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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2 09:52:07

셀프왁싱

1. 개요2. 특징3. 왁싱의 종류
3.1. 슈가링 왁싱3.2. 하드 왁싱3.3. 소프트 왁싱
4. 기타

1. 개요

Self Waxing

제모의 방법 중 하나. 왁스를 발라 굳힌 다음 털까지 같이 떼어내는 제모법이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립 왁스나, 왁싱샵에서 받을 수 있는 왁스 등 종류가 다양하다.
초보라면 혼자 왁싱을 할 때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되도록 전문 왁싱 샵에 가서 하는 것이 좋다. 일반 면도와 달리 모근까지 뽑히기 때문에 왁싱 후 결과물이 더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왁스를 제거할 때 적지 않은 통증과 매몰모 등의 부작용이 있다.

2. 특징

넓은 면적을 제모하는 게 가능하며 을 완전히 제거하고 한순간에 뽑아내기 때문에 통증이 적다고는 하나 면도나 제모크림을 이용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고통스럽다. 다만 족집게로 털을 하나씩 뽑는 것보다 쉽고 빠르다. 단, 피부 표면의 각질까지 같이 제거되기 때문에 색소 침착의 가능성이 있으며 홍반이나 염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털을 뽑는 거 자체가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위다. 또한 왁싱 후에는 피부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고 자주 하는 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이 사이 자라는 털들을 제거할 방법을 또 생각해봐야 한다. 하드왁스는 고온으로 녹여 사용하기 때문에 자칫 연약한 피부에 들이부었다간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4주까지 유지되나 이전에 다른 방법으로 제모를 하여 왁싱 때 잡아내지 못한 털들이 빠르면 2~3일만 지나도 나오기 시작한다. 일주일쯤 지나면 전체적으로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한다.

팔, 다리, 수염, 가슴, 배, 겨드랑이, 등, 음모 등 사실 모든 부위의 체모를 제모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얼굴의 눈썹과 여성의 콧수염, 헤어라인을 정리할 때도 사용한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업스타일로 묶었을 때 목 뒤까지 지저분하게 나서 보기 안 좋은 머리카락들을 제모하는 데도 용이하다.

3. 왁싱의 종류

대표적으로 슈가링왁싱, 하드왁싱, 소프트왁싱 이 있다.

3.1. 슈가링 왁싱

설탕+꿀+레몬+정제수로 만든 왁스를 사용하는 슈가링 왁싱이 있다. 장점은 하드 왁싱보다 확실히 덜 아프다. 심지어 브라질리언 왁싱도 사람에 따라 절반 가까이 고통이 줄어들어 주사맞을 때 따끔한 정도로 느껴진다. 다리는 거의 고통을 못 느낄 정도.[1] 또한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설탕이기에 몸에 남아도 물로 간단히 씻겨진다. 이것이 일반 왁스와 다른 최대 장점.

* 인그로운 헤어는 일반 왁스보다 적게 난다. 박혀있는 털을 강제로 뽑아내는 것은 똑같으니까 피부가 민감해지는 것은 똑같기에 진정제와 보습제를 발라주는 건 필수. 여담으로 설탕+꿀+레몬+정제수로 만들어진 거라서 먹어도 된다.

왁싱 받은 당일에는 왁싱 부위에 화장이나 과격한 운동은 삼가야 되며, 왁싱 받은 시점으로부터 3일 동안은 왁싱 부위 터치, 성행위[2], 사우나, 물놀이, 입욕, 태닝 등은 피해야 된다. 또한 왁싱을 받은 후에는 인그로운 헤어[3]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된다.

3.2. 하드 왁싱

하드왁스(Hard Wax)는 셀프왁싱에 사용되는 왁스 중 하나로, 왁스 워머기로 녹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피부에 바른 후 굳히면 스트립(천, 종이) 없이 손으로 바로 제거할 수 있어 깔끔한 제모가 가능하다. 인중,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등 민감한 부위에 적합하다. 왁스가 털에만 밀착되어 모근부터 제거되므로 잔여물이 남지 않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다만, 왁스를 적절한 온도로 유지해야 하므로 워머기가 필요하다.

3.3. 소프트 왁싱

소프트왁싱(Soft Wax)은 스트립(천, 종이)을 사용하여 털을 제거하는 왁싱 방식이다. 넓은 부위에 적합하여 다리, 팔, 등과 같은 부위의 왁싱에 많이 사용된다. 피부에 얇게 바른 후 스트립을 붙여 한 번에 떼어내는 방식으로, 각질 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초보자가 사용하기 어렵지만 빠르게 넓은 부위를 제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기타

젊은 층은 삼각팬티를 입을 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 경우도 많고, 지나치게 양이 많은 음모는 남녀 구분 없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모를 하거나 완전히 제모를 하지 않더라도 털의 양을 줄이는 선에서 정리하는 이들이 많다. 왁싱샵의 증가와 온갖 소재를 뒤적거리는 유튜버들의 주요 컨텐츠가 되었을 정도다.


[1] 고통이 적은 이유는 털이 나는 방향으로 떼기 때문이다. 대신 털 반대 방향으로 왁스를 바르기에 바를 때 좀 땡기는 느낌이 있다.[2] 브라질리언 왁싱[3] 털이 피부를 뚫지 못해 피부 안에서 털이 계속 자라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