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아이돌 소호대에 대한 내용은 소호대(대만)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1997년 소호대 1집 <야!> |
1997년 데뷔한 신현우, 에스더로 결성된 2인조 혼성 듀오다. 멤버 중 재미교포 출신이였던 신현우는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했으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사운드를 완성하였다. 소속사는 서울인프로덕션.[1]
2. 활동 내역
1997년 소호대 1집 <돌이킬 수 없는 사랑> |
팀명의 뜻은 재미교포였던 신현우가 미국 젊음의 거리인 'SOHO STREET'를 본떠 만들었으나 당시 소속사의 사장 너무 길다는 이유로 STREET를 한국어로 합성시켜 소호대라는 이름이 되었다. 특이한 점은 당시 연예인들 중 병역기피 의혹이 있던 이들이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영주권자인 신현우는 자진해서 국방의무를 마쳤다고.
1997년 1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야!>는 미국 시애틀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신현우가 작사, 작곡하고 그런지 펑크를 도입해 파격적인 사운드를 완성하며 세련되고 음악성을 인정받고 앨범이 무려 55만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후 고등학교때 작사, 작곡했던 발라드 후속곡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은 스테디 셀러로써 아직까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게 1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집 앨범을 작업하던 신현우는 기획사와 큰 갈등을 겪었는데, 이유는 일본 음악을 카피해서 발표하라던 기획사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절했기 때문. 같은 기획사였던 룰라는 천상유애가 오마츠리 닌자를 대놓고 베껴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 뒤 에스더는 소호대에서 탈퇴하고 같은 해 12월에 바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2] 한편 신현우는 서울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오디션을 통해서 새 여성보컬로 상큼발랄한 음색의 여중생이였던 '김나은'을 전화 오디션을 통해서 영입한 후 소호대 컴백 준비에 돌입해서 1999년 여름, 정규 2집 앨범인 <사랑 그리고 추억>을 발매했다. 비록 서로 소속사는 달라졌지만 '사랑 그리고 추억'의 영어 애드립 코러스를 에스더가 피처링 해줬어서 사실상 소호대 3인방의 목소리가 전부 들어간 곡이기도 하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했지만 2집 앨범 역시 40만장 이상의 많은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행보를 이어간다. 사랑 그리고 추억은 테크노 사운드로 시대를 앞서간 음악으로써 최근에서야 알게 된 사람들이 묻혀진 숨은 명곡이라면서 뒤늦게 빠져들기도 했다.
이후에 후속곡인 <다시 돌아와줘>로 활동을 마친 뒤 아무런 예고도 없이 해체하였다. 또 네이버와 유튜브 등에서 소호대의 1집, 2집 방송 자료가 엄청나게 희귀한 상태인데, 그나마 방송국들이 1집 자료들은 한 두개 풀어줬지만 2집 자료는 잘 풀어주지 않는 중이다.
1999년 소호대 2집 <사랑, 그리고 추억> |
에스더는 슈가맨에 출연했고 그에 앞서 복면가왕을 통해서 근황을 알린다. 이후 2020년 신현우도 연말특집 복면가왕에 출연해서 타입캡슐 속의 20년 전 소호대 팬들이 보낸 엄청난 양의 팬레터를 공개하면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방송에서 신현우는 대부분의 인생을 미국에서 보냈지만,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도 않았고 자진해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던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반면 김나은의 근황[3]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는 중이다.
3. 앨범 목록
1집 THE REVENGE2집 I Was in love
[1] 룰라, 탁재훈, 디바가 소속된 회사. 월드뮤직으로도 알려저 있으나 월드뮤직은 음반 유통사이다. 이후 IMF로 휘청거리다 2002년에 S#ARP 해체 사건 이후로 파산.[2] 이 때 발매했던 솔로 데뷔곡이 <뭐를 잘못한거니>다.[3] 다만, 유튜브 "사랑 그리고 추억" 음방 영상에서 어릴 때 지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다. "나은이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고 중간에 외국인학교로 전학 갔었어요. 대학때 마지막으로 만나고 연락이 끊겼어요ㅠ 나은이 유학 갔었거든요, 녹음 마치고 스튜디오 가서 같이 들어보고 했었는데.. 나은이 성격 엄청 재밌고 활발해요! 우연히라도 내 댓글보면 연락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