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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백화점.
2. 역사
1949년에 설립했다. 본디 세이부 그룹에서 설립, 운영했던 백화점이었으나 1971년 창업주의 둘째아들인 쓰쓰미 세이지(堤清二)가 유통업 부문을 물려받아 '세존(Saison)그룹'[1]으로 계열 분리했다. 한때 파르코 등 여러 백화점 브랜드를 거느렸으나 1990년대부터 찾아온 불황을 견디지 못하고 2000년 8월에 파산, 모그룹이 해체되었다.#2006년 이후 세이부백화점은 소고 백화점과 합쳐져서 소고-세이부가 되어 세븐&아이 홀딩스 계열이었지만 2023년 9월 1일자로 소고-세이부를 미국계 투자 펀드 회사에 매각했다. 인수한 미국계 투자 펀드는 세이부 백화점의 상징과도 같은 세이부 이케부쿠로점을 포함해 주요 매장을 요도바시 카메라에 매각[2]하겠다고 밝혔고 세이부 직원들은 이에 반발해 2023년 8월 31일 일본의 대형 백화점으로는 61년 만에 파업을 실시했다. 결국 요도바시카메라로부터 세이부 이케부쿠로점 지하2층 식품관 전체와 1층의 2/3, 1층과 2층의 루이비통 매장[3]을 기존과 같이 세이부백화점으로 유지한다는 양보를 얻어내어 이케부 이케쿠로점의 토지 부동산 중에서 세이부철도가 보유한 부분이 요도바시 카메라로 매각되었다. 이에 따라 세이부 이케부쿠로점 점포 이동과 요도바시카메라 입점을 위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면적인 리뉴얼에 들어갔다. 세이부 이케부쿠로점은 남쪽 절반[4]으로 집약되어 크기가 절반 정도로 줄어들고[5] 중앙 부분은 요도바시카메라가 입점한다. 요도바시카메라도 이 일대가 원래 여성 고객들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1층에는 요도바시카메라가 아닌 'Yodobloom'이라는 체험형 뷰티샵으로 진출했다.
중의원 의원이자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을 역임한 와카미야 겐지가 세존그룹 시절 쓰쓰미 세이지의 비서로 근무했다.
[1] 프랑스어로 계절을 뜻한다.[2] 미국계 투자펀드와 사전에 인수후 세이부 이케부쿠로점 북쪽 절반과 소고 치바점 준누 별관 건물을 투자펀드로부터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였다. 이중 소고 치바점 준누 별관은 영업실적 부진으로 폐점된 상태라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과 달리 별다른 저항 없이 요도바시카메라로 넘어갔지만,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은 세이부의 핵심 점포이자 이케부쿠로의 상징이었던 만큼 반발이 매우 거셌다.[3] 원래는 루이비통 매장도 남쪽으로 이전시킬 계획이었우나 확장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루이비통과의 이전 협상이 난항을 겪어 기존 자리에서 영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4] 원래는 남쪽으로 일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었으나, 노동조합의 파업 영향으로 재협의가 진전되어 영업 구역이 조정되었다. # 해당 링크의 굵은 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세이부백화점으로 잔존하는데, 원래부터 매출이 잘 나왔던 지하2층 식품관은 모두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으로 남고 1, 2층도 북쪽의 루이비통 매장 이전계획을 철회하고 월경지처럼 세이부 이케부쿠로본잠 관할로 남고 마찬가지로 매출이 잘 나왔던 1층 중앙부의 화장품 매장도 세이부백화점으로 남아서 결과적으로 1층의 2/3는 세이부백화점이 쓰게 되었다. 대신에 남쪽의 9~12층 Loft는 요도바시카메라로 관할이 넘어갔는데, 요도바시로 넘어간 이후로도 Loft로서 영업은 계속한다.[5] 8만 4천㎡ 에서 4만 4천㎡로 축소. 그럼에도 원래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의 크기가 원래부터 컸던지라 여전히 일본 전체 백화점 매장 면적 순위에서는 상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