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d2001f> 더 배트맨 사가의 등장인물 소피아 팔코네 Sofia Falcon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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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소피아 팔코네 Sofia Falcone |
이명 | 소피아 지간테[1] Sofia Gigante 사형 집행인 The Hangman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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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지간테 패밀리 팔코네 패밀리 (이전) |
가족 관계 | 카르미네 팔코네 (아버지) 이사벨라 팔코네 (어머니) 알베르토 팔코네 (남동생) 셀리나 카일 (이복동생) 루카 팔코네 (삼촌) 티나 팔코네 (외숙모) 조니 비티 (사촌) |
등장 드라마 | 《더 펭귄》 |
담당 배우 | 크리스틴 밀리오티 아나 마들린 트라페소 (어린 시절) |
1. 개요
더 배트맨 사가의 소피아 팔코네.2. 작중 행적
2.1. 더 펭귄
여자를 7명이나 죽인 죄몫으로[2] 아캄 정신병원에 10년 동안 수감되어 있다가 석방되어 알베르토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알베르토를 죽인 범인이 펭귄이라 굳게 믿고 그를 고문하다가 조작된 증거를 보고 살바토레 마로니의 짓이라 믿고만다.석방 후 자신만의 사업을 펼치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을 불신하고 걸림돌로 생각하는 패밀리 때문에 이탈리아로 반강제로 추방당할 뻔 한다. 하지만 소피아는 과거의 앙금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과거에 겪은 일 때문에 이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상황이었는데...
소피아는 살인을 저지른 적이 없었다. 사실은 부친인 카르미네 팔코네가 자신의 어머니와 창녀들을 교살했다는 것을 소피아가 알아차리자 딸에게 누명을 씌우고 미친 여자로 만들어버리려고 한 것. 원래 카르미네는 아들인 알베르토의 영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 때문에 전통을 깨고 딸에게 자리를 물려줄 생각까지 할 정도로 그녀를 총애했었으나, 딸이 진실을 조금이라도 알아챈 것 같자 바로 그녀를 배신하고 누명을 씌워버렸다. 심지어 누명을 씌우는 데는 카르미네뿐만이 아니라 팔코네 가문 전원이 소피아가 정신이 이상하다는 소견서를 제출하여 동조했고, 이 때문에 작중 시점까지 그녀가 간부들에게 이를 박박 갈았던 것이였다.
아캄 정신병원에 갇혀서 카르미네의 사주를 받은 의료진과 수감자들에 의해 고문에 가까운 강제치료를 받으면서 지내다가[3] 더 배트맨의 댐 폭파 사건 이후로 겨우 석방되었다.
알베르토를 죽인 것이 펭귄이라는 것을 알고난 후엔 완전히 각성하여서 자신을 미친 여자라고 판사에게 증언한 가족들을 전부 몰살시키고[4] 팔코네 패밀리의 이름을 어머니의 성이었던 지간테를 따라 지간테 패밀리로 바꾸고 두목이 된다.
이후 아내와 아들을 모두 잃은 살 마로니와 협력해 펭귄을 죽이려고 하지만, 마로니가 나이 탓에 어이없이 자멸해버리며 실패하고 결국 다시 아캄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남자친구인 주치의가 이복동생인 셀리나 카일의 편지를 전해주고[5] 그걸 읽고 미소를 짓는 것으로 등장은 끝.
3. 평가
《더 펭귄》의 진주인공.탄탄하게 구축된 캐릭터와 크리스틴 밀리오티의 명연이 그야말로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리들러, 펭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아캄 죄수와 함께 더 배트맨 사가의 강력한 빌런 명단[6]에 이름을 추가하게 되었다.
이러한 좋은 평가에 힘입어 크리스틴 밀리오티는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미니 시리즈, TV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7],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4. 기타
[1] 지간테는 현실의 미국 5대 마피아 중 최고의 세력인 제노비스 패밀리의 전 두목 빈센트 지간테의 성씨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빈센트 지간테는 정신질환자를 연기하며 FBI의 감시를 오랫동안 피해온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역대 마피아 보스들 중 가장 교활한 인물이었다.[2] 어찌나 악명이 높았는지 '행맨'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3] 동생인 알베르토가 6개월 이후엔 재판을 받을 수 있을테니 그것만 생각하며 버티라고 했지만, 당시 아캄 병원장인 벤트리스 박사가 일방적으로 재판받을 상태가 아니라는 소견서를 제출하고 상술했듯 다른 팔코네 가문 사람들까지 조작에 동조하는 바람에 재판은 아예 취소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때를 기점으로 소피아는 완전히 희망을 놔버리고 진짜로 정신병 환자처럼 지내게 됐다.[4] 유일하게 자신을 아끼고 따르던 조카를 정원으로 데려가 재우는 동안 아직 이용 가치가 있던 조니 비티를 제외한 가족들을 가스 유출로 죽인 후에 방독면을 쓰고 저택으로 들어가 증거 인멸을 하고 가족들의 사망을 확인하는데, 해방감과 상쾌함이 느껴지는지 경쾌한 재즈 BGM과 함께 중간중간 어린 아이 마냥 폴짝 뛰면서 여유롭게 돌아다니는 소피아의 모습이 압권이다.[5] 이때의 반응으로 보아 자신에게 이복동생이 있는 걸 처음 알게 된 듯하다.[6] 다만 작중 스토리 상 빌런보다는 펭귄과 카르미네에게 농락당해 인생이 망가진 피해자에 가까워, 재등장해도 저들과 비슷한 빌런으로 묘사될 가능성은 낮다. 물론 그녀도 더 펭귄에서 마약거래나 살인 등 상당한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완전히 무고하다고 보기 어렵긴 하지만...[7] 아쉽게도 해당 부문은 트루 디텍티브의 조디 포스터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