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4판타지의 설정. 특정 조건을 만족한 검사가 도달하는 경지로, 검기를 쓸 수 있다.2. 설명
참호전의 악몽, 시가전의 제왕, 유격전의 신. 예비 대량살인마[1], 예비 독재자[2], 민주주의의 억압자[3] 등등으로 불린다. 4판타지 온라인에서는 아스 진영 최종보스들.대전 당시의 구형 장비로도 우드엘프 소드마스터 4명이 전사했으나, 이것은 그 4명이 열세에 몰려 방어선이 뚫릴 때마다 전장의 소방수 역할을 하려다가 전면전에 무리하게 뛰어들어서 잡을 수 있었던 것.[4] 후방에서 깽판을 치면 그 당시 무기로는 답이 없는 수준이며, 진보된 현대 무기로도 엄폐물이 즐비한 시가전에선 도통 답이 없는 존재들이다. 오죽하면 한국은 소드마스터 육성을 위한 소드 엑스퍼트 계획을, 영국은 국가예산을 마구 퍼부은 마구스 프로젝트를[5] 계획할 정도.
하지만 시야가 트인 전장에선 소드마스터들도 별 힘을 쓰지 못한다. 그들도 사람이라 총알을 맞으면 죽는건 매한가지이기 때문[6]. 간단한 대책 중 하나는 일반 병사들에게 화염 방사기를 쥐어줘서 접근 자체를 막는 거라고 한다. 근데 소드마스터라고 총을 못 쓰는 건 아니니 그냥 견제 수단일 뿐이다.
3. 조건
소드마스터가 되기 위한 조건은 두 가지. '검기가 발현될 만큼의 마력'과 '완벽한 기술'의 발현이다.검기의 요구 마력량은 적기에, 지구인이라도 맨드레이크 즙을 퍼먹으면 대부분 충족이 가능할 정도로 적다. 보통 문제가 되는 조건은 후자인데, 여기서 말하는 완벽한 기술이란 인간이 자아낼 수 있는 최고의 수, 최고의 실력자들조차 평생에 한 번 성공하기 힘든 신의 한 수를 일상적으로 펼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첫번째 조건은 맨드레이크 즙을 살만큼 돈 좀 있는 넉넉한 집안이면 가능하나 두번째 조건이 불가능에 가깝기에, 아스 1만년 역사에서 역대 소드마스터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멀쩡하면 셀 수 있을 정도로 적다. 즉 아무리 많아봐야 20명 이하.
4. 능력
4.1. 검기
소드마스터의 증명. 모든 것을 잘라버리는 단분자 커터 수준의 초월적인 절삭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충격을 흡수한다. 검기는 같은 검기(혹은 아다만티움) 외엔 다 자르기에 검에 무게를 실을 필요도 없으며, 검기가 모든 충격을 무시하기에 소드마스터 간의 대결은 신체능력보다는 주로 기술적인 기량에서 승부가 결정난다. [7] 각성 당시 정신의 방향성에 따라 검기의 색이 결정된다.[8]검기는 검날에 씌워지며, 검날의 길이를 초월해 뻗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검날의 길이가 길수록 사정거리도 길어진다. '소드'마스터 외에 다른 마스터는 존재하지 않는 이유 또한 '날'이 길면 길수록 이득이기 때문.[9] 검의 길이가 길수록 검기도 길어지지만 검기의 유지에는 마력을 소비하기에 무작정 늘리진 못하고, 따라서 흉턴의 경우 마력을 아끼기 위해 가늘고 긴 검을 쓴다. 단 마력이 넘쳐나는 반지성의 경우 (게임 내 이야기이지만) 16m짜리 육중한 대검을 휘두른다.
기본적으로 주로 쓰는 팔로만 검기를 쓸 수 있으며, 다른 쪽 팔로 검기를 쓰기 위해선 한 번 더 소드마스터로 각성하는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 손으로만 검기를 쓸 수 있는 경우 다른 쪽 손으론 총을 들거나 다른 뭔가를 할 수 있으며, 양쪽 손 모두 검기를 쓸 수 있는 경우 쌍검술을 쓰는 게 효율적이다.[10] 두 손으로 검을 쥐는 소드마스터는 언급되지 않는데, 검기가 있으면 검을 휘두르며 무게를 실을 필요가 없기 때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나 언데드는 검기를 쓸 수 없는데, 가온은 이에 대해 검기가 신성 능력의 일종이어서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4.2. 전투감각
소드마스터만이 가진 특유의 직감. 예언에 가까운 초인적인 전투 예지 능력과 지능. 매 순간 직감적으로 위험을 감지하기 때문에 소드마스터는 암살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11]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 내'의 위험을 감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저격이 불가능한 거리에서의 저격 등 예상을 벗어난 공격은 통한다.전투감각을 통해 상대의 직후 공격을 완전히 예측할 수 있으며, 소드마스터의 사고와 행동은 모두 동시에 이루어지기에 소드마스터 간의 접전은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지고 끝난다. 최고의 실력자들조차 평생 한 번 성공시키기 어렵다는 인간이 자아낼 수 있는 최고의 한 수를 일상적인 기술로 사용할 수 있는 달인이기에 한 순간 한 순간의 접접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전투 시 매 순간에 있어 최적의 수로 대처하는 것과 몇 수 앞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전술은 별개의 문제다. 상대가 소드마스터가 아니라면 상관없으나, 소드마스터 간의 전투에서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검술이 없다면 장기적 전술을 짜지 못하게 되어 불리.
5. 목록
6. 기타
- 언데드 소드마스터는 소드마스터가 죽어서 언데드가 된 존재이며, 검기를 쓰지 못하지만 죽기 전에 소드마스터였으니 그 대우를 하는 것이다. 이 경우 언데드이기에 지치지 않고 각종 도핑 마법을 걸기 수월해, 아다만티움 도금 검을 채워주면 충분히 일반 소드마스터를 상대할 수 있다. 물론 검기를 못 쓰면 충격을 흡수할 수 없기에 신체능력이 앞서는 상대방이 힘으로 밀어버리면 속수무책으로 털린다.[13]
- 작중에서는 인간, 엘프, 언데드를 제외한 종족들에 소드마스터가 나오지 않았는데, 드워프는 검술에 적합하지 않아서, 오크는 수명이 짧아서, 드래곤은 너무 수가 적어서 소드마스터가 나오기 힘들기 때문.
- 소드마스터는 사실상 천국행 확정이다. 왜냐하면 지옥에 가기 싫은 소드마스터가 죽고 난 뒤 언데드화해서 깽판치면 곤란한 데다, 워낙 희귀해서 사후 천국은 물론, 신격으로 승격시켜줘야 할 귀중한 인재이기 때문. 생존하고 있는 소드마스터 중 과반수 이상이 엘프 출신이라 세계대전 수준으로 큰 전쟁이 터지지 않는 이상 죽지도 않는다.
- 역사상의 소드마스터는 손가락과 발가락으로 셀 수 있는 만큼(즉 11~20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엘프는 늙어죽지 않기 때문에 세계대전 직전까지만 해도 우드엘프에서만 소드마스터가 나루 포함 7명 존재했다.
- 소드마스터 간의 전투는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는 생사투가 아닌 단순한 친선대결이라면 승부가 안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1] 반지성이 어느날 훼까닥해서 대량살인을 저지른 것 때문에 얻은 칭호로 보인다. 사실 소드마스터가 돌아버려서 살육을 시작하면 막을 방법이 사실상 없기도 하고.[2] 흉턴이 독재를 하면서 얻은 별명으로 보인다[3] 현재 등장한 소드마스터들 중 민주주의를 따르는 이들이 단 한명도 없기 때문. 흉턴은 일단 대통령이긴 하지만 사실상 무력으로 민의를 억압하는 독재자다.[4] 작중 총의 존재를 모르던 우드엘프들이 총소리만 듣고 전의를 잃어 인간들에게 삶의 터전을 내줬다는 묘사가 있었으니 사망한 4명의 우드엘프 소마들도 전쟁 초기에 총에 익숙하지 못해 전술적 대응 자체가 부족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5] 사실은 가온 하나만을 견제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나 어쨌건 가온도 소드마스터이니.[6] 물론 반신인 반지성과 가온은 제외[7] 반신인 가온과 반지성이 하고와 흉턴에게 각각 개털린 이유.[8] 같은 종족은 비슷한 정신적 면모가 있기에, 인간은 흰색, 그레이 엘프는 잿빛, 다크엘프는 달빛, 하이엘프의 경우 달빛 혹은 흰색의 검기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9] 이런 이유로 최초의 소드마스터는 창을 썼음에도 나중에 검으로 바꿨고 결국 다들 검을 쓰게 되었다.[10] 검기가 쌍검술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하기 때문.[11] 예를 들어, 저격수가 저격을 하려고 스코프에 소드마스터를 겨냥하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치기 전에 이미 직감적으로 회피한다.[12] 세계대전 당시 4명 전사하고, 나루를 포함해 3명이 남아 있다.[13] 4판타지 내에서 플레이어 가온이 언데드 소드마스터 npc를 상대로 각종 마법과 오거 물약으로 온갖 도핑을 하여 신체적 우위를 가진 채 결투에 임하여, 검기를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판정승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