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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3:47:07

소피아 이카루가 미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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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스루기 황국의 황후이며 앙쥬의 친어머니. 금발은 앙쥬와 실비아, 줄리오에게 물려주었고 적안은 앙쥬에게 물려준다. 우아하지만 굳은 심지의 여성이며 앙쥬에게 황가의 수호가 "영원한 이야기(永遠語り)"를 전해준다.

2. 작중 행적

남편인 줄라이와 함께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필사적으로 숨겨왔다. 그 때문인지 앙쥬가 노마의 발생 원인을 밝혀내겠다는 의사를 내비췄을때 약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앙쥬의 세례의식을 앞두고 미스루기 황가에서 전해지는 반지를 전해주었다. 세례의식 당일 앙쥬노마라는 것이 발각되자, 앙쥬를 보호하기 위해 탈주를 시도했으나 출구에 이미 대기하고 있던 요원들에 의해 포위당하고 만다. 결국 앙쥬 대신 요원이 쏘게된 총에 맞아 발포한 놈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사망한다. 그리고 그녀가 남긴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아라"라는 유언은 노마란 사실이 밝혀진 뒤에 절망적인 상황에서 앙쥬가 삶에 집착하는 계기가 된다. 남편인 줄라이와 마찬가지로 딸을 보호했지만 노마라는 사실을 숨기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에 소홀히 했으며, 특히 아무리 멍청하고 찌질하다해도 앙쥬를 증오하는 줄리오에 대해서 경계하는 것을 잊었고 그 방심의 대가를 치른다. 더구나 소피아도 노마들이 드래곤과의 전투로 인해 비참하게 죽는 비극을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자신의 딸 앙쥬가 노마라는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자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비안의 어머니인 라미아처럼 개막장인 앙쥬의 세계관에서 참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노마들 입장에서는 소피아도 가해자이다. 다만 줄리오에게는 엄격했던 모양으로 이로 인해 줄리오는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국민적 지지도가 높은 앙쥬를 질투하게 되면서 아들 줄리오가 앙쥬의 정체를 폭로함과 동시에 남편과 같이 죽게되는 비극을 맞이한다. 줄리오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으면 줄리오가 아무리 찌질하더라도 골육상쟁을 벌이는 비극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자식교육에는 실패한셈이다.[1]

16화에서 빛의 노래를 앙쥬에게 가르쳐 주었다는 사실과 아우라드래곤들에게 바람의 노래를 가르쳐 주었다는 사실이 나오면서 소피아가 아우라와 뭔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최종화까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결국 소피아와 관련된 떡밥은 작품의 분량문제로 인해 기동전사 건담 SEED우주고래와 비슷하게 맥거핀이 되고 말았다. DVD 추가화나 훗날 후속작이 기획되어서 설정추가와 끼워넣기 설정이 나오지 않는한은 소피아와 관련된 떡밥은 영원히 네버 엔딩 스토리가 될수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X에서 앙쥬와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커리어 최초의 히트 캐릭터였던 와타루의 히미코가 만나면서 모녀개그가 잠시 흥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작품 내에서는 접점은 많지 않았던 듯.[2]


[1] 사실 이것은 딱히 줄라이나 소피아가 이상한 것이 아니다. 본래 왕가는 어느 국가든 비교적 근대까지 국왕과 황후를 막론하고 후계자가 되는 황태자는 엄격하고 강하게 키웠으며 이외의 왕자, 공주들은 비교적 자애롭고 자유롭게 키웠다. 줄리오는 줄라이 사후 황제가 되는 제1황위 계승자였으므로 줄라이나 소피아가 줄리오를 엄격하게 대했어도 그게 딱히 앙쥬에 대한 편애나 줄리오에게 무관심했기 때문이라 볼수는 없다. 본인은 어떻게 느꼈을 지는 몰라도 말이다.[2] 사실 전작인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연기한 또다른 대표작 캐릭터인 아야나미 레이가 등장했지만 이때도 별다른 접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