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サニーデイ・サービス (Sunny Day Service)일본 포크 록 밴드. 소카베 케이이치를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로 90년대 포크 록의 얼굴 마담급 밴드로 활동했다.
사진의 멤버는 마루야마 하루시게(드럼), 소카베 케이이치(보컬, 기타), 다나카 타카시(베이스)
2. 상세
릿쿄대학 법학부에 재학중이던 소카베 케이이치를 중심으로 결성되었고 본래는 퍼커션과 키보드 멤버가 있는 5인조 체제였다. 그러나 94년 메이저 데뷔 후 얼마 가지 않아 모종의 사유로 퍼커션 카타야마 노리오와 키보드 코타마 키요시가 하차하고 3인조로 재편되었다. 앨범을 발매하는 본격적인 활동 가도에 들어서게 된다. 이른바 시모키타자와 흐름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쿠루리와 함께 일본 록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시모키타자와에서는 쿠루리와 함께 일종의 본좌급 대접을 받고 있다.초창기에는 펑크 록이나 개러지 록을 지향하는 밴드였으나[1], 점차 핫피 엔도 풍의 어쿠스틱 주력의 포크 록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색채를 띄게 되었다. 그렇다고 마냥 포크 록만을 고집하는건 아니고 기존 개러지적인 요소라던지 시티 팝, 시부야계, 매드체스터 및 애시드 등을 고루 수용하여 시대의 너울에 적응하는 유연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2000년, 드러머 마루야마의 참여 비중이 줄어감에 따른 갈등의 전초가 보이자 미련없이 밴드 해산을 결정하며 휴지기에 돌입하게 되었다. 2008년 재결성하기까진 중추 소카베는 사이드 활동을 이어갔는데, '소카베 케이이치 밴드'라는 프로젝트성 밴드도 지휘하며 서니 데이 서비스 못지 않은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휴지기동안 마냥 사이드로만 활동하는 밴드로 남아버린 게 아니라 본업 서니 데이 서비스로 복귀한 뒤로도 활동을 이어나가던 점을 보아선 또다른 본진으로 굳은 듯 하다. [2]
허나 1990년대 시모키타자와 계열 밴드 중에서는 (쿠루리, 스핏츠, 미스터 칠드런) 한국 인지도가 가장 낮은 편이다. 저 셋과 달리 일본 내에서도 미묘하게 중박급이였고[3] 활동하던 레이블이 다소 마이너인데다 해체-재결성 뒤 아예 인디로 전향해서 국내 정식 발매도 힘들다는 점도 작용한 듯하다.
2018년자로 드러머 마루야마 하루시게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식도 질환을 앓아오며 2015년자로 이미 음악 활동을 쉬어오게 되었고 비보 소식 이후로는 다이쿠하라 미키오라는 드러머를 영입하며 밴드 활동은 이어나가는 중이다.
3. 디스코그래피
- 若者たち(1995)
- 東京(1996)
- 愛と笑いの夜(1997)
- サニーデイ・サービス(1997)
- 24時(1998)
- MUGEN(1999)
- LOVE ALBUM(2000)
- 本日は晴天なり(2010)
- Sunny (2014)
- DANCE TO YOU (2016)
- Popcorn Ballads (2017)
- the CITY (2018)
- いいね! (2020)
- Doki Doki (2022)
4. 여담
밴드 활동 초창기부터 비공식적으로 한국에 여행 방문한 적 있다고 할 정도로 멤버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다. 일단 2006년 소카베 케이이치 밴드가 공식적으로 내한한 적이 있고, 2012년, 2015년, 2018년 서니 데이 서비스 이름으로 내한 공연을 가진 적이 있었다. 참고로 이때 공연하던 장소가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일본 음악 전문 클럽 공중캠프다. 헤비 리스너인 소카베는 한국 인디까지 꿰뚫는 넓은 귀를 자랑하기도 한다. 하세가와 요헤이와도 친교가 있는 편이다.베이시스트 다나카 타카시는 일본 내 알아주는 라멘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각종 칼럼 기고까지 활동하는 마니아급의 활동으로 '면 박사'라는 칭호까지 생겨난데다 라멘 너무 좋아 코이즈미 씨라는 라멘 전문 애니메이션 사운드 트랙까지 작업하는 성공한 덕후의 면모까지 보여주기도 한다. 이 영향덕인지 밴드가 내한할때마다 평양냉면은 꼭 들르는 코스라고.
1997년 발매한 싱글 '恋人の部屋'(연인들의 방)은 소니 PS1 일본 내수용 염가판 광고에 삽입되기도...
케이온!의 소카베 메구미는 리더인 소카베 케이이치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