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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3:32:21

건마스터

1. 개요2. 진행3. 필살기 설명4. 보스 소개5. 엔딩

1. 개요

ガンマスター

파일:attachment/건마스터/gummaster.jpg

메트로사가 과거 무명메이커였던 시절, 1994년에 발매했던 횡스크롤 런앤건 게임.

중세풍의 세계를 무대로 하여 각 스테이지의 보스와 대결하는 식으로 진행. 몇몇 스테이지는 적 병사들이 증원와 방해하기도 하며 모든 보스를 무찌르는게 목적. 워저드, 궁극전대 다단단[1], 오니 더 닌자 마스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여주인공의 복장이 브랜디쉬의도라도론처럼 하이레그 비키니 망토 차림으로 파격적이었다.

일반적인 런앤건은 졸병이 나오고 마지막 부분에 다다랐을때 보스가 나오지만 이 게임은 시작부터 격투기 + 보스러시 궁합이므로 어린 학생들보다는 중고생들의 대표 오락실 게임 중 하나이곤 했다.

레트로 게임의 보스러시 게임 중 한국인에게 있어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며, 특이한 진행방식과 더불어 도트 및 사운드에도 신경을 썼다고 보일만큼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고전게임 유저들이 런앤건 게임을 리뷰할때 반드시 나오는 작품이고, 특별한 진행방식에서 인지도와 도트 아트, 격투기처럼 ↓↘→ + A 커맨드를 입력해야만 총을 쏠 수 있다는 가장 큰 특징이 아이덴티티가 되어 아직도 네이버 지식인에서 해당 에뮬게임의 이름을 알려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2. 진행

첫 스테이지인 엘리트 병사를 무찌른 뒤엔 황도12궁의 보스들 중 한명을 골라 해당 보스들을 무찔러나가며 자신의 라이프를 전부 잃으면 게임 오버. 커맨드 입력으로 각종 기술을 사용할 수 있고, 초필살기 블러드 댄스 이외는 데모화면에서 커맨드를 확인할 수 있다. 총을 쏘는 것만 아니라 펀치와 킥으로도 적들을 무찌를 수 있기 때문에 런앤건과는 다르다.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기본 세팅에선 잔기조차도 없는데다가 체력 회복이 스테이지 클리어와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출현하는 새나 멧돼지를 총으로 쏴 죽여서 나오는 고기 말고는 전무하다. 게다가 난이도를 높이면 적의 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다가, 게임 오버 시엔 2인 플레이가 아닌 이상 컨티뉴 화면으로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당시 싱글 플레이로는 원코인은 고사하고 클리어해본 사람을 손에 꼽을 지경.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툭하면 프리즈 버그가 발생해서 게임이 멈춘다는 것... 이런 이유로 마메로 구동을 하는 경우에도 세이브-로드 신공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2] 이 게임에서의 Task Over는 애교 수준.

참고로 몇몇 도망가는 보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보스들은 리타이어 한 후 쓰러지는데 이 때, 시체유린이 가능하다.[3] 제한시간이 0이 되면 영파 방지 캐릭터 명목으로 상공에서 해골기사가 출현. 해골기사의 공격은 가드불능에 정통으로 맞으면 게임오버가 확정되지만 황당하게도 이 해골기사를 때리는게 가능하다. 한 마디로 말해서 영파 방지를 하라고 보낸 캐릭터가 플레이어에게 역으로 털린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스테이지 조건이 좋다면 해골기사를 공격하는 것만으로도 점수를 벌 수 있기에 하이스코어 집계가 아예 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는 공격도 불가능하며, 몸에 닿기만 해도 에너지가 있는 게임이라도 해도 잔기를 바로 잃어버리게 만드는 영파방지 캐릭터가 되려 영파를 위한 샌드백이 되는 사례. 이외에도 몇몇 보스는 HP가 0이 돼서 다운될 때 땅에 닿기 전에도 판정이 남아있어서 대공공격 연타로 착지시키지 않고 계속 띄우면서 때리면 이걸로도 영구 패턴이 성립한다. 다만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상기한 프리즈 버그에 걸릴 위험이 있다.

여담으로 이 게임을 제작한 메트로는 당시에는 별볼일 없는 게임 제작사들 중 하나였으나 후일 버스트 어 무브 시리즈, 트럭광주곡을 거쳐 아이돌 마스터가면라이더 배틀 간바라이드를 통해 엄청난 거물 게임사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난이도와 프리즈 버그에 묻혀서 그렇지, 이 게임도 상당한 수작이다. 메트로가 큰 회사가 될 수 있을만하다는 싹이 보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

한국에서는 일반 오락실에서도 상당수 90년대를 풍미한 현역으로 가동되었으며, 특히 롯데월드 어드벤처, 서울랜드 등의 유명 유원지에는 꼭 있었기 때문에[4] 그쪽을 통해 접한 사람이 많다.

3. 필살기 설명

보스급의 적은 카프리콘과 캔서, 아쿠아리우스를 제외하면 뭘로 때렸던 간에 4히트째에서 판정이 사라져서 강제로 다운된다. 즉, 통상적인 공격으로 때릴 경우 아무거나 3히트->잡기 가 제일 데미지가 많이 나온다. 마지막 4히트째를 블러디 댄스를 하면 이론상으로는 더 많은 데미지를 뽑을 수 있지만 2인 플레이가 전제로 신들린 연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4. 보스 소개

파일:external/gamesdbase.com/Gun_Master_-_1994_-_Metro.jpg

보스 대부분이 황도 12궁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본명은 보석에서 모티브를 따 오지만[6] 메카닉에 탑승해서 싸울 경우 그 메카닉에 부여된 명칭이 황도 12궁을 따라가는 듯 하다. 대표적인 예로 펄&오닉스 형제는 맨몸으로 출전시 보석 이름으로 나오지만 메카닉을 타고 나올 경우 제미니(쌍둥이좌)로 이름이 출력되고, 레드도 메카닉을 타고 출전시에는 캔서(게자리)로 출력된다.
후반에 고를수록 패턴과 공격력이 강화되니 가급적이면 어려운 보스들부터 고르는걸 권장한다. 대체로 카프리콘과 아쿠아리우스가 후반에 고르면 어려운 보스로 꼽히기 때문에 초반에 빨리 처리하는걸 추천한다.

5.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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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보스 클리어 후에는 갑자기 쓰러진 퀸 디아 몸에서 빛이 나며 이 게임의 최종 흑막일 것 같은 포스를 풍기는 오프닝에서 뒷태를 보여주며 나오는 삐죽머리 악마와 같은 캐릭터가 나타나 승천하여 도망가는데 이때 최종 보스전을 시작하며 리타이어한줄 알았던 해골기사가 뒤쫓고 뒤이어 엔딩장면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들과 보스 캐릭터들이 주위를 둘러싸 각자 문 파이어를 발사하여 이 게임의 최종 흑막이라 할수 있는 캐릭터에게 피니시하는 것으로 끝이다.[13] 보스들 역시 격파 후에는 사망하는 것이 아닌 엔딩 후로는 착하게 되돌아가 주인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1] 최종 보스가 여자인 것까지 똑같다.[2] 파이트케이드에서 실행하면 프리즈현상이 거의 없다. 파이트케이드에서 플레이하자.[3] 분풀이용으로 하기도 하지만 점수가 올라간다! 그러니 블러디 댄스 커맨드 연습도 할 겸 위 영상처럼 신나게 패주도록 하자.[4] 어지간한 곳은 국내의 리듬게임 전성기 시절까지 현역으로 돌아갔었다.[5] 사실은 공격 판정이 있는 전진 스킬이면 대부분 고기는 먹을 수 있다. 대쉬공격도 적용가능.[6] 레드 만큼은 풀 네임도 Redumber(적갈색)로 보석, 그 중에서도 탄생석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는다.[7] 둘의 외모가 외모인지라 동네에서는 보통 이런 별명으로 불리곤 했다.[8] 다만 매우 극후반에 골랐다면 박치기 연타 모션의 잡기공격도 쓸 수 있게 된다.[9] 장풍을 모으고 쏘기 전까지는 풀무적이 달려있다.[10] 낙석 공격이 시작되었다면 날아오는 틈을 봐서 대공공격(↓↓+B)를 써주도록 하자.[11] 라고는 하지만 어릴 때 이 보스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백이면 백 지네라고 생각한다.[12] 일정한 패턴만 반복하면 한대도 안맞고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보스 대면 전에 골라서 HP 회복할 겸 클리어해주면 좋다.[13] 정황상 이 악마가 퀸 디아에게 빙의해서 모두 놀아난 듯 하다. 주인공이 고생한 이유도 보스들이 플레이어한테 당한 것도 결과적으론 모두 이녀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