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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21:36:54

수행사제팟

1. 개요2. 일반적인 수행사제팟3. 비효율 수행사제팟4. 수행사제 시작하기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

페그오에서 3성 이하의 저레어들만을 이용해 고난이도 컨텐츠 클리어를 시도하는 예능파티. 무과금도 쉽게 뽑을 수 있는 1~3성만으로 구성된 파티를 뜻한다.

과거 1부 시절의 수행사제팟은 오로지 1~2성의 동테 서번트만 사용함을 원칙으로 삼았으나, 파워 인플레에 맞춰 난이도가 상당히 오른 2부 시점에서는 아무리 빡빡하게 굴어도 3성 및 성배전림까지는 용납하는 편이다. 진성 마조들은 여전히 1~2성만 쓴다 대신 가장 널널한 경우라도 배포 4성들과 마슈 이외의 금테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수행사제라고 불리는 이유는 딱 봐도 편하게 뚫을 수 있는 전법을 포기하고 구태여 어려운 길을 의도적으로 가는 플레이 방식이 이게 꼭 고통의 수행사제같다고 붙은 이름이다. 정말 흙수저이기 때문에 이걸로 뛰는 사람들도 있다.[1]

2부 들어 등장하는 적들의 난이도도 그에 걸맞게 상승했기 때문에 점점 더 클리어가 어려워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일본서버 기준 2019년 8월 4일, 4주년 기념 캠페인으로 레귤러 7클래스에 각각 한 명씩의 동테가 추가되었고 기존 동테에 없던 타입들의 공격형 보구들이 추가되어 숨통이 틔이게 되었다.

2020년 시점에서는 5성 배포 이벤트도 한번 진행했기도 하고, 21년 8월 시점에서 기한 무제한으로 5성 배포 선택권 1장을 주며, 배포캐들이 대체로 최소 중박 이상의 성능은 쳐주는 탓에 온리 동테로 이루어진 수행사제 파티는 실제 무소과금들보다는 오히려 컨셉러들의 전유물이 된 상태. 뭣보다 스토리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수행사제 파티로 클리어를 하려면 최소한 5성 이벤트 예장이나 5성 예장 등 생각보다 준비물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정도를 갖춘 유저라면 그냥 평범하게 플레이가 되는 정도다.

2. 일반적인 수행사제팟

수행사제는 정형화된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플레이에 제한을 거는 핸디캡 매치에 가깝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의 성향에 따라 다음과 같은 규칙들 가운데 1번을 핵심으로 하여 추가로 몇 가지를 적용한다.
  1. 동테 서번트만 사용한다.
  2. 은테 서번트 중에서 가장 성능이 나쁜 서번트들만 사용한다.
  3. 은테 서번트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4. 금테라도 마슈까지는 허용한다.
  5. 마슈 및 배포 4성 서번트까지는 사용한다.
  6. 성배전림한 은동테 서번트를 사용한다.
  7. 프렌드의 금테 서번트는 사용한다.[2]
  8. 마슈와 게스트 서번트만으로 7개의 특이점을 해결한다

1.5부 넘어서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도입등 그오의 전투 난이도도 상당히 어려워졌기 때문에 예장에 제약을 둬야 수행사제라는 제약은 거의 없어졌다. 3성 예장을 쓰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이는 캄란의 언덕같이 전술적 요소를 감안하여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

평범하게 4~5성 금테들을 써도 어렵다는 평을 받는 고난이도 미션의 경우, 수행사제팟의 클리어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그래도 어떻게든 주어진 조건 내에서 아둥바둥 극복해내는 유저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일각에서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자들' 취급하기도. 수행사제에 능한 유저의 플레이 영상은 F/GO에서도 전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해준다.

사실 이런 수행사제팟 역시 전략과 서번트 구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실전에서 못 뛸, 성능 후진 동테는 거의 안 쓰인다. 동테 중에서 특출난 몇몇 서번트란 대개 정해져 있는 바, 금테에 비해 은동테의 서번트풀이 유난히 적은 역피라미드형 레어도 분배 탓에 수행사제의 서번트란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장점이 있다면 일단 구하기 쉬운 저레어들만 채용하는 만큼 서번트만 보면 멤버 꾸리기는 금테팟보다 더 쉽긴 하다. 다만 딜 내기 힘든 저레어들인 만큼 최대한의 운용력을 끌어내려면 당연히 모든 영기재림과 보구렙작, 스킬렙작, 포우작까지 맞춰야하고 예장의 조합도 상당히 중시되기에 본격적으로 수행사제 파티를 굴리기 위해서는 의외로 성장 노가다가 심하다. 배포캐들을 포함한 금테들과 비교해서 은동테들의 능력치는 저열하기 짝이 없으므로 예장의 의존도는 특히나 커진다. 이 예장이 좋다는게 스모, 성야 풀돌이나 풀젤 정도로 좀 좋은 수준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동테 수행사제 장인들은 조금이라도 딜 증강을 위해 기원탄이나 버서스 같은 특정 대상을 상대로만 강력한 마이너한 예장들도 풀돌로 만들어 채용하고 있다. 사실상 컨텐츠 제작자들 수준으로 하는 것은 무과금과 더욱 멀어지는 과금전사의 영역인 셈.

서번트도 페그오는 저레어 서번트군 내에서도 비싼 재료나 먼지 흉골대량의 재료를 퍼먹는 놈들이 의외로 산재해있는지라 육성 난이도는 금테 못지 않은 경우가 많다.

16년의 1주년 이벤트로 성배전림이 해금되고 동은금테 모두가 100렙 찍기 + 금테로 레어도 상승[3]이 가능해지면서 성배전림한 저레어 서번트를 수행사제 플레이에 허용할 것인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갔으나, 난이도가 점점 오르는 FGO 환경에 발맞춰 성배전림한 은동테 서번트까지는 허용하는 경우가 많다.

3. 비효율 수행사제팟

수행사제팟이라 써놨지만 통상적인 수행사제팟과는 의미가 약간 다른 파티. 기실 수행사제라기보다는 기행팟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파티인데, 말 그대로 효율같은거 때려치우고 플레이 방식 자체를 비효율적으로 하는 파티라는게 가장 큰 특징.

예를 들어보자면, 구태여 끼워넣을 필요도 없는 서번트를 끼워넣고 꾸역꾸역 쓴다던가, 보구를 써야 하는 서번트를 갖다가 의도적으로 보구봉인시킨 채 굴린다던가, 성능이 노답인 녀석들에게 다른 놈에게 줘야 더 효율적인 생존스킬이나 강화를 의도적으로 잔뜩 몰빵해가는 식으로 싸운다던가 하는 것이다.

당연히 효율적인 전법을 때려치우는 선에서 빨리 끝낼 던전도 못 끝내고 질질 끄는 플레이가 될 확률이 높다는 건 통상 수행사제팟과 비슷하다. 색깔커맨드파티와 약간 다른 의미의 컨셉팟이라 불리기도.[4]

통상 수행사제팟이 은동테만 주류로 쓰는데 비해 이쪽은 기용되는 서번트의 범위는 훨씬 다양하다.[5] 문제는 통상 수행사제팟보다 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싸우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를 하려면 일단 어지간한 근성과 저딴 비효율적인 구성으로 던전을 깰 수 있을만한 전략,[6] 그리고 커맨드운이 있어야 가능하다.

통상 수행사제팟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극단적 애정충들이나 괴이한 컨셉추구자들만 굴리는, 인지도가 낮은 파티이긴 하지만, 충분히 채용 가능한 효율적인 방식을 때려치우고 의도적으로 어렵게 플레이를 한다는 점에서 이들 역시 수행사제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기는 있는듯.[7]

아츠팟의 기원이 사실 이 비효율 수행사제팟이 아니냐 말하는 이들도 있다. 왜냐하면 아츠팟 자체도 공명에 비해 범용성 낮은 금테 5성 타마모를 어떻게든 써먹어보기 위해 머리를 굴리던 유저들이 창출해낸 파티여서.

4. 수행사제 시작하기

페그오 가챠의 악명에 '금테에 미련을 버리고 저레어 만으로 가볍게 플레이해보겠다'며 만용(?)을 부리는 신규 유저들이 간혹 보인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저레어만으로 클리어는 어디까지나 '최대한의 자원과 전략을 쥐어짜내서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지 수박 겉핥기 식으로 쉽사리 도전할 만한 컨셉은 아니다. 일단 게임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고, 수행사제팟의 조건인 5성급 서번트 못지않은 고급진 육성이 신규 유저한테는 매우 까마득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최대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선 빵빵한 스킬작은 필수고 예장 또한 여러 종류가 요구되기 때문[8]에, 이런 조건이 사전에 갖춰지지 않은 뉴비가 도전하기엔 힘겹다.

물론 하지말라고 하면 꼭 해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인지라, 만약 정말 해보고 싶다면 이하의 서번트들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여기 있는 것들은 각각의 클래스 내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또는 조건에 따라 대체가 가능한 추천 목록일 뿐, 제대로 수행사제를 하고 싶다면 해당 클래스에 있는 저레어는 일단 모조리 가능한 최대 한도까지 키워야 한다.

난이도가 낮았던 1부 시절에는 동테만 기제했었으나, 스토리 및 이벤트의 난이도 상승과 좀더 널널한 조건을 거는 수행사제들을 위해 은테 서번트에 대한 정보 또한 기입한다. 다만 각각의 서번트의 상세한 평가는 각자의 항목에 충분할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으므로 굳이 여기에 중복해서 기록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 링크만 남겨두니 각자 항목을 알아서 참조할 것.

4.1. 세이버


4.2. 아처


4.3. 랜서


4.4. 라이더


4.5. 캐스터


4.6. 어새신


4.7. 버서커


4.8. 엑스트라



5. 기타

"FGO를 낮은 레어 서번트로 클리어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실황 시리즈를 니코동과 유투브에서 연재중이다.1부1.5부유투브

제한 조건은 ①파티는 시작시 10연차해서 얻는 4성 서번트(지크프리트)와 스토리 가입 2성 이하의 서번트, ②프렌드 0명, ③호부, 성정석을 이용한 가챠 금지, ④성정석 컨티뉴 금지. 1.5부에서는 제한을 조금 풀어 1000만 DL 기념으로 준 4성 서번트(이바라키도지)와 3성 이하의 서번트를 사용한다. 초기에는 지크프리트와 이바라키도지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너무 쉽다고 생각되어 1.5부를 마지막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고, 노프렌드 서포터도 어지간히 어려운 퀘스트가 아닌이상 OP 서포터는 잘 채용안할려고 한다. 조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체 하드코어를 즐기기 위해서 보다는, 진짜 무과금으로 클리어가 가능한지 실험에 가깝다. 성정석은 계속 저축중이며 2019년 9월 기준 4000개가 넘었다. 결국 이 시리즈는 1부, 1.5부, 2부 전반 스토리를 전부 수행사제로 클리어하고 이벤트의 고난이도 던전 영상도 종종 올리는 등, 저레어 서번트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낸 결과물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사실 1.5부부터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등장 등으로 인해 점점 더 수행사제로 클리어하기가 어려워지는 실정이지만,[11] 그래도 꾸역꾸역 뚫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이벤트에서도 고난이도 던전을 이렇게 뚫는 이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6. 관련 문서


[1] 다만, 이벤트에서 배포하는 4성 서번트들은 대부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말 흙수저라면 오히려 순수 은/동테만 사용하는 사람이 드물다. 게다가 무과금이라도 몇개월 동안 돌과 호부를 모아서 가챠를 돌리다 보면 쓸만한 4-5성 서번트가 쌓이기도 한다.[2] 프렌드 금테를 쓰지 않더라도 던전 기믹상 어쩔 수 없이 금테를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예: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에서 게스트 무사시가 고정되는 영령검호전)는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강경파들은 이마저 곧바로 사☆출해버리는 경우도 있다.[3] 성배전림으로 최대렙을 80렙 이상 찍은 은동테 한정이다. 동테의 경우 70에서 은테로 변하고, 80에서 다시 금테로 바뀐다.[4] 이유는 위에서도 기술했다시피 통상 수행사제팟에서도 중히 여기는 효율적 전략을 때려치우고 던전을 공략하기에 비효율적인 컨셉에 맞춰 이걸 지켜가며 덱을 운용하며 던전을 뚫기 때문. 그러니 좋은 멤버가 끼어있어도 당연히 굴리기 힘들어질 수밖에...[5] 즉 금은동테 안 가린다. 문제는 플레이 방식이 비효율적. 그렇기에 좋은 서번트도 제대로 못 써먹는 수가.[6] 당연하지만 통상적인 페그오 던전 공략에 쓰이는 전략과는 내용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들이 쓰는 전략이라는 건 저 비효율적인 구성과 컨셉을 끝까지 지켜가면서 이긴다는 의미의 전략인지라.[7] 다만 통상 수행사제들과는 운용방식도 채용멤버도 다르기에 이들은 그냥 컨셉팟으로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8] 당장 흔히 아는 정말 좋은 예장들로 철저하게 보조해줘야 한다. 저레어 서번트 자체의 부족한 스펙을 예장으로 커버하는 식.[9] 은테 이하에는 파리스, 메데이아와 아스클레피오스가 해당된다.[10] 강화 퀘스트 클리어시 상태 이상 해제 추가[11] 1.5부나 2부는 안 그래도 난이도가 높은 던전이 많은데다 어떤 던전은 그 특성상 금테밖에 없는 클래스(문 캔서나 포리너) 없인 이기기 매우 힘든 던전들도 있다. (신주쿠의 어벤저 등이 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