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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1:48:07

솔로몬 리드

<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솔로몬 리드
Solomon Reed

파일:솔로몬 리드 1.png
본명 솔로몬 리드
Solomon Reed
이명 솔 (Sol)
국적 [[신미합중국|
파일:US Flag Cyberpunk 2077 13 Stars.png
신미합중국]]
거주지 워싱턴 D.C, 나이트 시티
직업 특수 요원
바운서 (임시)
소속 연방 정보국[1]
일렉트릭 오르가슴(임시)
성우
[[영국|]][[틀:국기|]][[틀:국기|]] 이드리스 엘바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상범

[[일본|]][[틀:국기|]][[틀:국기|]] 사이토 지로

1. 개요2. 작중 행적
2.1. 2070년2.2. 2077년
2.2.1. 분기 1: 리드 배신2.2.2. 분기 2: 리드 동행
2.3. 그 이후
3. 여담

[clearfix]

1. 개요

솔로몬 리드는 연방 정보국(FIA)의 잠복 요원이자 NUSA 역사상 최고의 요원입니다. 전성기에는 모건 블랙핸드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지만, 잠깐의 유명세를 얻어 트로피를 채우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리드 같은 사람은 개인적인 목표보다 더 거대한 목적을 추구하며, 리드에게는 그것이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아무리 더러운 일이라 하더라도.

리드의 서류에는 중요 인물 암살 시도 저지, 납치범과의 협상 성공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만, 그 외에도 각종 협박이나 방해 작전, 남아메리카 공화국의 쿠데타 같은 사건에도 연루되어 있습니다. 리드의 마지막 임무는 통일 전쟁 당시 나이트 시티에서 첩보망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2070년, NUSA가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리드가 구축한 첩보망은 해체됐으며 리드는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제 아침을 먹으면서 보고서를 읽는 일은 없었지만, 7년 동안 계속해서 한 통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금 그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팬텀 리버티 DLC의 등장인물. NUSA연방 정보국(FIA) 역사상 최고의 요원으로, 얼굴 모델과 모션 캡처를 이드리스 엘바가 맡았다.[2]

2. 작중 행적

2.1. 2070년

통일 전쟁 종전을 앞둔 2070년, FIA 요원 솔로몬 리드와 송소미나이트 시티에서의 마지막 임무는 아라사카의 무라타 오즈루 제독을 암살하는 것이었다.

아라사카 정보부의 집요한 추적으로 FIA 요원 3명이 살해당한 상황에 임무 취소 명령이 떨어졌지만, 신입 요원 조나스 콜린슨이 공명심에 무단으로 일을 저지른 결과 제독 뿐만 아니라 일가족 모두가 몰살 당하는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만다. 리드는 송소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라사카 닌자에게 붙잡혀 고문당하고 있던 콜린슨 요원을 구해, 자신이 쓰려던 탈출 루트로 대신 탈출시킨다. 나이트 시티 전역에 깔린 아라사카 사병들에 쫓기던 리드는 송소미에게 다른 탈출 루트 지원을 요청하고, 이후의 내용이 시네마틱 트레일러로 이어진다.

2.2. 2077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잠적한 상태였다가 대통령 전용기 스페이스 포스 원도그타운에 추락하자 로잘린드 마이어스 대통령의 호출을 받고 주인공 V와 함께 그녀를 경호하며 커트 핸슨송버드의 뒤를 캐기 시작한다. 마이어스에 의하면 매우 유능한 요원으로, 본인이 타국에 외교적인 힘을 발휘하고 싶을 때 군사적 수단 이상으로 효과적인 것이 솔로몬 리드라고 표현한다.

리드와 접선하는 과정은 제법 첩보물스러운데, 영업하지 않는 가게에 숨겨져 있는 구식 유선전화에 마이어스가 알려준 번호를 입력하면 리드가 전화를 받고 농구장으로 나오라고 한다. 이후 V 뒤에 나타나 총을 겨누며 살짝 떠본 뒤 본인의 차에서 합류한다. 잠적해있던 7년간 활동비 지원이 나오지 않아서 바운서 일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3] 밤 시간대에 픽서 디노 디노비치가 운영하는 바인 일렉트릭 오르가슴에서 소속이 기밀로 되어 있는 흑인 바운서를 볼 수 있다. V와 접선한 직후 걸려온 전화로 고용주와 투닥거리는데, 디노와 통화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은 진 토닉.

이후 알레나 제나키스를 통해 어째서 유능한 요원인 리드가 나이트 시티에 남아 있었는지 밝혀진다. 실은 리드는 잠행요원이 아니라 송버드에게 배신당했던 것이었고, 그것도 그냥 배신이 아니라 통일전쟁 말기 아라사카에게 화풀이 감을 던저주라는 마이어스의 지시었다. 당연히 이런 식으로 일이 진행됐으니 리드에게 활동비 같은 게 나올 리도 없었고, 이렇게 배반당했음에도 FIA로 자력귀환 하긴 커녕 그냥 윗선이 원한 대로 나이트 시티에 죽은 듯이 있는 것도 모자라 잠행요원을 자처하고 있었다. 즉 대통령 명령으로 죽을 뻔 했는데 이젠 당장 죽어도 상관없을 그 사람의 호출 한방에 벌떡 돌아오고, 적반하장 격으로 그 원수같은 대통령 지시하에 자신을 배신한 요원을 회수하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 것.

하지만 송버드 구출 작전이 진행되면서 사실 송버드가 도그타운 추락사건의 용의자임이 밝혀지자, 어떻게든 그녀를 '구하기 위해' ICE 브레이커를 사용해 송버드를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후 V와 알렉스를 넷러너 카셀 남매로 위장해 들여보낼 때 탈출로를 확보하고 있었다.

2.2.1. 분기 1: 리드 배신

만약 FIA 대신 송버드 편을 드는 분기를 선택하면 이 배반에 치를 떨며, 탈출 이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FIA가 너희를 찾아 낼 거라면서 협박성 전화를 보낸다. 여기서 V가 어떻게든 소미를 지켜낼 거라고 우기면[4] "콘페키 플라자에서 재키에게도 그렇게 말했었냐? 철 좀 들고 어른답게 굴어라."라며 V의 역린을 제대로 쑤시는 말로 통화를 끝내 버린다.[5]

이후 송버드와 함께 나이트 시티 우주공항에 잠입할 때 마이어스 앞에서 뒷수습을 어떻게 할 거냐며 갈굼받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여기서 리드는 대통령에게 약하게나마 반항하면서까지 혼자 소미를 구하려 하지만, 마이어스는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리드가 손을 떠났다고 단호하게 선을 긋고, 결국 블랙옵스 요원들 사이로 사라저 버린다. 그러나 이렇게 대통령이 데리고 온 블랙옵스 요원들이 모두 블랙월 너머 자율AI의 힘에 타죽어 버리자, 결국 다시 한번 리드가 NUSA와 마이어스 최후의 희망이 되어버린다.

이 시점에서 V는 송버드와 치료제에 대한 진실을 모두 안 상태이며, 기절한 송버드를 업고 가는 V와 대치하게 되며 직접 모습을 드러내 여기서 죽을지, 그녀를 넘기든 선택하라며 양자택일을 강요한다.[6] 일단 송버드를 내려놓고 총을 꺼내 리드를 죽일지, 아니면 그에게 넘길지를 선택해야 한다.
"너, 너무...늦었...."
- 리드, 기절한 송소미 앞에 마지막 말을 남기며
전자의 경우 결국 리드를 쏴죽여야 하는데, 분명 V가 총을 쏘려는 기미를 보여주었음에도 특수요원답지 않게 굉장히 반응 속도가 늦다. 즉 플레이어가 극도로 망설이지 않는다면 거의 무조건 리드를 죽일 수 있다. 머리를 맞으면 바로 즉사하며, 일단 리드의 몸 어디라도 한 대만 맞추면 휘청이느라 반응 사격을 거의 못 맞힌다. 결국 리드의 시체를 뒤로하고 송버드를 태운 로켓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끝난다. 만일 소미를 든 채로 그대로 전진하거나 끝까지 리드를 설득하려고 하면[7] 사격당해 죽는다. 화면이 검은색으로 페이드 아웃 될 때 분명 최후의 승자가 되었지만 망연자실한 채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 주저 앉는 리드가 압권.[8]

소미를 넘겨주는 선택지를 할 시 블랙월 너머 자율AI 때문에 벌벌 떠는 NUSA 수송기를 윽박지르면서까지 호출한 뒤 나중에 연락준다는 말을 남기고 수송선과 함께 떠난다. 이후 며칠이 지나면 도시 남쪽 외곽의 주유소에서 보자는 연락을 보내는데, 그리로 가면 처음 리드와 접선할 때 탔었던 검은색 손톤을 끌고 나와 자신은 워싱턴으로 발령받았으며[9] 송버드는 최고의 전문가에 의해 치유받아 요원으로 복직될 것임을 얘기한다. 그러다가 그 때 비행기 추락 당시 송버드가 왜 자기가 아닌 너에게 연락을 주었는지 아냐는 질문을 한다. V는 이미 소미에게 들어 답을 알고 있으니 그대로 말해줄 수도 있지만 리드가 받아들일 만한 대답을 해줄 수도 있다. 그러나 V가 틀린 답을 말하면 리드는 그럴 리 없다고 반박한다. V가 뭘 선택하든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고는 너도 수술이 준비되는데로 연락주겠다는 두루뭉술한 말을 남긴 채 떠난다. 한편 V 속에서 이를 지켜본 조니는 리드를 가리켜 불쌍한 새끼라고 동정이 섞인 한탄을 내뱉으면서, "저 새낀 아직도 자기가 전부 다 잃었다는 걸 몰라. 자기가 모시던 각하는 전쟁 범죄자였지... 친구는 엿이나 먹으라 하고. 이상은 시궁창에 처박혔어. 백 퍼센트 자살한다." 라며 100% 자살할 거라고 씁쓸한 결말을 확신한다.

2.2.2. 분기 2: 리드 동행

리드가 말한 대로 ICE브레이커를 사용해서 송버드를 제압하려 하지만, 이 정도는 이미 예상하고 있던 송버드는 즉각 V와 알렉스의 위장을 풀어버리고 단독으로 탈출한 뒤 기진 맥진한 채로 맥스택에 잡혀 가 버린다. 이 과정에서 이런 전개는 전혀 예상 못한 알렉스는 커트 핸슨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하며, 결국 리드는 동료 두명을 하룻아침 사이에 잃어버렸으나,쉬지도 못한 채 대통령의 지시대로 송버드가 맥스텍에게 호송당해 나이트 시티 밖으로 벗어나는 것을 막는 임무를 맞게 된다.

결국 이번엔 식스 스트리트를 구워삶아 호송중인 송버드를 '구출'하는 작전을 짜게 된다. 이 과정에서 V는 리드와 대화를 통해 그가 괜찮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리드는 '일이 이렇게 되었는데 내 감정이 대체 무슨 상관이냐. 그저 임무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극도의 허탈감과 좌절을 숨기지 못한다. 작전대로 리드는 맥스택들을 저격하면서 까지 처절하게 소미를 구하려 들지만, 리드의 본성을 뼈저리게 알고 있는 송버드는 리드의 저격지점 근방에 유폭을 일으키며 도주- 결국 부상당한 리드는 소미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 지을 수 없는 처지에 이른다.
"리드는 자신이 만든 절반의 진실속에 살아..."
- 사이노슈어 시설에서 송버드. 쫓아오는 V에게 리드에 대해 말하며
결국 사이노슈어로 숨어든 송버드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송버드의 과거 기억을 통해 리드의 행적이 보강된다. 리드는 국가를 위해 범죄자인 송소미를 협박해서 포섭했지만 반대로 그런 송소미의 망가진 인생에 진심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돌보고 있었다. 즉 동료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위하지만, 체제=FIA와 마이어스에 충성하는 극도로 이상적인 원칙주의자라 자기합리화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국가에 자신과 동료들을 착취당하며 모든 것을 다 잃고 또 잃기를 반복하던 것. 사실상 시체가 목줄 매인 채 걸어다니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여기서 V가 소미를 억지로 구한다면 브루클린에서 그녀의 인생을 빼앗았을 때가 자꾸 머리를 맴돈다며 한탄하고, 반대로 소미의 뜻 대로 그녀를 안락사 시키면 V를 제대로 원망조차 하지 못하고 "내 잘못이다 & 내가 갔어야 했는데 & 거기서 소미와 직접 눈을 마주치며 대화했다면 달라질 수 있었을까" 라며 한없이 자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마이어스가 결코 소미를 구하지 않을 거라고 말해도 그걸 인정하면서도 FIA가 그녀를 지탱해주지 않을까 하며 마지막 희망을 놓지 못한다.
그 비밀 요원들 일을 겪고 나니, 이제 알겠다. 내가 왜 예전에 그 지랄을 떨었는지... 전쟁 중에 탈영해버린 것도, 아라사카를 상대로 전쟁을 벌인 것도, 케리한테 쫄보 새끼라고 꼽준 것도 전부 다. 이 지경이 됐는데도 왜 그렇게 리드가 불쌍했는지, 이제 이해가 가네.
나랑 똑같은 놈이야. 대의를 위해서 싸우는 이상주의자. 근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죽을 거란 건 꿈에도 모르지.
나하고 다른 건, 리드는 체제를 믿고 규칙을 따랐단 거야. 근데 이상주의자와 순진한 놈의 차이는... 종이 한 장이야.
팬텀 리버티 스토리 라인을 송버드 배신 루트로 종료한 뒤 조니 실버핸드와의 만담에서 조니가 내리는 리드에 대한 평가.
어떤 식으로든 이후 송버드를 안락사 시켜주거나 송버드를 살려서 넘기는 방향으로 엔딩을 본 다음 조니와 대화를 해 보면 왜 조니가 리드를 가리켜 불쌍하다고 동정 섞인 한탄을 했는지 알 수 있는데, V가 송버드의 처지를 자신의 처지와 겹쳐본 것처럼 조니 역시 리드의 처지를 자기와 비슷하다고 겹쳐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단 V가 리드는 송버드를 살리려고 자기의 모든 걸 희생했지만 너는 아니니까 똑같지 않다고 반박하자, 조니 본인도 그 사실을 인정하며 "이상주의자는 자신의 이상에 빠져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리드는 희생을 감수하고 끝을 봤다"고 말하며 자신은 리드와 달리 진심으로 이상을 추구한 적이 없고 그냥 존나 도망만 친 것 같다고 독백한다.

만일 송버드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줘서 안락사 시킨다면 리드는 함께했던 동료였던 송소미알렉스를 모두 잃고 대통령으로부터도 버림받고 난 뒤에야 진실을 깨닫고 V의 결단이 옳았음을 인정한다.다른 엔딩에서 V가 배신과 항복 등 인간관계를 망치는 행위를 해야 볼 수 있는데, 이 루트는 유일하게 V가 자신의 목숨 연명을 포기하면서까지 리드를 믿으며 송버드가 마이어스의 노예가 되는걸 막았다. 고민 끝에 리드는 마이어스는 모든 것을 도구로 보며, 사이버 핵폭탄으로서의 송버드만을 필요했단걸 깨달은 것. 이 때 V는 리드보고 나이트 시티에서 터를 잡고 사는게 어떠나고 제안할 수 있다. 노마드 출신일 경우 노마드로 활동하는걸 권할 수 있다.

2.3. 그 이후

만일 리드를 살리고 송버드를 넘겨주는 선택지를 골랐다면 약속대로 V에게도 수송선을 보내 약속대로 바이오칩 수술까지 해준다. 하지만 수술 부작용으로 V는 2년간 혼수상태가 되고, 리드는 그런 V의 예후를 지켜보고 V가 깨어날 시점에 맞춰 찾아와 수술 부작용으로 평범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통보를 해주고, 만약 원하면 FIA에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다고 제안하며 나이트 시티에 미련을 못 버린 V의 요청도 들어준다.

정 반대로 송소미를 달로 보내고 리드를 죽이는 선택지를 고르면, 모든 것에 실패한 마이어스는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리드가 그렇게 피하려고 했던 전쟁에 스스로 첫 발을 내딛고 만다. 그나마 조니는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떳떳하게 죽었다고 인정을 해주며 알렉스와 술을 리드의 이름으로 올릴 수 있다. V도 이렇게 리드를 죽여버린게 마음에 걸리는지 팬앰 루트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었던 적 있냐는 질문에 리드를 죽여야 했다고 털어놓는 선택지도 추가된다.

3. 여담

뭐, 둘 다 사실대로 말하긴 했어. 정확히 말하면 과정은 지저분해도 동기는 순수하다고 해야 하나.
송버드는 자기 생존 말곤 좆도 관심 없는 년이야. 걸어다니는 핵폭탄 주제에 온갖 걸다 건드리고 다니지. 근데 자기가 뭐에 터질지도 몰라.
그리고 리드는... 나만큼이나 개새끼야. 내가 탈영을 하지 않았다면 그놈처럼 됐겠지. 원칙에 죽고 사는 머저리 같은 자식으로.
울어야 한다면, 누군가의 선의로 다른 사람이 희생되기 때문이다.
송소미 및 리드와 대화를 나눈 이후, 둘에 대한 조니 실버핸드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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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deral Intelligence Agency. 2004년 미국 정보기관 담합체 4대 갱단이 당시 군정 임시 대통령이었던 윌리엄 뉴웰의 소탕 작전으로 해산, 숙청된 이후 1년 뒤인 2005년에 4대 갱단 구성원중 유일하게 연방정부에 협조했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충성파 요원들을 중심으로 창설된 정보기관이다. 공식적으로는 CIA의 업무와 권한을 승계받았지만 당시 미국의 경제는 물론 군사 및 첩보 인프라가 처참히 파괴된 상태였기에 제 기능을 못하고 유명무실한 상태로 있었고 미국의 첩보 업무 대부분은 임시 군정 산하 기관인 MIC(Military Intelligence Cooperative, 군사정보협력체)가 대신했으며, 미국이 신미합중국으로 개편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보기관 업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2] 이드리스 엘바가 영화 분야에서 맡은 배역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헤임달다크 타워: 희망의 탑롤랜드 디셰인은 성우 시영준이 한국어 더빙을 담당한 전례가 있으나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이미 아담 스매셔를 맡고 있기에 중복 캐스팅을 피하고자 다른 성우로 배정되었다.[3] 모션캡쳐 배우가 아스가르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수문장인 헤임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역을 수행했단걸 생각하면 배우 개그로 볼 수 있다.[4] 그나마 V의 냉정이 높다면 "이렇게 전화만 하는거 보니 우릴 찾진 못했군"이라며 정곡을 찌를 수 있고 리드도 협박을 더 잇지 못한 채 '어쨌든 곧 찾아낼 거다'라며 어물쩡 넘기게 된다.[5] 당연히 의도적인 도발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전부 수싸움을 거는 요원다운 모습이다. 단, 아쉽게도 이 시비에 대해 V가 욱하거나, 화내려다 리드 쪽에서 통화를 끊어버려서 말을 더 하지 못하는 등의 연출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6] 만일 송버드가 기절한 다음 리드에게 전화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리드가 소미를 넘기를 대가로 신경매트릭스와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의료진을 얻는 거래를 할 수 있다. 이 때 홀로콜 너머의 리드의 고개는 누구랑 이야기하는 것 마냥 항상 오른쪽으로 고정되어 있다.[7] 계속 대화를 시도하면 V도 점점 울분과 악바리가 받첬는지 "쏴라. 망설이지 말고 빨리 날 쏴서 끝내버려라"라는 식으로 선택지가 변해버린다.[8] 애초에 V와 소미가 어디로 올지 알았는데 병사 대동 없이 혼자 온 것도 그렇고, 기습이 가능했음에도 친절하게 나와서 V와 대화해 주는 등, 처음부터 V의 손에 죽을 생각이 아니었냐는 추측이 있다. 리드를 죽이면 조니가 "네가 그놈 소원을 들어준 걸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것도 근거.[9] 미국 서부 해안에 있는 나이트 시티에서 동부의 워싱턴 D.C.까지는 엄청나게 먼 거리이므로 기차나 비행기가 일반적인데, 본인말로는 자기가 기차 멀미가 있고 가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어서 그렇다고 둘러댄다. 짐작가는 경우로는 배신당해서 기차 안에서 급습당한것 때문에 기차를 꺼리고, 비행기는 스페이스 포스 원이 추락하면서 일어난 일 때문이 아닌가 볼 수는 있다.[10] 오죽하면 리드 이야기를 처음 꺼낼 때 그를 아예 대놓고 사람이 아닌 취급을 한다.[11] 물론 이 역시 자신과 관련된 인물 한에서다. 작중 슬라이더의 죽음에도 별다른 동요를 보이진 않고 과거에 알렉스에게 임무 중에 만나는 적들을 '목표를 향하는 과정에서 넘어야 할 장애물로 생각하라'고 조언한 사람이 리드일 정도로 임무 수행중에는 철저히 감정을 배제한 모습을 보인다.[12]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카셀 남매를 처리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인지, 남매를 사살할 때 잘 보면 알렉스는 표적을 똑바로 바라보고 쏘는 반면 리드는 다른 방향을 바라보면서 총 든 손만 그쪽으로 뻗어 쏘는 걸 볼 수 있다.[13] 오히려 자기 주변 인물들을 도구로밖에 안보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 안 가리는 모습은 로잘린드 마이어스가 매우 잘 보여준다. 항목 참고. 그래서 송소미 동행 루트를 탈 때 이러한 입장 차이로 리드와 마이어스가 말다툼을 하는 걸 엿볼 수 있다.[14] 파라다 클리닉에서 행동 각인 동기화 안면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전 '마이어스의 통수를 치고 송소미와 치료제 양쪽 모두 확보, FIA로부터 탈출 후 유럽쪽에 연락을 해서 소미와 V 모두 살려줌으로써 소미에게 자유를 찾아주고 V와의 약속도 지키겠다'라는 자신의 계획을 넌지시 말하지만, 이후 불씨 퀘스트를 진행한 후 어떤 루트를 타든 FIA 요원의 입장에서 소미를 추격하게 되는 전개로 미루어 볼 때 해당 계획이 진심이었지만 결국 국가와 원칙에 따르려 어쩔 수 없이 번복했던 것이거나, 애초에 계획에 동참하는 걸 유도하려 리드가 V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15] 리드와 동행하는 루트를 진행하면 리드와 함께 소미를 마이어스에게 데려가는 차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과거 송버드는 자신의 고향인 브루클린에서 멀어지는 차 속에서 리드에게 '당신이 날 살린것 같네.'라고 했었지만, 리드는 이게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는 말을 한다. 송소미나 리드 자신이나 소미의 FIA 영입의 목적은 잘 알고 있었던 셈.[16] V를 속여먹으려던 사람이 할 소리인가 싶지만, 애초에 소미는 대통령을 살해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대통령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V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그런 V가 스스로 핸슨에게 대통령의 위치를 알려준 꼴인데다 정작 V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리드까지 휘말려 목숨을 잃었으니 당연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