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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3:18:59

우주고래

파일:건담 Seed 우주고래.jpg

1. 개요2. 설정3. 여담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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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

2. 설정

최초의 코디네이터인 죠지 그렌이 C.E.22년 목성 탐사 도중 유로파 주변의 운석에서 발견하여 C.E.29년 가져온 날개 달린 고래 모양의 화석. 지구 외의 우주에 생명체가 존재했고, 지금도 있을 수도 있음을 알리는 증거나 다름없었기에 증거물 01호(Evidence 01)라고 불리게 되었다.

22년 발견 당시 발견했다는 뉴스만으로도 세계가 혼란에 빠져서 대서양 연방 항공 우주국(FASA / Federal Aeronautics Space Administration)은 즉시 화석의 봉인을 지시했다. 29년 죠지 그렌이 귀환하며 무사히 가져온 화석은 라그랑주 포인트 L5에 위치한 연구 콜로니 '조디악'으로 옮겨져 정밀 조사를 받았고, 조사 결과 가짜일 가능성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만약 화석의 생물체가 살아있다면 지구의 고래나 혹은 그 이상의 지능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도 함께 발표되어 종교계와 과학계가 또 한 번 큰 충격에 빠졌다.

C.E.30년 종교계의 각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모여 '팔레스타인 공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고, 이로 인해 종교의 권위가 순식간에 떨어져 무신론이 완전히 대세를 이루게 된다. 종교 윤리 관련 문제도 당연히 더 이상 과학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못하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 개발 붐이 일어나면서 유전자 조작에 의한 코디네이터 탄생을 용인하는 분위기가 생겨나 1차 코디네이터 붐이 촉발되었다. 어찌 보면 코즈믹 이라의 모든 사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앤드류 발트펠트의 말로는 이 전쟁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화석은 이후 플랜트의 수도 아프릴리우스시 1구에 관광용으로 전시되었고, 수많은 레플리카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죠지 그렌 친우회나 리티리아 콜로니 등의 주민들은 이 우주고래를 우상화한다.

설정은 이렇지만 작중 그 실체가 제대로 언급되지 않고 이야기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아서 시드 시리즈의 대표적인 맥거핀 설정으로 꼽힌다.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 예고편에도 잠깐 등장하지만 결국 제대로 설명 안 한다. 애초에 감독도 자기가 생각한 게 아니라 이게 뭔지 모르겠다고 하니 대놓고 맥거핀이라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3. 여담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