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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1:58:44

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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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stat001.ameba.jp/o0712040012534043942.jpg
성명 프레데리카 소여
Frederica Sawyer
フレデリカ ソーヤー
출생 영국
무기 전기톱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야구치 아사미
파일:미국 국기.svg 비너스 테르조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

로아나프라 내에서 활동 중인 「시체청소부」로 의뢰 받은 시체나 사람을 토막 내어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1][2] 이 해체 작업 때 전기톱을 사용하기에 톱잡이(Sawyer)라 불리고 있다. 소설판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영국 출신.

일할 땐 인육이나 피가 몸에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고글/방수용 복장 등으로 꽁꽁 싸매는 터라 알기 어렵지만, 실제론 반반한 외모를 자랑하는 음침한 분위기의 미소녀다. 특히 일상 생활 땐 고스로리 복장을 즐겨 입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편.[3] 그녀가 맨 얼굴을 드러내는 일은 잘 없는지 Greenback Jane 편에서 다른 청부업자들이 "처음 보는 얼굴인데 누구슈?"라고 말을 걸었다가 소여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 나자빠지는 게 나름 명장면.

소여를 상징하는 또 다른 특징은 목 쪽에 있는 깊은 흉터와 막대기처럼 생긴 인공 성대.[4]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성대가 손상되어 인공 성대를 목 쪽에 갖다 대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으며, 이걸 매우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잃어버리면 급격한 우울증을 보인다.[5] .이후 인공 성대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목에 쵸커처럼 차는 고정형으로 바꿨는데, 귀찮은지 안 하고 다닐 때도 많은 듯. 이외에 자해하는 것으로 쾌감을 느끼는지 손목에 흉터가 많이 보인다. 소설판의 언급에 따르면 사랑의 실수 때문에 성대를 잃었다고 하는데, 네크로필리아+Emo+개그 캐릭터인 이 아가씨의 사랑이라면 멀쩡하진 않았을 게 분명하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원작 6권 Greenback Jane 편. 제인을 사냥하기 위한 맨헌팅 팀에 참가하여 쉔호아와 협동으로 레비 일행과 싸웠으나, 록과 제인을 옥상에서 몰아붙인 상황에서 인공 성대를 떨어뜨리는 바람에[6] 급히 침울해져 리타이어. 그 후 무너진 건물에서도 침울해진 상태로 생존하여 로튼 '더 위저드'에 의해 구조된다. 이후 청부업에 한해 쉔호아 & 로튼과 팀을 이뤄서 활동하게 되었으며 쉔호아의 집의 식솔이 된다. 참고로, 소여 본인의 집은 따로 있는데 왜 쉔호아 네 집에 붙어 있는지는 불명.

8권 El Baile de la muerte 편에선 레비의 의뢰를 받고 쉔호아 & 로튼과 함께 레비 팀을 돕는 역할로 참가. 합류 이후 레비가 로튼에게 남창(...)이냐고 묻자 폭소를 터트리고, 레비의 허리를 간지럽히는 등의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 포지션은 탱커, 특히 브루저로 연출된다..... 참고로, 출격 전에는 로튼과 사이좋게 쉔호아의 집에서 콘솔 게임을 하고 있었다.[7]

9권에서 로베르타에 의해서 쉔호아가 무력화당하자 전기톱을 휘두르며 덤볐지만, 결과는... 애니메이션 GIF판으로 보자.(...)

10권 The Wired Red Wild Card 편에선 코사 노스트라가 의뢰한 일을 소여가 처리했다는 정보를 듣고 록이 물어 볼 게 있다며 찾아간다. 인공 성대를 안 달고 와서, 록의 등에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거나, 먼지 낀 창문에 그림을 그리는 등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종종 눈물 고인 얼굴로 빼꼼 엿보거나 달관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거나 한다. 모에 이때 제인이 있었던지라, '저 년을 왜 부른 거야?!' 라고 괴성을 질렀다. 물론, 소여의 작업이라 평범한 청소는 아니었고, 더운 날 죽은 지 한참 지나서 부패가 되다 못해 상태가 심각한 시신들을 청소했다고.... 그리고 시신들의 상태를 실감나게 묘사해서 록을 비롯한 일행들 모두가 구역질을 하게 만들고 마지막에는 매트리스에 묻은 기름 얼룩을 두고 '빵 위의 버터'로 묘사했다... 잔뜩 부패해서 '국물'이 흘러나온 시신들이 매트리스에 있었으므로 그 기름기의 정체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8]

Emo 성향이라 본래는 우울한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현재는 쉔호아, 로튼, 레비, 록 등 유쾌한 친구들이 잔뜩 생겨서 인공 성대가 없어도 우울증 없이 행동할 수 있는 것 같다.

소설판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시체청소부라는 직업은 본인의 네크로필리아 취향이 취향이 꽤 반영된 결과라는 것 같다. 영국에서는 남의 무덤만 좀 파헤쳐도 시체손괴죄로 경찰에 잡혀가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로아나프라는 그럴 일이 없어 참 편하다고.

3. 기타



[1] 로아나프라가 아무리 막장 무법 도시라지만, 아무 곳에나 시체를 방치하는 짓은 할 수 없기에 꼭 필요한 직업이다. 예를 들어 바다에 시체를 유기했는데 이게 해류를 타고 다른 도시에서 발견되어 경찰 조사를 받으면 외부 세력이 개입할 구실을 만들어 주는 것이니 로아나프라 주민들 입장에선 전혀 달가운 일이 아닌데 소여가 외부에 발견되지 않게 대신 처리를 해주는 것.[2] 덤으로 해체한 시체에서 쓸 만한 장기는 적출해 판매한다고.[3] 이 때문에 레비가 소여를 '고스여자'라 부른다.[4] 한국에선 인공 후두기로 부른다. 인공 성대는 직접 목 안에 삽입하는 인공 장기로 분류된다.[5] 다만 10권에서 인공 성대가 없는데도 멀쩡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인공 성대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6] 클로드 "토치" 위버가 지른 불 때문에 건물이 주저 않은 충격으로 홀스터에 넣어둔 게 빠지고 말았다.[7] 참고로 게임 실력은,(격투게임) 로튼이 폐인급 하드코어 게이머라 상대가 안 되는 모양. 소설판에선 같은 폐인급 게이머인 섀도우 팰콘까지 같은 집에 살게 되어... 앞으로 게이머로서는 절망적일 듯.[8] 록을 제외한 3명은 바로 이해했지만 록은 펑의 말을 듣고서야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