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다 켄 園田賢 / Ken Sonoda | |
소속 |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 아카사카 드리븐즈 (2018~) |
생년월일 | 1980년 1월 25일 |
국적 | 일본 |
출신지 | 효고현 고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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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일본의 작사. 효고현 고베시 출신이다.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 소속[1]이며 M리그에서는 아카사카 드리븐즈(赤坂ドリブンズ)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이명은 마법사(魔法使い), 마작현자(麻雀賢者), 탁상의 마술사(卓上の魔術師). 팬덤에서는 '소노켄'이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한때 대기업 샐러리맨으로써 프로 작사와 함께 투잡을 뛰기도 했으나 2019년 연말에 퇴사하면서 프로에 전념 중이다.
마작 스타일은 일명 리버스 쿠로사와로, 말하자면 후로에 특화된 마작이다. 말도 안 되는 패에서 저걸 받나 싶은 것까지 치/펑을 받으면서 패를 만들어가는 스타일. 웬만큼 마작 좀 쳤다고 하는 중급자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심리나 판의 상황까지 고려한 트리키한 마작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M리그 개막 시즌 당시에는 소노다의 '300-500'[2]이 기존 마작 경기의 대세인 '손역을 노려 크게 화료하는 마작'과 정반대 노선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을 정도. 다만 구사하는 마작의 난이도에 비해 정작 효율은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다는 평가인데, M리그는 절상만관을 채용하고 아카도라를 사용하는 등 평균 타점이 커서 멘젠파가 힘을 발휘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그렇다. 넷마작에서 40% 가량의 후로율을 보이는 ASAPIN조차 M리그에서의 후로율은 20% 중반 정도였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실력은 입증된 셈.
자타공인 수많은 기술들을 구사하는 작사이기 때문에, 본인도 탁에 앉으면 엄청 많이 생각한다는 모양이다. 리치를 걸면 화료패가 아닌 경우에는 안깡 이외에는 쯔모기리를 하는 선택지밖에 없기에 별 생각이 없어진다는 프로들도 있지만, 본인은 리치를 걸고 나서도 이런저런 정보를 줍거나, 타가가 울었을 때 타가에게 옮겨간 본인의 원래 쯔모패가 뭔지 살펴보는 것까지 재밌게 한다고. M리거인 사사키 히사토는 이를 두고 자신의 트위터에서 "소노켄은 굉장히 생각이 많다. 전일본결과론협회 회원인 나로서는 귀가 아프다"라고 농담삼아 언급할 정도이다.# 이런 걸 보면 프로 작사 사이에서도 소노켄의 이런 부분은 꽤 유명한 모양이다.
많은 걸 생각하는 만큼,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불리는 경우 엄청나게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인터뷰어가 소노다의 페이스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ABEMA TV 채팅창에는 "벌써 길다"라고 태클을 거는 댓글이 수없이 올라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정작 본인은 인터뷰에서는 만족할 만큼 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마작 관련 저서로는 '마작의 넥스트 레벨의 문을 여는 마술의 마작'(麻雀のネクストレベルの扉を開く 魔術の麻雀)이 있다. (2021/12/22 발행, 224p)
2. 여담
- 조수인 스즈키 소이치로[3]와 함께 《소노켄~소노다의 마작 연구소~》(その研 -園田賢の麻雀研究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에 있다. 해당 채널 명칭은 자신의 애칭인 소노'켄'과 연구(研究; 켄큐)의 첫 글자인 '켄'의 발음이 같다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
- 위에 소개되어 있는 책이 발행된 날 톱을 차지해서,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 그 책을 들고 나오는 유머를 작렬했다.
- 원년 드래프트 당시 팀명 순서에 따라 제일 먼저 호명된 선수였으므로, 말하자면 출범 1호 M리거이다. 원년 드래프트는 순번제가 아닌 동시 지명제였기 때문에 엄밀히는 1순위 지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가 있는 1호 기록이 몇 개 있는데, 개막전 첫 시합에서 첫 화료를 했고, 첫 1위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원년 우승팀 멤버에 들어가기도 했다.
- M리그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동안 아직 우라3[4]의 행운을 현 시점까지도 받지 못했다는
불쌍한기록을 가지고 있다. M리그에서 우라3 수지(화료 수 - 방총 수)가 화료 0회 방총 5회 -5로 뒤에서 1등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덤. - 마작 방송대국의 접근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M리그 방송 자막에 선수 이름 및 점수를 표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이다. 게다가 이 연출이 해를 거듭하며 계속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굉장한 점이다. M리그에서는 아직 시도되지 않았지만, 자단체 방송리그에서는 후로 방향과 패를 보여주는 연출이 나왔으며, 화료 대기패의 숫자까지 표시하고 있을 정도. 그 외에도 웹 상에서 간편하게 패면을 이미지화해서 생성해주는 툴을 만들기도 했다.#
[1] 기수는 28후기. 참고로 이시바시 노부히로 프로는 그의 반 기수 선배.[2] 子의 1판 30부 쯔모화료 점수. 후로로 만든 쿠이탕 노미패의 쯔모점수가 대체로 이 점수이다.[3] 동 단체의 A2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현재는 소노다와 같이 A1에 소속되어 있다. 21대 삼마천봉위를 달성하였다.[4] 소노다 선수의 스타일이 후로마작 특화라는 점도 있지만, 우라3은 손패 안에 안커가 있거나 깡으로 도라가 늘어나거나 아카도라와 얽히는 등 나오기 위한 조건이 나름 필요하다는 이유 또한 있긴 하다. 일단 소노다 선수도 우라2까지는 받아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