. 곧 푸이푸이는 베지터의 기공파 한 방에 끔살. 100배, 300배 중력으로 단련된 괴수들 앞에서 고작 10배 중력으로 까불면 어떻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준다.

3. 강함

사이어인 때문에 인플레가 심해서 순식간에 당해버린데다가, 위에 언급된 중력 10배 드립을 쳐서 그렇지, 사실 작중의 언급되는 모습으로는 이쪽도 상당한 강자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우선, 계왕신은 바비디가 우주에서 매우 뛰어난 전사들을 모아서 부하로 부린다고 앞서 언급했으며, 푸이푸이는 바비디의 우주선에서도 나름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녀석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바비디는 이 녀석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이 녀석이 당하자 "그 푸이푸이가 상처도 못입혔다."라는 것에 놀란 모습을 보이면서 본래는 내보낼 차례가 아닌 야콩을 내보낼 결심을 했으며,[5] 계왕신은 푸이푸이를 일방적으로 발라버린 베지터를 보고 "이렇게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니."라며 멍 때렸다.

하지만 상대가... 아니, 등장한 시점이 너무나 늦었다.데뷔는 늦었는데 은퇴는 너무나도 빨랐던셈

3.1. 파워 인플레

계왕신은 이 녀석을 다굴 놓으려고 했었다. 사실 여기서부터 마인 부우 편 파워밸런스 설정에 조금씩 모순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계왕신은 스스로 프리저를 한방에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초대전집에 의하면 계왕신의 강함은 초나메크성인 피콜로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따라서 계왕신을 두렵게한 푸이푸이의 강함은 프리저는 물론이고 그 피콜로조차 능가한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프리저 < 초나메크성인 피콜로 < 계왕신 < 푸이푸이 < 보통 상태 베지터라는 부등식이 성립하게 된다. 심지어 오반 역시 베지터가 푸이푸이를 한방에 처리하는걸 별로 놀라워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앞선 부등식을 적용하면 오공은 물론이고 약해진 오반조차 보통 상태에서 피콜로보다 강하다는 말이 된다.

물론 셀전의 중~후반기를 기점으로 사이어인들의 파워가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초사이어인 없이도 오공, 베지터, 오반의 파워가 피콜로를 능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무리가 있는게, 피콜로는 셀 게임 당시 초사이어인들을 제외하고 셀 주니어와의 싸움을 버텨낸 유일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당시 정신과 시간에 방에서 수련을 하고 나온 피콜로는 기가 상당히 향상되어 있다고 오공이 묘사했으며, 베지터와 트랭크스에는 못 미쳤지만 그들이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전력을 다해 막아내고 있는 셀 주니어에게 어쨌든 버텨내 가고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노멀 사이어인 > 피콜로라는 부등식은 설득력이 전혀 없다.

좀더 말하자면 노멀 * 50배가 초사이어인 1인데 피콜로가 부우전 기준으로 노멀 사이어인보다 약간 약한 수준이라면, 셀 게임 당시의 초사이어인1 오반과 피콜로의 차이는 50배 이상이라는 말이 된다. 오공 역시 오반보다 약간 떨어지기는 하지만, 초사이어인1로는 거의 비등비등한걸로 평가되므로 마찬가지. 베지터/트랭크스의 경우 오공/오반보다는 파워가 떨어지겠으나 기본 파워가 수십배 차이나지 않는이상 이쪽도 피콜로보다 수십배는 강하다. 그런데 피콜로와 초사이어인1 베지터/트랭크스의 파워차이가 수십배나 난다면 피콜로가 셀 주니어를 상대로 버틸 수가 없다.[6]

사실 셀 주니어와의 전투는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묘사되지 않으며, 베지터,트랭크스,피콜로는 다른 지구인 전사들과 달리 셀 주니어에게 당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베지터나 트랭크스조차 겨우 호각" 이라는 셀의 대사를 통해서 베지터/트랭크스가 피콜로보다 강하다고 추정하는 것에 불과하다.[7] 정신과 시간의 방 들어가기 전엔 피콜로가 초사이어인 베지터보다 훨씬 강했던 걸 기억해 보자. 작중 셀의 대사가 피콜로가 베지터 부자보다 약하다는 유일한 근거다.

결국 종합해보면 셀 게임 당시 피콜로와 초사이어인1 베지터/트랭크스의 격차는 아무리 커도 2배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 2배도 대단히 큰 차이로, 셀 게임에서 오반이 초사이어인1 → 2로 변신하자 완전체 셀을 펀치 2방에 떡실신시키고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초사이어인2 오반과 완전체 셀의 전투력은 2배도 차이나지 않는다.[8] 즉, 강자간의 싸움에서는 2배는 커녕 1.5배 정도만 차이나도 전투 성립이 안될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가 생기게 되며, 만약 셀 게임 당시 베지터와 피콜로의 파워가 몇 배 이상이나 차이났다면 피콜로는 셀 주니어와 전투 성립은 커녕 다른 지구인 전사들처럼 떡실신 당했을 것이다. 사실상 이 당시의 피콜로와 베지터의 차이는 적어도 배율상으로는 대단히 미미했을 가능성이 높다.[9]

따라서 마인 부우 편에서 베지터가 노멀로 피콜로보다 강해지기 위해서는 셀전~부우전 동안 수십배의 파워업을 해야만 하는데, 정작 7년후 베지터, 오공의 실력은 셀 게임 당시 소년 오반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좀 더 강한 수준에 불과했다.[10]

추가로 초대전집에 의하면 키비토의 강함은 오반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을 경우 고전할 정도의 강함이라고 나온다. 작중 나온 분위기로 봐서는 아무리 봐도 초사이어인을 하지 않은 오반이 푸이푸이를 상대로 고전할 것 같지는 않은데, 이 경우 푸이푸이에게 쫄은 계왕신이 정말로 푸이푸이가 강해서 쫄았다고 가정하면 피콜로 < 계왕신 < 푸이푸이 < 키비토 < 노멀 오반, 베지터라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전투력 계보가 완성된다.

결론적으로 이녀석의 파워가 논란이 되는 원인은 계왕신의 파워에 있다. 푸이푸이를 두려워한 계왕신의 강함은 초대전집에 의하면 초나메크성인 피콜로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나와있기 때문. 하다못해 계왕신의 파워가 그냥 프리저를 한방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나왔었다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프리저를 순삭하는 수준이야 인조인간전 초기 당시의 초사이어인 미래 트랭크스 정도의 파워로도 가능한 수준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계왕신이 자기보다 약한 놈한테 쫄았다고 결론을 내린 모양이다. 이렇게 하면 그나마 설명이 된다. 하지만 명색이 계왕 중의 신인 양반이 자기보다 훨씬, 훨씬 약한 놈 상대로 긴장한 것이라 굴욕이긴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런 계왕신에게 피콜로가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기었기 때문에 피콜로의 위상도 더욱.

따지고 보면 원작에서도 피콜로가 노멀 상태의 베지터나 손오공보다 약함을 암시하는 대사도 있긴 하다.

*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초사이어인 금지 룰을 제안했을 때, 베지터는 노멀 상태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 베지터의 발언이 자뻑성 허세였다고 쳐도, 데브라가 아군 전력을 평가할 때 당시 노멀 상태였던 사이어인 3인방을 제외하면 별거 아니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 기를 최대한으로 올린 초사이어인 트랭크스, 오천의 파워에 피콜로는 땀을 흘리며 긴장하는 표정을 지었으나, 옆에 있던 오공은 무덤덤 했다.

다만 위의 데브라의 발언은 약간 애매한 게 당시 오공을 포함한 전원은 '기를 숨기고 있는 상태'였다. 거기다가 푸이푸이가 초사이어인도 아닌 베지터에게 순삭당한 시점에서 데브라의 판단은 완벽하게 오판이었다. 그냥 부활의 F에서처럼[11] 피콜로의 파워 설정기 잊혀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하다. 또한 오공은 초3는 숨기고 있었지만 초2 정도 달성한 건 자연스런 상황이었고 7년 후 수련 안 해 약해진 오반이 아니라 셀 게임 당시 최강이었던 오반을 비교대상으로 해도 초2로도 우위일 정도로 기본 파워도 훨씬 상승해 있었다. 반면 피콜로는 신과 합체하고 정시방에 들어간 이후 사이어인만큼 드라마틱한 파워업을 할 계기가 없었으니 아직도 초1과 초2 사이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미래 트랭크스나 초베지터 등 훨씬 연장자들의 과거에 비해 훨씬 빠른 성장[12]을 보이는 두 꼬맹이의 힘에 놀라는 역할을 하기에 딱 적당한 게 피콜로였다. 오공과 대비시키기도 좋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사이어인들 노멀 버전이랑 비벼야 할 정도로 피콜로가 썩어 버렸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 것이다. 초2는 차치하고서라도 초1의 50배 버프도 장난이 아니게 크기 때문이다. [13]

사실 작중에 계왕신이 "만약 우리가 피해를 입으면 그 피해 에너지는 마인부우의 부활에 쓰인다"라고 직접 언급한 만큼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푸이푸이 정도는 계왕신 정도도 이길 수 있지만 노 대미지로 이길 순 없었고 따라서 다굴을 통해 대미지를 최소화 하면서 이기려고 했다고 하면 말끔히 해결되는 문제다. 다만 여기서 대두되는 또다른 문제는 당시 노멀 베지터가 혼자서 노 대미지로 푸이푸이를 순삭했기 때문에 저 "노 대미지로 이길 수 없다"는 가설 자체가 완전 오류라서 계왕신의 발언이 무안해지는 건 변함이 없다. 혹은 계왕신이 푸이푸이의 강함을 몰랐다고도 볼수도 있지만, 계왕신은 이미 앞서 상대의 파워를 감지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여줬었다. 거기다 오공, 오반, 베지터는 모두 푸이푸이의 강함을 가늠하고 너무나 여유롭게 대처한 반면, 계왕신은 푸이푸이가 베지터에게 발리기 직전까지 계속 긴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래저래 10년 이상의 논란거리.[14]

3.2. 계왕신을 위한 변명

계왕신이 긴장한 이유를 그나마 뽑아 보자면 푸이푸이는 바비디의 마인화가 된 전사이기 때문이다.

중력 10배 혹성 쥰에서 자란 푸이푸이가 뛰어난 전사로서 우주에 이름이 퍼졌는데, 바비디에게 세뇌되어 마인화가 되었다. 알다시피 마인화가 되면 전투력이 뻥튀기한다. 우주에서 유명한 전사가 마인화가 되어 몇 배나 더 강해졌다고 하니까 일단은 경계할 필요가 없지는 않다. 스포포비치 같은 일반 지구인이 비델을 죽지 않을 만큼 갖고 놀 수준의 기공파를 날리며 싸우는 수준까지 파워업이 가능한 수준이니까. 거기에 계왕신은 오공일행의 정확한 전투력을 모른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오공일행의 전투력을 모르는 상황에서, 키비토/피콜로/크리링이 순식간에 당해버렸다는 점도 중요하다. 우주선에 침입하기도 전에 2명이 리타이어(석화) 당했고, 파트너인 키비토까지 사망한 상황이다. 더 이상의 전력손실을 막기 위해, 그리고 쓸데없는 희생을 줄이기 위해 협공을 제안하는 것은 계왕신 입장에서는 오히려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만약 오공일행이 당한다면 자신 혼자서 비비디/데브라[15]/기타 전투원들과 싸워야 한다. 거기에 불완전하지만 마인부우 또한 봉인해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계왕신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저런 상황에서 두려움을 품는 것 당연하자면 당연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독자들에게 이런 부분이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않았던 건 푸이푸이의 묘사된 작중 강함이 너무 허접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적이라면 최소 초1은 꺼내들어야 할 것 같은데 인조인간편에선 당연히 누구나 변신하고 싸웠던 것에 비해 정말 오랜만에 검은 머리 베지터에게 농락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러다가 비장의 무기랍시고 꺼내든 것이 자신이 살던 환경이라며 중력 10배인 공간으로 옮겨 꼼짝 못하겠지 하며 낄낄대는 어처구니없는 모습만 보여줬다. 그런데 이 10배가 무서워보이려면 도대체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야하나 살펴보면 셀편 정신과 시간의 방에선 10배라는 건 거의 설정만 나오는 수준으로 가볍게 넘어가고[16], 그 전 인조인간을 대비해 수련할 때 베지터는 초사이어인 달성조차 못했을 때 300배로 수련했고 더 앞의 오공은 100배 수련을 극복해서 엄청나게 강해진 전투력이 10만이 채 못되었다. 사이어인 편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뱀길 거쳐 도착한 계왕성 정도는 가야 그나마 10배가 좀 대단해 보이고, 여기서 1년 가까이 수련해 극복하고 신기술을 익힌 오공은 전투력이 약 8000이다. 더 심하게 가면 사이어인들의 모성인 베지터 별도 중력 10배이고 아기들도 거기서 자란다. 억대를 돌파한 게 옛날인 일행 앞에서 고작 전투력 4~5자리면 극복할[17] 10배 중력을 가지고 우쭐거리는 놈이 어떻게 보일지는 말할 필요가 없을 지경. 정말 그나마 ‘적응이 안 되고 당황스럽지’ 정도의 발언도 아니고 ‘몸이 무거워 움직이지도 못하겠지’ 하는 식으로 이죽거리는 건 기가 막혀서 거의 코웃음조차 안 나올 발언이다. 이런 수준의 놈이 설령 마인화로 몇 배건 강해진 상태라 한들 무서우면 얼마나 무섭겠냐는 것. 정시방 수련까지 마친 신콜로는 족히 전투력이 수 억은 될 것이고 계왕신은 이런 피콜로보다 설정상 확연히 더 강하다. 그런데 이런 계왕신이 긴장하는 전사라는 푸이푸이가 고전 끝에 내세운 게 고작 10배 중력이라는 낙차에 굳이 전투력 설정까지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 그냥 죽 작품을 읽어온 독자들 입장에선 김이 빠지는 건 이상하지 않다. 좀 다르게 보면 셀 게임을 앞둔 일행들에게 갑자기 블루 장군이나 타오파이파이 수준의 적들이 나타나서 ‘나 몇 배나 세 졌다’하면서 도전해 온들 준비운동이나 양학 대상으로조차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4. 기타

게임인 드래곤볼 레전즈에서는 블루 베지트와 합체 자마스와 싸웠는데, 이겼다...는 만우절 이벤트이니 신경쓰지 말자.

[1] 그 아머를 보면 의외로 두상은 초사이어인이다 손오공편의 일반병과, 가슴 아머는 쿠우라 최종형태의 그것과 디자인이 흡사한 것을 알 수있다. 쿠우라의 디자인을 여기에 재탕한 것인지는 불명.[2]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에선 야무치가 300배 중력을 잠시나마 버텨내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3] 다른 마인화 전사들과 같이 이미에 M자가 새겨져 있었다.[4] 푸이푸이와 비슷하게 생겼다.[5] 문제는 그 야콩조차 초사이어인이 아닌 상태의 오공 혼자서 상대했다.[6] 당시 셀 주니어들이 Z전사들 파워에 적당히 맞춰줘서 싸우고 있었다는 건 애니판에서 보여줬던 모습이고, 원작에서는 '죽지 않을 정도로 싸웠다'고 보는 게 옳다. 즉, 죽지 않을 정도로 봐주기는 했지만, Z전사들 파워에 맞춰서 싸워준 수준까진 아니라는 소리. 실제로 애니에서는 어느 정도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지구인 전사 크리링, 천진반, 야무치는 원작에서는 저항도 못해보고 일방적으로 발렸다.[7] 굳이 더 따진다면 피콜로와 싸우던 셀 주니어는 비교적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베지터나 트랭크스와 싸우던 셀주니어들은 인상을 찡그리거나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유추가 가능하기는 하다. 그래도 다른 묘사들을 보면 베지터와 트랭크스 처럼 호각은 아니더라도 다른 Z전사들과 달리 밀리기는 하지만 어떻게든 싸움자체는 성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8] 완전체 셀은 오반이 초사이어인2로 변신하기 이전까지는 100% 힘을 사용하지도 않고도 초사이어인1 오반에게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셀이 70~80% 힘을 내고 있었다 가정하더라도 초사이어인2 오반과 최대 1.6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셈인데, 이정도 차이만으로도 오반은 일방적으로 셀을 압도했다.[9] 잘 상상이 되지는 않지만 이는 뒤집어 말하면 피콜로가 노멀 상태의 사이어인들을 상대로는 오히려 수십배 정도의 파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말도 된다. 드래곤볼이란 만화가 워낙 작가는 설정에 둔감하게 묘사를 많이 하고 편집부의 설정집도 적당히 만든 것이다보니 꼬치꼬치 캐 가다 보면 이런 어색한 장면이 여럿 만들어진다.[10] 만약 셀전때보다 베지터가 수십배 강해졌다면 마인 부우 편 초사이어인 베지터가 소년 초사이어인2 오반보다 몇 배~몇 십배는 더 강하다는 말이 되는데, 작중 묘사로나 초대전집의 해설상으로나 전혀 말이 안되는 논리가 된다.[11] 겨우 자봉, 도도리아 수준의 적을 상대로 밀린다.[12] 미래 트랭크스가 진심으로 죽이려고 칼을 휘둘렀을 때 18호는 가볍게 팔을 들어 막자 트랭크스의 칼은 18호의 옷만 베고 깨져 버렸던 반면 현대에서 좋은 환경에서 살며 오천과 투닥이며 놀고 중력실 가끔 들어가는 어린 트랭크스는 적당히 힘조절하면 죽지는 않을 거라며 18호에게 기탄을 발사하자 18호가 급히 피한 뒤 그 위력에 기겁을 하는 장면이 있다.[13] 애초에 추후 마인부우가 흡수 했을 때, 트랭크스나 손오천이 아닌 피콜로의 모습이 우선이었던 것을 보면 피콜로가 꼬맹이 개개인보다 강한 게 이견의 여지가 없는이상, 저 부분으로 강약을 논하기는 힘든 부분이 많다. 손오공이 감당이 되어서 덤덤했던 게 아니고, 피콜로가 감당이 안 돼서 긴장한 것도 아니라는 것. 손오공은 예상하고 있어서 덤덤했을 뿐이고, 피콜로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한 꼬맹이들에게 놀랐다고 보는 쪽이 마인부우의 흡수를 고려하면 더 합리적이긴 하다[14] 아니면 예상 밖의 전개로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적의 기량을 제대로 가늠할 여유조차 없었다거나...[15] 작중에서도 데브라는 계왕신을 이길 수 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한다. 싸우게 된다면 전투로 인한 에너지를 빼앗길 가능성이 농후하다.[16] 오공이 나중에 내부의 환경은 가혹하다고 하지만 어마어마한 일교차나 살풍경한 분위기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했다고 봐야 한다. 9만 전투력으로 100배를 견디는데 거의 항상 억단위 전투력인 노란머리 상태로 수련하던 오공에게 고작 10배는 부담은 커녕 느낌이 거의 안 간다고 봐도 될 수준. 현실 인간으로 비유해 보자면 런닝 머신 뛸 때 운동강도 좀 올리려고 경사각도 조절한 수준이다.[17] 넉넉잡아 전투력 1만을 기준으로 잡아줘도 전투력 1억 기준 전력의 0.01%이다. 당시 베지터가 검은머리 노멀모드인 걸 감안해 줘도 프리저전 당시 노멀 오공이 300만이었는데 이후 인조인간편의 3년 수련+정신과 시간의 방 맹훈련과 셀게임 이후 다시 7년 수련을 통해 엄청 강해졌으니 적게 잡아 1000만만 쳐 줘도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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