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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Solarii.
툼 레이더(2013)에 등장하는 광신도 집단.
원래는 라라 크로프트 일행과 마찬가지로 배나 비행기가 태풍을 맞고 침몰하여 이 섬에 난파한 생존자들. 그러나 '매티어스(Mathias)[1]'가 이들을 규합해 '솔라리'라는 조직으로 만들었다. 이름은 태양을 뜻하는 표현 'Solar'에서 따온 듯.
일종의 생존 공동체이자 종교단체. 리더인 매티어스의 뜻에 따라 이 섬에 존재했던 야마타이 왕국의 태양여왕 히미코를 섬긴다. 다만 숭배하는 이유는, 섬 주변에 생기는 강력한 폭풍으로 인해 어떠한 탈출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자 이를 히미코의 의지로 해석하고는 히미코의 분노를 달래 폭풍을 잠재워 섬을 탈출하기 위함이다 구성원끼리는 서로를 '형제'라고 부르며 말단 구성원 외에 집행관이라 불리는 상위 구성원들이 존재한다.
야마타이 섬에 최초로 표류한 생존자들로 시작하여,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용의 삼각지대에 표류하여 섬으로 유입되어 오는 배나 비행기의 생존자들을 받아들여 세를 불려나갔다. 일단 생존자들을 발견하면 살상하고 보는 편이며 솔라리에 새로이 들어오고자 하는 인원들은 자체적으로 시험을 거쳐 받아들인다. 얼마나 많은 배나 비행기가 표류한 건지, 솔라리 구성원들의 숫자는 상당하며 섬 일부를 아예 거점화시켜 살고 있다. 다만 자체적인 물자공급이 안 되어 섬으로 들어오는 추락한 비행기나 좌초된 난파선들에서 물자들을 뜯어내어 수요를 충족하고있다.[2] 구성원들의 특성상 다양한 민족이 모여 있고 기본적으로는 영어와 러시아어가 통용되는 듯하다.[3] 다만 야마타이 섬이 지리적으로 아시아, 일본 근방인데 동양계는 거의 안 보인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며 근접무기를 든 적을 제외하면 은엄폐를 잘 사용한다.[4] 고로 전투중에는 은엄폐가 필수. 초반에는 주로 칼, 활, 화염병으로 무장하지만 중반부터는 소총, 샷건, 다이너마이트, 방패와 철판으로 무장한다. 소총이나 샷건으로 무장한 적에게 근접 공격을 걸면 벌집 되기 좋으니 가급적 엄폐하면서 싸워야 한다. 초반에는 대부분 맨얼굴을 까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활이나 총으로 헤드샷에 한방에 쓰러지는 반면, 게임이 점점 흘러갈수록 얼굴에 보호대를 끼는 적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헤드샷을 맞으면 철판이 깨지면서 헤드샷을 한번 막아준다. 하드 난이도 선택시 보호대를 낀 적이 자주 등장하는데, 샷건 여러발을 맞고도 버티는데다 기관총의 연사속도가 어마무시해지고, 화살병도 네이팜화살을 기본으로 날리는 등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진다. 중간에 등장하는 중기관총은 포방패가 달려있어 일반 무기로는 처리가 안되므로 폭발물이나 이벤트로 처리해야 한다.
대원 뽑는 과정이 좀 막장인데, 기본적으로 '강인한 신체와 연약한 정신을 지닌 자'들만을 받아들이며, 이 조건을 만족했다 하더라도 입단 과정 역시 잔혹하기 짝이 없다.[5] 며칠에서 몇 주 동안 어두운 동굴에 가둬두는데, 곳곳에서 천연가스들이 새어 나오는 험한 환경에다가[6] 식량을 전혀 주지 않는다. 먹을것은 오직 나를 제외한 다른 인간뿐이다.[7] 이런 가혹한 환경을 버티고 살아남는 자들을 형제로 받아들이는데 이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가스 중독과 극한에 다다른 상황으로 인한 심신 저하 때문에 생존자들의 인간성은 철저히 말살되어[8] 사람을 죽이고 폭력을 부리는 데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게끔 된다. 매티어스의 말에 순순히 따르는 것은 덤.
한마디로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직한 광신도들.
생존자들로만 구성됐다고 하기에는 인원이 너무 많다. 게임 도중 만나는 인원만 거뜬하게 백 명이 넘어 보인다. 솔라리 특성상 생존자들을 일단 죽이고 보고 몇몇만 끌어다가 입단시키는 점을 생각해보면 야마타이 섬에 들어온 생존자는 솔라리 숫자의 몇 배가 될 텐데 수백 명이 실종된 섬에 왜 지금까지 일본 정부나 국제 사회가 관심이 전혀 없었는지 게다가 여성 구성원은 단 한 명도 안 보인다. 비행기나 배에 여성 승무원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혀 없을 리도 없다. 아마도 여자는 불의 의식에 족족 써먹어서 그런 듯 하다. 초반부에도 불에 타 죽은 여성들의 시신이 보이는 걸 봐선 확실한 듯.
다만 악독하고 잔인한건 분명하지만 설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라라에게 죽은 동료의 이름을 외치며 복수를 위해 라라를 죽이려 든다든지 부상당한 동료를 구하려다 함께 죽는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2명 이상 모여 있으면 자기들끼리 잡담하는 장면이 자주 보여지는 데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 동굴에서 다른 사람들을 잡아먹으며 며칠에서 몇 주간 견디면서 인간성이 상실됐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인간성이 넘치는 잡담을 주고받는다. 체스를 두거나 책을 읽으며 농땡이 치는 솔라리들도 보인다. 규율을 거스른다면 동료라해도 가차없이 처단하지만 대체적으로 동료애를 보여주는 면모가 많은편.
히미코를 섬긴다고는 하지만 고대부터 히미코를 섬겨왔던 스톰 가드들과는 적대적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스톰 가드들은 자신들 외에 모든 생명체를 공격하기 때문에 주로 일방적으로 솔라리 쪽이 털려나간다. 솔라리 쪽에서는 스톰 가드들을 '오니'[9]라 부르며 두려워하고 가능하면 싸우지 않고 도망치는 편이다. 허나 마지막 미션에서 자신들의 최종 목적을 이루기 위해 신전 중심부로 나아갈 땐 스톰 가드에게 총알세례를 퍼부으며 전진하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획 초기에는 없던 집단이었다. 원래는 적은 오직 오니들뿐이었지만, 게임 컨셉을 현실적인 분위기도 포함하기로 했기에 초자연적인 요소만 나오지 않도록 추가된 집단.
후속작인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에 등장하는 트리니티의 졸개들의 잡담을 듣다보면 언급된다. 트리니티의 다른 부대에 있다 지원 온 병사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어느 섬에서 태양을 숭배하는 광신도들과 싸워 전멸시켰다고 한다. 라라가 히미코를 제거한 덕에 위치만 알면 섬에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 바람에 전멸한 모양. 우두머리인 매티어스가 죽고 없는 상황인데도 격렬히 저항했던지 전멸시키기 골치 아팠다고 언급한다.
[1] 실제 발음은 '머사이어스'.[2] 이런 방식 때문에 몇몇 물자는 대단히 귀한 대접을 받고있다. 주인공의 구조 요청을 듣고 접근하다 추락한 비행기에서 솔라리 구성원들이 접근하여 물자를 뜯어내려다 연료탱크를 건드려 연료가 줄줄 새 나왔는데 연료가 금보다 값진 물건이라며 조심스럽게 연료를 채취하려는 모습을 보인다.[3] 게임 도중에는 구성원중 '소말리아'인도 포함되어 있는것으로 묘사된다.[4] 물론 근접무기를 들었다고 해서 무작정 엄폐도 안하고 돌려오는건 아니고, 위험하다 싶으면 엄폐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5] 조건을 만족하지 않으면 그냥 죽여버리기까지 한다.[6] 다른 곳은 간이 밸브로 막아놨지만 이곳은 일부러 막아 두지 않았다.[7] 도중에 납치된 인듀어런스 선원 한명이 내던져지는데 곧바로 사방에서 몰려들어 뜯어먹힌다. 그 광경이 매우 처참한 데다 먹히는 대원의 비참한 비명소리는 덤. 좀비와 다를 게 없다.[8] 이 점에 있어서는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 아래 기술[9] 鬼(おに). 일본어로 '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