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舊迎新禮拜 / a New Year's Eve Worship
1. 개요
송구영신예배(送舊迎新禮拜) 또는 신년예배, 신년감사예배는 대한민국 개신교에서 매년 12월 31일 심야나 1월 1일 자정, 두 날의 경계에 가까운 시각에 새해를 맞이하여 드리는 예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 어르신들과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개신교 신자들은 필히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한다. 1월 1일이 일요일인 경우[1]에는 송구영신예배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신정 당일에 주일예배를 겸한 신년감사예배를 대신 진행하는 일이 많다.일반적으로 23:30분부터 시작하여 중간에 신년 카운트다운을 하고 00:30분에 종료하는 형태가 많으나, 송구예배와 영신예배를 나누어서 23:00~00:00까지 송구예배를 진행하고 카운트다운 후, 영신예배를 새로 시작하여 01:00까지 진행하는 케이스도 있다.
2. 송구영신이란
'송구영신'이라는 말은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 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중국의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유래했는데, 중국 관가(官家)에서 구관(舊官)을 보내고 신관(新官)을 맞이하는 '신구관 이취임식'에 사용했던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음력 섣달그믐 밤에 묵은 해를 보내고 신년의 운수대통을 기원하던 무속적인 민속 행사에 사용되었다.3. 유래
한국 개신교에서의 '송구영신예배'의 유래는 1887년 12월 31일 새문안교회와 정동제일감리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린 것이 그 유래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는 '언약갱신예배' 혹은 '언약예배'로 불렸다고 한다. 또 장로교회에서는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에 의해 '송구영신예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1] 21세기 들어서는 2006년, 2012년, 2017년, 2023년이 해당되며 가장 가까운 미래에 오는 1월 1일 일요일은 203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