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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18223d><colcolor=#ffffff> 후궁여의전의 등장인물 소록균 순혜황귀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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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소록균 (蘇綠筠) |
| 배우 | 호가 |
| 파벌 | 여의파 |
| 거주지 | 종수궁 |
| 품계 | 격격→ 순(純)빈 → 순비→ 순귀비 → 순황귀비 → 순혜황귀비(純惠皇貴妃) |
| 가족 | 남편 건륭제 애신각라 홍력, 자녀 3황자 영장, 6황자 영용, 4황녀 화석화가공주 경연 |
| 민족 | 한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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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여의전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건륭제의 잠저 시절부터 함께 해왔으며 3황자 영장도 잠저 시절 때 낳았다. 하지만 총애는 그저 그런 편이고, 머리도 좋은 편은 아닌데다 본래 소심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전작의 제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여의가 냉궁으로 쫓겨난 후 대황자 영황을 양육했다.오라나랍 여의와 해란과 친분이 두텁고 관심사는 영장뿐인데, 하필이면 랑화에 의해서 영장을 아가소로 빼앗겨서 하루하루를 눈물바람으로 보낸다. 게다가 자식을 빼앗기는 것만으로도 피눈물이 나는데, 황후의 음모로 시녀들이 영장에게 너무 애지중지하게 키워서 영장에게 발달장애가 와서 거의 백치가 되다시피하자 홍력도 영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관심을 끊는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여의가 해란을 이용해 황후가 3황자에게 손을 썼다는 사실을 록균에게 전해줬고, 이후에 록균은 황후에 대해 증오의 불길을 태우면서 황후 소생의 황자인 영련의 죽음에 크게 일조를 한다. 그러나 록균은 영련을 죽일 생각은 아니었고 조금 고생하길 바래서 동조했을 뿐이었는데 해란에게 낚였다.[1]여의 대신 영황을 키우나 영황이 이미 여의와 정이 붙어버려 자신보다 여의와 가까운 것을 속상해하고 랑화가 죽은 후 자신에게 황자가 셋이나 있으므로 자신이 황후가 될 수 있을 거란 야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여의와의 관계가 금이 가기 시작한다.[2] 그러나 해란의 계략으로 영황과 영장의 황위계승권이 박탈당한 후[3] 일단은 조용한 편이나 자식이 많지만 대우받지 못하는 자신을 자식이 없었음에도 황후가 된 여의와 비교하며 여의에게 불만과 원망을 가지고 있다. 나중엔 관계가 회복되었다.
작가가 6권에서 비참하게 죽는다고 하였다. 역사대로 자식들이 죽거나 시집가거나 양자로 가서 곁을 떠나게 되기 때문.
드라마에서는 랑화가 물에 빠졌을 때 비녀[4]를 떨어트리게 되는데[5], 김옥연이 이를 주웠고 최종적으로는 랑화의 시녀 소심이 비녀를 손에 쥔 채[6] 살해당하게 된다. 소심의 죽음[7]에 대해 조사하던 도중 발견되었고, 비녀를 전달받은 홍력이 끝까지 록균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계기가 된다.
여의가 5공주 경시를 낳았을 때 황제와 함께 익곤궁으로 들어온다. 해란과 함께 공주를 돌보다가 공주의 얼굴이 보랏빛인 걸 처음 발견하여 강여빈에게 “왜 공주의 얼굴이 보랏빛이지??”라며 묻고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것을 알아낸다.
이후 한향견이 들어오고 그 요녀 때문에 문무백관들도 의론이 분분하다는 3황자의 간언에 빡이 친 홍력이 노발대발한다.
충격을 받은 록균은 아무 말도 못하고 벌벌 떨다가 피를 토하며 쓰러지고[9]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한다.
3. 실제 역사에서
실제 역사에서의 순혜황귀비 소씨는 굉장히 총애를 받은 인물이었다. 건륭제의 잠저 시절 자녀를 낳은 단 세 여인들 중 하나였으며, 건륭 3년에 옹정제의 3년상이 끝나고 책봉례를 할 때 비록 어리고 늦게 입궁했으나 만주 귀족 출신에 처음부터 측복진으로 시집 온 한비 휘발나랍씨와 같은 비의 자리에 책봉되었다. 건륭 10년 혜현황귀비가 죽기 직전 건륭제가 단체로 후비들을 승급시켜줄 때 한비와 함께 귀비의 자리에 올랐다. 이는 청 역사상 처음으로 귀비가 두 명 있었던 일이었으며, 이를 통해 볼 때 건륭제가 순혜황귀비를 상당히 총애했다고 볼 수 있다. 자식들이 살아생전 죽는 모습을 보지 않았고 모두 결혼한 모습을 보았으며, 죽기 직전 황귀비가 되어 책봉례까지 모두 마쳤다. 나름 순탄하고 좋은 삶이라고 할 수 있다.
[1] 훗날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운 록균은 해란에게 달려가 따지지만 해란은 이때가 아니면 영장을 아가소에서 데려올 명분이 없으니 어서 빨리 황상과 태후에게 말해 영장을 데려와야 한다며 꼬드긴다. 거기에 넘어간 록균은 바로 달려가 영장을 자신의 품에 데려온다.[2] 사실 굉장히 말이 되지 않는 생각이다. 순혜황귀비는 사후 대기되기 전까지 한인, 그 중에서도 민인이었다. 청의 황후는 기인, 그 중에서도 만주 상3기 소속인 양황기나 정황기여야 했다. 상3기 출신인 여의가 엄연히 있는데(사실 계황후는 하5기 소속의 휘발나랍 가문이었으나, 여기서는 오라나랍 가문으로 나온다. 따라서 효경헌황후와 마찬가지로 만주 정황기에 속한다.) 포의 출신도 아닌 민인인 순귀비가 황후가 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청의 황후 중 한인 출신은 효의순황후(위연완)가 유일하다. 그마저도 건륭제가 추존해준 것이고, 나중에 만주 양황기로 대기되어 만주인으로 바뀌었다.[3] 영황과 영장의 일이 언급될 때 마다 우울해 한다.[4] 홍력이 각 비빈들에게 어울리는 꽃비녀를 만들어서 보내줬던 것.[5] 본인도 그 비녀가 떨어진 것을 알고 찾으러 다닐까 했으나 이 상황에 돌아다니면 좋지 않을거라 해서 포기한다.[6] 랑화의 장례식 준비로 분주할 때 옥연의 시녀 정숙과 몰래 만나서 전해받는다.[7] "일전에 소심이 랑화를 따라 죽으려고 했었느냐"는 홍력의 물음에 연심 왈, "걔는 황후마마 죽으면 병든 노모를 모실 거라 궁 밖으로 나가 살겠다고 했는데요"라고 했고,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홍력이 측근 시녀 육호에게 소심의 죽음을 조사하라고 명한다.[8] 3황자가 한향견에 대해 그런 말을 한 것은 록균이 사주해서 그런 것이 분명하다고 하며 속을 긁었다.[9] 록균이 실려가고 나서 홍력이 "내가 좋아하는 여자도 맘대로 곁에 못 두냐!"고 계속 화를 내자 여의가 "너님이 자꾸 이럴수록 몽고 각 부족과의 사이도 나빠질 거고, 한향견 쟤도 궁에서 어떻게 잘 지낼 수가 있겠음?" 하며 달랜다. 결국 3황자의 일도 덮고 록균도 귀비에서 황귀비로 진봉하는 걸로 마무리한다. 록균이 깨어나자 여의는 "폐하께서 3황자의 일을 더 이상 묻지 않고 너를 황귀비로 진봉하기로 하셨다"라고 말해주지만 오히려 록균은 "폐하도 신첩이 곧 죽을 걸 아시는구나. 혜현황귀비도 죽기 직전에 황귀비로 진봉되었다"고 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