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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2 22:57:23

송경호(프로게이머)/선수 경력/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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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1. 2018 LoL KeSPA Cup

파일:2018 KespaCup Smeb.jpg

2라운드 8강 GC 부산전에서는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코어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 상황에서 팀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모습이다. 비디디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스멥의 오더대로 했더니 잘 풀렸다고 한다.

4강 젠지전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서브 킹겐이 준수한 라인전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약간은 불안한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4세트에선 큐베에게 솔킬을 2번이나 내주며 플라이에게 무력화된 비디디와 함께 상체부터 무너졌다.[1]

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restmb_allidxmake (58).jpg

산체스멥
멥딜리버리

1라운드만 보자면 피넛과 함께 2019 시즌 최악의 먹튀 중 한 명, 2라운드에서는 어느 정도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결국 8주차에서 상위권 탑 라이너에게 완벽하게 박살 나버리면서 결국 다시 먹튀왕이 되었다.

첫 경기인 한화전에서 상대 탑솔러인 트할이 캐리하는 동안 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서로 사이온을 한판씩 했는데 게임을 캐리한 트할의 사이온과는 달리 꽤나 아쉬웠고, 픽의 이유를 알수 없는 럼블은 게임에서 완전히 존재감이 사라졌다. 솔랭 성적도 롤드컵 이후 꽤 부진했었고 무엇보다 대세챔 중 제대로 다루는 게 우르곳 정도를 제외하면 없는 상태라 팬들의 걱정이 많다. 때문에 솔랭 깡패인 서브 멤버를 쓰자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킹존전에서는 라스칼에게 솔킬을 따이고 존재감 면에서도 크게 밀려버리면서 IM 시절 스멥으로 돌아온 듯한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그 후 그리핀전에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전령을 쓰지도 못하고 죽는다거나 소드에게 2연 솔킬을 허용하는 등 예전 스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처참한 폼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중이다.

현재는 LCK 최하위 탑솔 수준으로 추락했다. 팬들은 이 상황에 대한 원인을 부족한 연습량으로 보고 있다. 원래부터 스멥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데 비해 연습량이 부족하단 평가를 받았지만, 경기력은 상당해 이러한 지적이 적었다. 하지만 2018 시즌에 불안불안하더니 2019 시즌에 와서 부진과 침체화가 심해지며, 연습량 부족이 결국 경기력에 영향을 끼쳤다고 팬들은 판단하고 있다. 뛰어난 기량을 보이다 연습 부족으로 급격한 부진을 겪은 17 뱅이 연상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2주간 휴식 후 3월 8일 젠지전에서는 스코어와 함께 불안한 하체를 이끌어가며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요릭으로 망한 5:5 한타에서 혼자서 끝까지 살아남고, 타워 깨러 가는데 억제기 앞에서 그동안 살아난 상대 정글, 서폿과의 1:2에서 더블킬하는 모습은 백미.

하지만 곧이어 SKT 전에서는 2세트때 Bdd가 야스오로 페이커를 솔킬내는 등 기분좋게 시작했으나 스멥이 제이스로 칸의 블라디에게 처참하게 발리고 3세트때 칸의 피오라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그리고 샌드박스전에도 서밋에게 시종일관 라인전이 박살나버리면서 결국 또 패배에 일조했다. 승리하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마지막 담원 전에서도 1세트 케넨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이나 싶더니 결국 한타에 기여를 못하면서 역전패 당했고, 2세트에서는 케일을 상대로 카밀을 들었음에도 너구리에게 박살나며 팀의 승강전행을 이끌었다.

3.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승강전에 앞서 일단 본인의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우선으로 보인다. 2019 스프링 당시 킹존 소속인 폰과 커즈도 초기에는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하고 부진하다가 점차 본인들의 폼을 끌어올리며 킹존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던 전례도 있고 본인의 폼도 1라운드의 그 끔찍한 폼에 비해선 그나마 나아졌다는 위안거리라도 있으니 열흘 이상의 긴 연습 기간이 주어진 만큼 얼마나 노력해서 본인의 폼을 되찾는지가 관건이다.

일단 승강전 전체적으로는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진에어전 3세트에서 솔킬을 따이는 등 여전히 남아있는 불안함은 서머 시작 전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4.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프레이가 은퇴를 번복하고 KT에 영입되며 일명 대벌레 듀오가 다시 결성되었다. 그리고 항상 적은 연습량으로 논란이 있었던 스멥이 작심했는지 솔로 랭크 400판을 넘었다.

시즌 초에는 킹겐에게 밀려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킹겐 선수가 부진함에 따라 다시 주전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폼은 스프링에 비해선 꽤나 좋은 모습이었지만, 그 폼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고 다시 킹겐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전성기에 많이 못 미치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적지 않은 나이와 떨어진 폼을 생각해보면 KT와의 재계약은 물론이고 LCK 리그내에서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5. LCK 스토브리그/2019

11월 19일 계약이 종료되었다. 참고로 기존에 있던 모든 선수들이 얄짤없이 방출되었다.

같은 시점에 KT에서 나온 엄티가 개인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다른 팀들이 2군 아카데미까지 만들며 선수 육성에 투자한 것과 대조적으로 KT는 연습생 1명이 전부였으며 밴픽이나 피드백, 멘탈 케어마저 감독, 코치진이 아닌 스멥이 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스멥의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던 게 연습량 부족인데 감독, 코치진이 할 일까지 스멥이 했으니 안 그래도 부족했던 연습량이 자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팬덤의 여론도 스멥에게 동정표를 주고 있는 상황이고 LCK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망쳐놓은 오정손에 대한 비판 역시 더 강해졌다.

한때 중국발 찌라시로 은퇴 루머가 나돌기도 하였으나 본인이 은퇴설을 직접 부인하고 한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2019 시즌에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마음가짐이 달라지며 시즌이 끝나고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방황을 했다고 하며, 많은 팀들과 대화를 할 때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한 시즌 이상 휴식을 하고 복귀한 선수들 거의 대다수가 상위 라운드에 입성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거나 그대로 은퇴 수순을 밟은 것을 감안하면 여러모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스멥은 나이가 적지 않은 편이라 복귀 후에 폼 회복에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스멥이 찌라시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SKT와의 접촉이 있었음을 본인이 간접적으로 시인했고, 이 과정에서 T1의 구단주 조 마쉬최고의 탑솔러를 영입했다며 설레발을 떨어댔으니, 많은 팀들 프론트에서는 스멥이 T1으로 간다라는 찌라시가 오피셜처럼 퍼져 있었다는것. 덕분에 타팀에서는 스멥의 영입을 자연스럽게 접을수 밖에 없었고, 김정수 감독 부임 이후, 감독의 스타일과 맞지 않아 T1과의 계약도 흐지부지 되었다는 이야기

2020년 3월 아프리카TV에서 주최하는 멸망전에 참가하여 예전에 같은 팀 정글러로 활동하였던 호진의 팀에 탑 라이너로 합류하였다.

멸망전 이후로도 꾸준히 솔랭 챌린저 티어를 유지중에 있으나 본인은 정작 솔랭 도중 만난 쿠로와의 대화에서 "한 시즌 쉬어보니 왜 쉬면 안되는지 알겠다. 난 종인이 형처럼 안될줄 알았다." 라며 심히 자조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1] 첫 솔킬은 서로 킬각을 잡은 상태에서 한 끗 차이로 따였다면, 두 번째 솔킬은 합류 도중 안일한 판단으로 인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