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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17 22:30:19

셰익스피어 & Co.

Shakespeare and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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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떻게 세워지게 되었을까?3. 등장 미디어

1. 개요

파리 세느 강 좌안에 위치한 영서(英書) 전문 고서점(古書店)이지만 그저 단순한 고서점이 아닌, 역사가 무려 100년이나 되는 명물 서점이고 관광지로 지정될 정도이다.

2. 어떻게 세워지게 되었을까?

1919년 11월 19일 실비아 비치(Sylvia Beach)[1]가 뒤프이트렌 가 8번지(8 rue Dupuytren)에 문을 열었고, 1922년에 6구 오데옹 가 12번지(12 rue de l'Odéon)로 옮겼으며 파리 거주 영국인과 미국인의 축이 되어 당대의 유명 문학가들이 책을 빌리고 문학에 대해 토론했으며 별실에서 홍차를 마셨다. 그러던 1941년, 나치가 파리를 점령하면서 어떤 나치 장교에게 마지막 제임스 조이스의 "피네간의 경야"를 팔지 않겠다고 해서 폐점됐지만, 1954년에 2대 주인이 되는 조지 휘트먼(George Whitman)[2]이 "르 미스트랄(Le Mistral)"이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했지만 1964년에 그가 동경하던 실비아 비치 사후 [3], 원래 이름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시간이 가는 동안 확장을 해 위치한 건물 세 층을 모두 쓰면서 거주지가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잘 수 있게 해주지만 밥값은 해야한다는 조건이 붙으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2000년 기준으로 그동안 무려 4만명이 자고 갔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또한 당대의 유명 문학가들이 이곳을 자주 언급했다. 예를 들면 에즈라 파운드,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영서 전문이지만 부분적으로 다른 외서(外書)도 취급하는 모양이다.

2015년 파리 폭동 당시에는 20여명의 손님이 있어서 폭도들은 이 건물을 안 건드렸을 정도로 현지 주민들에게도 성지 취급.

현재 주소는 파리 5구, 부셰리 가 37번지(37 rue de la Bûcherie)고 조지 휘트먼의 유일한 딸인 실비아 휘트먼(Sylvia Whitman) [4]이 3대 주인이다. 그리고 현대화시키신 분. 현재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 중이고, 워낙 유명세를 타서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3. 등장 미디어


[1]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편집하고 자비로 출판시킨 그 분 맞으시다.[2] 1913.11.12 - 2011.11.14 심장마비로 자택인 서점 3층, 자신의 방에서 사망, 향년 98세로 무척 장수했다. 아버지는 과학자에 어머니는 기독교 신자였지만 본인은 조금 특이했고, 요즘 관점으로 보면 대인이자 괴짜. 이 사람과 유명한 동명이인이 있는데 아버지 직업이 다른 게 차이점. 그 분은 아버지가 정치인이시다.[3] 실비아 비치는 레즈비언이라 후손이 없었다.[4] 참고로 조지가 1981년 68살에 얻은 늦둥이라 의외로 젊다. 2003년 공동 경영자로 후계자 훈련을 받았을 당시 20대 초였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