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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6 1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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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신조어로 유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다. 아마도 스터디 앤 라이프 밸런스(Study and Life Balance)인 듯.

북서유럽의 흔히 알려진 선진국들이나 싱가포르 같은 경우, 대학 진학률이나 졸업률 그 자체는 의외로 낮은 편인데,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을 위해 굳이 공부를 통해 '출세'하지는 않아도 되는 대신 최상위권으로 향할 수록 공부의 양이나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사회 구조를 짜 놨기 때문이다: 존엄과 출세를 분리시켜 놓은 만큼 출세를 하기 위한 난이도는 본인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네가 굳이 이 길을 원한 이상...'을 빌미로 수직상승하는 셈.

모든 학생들이 마리 퀴리처럼 화학을 공부해 재끼거나, 알렉산드르 카렐린처럼 레슬링을 연습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특정 분야의 인재가 어긋난 '최소한'의 기준점 때문에 다른 곳에서 발목을 잡혀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무엇보다 '우등반' 같은 경우는 그 어떤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일부러 이 길에 뜻을 둔 만큼' 그 품질을 엄격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 절묘한 줄다리기에 실패한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일본에서 도입했던 유토리 교육 되시겠다.[1] [2]

현상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야한다는 붉은 여왕 효과 혹은 죄수의 딜레마를 생각하면 된다.
[1] 일드를 보면 기성세대들이 ‘유토리 세대’를 얼간이 또는 멍청이로 취급하는 장면이 흔하게 나온다. 실제로도 유토리 세대의 생산성은 매우 낮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실패한 정책으로 꼽힌다.[2] 단, '득도'한 상태로 일부러 프리터의 삶을 진전하며 기성세대를 참교육시키고 근무 복지 개선의 바람을 불러온 세대 역시 유토리 교육의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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