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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00:15:47

소드스태프



1. 개요2. 생김새3. 사용법4.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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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드스태프, 소드스피어 / Swordstaff, Swordspear / 劍杖(검장), 劍槍(검창)

파일:DSkgG9e.png

약 16세기에 사용되던 폴암의 한 종류. 스칸디나비아 지역이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사진에서 우측의 무기로, 묘사하자면 스태프 끝에 한손검을 통째로 박아둔 것에 가깝다.

2. 생김새

검의 손잡이 부분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스태프를 심은 형태의 폴암이다. 유사한 형태의 파르티잔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크로스가드의 유무, 그리고 날 길이의 차이다.

소드스태프의 칼날 길이는 평균적으로 80cm~1m로, 한손검의 그것과 거의 같다.[1] 물론 너무 길면 폴암의 역할을 수행 못하니만큼 자루가 그만큼 짧아 전체 길이는 2m에서 최대 3m, 무게는 2~3kg 내외가 일반적이다.

크로스가드 부분은 파르티잔의 양 날과 마찬가지로 적의 도검이 타고 올라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했으며, 경우에 따라 쇠로 만드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경우 란세어와의 구분이 어렵다.

3. 사용법

파일:Dolstein_1.gif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창과 폴암의 중간처럼 사용했으며, 할버드무술과 사용법이 거의 같았다. 월도와 마찬가지로 기세로 적의 사기를 꺾는 역할도 했다.

파르티잔과 달리 날길이가 충분히 길고 창목이 두꺼운 만큼 공간과 그래야 할 당위성만 있으면 짧게 잡고 가로 혹은 세로로 휘두르며 베어버리는 형태의 공격 또한 가능했지만, 주 용법은 찌르기였다고 한다.[2] 즉 단순 배치 뿐만 아니라 공격 방식 또한 할버드와 거의 같았던 셈.

역사상으로도 할버드와는 둘 중 어느 게 낫냐 없이 형태만 다른 동일한 역할의 무기 취급을 받았으며 아예 할버드와 혼성 부대(?)로 배치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할버드와 달리 모양이 그냥 칼이라 그런지 후세에 별반 주목을 못 받았기도 하고, 뭣보다 나무 자루가 썩어 없어진다는 특성상 발견되는 유물이 검의 날인지 소드스태프의 날인지 구분할 수가 없어서 정확한 사용 숫자와 범위를 잘 알 수 없는 비운의 무기이기도 하다.

4. 대중매체

일단 생긴 것부터 상당히 기괴한 발상에서 만들어진 무기인 탓에, 소드스피어 or 소드스태프를 사용한다고 명시된 캐릭터는 적은 편. 아예 현실에 존재하지 않았던 가공의 무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실제로 분류하면 소드스태프(소드스피어)가 될 무기를 쓰는 캐릭터는 상당히 많다. 창작물의 특성상 창류 무기를 쓰는 창잡이 캐릭터라고 해도 날을 과장해서 크고 길게 그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소드스태프(소드스피어)가 되기 때문.


[1] 유사한 형태의 나기나타의 날길이는 평균 70cm, 조선월도는 60cm 정도.[2] 찌르기 용으로 쓸 거면 칼날은 왜 달았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날이 길면 그만큼 칼끝과 자루 사이의 길이가 늘어나서 찌르는 각도가 훨씬 예리해지며, 추가로 찔렀을 경우 더욱 깊숙히 날이 박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잘 이해가 안 된다면 같은 모양이라도 식사용 포크와 삼지창으로 각각 무언가를 찌른다고 가정했을때 뭐가 더 잘 찔릴지, 그리고 더 큰 상처가 날지 상상해보면 쉽다.[3] 이름 없는 왕이 사용하는 용사냥꾼의 검창의 경우에는 참마도에 가까운 형태이다.[4] 이쪽은 같은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만든 다크 소울 3의 용사냥꾼의 검창 사례처럼 참마도에 가까운 형태이다.[5] 이름은 창이지만 검을 만들다가 자루가 달려 창의 형태가 되었다는 제작방식을 감안하면 소드스피어에 가깝다.[6] 진명개방 및 3차재림 한정[7] 장검이지만 자루를 늘려서 창처럼 사용할 수 있다.[8] 2차 재림&3차 재림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