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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21:45:56

소마큐브

1. 개요2. 구성3. 정육면체 조립 해법4. 구매 시 고려할 점
4.1. 원목 재질4.2. 플라스틱 재질
5. 관련 사이트

1. 개요

소마 큐브(soma cube)는 폴리오미노 형태의 7가지 블록을 가지고 여러 가지 특정한 모양을 완성하는 조각 맞추기 퍼즐이다. 1933년 피에트 하인(Piet Heins)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양자 역학 강의를 듣던 도중, '정육면체로 나누어진 방'이라는 주제에 영감을 받아 이 퍼즐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소마(Soma)라는 이름은 소설 멋진 신세계 속에 등장하는 마약, '소마'에서 따왔다고 한다.

2. 구성

소마 큐브(soma cube)는 3개의 정육면체로 구성된 트리오미노(Triomino) 1조각과, 각각 4개의 정육면체로 구성된 테트로미노(Tetromino) 6개, 총 7개의 블록으로 구성되어있다.[1] 각 블록은 다음과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파일:SomaCube.png

각 조각 아래의 알파벳은 조각을 간단하게 가리키는 명칭이며 A, B 이외의 명칭은 블록의 형태에서 따왔다.

3. 정육면체 조립 해법

소마큐브는 '폴리오미노로 큰 정육면체를 만드는 방법'에서 시작한 퍼즐이기 때문에 정육면체 조립을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제시한다.

소마 큐브의 7개의 블록으로 3×3 정육면체를 만드는 경우의 수는 총 480가지이며,[2] 모든 경우의 수에서 T자 블록은 그 긴 부분이 정육면체의 모서리 부분에 놓여 있다. 즉 T자 블록을 모서리 부분에 놓지 않으면 정육면체를 완성할 수 없으므로, 형태가 복잡한 A, B, P자 블록을 밑에 깔고, T자 블록을 모서리에 놓을 수 없는 경우를 피해서 위로 쌓아나가다 보면 비교적 쉽게 정육면체를 완성 시킬 수 있다.

480가지 해법 중 한 가지 예시 해법을 제시하면 아래와 같다.

파일:SomaCube_Cube.gif

4. 구매 시 고려할 점

입체 도형을 교육하기 위한 아동용 교구 목적으로 원목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된 여러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으며, 내부에 자석이 포함되어 있어 조각들끼리 부착시킬 수 있는 물건까지 있다.

4.1. 원목 재질

단색 원목 제품의 경우, 조립한 구조물 전체가 같은 색을 띄어 통일성이 있어 보이고, 원목의 나이테가 그대로 드러나 여러 퍼즐을 수집하고 장식하는 수집가에게 좋을 수는 있지만, 조립중에 원하는 블록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아동을 위한 교구로는 적합하지 않다.

컬러 원목 제품의 경우 단색과 달리 각 조각이 쉽게 구분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찰로 인해 페인트 칠이 벗겨지게 되면 보기에 안 좋을 수 있다. 특히 P자 블록을 눕혀 놓으면 꼭지점이 쓸려서 페인트가 쉽게 벗겨진다.

4.2. 플라스틱 재질

일반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 구조물이 쉽게 무너지고 블록에 생채기가 날 경우 쉽게 눈에 띈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목제품이 6cm × 6cm × 6cm 내외의 규격인데 반해 플라스틱은 이보다 훨씬 작은 제품도 있으니 혹여나 작은 사이즈가 필요할 경우 플라스틱 재질 제품 중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플라스틱 자석 제품의 경우 블록들끼리 자력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만든 구조물을 통째로 들고 이동 할 수 있어, 휴대성도 좋고, 블록이 무게 중심의 영향을 받지 않아 다른 제품으로는 만들 수 없는 구조물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내부 구조 특허 때문인지 제품이 몇 종류 존재하지 않는데, 내부가 보이는 반투명 제품은 자석이 박혀있는 모양이 별로 보기 좋지 않아 불투명 제품을 더 추천한다.

5. 관련 사이트


[1] 트리오미노와 테트로미노로 3×3 정육면체를 만드는 조합은 트리오미노 1개와 테트로미노 6개의 조합밖에 존재하지 않는다.[2] 이 문서 관련 사이트 항목의 링크로 다운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Somatic'으로 해법을 찾아보면 480가지의 해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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