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小棘性 束毛症, Trichostasis Spinulosa가시털 정체증. 모발모공각화증이라고도 부른다. 모공에 탈락되어야 할 연모(솜털)이 휴지기에 탈락되지 않아 여러 개 털이 모공에 쌓이면서 누적되어 모공을 막아 각질, 피지와 뭉쳐져 블랙헤드처럼 검게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코[1]에 흔하며, 얼굴과 등에도 생긴다.
2. 원인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모낭의 이형성증과 만성신부전증, 더불어 먼지, 기름, 자외선과 열, 자극적 세안, 스테로이드 연고 오남용 등의 외부 요인도 관계되는 것으로 알려진다.3. 진단
피부확대경으로 진단한다. 털이 확실히 보이기에 진단하기 용이한 편. 블랙헤드가 잘 사라지지 않는다면 쉽게 의심해 볼 수 있다.자가 진단시 블랙헤드로 보이는 것을 조심히 짜서 피지를 고르게 펴보거나 확대했을때 털이 여러가닥 보이는지로 확인한다.
4. 치료
약물적 치료와 물리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먼저 약물적 치료로 용해제를 사용할 수 있다. 화학적으로 녹이는 용해제를 사용한다. 1차적으로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트레티노인계 도포제를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심각성을 느끼는)검은 점처럼 보일 정도라면 이 방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다.
그 다음 방법으로 주로 시도하는 게 핀셋(족집게)으로 피부를 눌러 솜털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추천되지 않는다. 자극이 심하고 쉽게 흉이 질 수 있다. 가시처럼 돋아난 상태라면, 피부를 누르지 않고 직접 가시(털)를 뽑아서 없앨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털이 탈락되지 않는 증상이기에 레이저로 털 자체가 생기지 않도록 막는 게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비용은 천차만별이나 경험자들 말로는 1회당 10~30만원 정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