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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3:41:09

피파개구리

수리남두꺼비에서 넘어옴
피파개구리(수리남두꺼비, 애보기두꺼비)
Suriname toad
파일:Pipa pipa.jpg
학명 Pipa
Laurenti, 1768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개구리목(Anura)
피파개구리과(Pipidae)
피파개구리속(Pipa)
  • 아라발리피파개구리(P. arrabali)
  • 알비나피파개구리(P. aspera)
  • 카르발유피파개구리(P. carvalhoi)
  • 마이어스피파개구리(P. myersi)
  • 피파 파르바(P. parva)
  • 피파개구리(P. pipa)
  • 우팅가피파개구리(P. snethlageae)

파일:피파개구리.jpg

사진은 평상시의 피파개구리(Common Suriname toad, Pipa pipa). 중간에 납작한 회색 바위처럼 보이는게 피파개구리이다.

1. 개요2. 생태3. 애완동물4. 번식5. 매체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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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urinam toad, Pipa spp.

남아메리카 서부에 서식하는 개구리의 일종. 다른 이름으로 영어 명칭을 그대로 음역한 수리남두꺼비, 애보기두꺼비가 있다지만 진짜 두꺼비와는 무관한 종류다.

2. 생태

머리를 포함한 온몸이 굉장히 납작하게 생겼다.

몸길이는 성체의 경우 10~20cm 정도. 개구리치고는 꽤나 큰 편이다.

주 서식지는 이나 깊은 연못의 바닥이며 몸 색깔은 거무튀튀한 갈색.

물 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없는 수생종 개구리고, 어두컴컴한 의 바닥에만 살기에 눈과 코가 퇴화되었다.

또한, 개구리의 상징과도 비슷한 긴 도 없다. 가까운 친척이자 실험동물로 많이 쓰이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도 마찬가지. 이 과는 혀가 아예 퇴화되었다. 두꺼비가 커다란 먹이를 먹을 때처럼 양 앞다리를 써서 끌어와서 먹는다. 또한 앞발 끝은 작은 별모양처럼 되어있어 물속의 진동에 민감하다.

주식은 개구리로서는 특이하게 어류나 작은 수생동물이다. 물론 참개구리의 경우도 가끔가다 어류를 덮치기도 한다. 사실 얘 말고도 황소개구리나 팩맨 등 덩치가 큰 개구리는 먹이 범위가 더 다양하다.

암컷이 이형접합이다. 사실 암컷 성염색체가 이형접합인 동물들은 꽤 많다. 수컷이 동형접합, 암컷이 이형접합인 경우 XX, XY로 표기하지 않고 수컷은 ZZ, 암컷은 ZW로 표기한다.

3. 애완동물

해외에서는 꽤나 인기있는 애완동물이고 한국에서도 키우는 사람이 많다. 일단 서식지가 서식지다보니까 을 잘 안갈아줘도 잘 산다. 그렇지만 수생 동물(어류나 가재, 새우, 완수생 개구리 등) 기를 때에는 적절한 환수와 여과 장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외형도 위에 언급한 알 낳는 장면을 제외하면 좀 크고 많이 납작한 개구리 정도이며, 입맛도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데다가 먹이만 잘 챙겨주면 된다. 피파개구리속 개구리의 특징으로, 적응하면 냉짱이나 향이 강한 싱킹 카니발 등으로 사료 순치가 가능하다! 보통 개구리 류는 살아있는 먹이만 먹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큰 장점. 또한 자기 혼자 잘 놀기 때문에 기르기 편하다는 게 장점이라 발톱개구리와 함께 관상용 개구리로 널리 판매된다. 특이한 애완동물을 찾는 사람이 찾기도 하는가보다. 기르기 편한 완수생 개구리이긴 하지만, 수위가 최소 80cm, 적정 기준 1m은 되어야 특유의 번식 포지션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수위가 높은 어항을 마련하기 힘든 가정집에서는 번식이 어렵다. 보통 샵에서 마리당 10만원 언저리로 구할 수 있다.

4. 번식

천적이 많은 아마존 강에서 자손을 최대한 많이 남기기 위해 선택한 방법으로, 그 방법은 이렇다.
  1. 암컷이 수컷의 배에 알을 붙인다.
  2. 수컷이 자기 배에 붙은 알을 암컷의 등으로 옮기고, 정액을 뿌려 수정시킨다.
  3. 알낳기가 끝나면, 암컷의 등에 살이 붙기 시작해 암컷의 등에 붙은 알을 덮는다.
  4. 약 2주간 알은 이 안에서 부화한다.[1]
  5. 어느 정도 성숙한 새끼들은 어미의 등을 찢고 밖으로 나오거나 이미 구멍이 나있어서 거기로 그냥 빠져나온다. 대부분 후자. 종에 따라 개구리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나오는 종류와 올챙이로 나오는 종류로 나뉘어진다.

영상(혐짤주의). 심각하게 징그러우니 각오를 해야 한다.

1회에 100개정도의 알을 낳기에 등에 100여개의 알이 빽빽하게 붙어서 살들이 알들을 감싸는 모습이나 새끼가 살에서 빠져 나오려고 앞발만 빼는데 마치 섬모가 득실득실하게 꿈틀대는 모습, 새끼가 나온 후 등에 무슨 연밥이나 벌집마냥 여러 개의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표본(혐짤주의). 유사한 종류의 혐오감을 주는 현상 및 캐릭터로는 연꽃소녀가 가장 유명한데, 이것도 피파 개구리와 맞먹는 혐짤을 보여주기 때문에 웬만한 고어짤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등에 저렇게 구멍이 뚫린 어미도 계속 산다. 이 등가죽은 번식기에만 생기는 특징으로, 일반 피부 위에 피부가 한겹 더 생기는 형식이기 때문에 사람으로 따지면 각질이나 다를 바 없는 피부이다. 당연히 새끼가 이걸 뚫고 나가도 어미는 별다른 고통을 느끼거나 하지는 않으며 생명에도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 새끼가 전부 빠져나가면 어미의 너덜너덜해진 등가죽은 벗겨져 나가고 평상시의 납작하고 매끈한 등 피부로 돌아오며, 다음 번식기에 수컷과 짝짓기를 할 때까지 그 상태로 산다.

반면 같은과의 근연종인 발톱개구리류는 다른 개구리들처럼 평범하게 번식한다.

5. 매체

별난 번식방법이 자연에서 얘 하나뿐인것도 아니고, 개구리 자신도 번식 이후 고통이나 부상 없이 멀쩡하게 산다지만 사람의 눈엔 이 번식 방법이 장난아니게 혐오스러워서 그런지 매체에서는 그 부분과 비슷하게 묘사된 게 가끔 나온다.

6. 기타



[1] 특이하게도 이 기간 동안 올챙이의 꼬리태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