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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18 02:07:51

손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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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가족의 등장인물로, 윤재어머니. 만악의 근원[1].

주꾸미 아가씨 대회 5등 출신. 윤재의 짝으로 단이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설혜리가 구윤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공략하는데, 설혜리의 선물 공세와 집안배경에 설혜리를 며느리감으로 점찍으면서 강단이를 점점 더 못마땅해하는데, 전에는 강단이가 집에 오면 못마땅해하면서도 어느 정도 받아들이다가 33화부터는 앞에서 대놓고 까고 있다. 윤재에게 모든 게 단이 탓이라며 단이를 정리하고 혜리한테 가라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해 가족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딸을 버리고 집을 나간 영실을 대신해 구공주를 키워서 영실을 극히 혐오했으나, 영실이 시한부 환자라는 말을 듣자마자 영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는 휴머니스트. 하지만 지금도 강단이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120화에서는 혜리에게 단이와 봉쥬르 홈쇼핑 본부장인 동탁이랑 헤어졌냐고 물어보자 이에 설혜리는 봉쥬르 홈쇼핑 본부장인 설동탁강단이와 헤어지고 쇼호스트인 강삼월과 사귀고 있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러자 잘 됐다고 말하면서, "단이는 지금도 회사 안 나갔냐?"라고 물어본다. 이에 혜리는 단이가 아직도 회사에 남아 있다고 하자 도순은 찝찝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현재 구윤재가 타락한 것에는 다 이 아줌마의 잘못이 관련되어 있다. 도순은 1화 때부터 단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데다가 윤재와 삼월이 못지 않게 물욕에 빠져 있는 인물이다. 게다가 윤재에게 금수저사장과 사귀라고 권유하면서 윤재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결국 이는 43화에서 윤재와 단이의 사이를 깨뜨리는데 큰 역할을 한 셈이다. 이후 자신의 아들인 윤재가 급속도로 타락해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