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인생에선 스타다운 건방을 떨지만 현생의 박경에 비해선 좋은 인성을 지녔고 박경에게 나보다 나은 놈이란 평을 받는다 현생에선 주종관계지만 바뀐 인생에선 티격태격하며 조언도 주고받는 친구관계. 바뀐 인생에선 우희와 잘될 여지를 남겼다. 현생으론 돌아온 박강에게 점빼란 조언을 듣는다
나도 연극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었죠. 마지막 공연이 크리스마스였는데... 지금도 눈을 감으면 그날 무대에 섰던 순간들이 떠올라요. 객석에서 나를 바라보던 아들의 눈빛, 얼굴들이. 잊혀지질 않네요. 근데 그땐 몰랐어요. 나중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됐죠. 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