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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02:57:48

스노우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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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브라더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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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브라더스
スノーブラザーズ
Snow Bros. Nick & Tom
파일:스노우 브라더스.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토아플랜
유통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토아플랜 (Arcade, FC)
파일:투명.png 텐겐 (메가 드라이브)
파일:미국 국기.svg 롬스타 (Arcade)
파일:투명.png 캡콤 USA (FC)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두용실업 (Arcade)
플랫폼 아케이드 | 메가 드라이브 | 패밀리컴퓨터 | 게임보이 | Android | iOS
ESD Google Play | App Store
장르 플랫폼 게임
출시 Arcade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0년 4월
파일:미국 국기.svg 1990년 5월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0년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0년 5월 23일
FC
파일:미국 국기.svg 1991년 11월

1. 개요2. 진행3. 등장인물4. 아이템5. 공략6. 하이 스코어7. 이식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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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에 토아플랜에서 만든 플랫폼 게임.

플랫폼 게임들 중에서 버블보블 다음으로 한국에서 매우 크게 성공한 게임이다. 버블보블과는 다른, 눈뭉치를 걷어차 널려 있는 적들을 날려버리는 상쾌함과 귀여운 듯, 징그러운 듯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폭넓은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았다.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지하로 내려가는 버블보블과 다르게 이 게임의 경우에는 위층으로 올라가며 진행하는 방식이다.[1]

저주를 받아 눈사람이 된 형제(닉과 톰)가 잡혀간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모험을 다룬 게임으로,[2] 눈사람들답게 적한테 눈을 던지고 적이 눈뭉치가 되면 굴려서 죽이는 식으로 진행한다.

1980~90년대생들에게는 오락실만 아니라 감자탕집 놀이방에 있는 오락기 게임으로도 익숙한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의 큰 히트와는 달리, 그 외 국가에서는 그다지 히트하지 못했던 게임이다. 원산지인 일본에서도 당대 흥행 지표에서 매우 저조한 성과를 거뒀는데, 이미 이런 류의 고정 화면 플랫폼 게임의 유행이 지났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아플랜 도산 이후 건실한 게임성이나 특유의 토아플랜 센스 등으로 재평가를 받아, 2023년 현재 일본에서 콘솔 이식판의 중고가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패미컴판, 메가 드라이브판 모두).

2. 진행

스테이지 하나에 10층으로, 총 스테이지 5개에 50층으로 나뉘어 있다. 10층마다 스테이지의 보스가 나오며, 50층이 최종 보스다. 진행 방식은 단순하게 화면의 모든 적을 물리치면 된다.

후속작인 스노우 브라더스 2와 난이도를 비교하면 이쪽이 훨씬 어려운 편이며, 기본적으로 일단 아래로 점프가 불가능해서 2에 비해 회피의 자유가 크게 제약된다. 더 이상 올라갈데도 없는데 보스몹이 끝에서 조여들어오면 어쩔수 없이 죽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게다가 적들의 AI가 후속작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이는 21층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크게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거기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31층에 진입하면 한 술 더 떠서 지형이 21층~29층 구간보다 훨씬 복잡해지고, 난도가 밑도 끝도 없이 상승한다.[3] 4층과 12층의 경우에는 무슨 이유인지 물약 아이템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게임 오버되면 몬스터 넷이서 플레이어를 향해 비웃음을 시전하는 데다가[4] 무시하고 컨티뉴를 하면 해당 층을 처음부터 다시 클리어해야 한다.

20층까지는 비교적 기본기만으로 깰 수 있을 정도지만, 21층부터 난도가 대폭 증가한다. 좌우로만 불을 내뿜던 초록색 도마뱀(봇짱)이 여기서부터는 아래로도 쏘기에 난도가 대폭 올라가며, 웬 스모선수(도스코이)가 꼭대기에 나타나 분수처럼 확산탄을 뿜어내는 공격을 하기에 적을 상대하랴, 확산탄 피하랴 당황하다가 어이없이 죽는 일이 빈번해져 스테이지별 공략패턴을 숙지하지 않고 기본기만으로 덤비면 꽤 어려워진다. 반면, 의외로 41~49층은 쉬운 편이다. 기본기만으로도 충분히 깰 수 있을 정도. 일단 불을 내뿜는 초록색 도마뱀과 회오리 공격하는 파란색 닌자가 나타나지 않고[5] 가장 기본적인 도깨비 정도와 새가 주 악당이라 크게 어렵지 않다. 물론 도깨비가 박치기 공격으로 돌진해오기도 하지만 못 피할 정도로 빠르지도 않을 뿐더러 그냥 달려들 때 공격하면 되니 어렵진 않다.

40 스테이지까지는 분위기가 밝고 아기자기하며, 음악도 신나고 경쾌한 곡이지만 41층부터 50층까지는 분위기가 확 바뀐다. 일단 항상 웃고 다니던 도깨비부터가 성난 표정으로 바뀌어 있으며, 음악도 기존 음악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 "DOSSKOI SNOW"가 등장하는데 텐션을 끌어올리는 비장함이 가미된 곡이다. 위 영상 34분 15초에 47층 배경은 공주가 눈물 흘리는 그림일 정도로 '공주를 구하러 마왕에게 찾아가는 용사' 분위기가 물씬 난다. 그리고 대망의 50층 보스전 음악 "BOSS DE SKA" 역시 기존의 보스와 싸울 때 나오는 음악이 아니라 마왕과 싸우는 용사의 느낌이 나는 비장감 넘치는 음악이다. 실제 공주 둘이 위에서 묶여서 "HELP!"라고 외치고, 캐릭터가 죽을 때마다 "OH MY GOD!"이라고 절규하며 분위기가 제법 진지하다.[6]

엔딩이 플레이한 것에 비해 허무하다. 납치된 공주 두 명이 풀려나자 배경이 해뜨는 들판으로 바뀌고, 해가 서서히 뜨기 시작하고, 공주 두 명이 번갈아 가며 폴짝폴짝 뛰고 있고, 닉(2P로 플레이할 시에는 톰)이 좌우로 번갈아 가며 뛰어다니며[7] 공주들을 구한 것을 기뻐하고 있고, 해가 다 떠오르면서 'THANK YOU: GAME END'라는 문구가 나온 후에 게임이 끝난다. 반응이 너무나 좋지 못하자, 타 플랫폼으로 이식하면서는 스토리를 따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술하겠지만 아무래도 토아플랜에서 직접 이식한 패미컴 버전이 이 부분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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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템

등장하는 아이템은 점수 아이템인 초밥/종이 뭉치, 능력치를 향상시켜주는 물약들, 그리고 보너스 아이템이 있다. 물약은 총 4종류가 있으며, 플레이어가 죽을 경우 물약의 효과가 전부 사라진다. 적을 눈덩이로 밀어서 죽이면 대부분 초밥이 등장하며, 일정 확률로 초밥 대신 물약이나 보너스 아이템이 드랍된다.

5. 공략

싹쓸이를 하면 점수 종이가 나오기에 스코어링을 한다면 싹쓸이는 필수다. 만약 눈덩이를 두 번 이상 굴리거나 형광녹색약을 먹은 적이 있으면 싹쓸이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17] 대신 한 번 굴린 눈덩이가 부딪힘으로 인해 굴러가는 눈덩이는 싹쓸이가 인정된다. 1의 경우는 눈덩이가 부딪혀서 굴러가는 눈덩이는 색깔이 1P의 경우는 파란색, 2P의 경우는 빨간색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렇게 색깔이 있는 눈덩이로 없앤 적은 연쇄 격파 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8000점이다.[18] 별 거 아닌거 같지만, 전일급 스코어를 노릴 경우에는 상당히 중요하다. 다만 후속작에서는 눈덩이끼리 부딪혀도 색깔이 바뀌지 않는다.

스코어링의 또다른 요령은 보스전인데 특이하게도 스노우 브라더스의 모든 보스전은 시간만 끌면 보스를 죽이지 않아도 타임 오버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즉, 최대한 보스에게 데미지를 주지 않고 시간을 끌면서 잡몹들만 눈덩이로 잡으면 보스전 내내 무한정 스코어를 올릴 수 있다. 물론 보스에게 맞아죽지 않을 정도의 실력과 패턴 파악은 필수. 다만 현실적으로 30층 이후의 보스들은 오히려 데미지를 안주는 쪽이 더 어렵기 때문에 원치않게 시간 안에 클리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보스들을 죽이지 않고 보스전에서 최대한 점수를 뽑아내는 것으로 스코어링이 크게 갈린다. 당연히 0점 플레이도 가능하다.

보너스 몬스터 이외에는 1UP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10만점 돌파[19][20] 하나 뿐이기 때문에 보너스 몬스터를 잘 써먹으면 잔기를 늘려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스코어링시나 잘못해서 보너스 몬스터에게 죽었을 경우에는 그야말로 웬수가 따로 없다. 이 때문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플레이하느냐에 따라서 보너스 몬스터의 취급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더욱이 후속작인 2와 달리 여기서는 남은 잔기수에 따른 정산 보너스도 없다 보니,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라진다. 다만 패미컴 버전에서 나오는 보너스 몬스터는 메가 드라이브판(통상 아케이드판도 동일)과는 달리 피격판정이 없으며 이 몬스터들을 직접 눈덩이로 굴려서 죽이면 3만점의 보너스가 주어진다.[21] 그리고 무엇보다 배경색이 바뀌고 이들만 별도로 등장하며 기존 몬스터는 이 보너스 몬스터들이 사라진 후에 다시 나타난다.

21 스테이지 이상을 진행하게 되면 보통 점프로는 절대로 위에 있는 플랫폼에 올라서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플랫폼에 오르려면 몬스터를 눈덩이로 만들어 그 눈덩이 위를 올라탄 후 플랫폼 위로 올라서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스테이지 맨 아래 층 부터 높은 플랫폼이 나오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스테이지에서는 맨 아래층으로 내려오지 않고 위 층에서 버티고 있는 적이 하나 이상 나오기 때문에 무작정 맨 아래 층에서 내려오는 적들부터 없앨 경우 위에 적은 남았는데 위로 갈 수가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1크레딧을 헌납하고 해당 스테이지를 새로 해야 한다. 다만 그 고정형 적은 주변 몬스터만 정리해도 사라지며, 플레이어가 적당히 어그로 끌면 되므로 신경 쓸 일은 아니다.

스코어적으로 따져보면 이 게임도 버블 메모리즈에 비견될만한 운빨X망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보너스 아이템이 랜덤으로 출현하는데다가 스코어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빨간 물약 아이템이 랜덤으로 출현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조금만 운이 따라준다면 모든 스테이지는 싹쓸이가 가능하다.

6. 하이 스코어

KSG의 816만 ALL 영상[22]
스코어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싹쓸이와 보스전 불리기가 전부 담겨 있으므로, 스코어링을 시작할 유저라면 참고해보는 것이 좋다.
現 전일영상, 플레이어는 파스타♡
실기에서 최초로 800만 오버를 달성한 영상이다.
TAS 스코어링 영상
TAS 플레이 영상. 실제로는 820~830만 정도가 인간의 영역에서 가능한 점수라고 한다. # 49스테이지까지 보너스 캐릭터가 나오지 않은 것은 실제로도 가능하다고 하므로 조작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50스테이지에서 보스가 내뿜는 거품이 적들만 나오게 조작한 것은 인간의 운으로 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런 조작이 없으면 50스테이지에서 최대 150만 정도까지 불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6.1. 영구 패턴

영구 패턴 방지 캐릭터에 보스도 일정 시간 뒤 자살하는 영파방지 대책이 마련되어있어 영파가 없을 것 같았으나, 2015년에 몇몇 한국인 플레이어들이 게임 내에서 영파를 만들어냈다.

영파 방식은 배틀 가레가건마스터를 합친 느낌인데, 영파방지 캐릭터의 움직임을 패턴화하여 계속해서 피하면서 잡몹을 공격해서 점수를 불리는, 영파 방지 캐릭터를 역이용한 역영파 방식이다.[23]

이론을 발견한건 위 영상을 올린 前 전일 플레이어인 KSG, 이 당시에는 원리를 찾았지만 실력형 영파인데다 매우 어려워 잠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렸었다.


그런데 다른 플레이어가 될 만한 스테이지를 찾아내서 가능함을 입증했다. 처음 영파 원리를 찾은 플레이어가 29스테이지에서 영파를 시도했는데, 영파 시전이 어려운 스테이지였다고 한다. 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27스테이지가 영파 시전에 훨씬 수월하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호박유령이 공격을 받으면 무작위 장소로 워프되는 특성과 적이 눈 공격을 받으면 점수가 들어가는 점을 영파에 써먹었다. 다른 층과 달리 늦게 공격한다 해도 유령을 소환하는 걸 금방 막아낼 수 있기에 굳이 점수 노가다가 아니라도 한껏 여유를 둘 수 있다.

이로써 게임 출시 25년만에 영구 패턴이 발견되었지만, 일하협 기준에서는 아직까지 하이스코어 집계암드 폴리스 배트라이더, 배틀 바크레이드처럼 계속 이루어지는 모양이다. (#) 아무래도 해당 패턴이 투입해야 하는 시간 대비 불릴 수 있는 점수가 적어도 너무 적기에, 하이스코어 집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집계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상기한 샷점수 영구 패턴 이론을 극한으로 실천한 TAS플레이가 리플레이 버너즈에 존재하는데, 여기의 해설에 따르면 한 화면에 존재 가능한 캐릭터 상한수(10)에는 호박유령과 호박유령에 의해 소환되는 유령도 포함되어있어서 적을 안 격추시키면 그만큼 추가로 소환되는 유령도 줄어든다고 한다. 심할 경우, 저렇게 싹슬이와도 병행할 수 있다.

7.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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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오션 소프트웨어의 프랑스 지점에서는 1991년에 스노우 브라더스를 아미가와 아타리 ST 등의 여러 플랫폼에 이식해서 출시할 계획이 있었지만 정식 출시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2006년에 아미가판의 롬 이미지가 유출된 것이라고 한다. 아미가판에서는 5 스테이지에서 가끔씩[24] 문이 나오는데, 들어가면 'SPECIAL FLOOR'가 나온다. 여기에는 1UP 아이템과 점수 아이템 등을 거저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평타만 열심히 쳐도 보스가 죽으며 검토도 안 하고 만들었는지 적들의 이름이 아케이드와 패미컴과는 완전히 다르다. 여담으로 아미가판은 보스의 그래픽이 더 양키스럽게 바뀌었다.

8.1. 불법 해킹 롬

한국에서 불법으로 해킹한 게임으로 윈터 보블과 돌아온 또또가 있다. 윈터 보블은 한국 회사 '사코와 프로젝트'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윈터 보블은 원작과 별 차이가 없다.


돌아온 또또는 한국 회사 softclub에서 만들어 1996년에 내놓았다. 주먹질로 권투글러브를 마구 발사하여 구기종목 선수삘 나는 적 캐릭터들을[25] 샌드백처럼 생긴 외계인으로 만들어서 굴리는 괴상한 게임 구성을 보여주고, 점수 아이템들 중 공 종류를 먹으면 펀치 대신 마지막에 먹은 공에 맞춰서 공격수단이 해당 공으로 바뀌며, 공마다 나가는 궤도가 다른 오리지널리티가 있다. 보스 캐릭터들은 1~3보스가 전부 2보스랑 동일한 알고리즘이고, 디자인도 참으로 괴이하기 그지 없다.

게임 내 캐릭터 그래픽으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원본은 소년 챔프 여명기 때 연재된 "또또의 비밀여행"[26]이라고 한다. 황당한 건 당시 한국 저녁시간에 유행한 애니메이션인 피구왕 통키, 날아라 슈퍼보드,(4분 50초 치키차카초코초 부분이다.) 무적 파워레인저, 꼬마자동차 붕붕의 주제가 멜로디를 BGM으로 사용했다는 것.[27] 주의 깊게 들어야 알아챌 수 있는 수준이라 당시에 실제로 1오락실에서 플레이한 유저는 구수한 음원만 기억하지, 덤프되고서야 겨우 알아챘다고 증언했다. 엔딩 BGM은 스노우 브라더스의 것 그대로.

뜻밖의 사실로, 덤프가 2015년에서야 이뤄진 것도 있겠지만 보급률이 시망이다 보니 이 방면에서 제일 메이저한 거로 알려져 있는 블랙터치라든가 드래곤 보울은 고사하고, 실버 밀레니엄보다 더 아는 사람이 적다. 도스 게임판 원시소년 토시처럼 자료는 남아있지 않지만 확실히 실제로 있는 게임.

파일:external/www.arcade-history.com/2484_1.png

그리고 멕시코 회사 Syrmex에서 이 게임을 불법으로 개조해서 스노우 브라더스 3랍시고 2002년에 해킹롬을 내놓았다. 게임 이름은 '스노우 브라더스 3'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축구복을 입고 축구공 만들어서 굴리는 이상한 게임이다. 괴이하게도 카코데몬이 보스 가운데 한 보스로 나온다.[28] 이렇게 불명예스럽게 만들어진 게임이 불행히도 첫 번째 멕시코산 아케이드 게임으로 기록되었다. 전체 플레이 영상. 그런데 'Ball Boy'라는 이름으로 2003년에 내놓기도 했다. 흠좀무하게도 이 게임이 특정 사건을 예언한 듯하다. 스트레이트를 하면 지폐가 나오는 것도 원작을 그대로 베꼈는데, 여기서 스트레이트를 하면 달러가 나온다.

파일:2024-01-30 16.13.02.jpg
BALL BOY 오락 기판 사진은 이렇게 생겼다. 화창전자 라는 곳에서 심의를 받아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

파일:2024-01-30 16.13.15.jpg
BALL BOY 오락 게임 기판 구동화면은 이렇게 생겼다.


파일:SB3.png

실제로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3가 한국에서 합법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2랑은 시스템의 차이가 그다지 없고 전작과의 연관성은 제로인 데다가 2001년 말에 PC로만 나와서 사람들이 기억해주지 않는다. 심지어 구 토아플랜 작품들의 판권을 취득한 TATSUJIN의 홈페이지에도 1~2편과 달리 이 라이선스작인 3의 판권 여부는 안 나와있다. 게임에 대한 자료조차 적은 상황. 1+2+3 합본에 든 게임이 이것이다.

뜬금없이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부분이 멕시코로 수정되어 있어서 덧붙였지만, 본문에 언급된 멕시코 개조판 3와 한국 개조판 돌아온 또또, 한국에서 제작된 PC판 3는 서로 다른 거다.


[1] 후에 버블 메모리즈가 스노우 브라더스와 형식과 줄거리가 유사하다.[2] 미발매된 아미가판에서는 공주가 눈사람을 만든 뒤 놀고 있다가 갑툭튀한 모게라에게 잡혀간 뒤 만들어뒀던 눈사람이 벼락을 맞아 닉이 되어서 공주를 구하러 가는 전개로 나오고 메가 드라이브 판에서는 처음부터 눈사람인 상태로 공주와 어울려 놀고 있다가 스콧치가 공주를 납치하자 구하러 가는 전개로 나온다.[3] 더불어 노란 물약의 긴 사거리가 31~39층 구간은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4] 아케이드판은 도트 시절의 한계 때문인지 티배깅과 함께 비웃으며 스페셜에서는 들썩이며 비웃는다.[5] 44층에서 딱 두마리만 등장하기에 사실상 없는 수준이다. 41~49층은 거의 성난 도깨비들로만 채워진다.[6] 다만 스페셜에서는 눈을 크게 뜨고 눈동자도 작아진 표정으로 당황하다보니 진지함이 덜해지고 코믹함이 생겼다.[7] 맵이 바뀌기 직전에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변경된 맵에 끼어서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타이밍이 안맞아서 바뀌기 조금 전에 낭떠러지로 떨어질 경우 맵에 끼이지 않고 위로 올라가서 아직 사라지지 않은 천장 가시에 찔려 죽는데 이 경우 잔기가 없으면 엔딩 도중 게임 오버가 된다.[8] 성게알 2000점, 참치뱃살 1500점, 연어알 1200점, 새우 1000점, 참치등살 800점, 오징어 600점, 문어 400점, 계란 300점, 데마끼 200점, 노리마끼 100점[9] 1스테이지는 일식, 2스테이지는 양식, 4스테이지는 과일, 5스테이지는 디저트[10] 패미컴 버전의 노란색과 녹색약은 병의 색깔이 갈색을 띠고 있어 특수한 물약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기존 빨간색과 파란약은 병의 색이 하얗다.[11] 이 아이템을 사용한 상태로 적을 제거하면 고정적으로 8000점을 획득하고 2000점의 초밥이 드랍되어서 사실 싹쓸이할때 나오는 돈봉투 먹는것과 같은 수준.[12] 아무 층에서 운 좋게 나오는 거 같지만 경험상 나오는 층이 따로 있다. 2층, 8층, 12층, 18층, 21층, 27층, 31층, 33층, 47층에서 확률적으로 등장한다.[13] 정확히는 끈을 묶은 のし袋의 종류이다.[14] 눈덩이로 뭉치는 게 아니고 그냥 눈덩이 한 대만 맞으면 뻗는다. 굴린 눈덩이로 쳐도 된다.[15] 장수, 오래가는 인연 등을 의미하며, 대개는 결혼식용이고, 혹은 경사를 맞은 연로자/연장자에게의 현금 선물 용도로 사용.[16] 이와이/빌 축, 가장 일반적인 축의금, 축하금 전달용의 봉투.[17] 2에서는 트로피가 형광녹색약의 포지션을 맡는데, 형광녹색약과는 달리 트로피는 눈덩이를 두 번 이상 굴리지만 않으면 먹어도 싹쓸이에 지장이 없다.[18] 스페셜은 눈덩이끼리 부딪혔을 때 8000점을 주도록 바뀌었다.[19] 디폴트 세팅 기준 별도로 기판 설정으로 아예 이것도 미적용할 수 있다.[20] 패미컴 판에서는 10만점, 60만점 단위로 1UP를 준다.[21] 덕분에 패미컴판은 이것도 차선책 점수 노가다로 가능하다. 잔기는 다른 방식으로 추가할 수 있으니.[22] 1미스, 최종 잔기2, 사용 에뮬레이터는 울프마메. 당연히 에뮬로 플레이한 기록이므로 전일은 아니다.[23] 물론 건마스터처럼 대놓고 역영파는 아니지만 영파 방지 캐릭터의 특성 하나를 영파 제조에 써먹었으니 일단 역영파가 맞다.[24] 어떠한 조건이 있는 듯하다.[25] 제일 무서운 잡졸은 야구타자다. 마치 방망이를 휘둘러서 회오리처럼 변한 뒤는 날아온다.[26] 한국 부트렉 게임에서 꽤 메이저한 블랙터치의 원작을 그린 김지원 작. 게임에서도 패를 부수는 역으로 해당 만화의 주인공인 또또가 나타난다. 덤으로 본 위키에 등재된 김지원과는 동명이인이다.[27] MMPR 주제가는 뒷날에 대륙의 겐칭테크놀러지(결전천황 제작한데랑 동일한데로 추정)에서 제작한 MD판 KOF 이미테이션 시리즈(테리가 TREEY로 나오고 캐미가 CANME로 나오는)에도 조악한 미디 버전이 수록된 바가 있다.[28] 한술 더 떠서 20라운드의 배경은 스폰의 빌런 가운데 하나인 바이올레이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