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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10 23:53:27

세키야 메구미

프로필
파일:c824684charab4.jpg
이름 세키야 메구미
일명 関谷 恵(せきや めぐみ)
CV 아지산마(あじ秋刀魚)
생일 11월 8일 (전갈자리)
신장 148cm
3Size B83/W58/H81
혈액형 B형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ALcot 허니컴에서 발매한 에로게 너의 곁에서 사랑하고 있어!의 등장인물.

케이센 학원 1학년으로, 부활동은 딱히 하고 있지 않다. 주인공 세키야 아키토여동생. 부모님과 일찍 사별하여 현재는 오빠인 아키토, 조모인 치요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오빠의 소꿉친구인 호시노 나기사, 코마츠 리나와도 친밀한 사이이다.

장난기 많은 어리광쟁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소녀로, 자신과 닮은 얼굴의 오빠를 너무 좋아한다. 오빠와 함께 목욕하거나, 오빠의 유두를 만지작거리는 등 스킨쉽을 좋아하며, 사소한 일로도 다투는 일이 많았던 부모님을 보고 자라서 그런지 대인관계에 있어 처세술이 매우 능하다. 다만, 그렇다고 오빠에게 연심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자신과 닮은 얼굴을 좋아할 뿐이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어머니와 할머니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던터라 결혼에 대해서는 꽤나 부정적인 모양.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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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릴 적에는 매우 소극적이고 어두운 성격이었다. 세키야 남매의 부모님은 맞선 결혼으로 만나 사소한 일로도 잦은 부부싸움을 했고, 이러한 부모님의 모습에 어린 메구미는 "자신은 필요 없는 아이가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혔었다. 그리고 얼마 안가 부친과 모친은 "언젠가 멋진 만남이 있기를 기대하는 녀석은 40이 넘도록 동정으로 남는다.",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건 젊을 때 뿐......인생을, 다시 하고 싶어"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하여 어린 메구미의 마음에 더욱 큰 상처를 남기게 된다. 그래서인지 외로움을 매우 많이타며, 타인의 안색을 자주 살피는 성격으로 성장하고 말았다.[1] 하지만, 그런 남매를 길러준 조모와, 메구미를 묵묵하게 곁에서 지지해주고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면서까지 여동생을 지켜주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 가족들을 위해 밝은 아이로서 지내기 위해 노력하여 현재의 장난기 많고 밝게 웃는 메구미가 되었다.

작중에서는 조모인 치요와 함께 아키토의 신부 찾기 소동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이후 치바나 료카의 등장, 호시노 나기사의 신부 후보 선언과 그렇게 시작된 세키야 가에서의 동거 소동으로 떠들석한 날들을 보내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이따금 오빠를 곤란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개구쟁이 여동생 포지션이지만, 코마츠 리나의 숨겨진 마음을 간파하고 등을 떠밀어주는 말을 해주거나 히로인들에게 오빠의 취향과 관련된 조언을 해주는 등, 그녀 나름대로 오빠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과 멀어진 오빠에게 약간 쓸쓸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나기사 루트에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점차 성장해가는 나기사와 스스로의 마음에 결말을 짓고 나름대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료카,리나 등 점차 바뀌어가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에게 속박되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잃은 오빠와 그런 오빠에게 어리광부리며 앞으로 나아가기를 거부하는 자신을 바꾸기 위해 오빠에게 이러한 자신의 마음들을 털어놓고[2], 자신은 이제 괜찮으며 오빠가 걱정하지 않도록 성장해 나갈테니 오빠도 좋아하는 일을 하라며 아키토의 등을 밀어 준다. 에필로그에서는 다시 육상 선수로 활동을 시작한 아키토와, 그런 오빠의 뒤를 쫒아 여자 육상부 매니저로 활동하는 메구미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이드 스토리에서 밝혀지기를 사실 오빠에게 진짜 연심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금기인 감정인데다가, 자신을 여동생으로서만 바라보고 있다는 오빠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 마음을 줄곧 숨겨왔었다. 비슷한 사정의 리나에게 이러한 마음을 간파당해 여러 조언들을 얻기도 하고, 오빠와 함께 돌아가는 길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오빠와 나기사가 헤어졌으면 한다는 말을 자신도 모르게 내뱉게 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자신을 탓하지 않고 나기사와 메구미가 모두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오빠의 모습에, 설사 이성으로 의식받지 못하는 여동생일 뿐이라도 오빠의 곁에 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자신은 행복하다며 자신의 행복의 형태를 찾게 된다. 인게임 프로필에 의하면, 후일 매니저로 활동하는 메구미의 미소는 그야말로 사랑하는 소녀 그 자체였지만 오빠인 아키토를 제외하면 그녀와 가까이 지내는 남성이 없었기에 백합 의혹을 받았으며, 이러한 메구미의 모습에 리나와 나기사로부터 "오빠 보다 좋은 남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평생 독신으로 사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스러운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오빠의 곁을 걸었다고 한다.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는 아직 오빠의 등을 솔직하게 밀어주지 못하고 있지만, 히로인과 주인공을 남몰래 도와주는 등 오빠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팬디스크너의 곁에서 사랑하고 있어! -THE RESPECTIVE HAPPINESS-에서는 오빠를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매니저 일에 실수를 해서[3] 임시 코치로 온 치바나 아야카에게 따끔한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아야카가 케이센 학원을 떠나는 날 "달리지 않으면 시작되지 않으며 메구미 안에도 최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잠들어 있다"는 격려와 조언의 말을 듣고 용기를 갖게 된다. 그 후로는, 육상 공부를 꾸준히 하여 재학 기간 동안 모두에게 의지되는 매니저로 크게 활약했으며, 3학년이 되어 은퇴한 이후에도 후배들을 돌봐주었다고 언급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유명한 육상 선수로 성공한 아키토를 맞이하러 가는 성장한 메구미의 모습이 그려진다. 오랜만에 돌아온 오빠와의 재회에 기뻐하면서도,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내어 앞으로 나아가는 오빠들에 비해 자신은 여전히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내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것에 크게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과 눈을 제대로 마주쳐주지 않고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는 오빠의 모습을 보고, 과거 오빠가 더욱 높은 곳에서 달리기 위해 집을 나설 때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로 오빠를 배웅하지 못했던 일과 메구도 이 거리에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라며 돌아왔을 때 자신에게 들려달라는 오빠의 말을 지키지 못하고 여전히 방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오빠가 실망해 자신을 싫어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하지만, 여동생이 너무 예뻐져서 쑥스러워 얼굴을 마주할 수 없었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오빠의 모습에 자신이 여전히 오빠를 사랑하고 있으며 이 마음이야말로 자신의 행복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마지막에는 자신도 오빠의 뒤를 쫒아 마라톤에 참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하며 그전까지는 하지 못했던 진심으로 웃는 얼굴로 오빠를 배웅하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과거 오빠들과 함께하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미소를 짓는 메구미의 모습으로 끝맺게 된다.

후일, 오빠의 뒤를 쫒아 풀마라톤 시민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독특한 주법과 웃는 얼굴로 금방 유명한 런너가 되어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지만, 그럼에도 평생 오빠와 함께 살았던 거리를 떠나는 일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3. 기타


[1] 사실, 부모님의 이 유언은 서로 너무 늦게 만나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과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때는 보다 빨리 만나기를 기원하는 말이었지만, 부모님의 사정을 자세하게 몰랐던 메구미는 이를 알 수 없었다.[2] 아키토는 육상에 매우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었지만, 여동생인 메구미를 위해서 고교로 진학함과 동시에 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매니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메구미 역시 이러한 오빠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오빠에게서 자립할 용기가 없어 그동안 아키토에게 자신은 이제 괜찮으니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을 전하지 못했었다.[3] 공식 기록 측정회에서 오빠에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나기사가 참가한 3,000m의 경기 신청을 깜빡하게 되고, 나기사는 자동으로 기권 처리가 되었다.[4] 이에 대해 작중에서는 "오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여동생 뿐"이라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