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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솔티 | |
장르 | 드라마 |
작가 | 달삐 |
출판사 | 만화가족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20. 04. 02. ~ 2021. 04. 22. |
연재 주기 | 금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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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드라마 웹툰. 작가는 달삐. 경찰지망생인 김연두가 상담카페 <스윗솔티>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작품이다.[1]그림체가 상당히 부드럽고 색연필로 칠한듯 예쁘다.
2. 줄거리
손님들의 고민거리를 직접 발로 뛰어서 해결해주는 상담 카페라고?
너무나도 다른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 해결극!
너무나도 다른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 해결극!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4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연재됐다. 미리보기는 5개 정도 있다.2021년 4월 22일 총 56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카페 스윗솔티
- 김연두
본작의 주인공. 경찰이 꿈인 25세 여성이다. 알바로 생활비를 벌며 경찰 시험을 준비하려 하지만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탓에 매번 폭력사태를 일으켜 알바에서 잘리길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 친구가 너에게 잘 맞을 것 같다며 추천한 '스윗솔티'라는 가게에서 알바를 뛰게 된다. 만드는 음식이 맛은 좋지만 비주얼은 독요리에 필적하는 극단적인 음식 솜씨를 가지고 있다. 네자매 중 맏이이며 밑으로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인해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둘째와 쌍둥이 막내 동생들이 있다.
- 한주인
카페 스윗솔티의 사장. 밝고 낙천적인 성격이다. 예전에 꽤 이름을 날렸던 인물로 보인다. 아버지와 관련해서 트라우마가 심한 것 같다. 어릴때부터 허약체질이였지만, 가족들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 숨기던 버릇이 있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공황장애에 시달림에도 이를 내색하지 않으려 해서 훈과 연두의 걱정을 샀다.[2]
후에 밝혀지길 주인은 어린 시절부터 병원 원장인 아버지한테 학대와 가스라이팅을 받으면서[3]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렇게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도 꾸준히 약을 먹으며 버텨왔지만, 결국 자신의 담당환자 한명이 죽게 되자 그대로 그만두었던 것.[4] 그리고 이는 다른 의사들에게도 알려져 불명예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하지만 스윗솔티에서 일하면서도 공황장애는 좀처럼 낫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가 매번 카페 앞에 차를 대기시켜 놓거나, 이틀간격으로 문자를 보내면서 압박했기 때문. 특히 아버지한테 문자가 왔을때는 과호흡을 하며 쓰러질 정도였지만 아버지 때문에 병원도 못 가고 약도 처방받지 못해 청심환으로 버티는 나날을 보내야 했다.[5]
- 이훈
카페 스윗솔티의 매니저. 과묵하지만 은근 할 말은 다 하는 성격이다. 만드는 음식이 겉보기론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지만 정작 맛은 더럽게 없는, 연두와 정반대로 극단적인 음식 솜씨를 가지고 있다.
가족이 교통사고로 전부 죽고 자신만 살아남은 트라우마 때문에 사람과 친해지는 것을 피하고 있다. 사실 가족들이 사망한 직후에는 자살까지 하려 했지만, 그런 자신을 막아준 한주인과 친해졌다. 하지만 한주인이 허약체질에 공황장애까지 있어서 얼마 안가 쓰러진 모습을 보고 죽은 가족들이 생각난 나머지 한주인을 두고 반년간 연락 끊고 잠적해버린 적이 있었기에 다시 만난 현재는 김연두가 오기 전까지는 굉장히 서먹한 관계였다.[6]
상실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항상 거리를 두다보니 매사에 적극적인 김연두하고는 의견차이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의뢰인뿐만 아니라 자신과 한주인까지 도와주려는 연두의 모습으로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4.2. 의뢰인
- 김민재 / 의뢰 : 어쩌다 제가 연극의 주인공 역을 맡게 되었는데 저 같은 게 잘 할 수 있을까요?(3화)
연극 동아리에 활동하는 대학생. 학교 축제 연극으로 햄릿을 준비하던 중, 주인공 역을 맡은 선배가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얼떨결에 주인공 후보인 유지찬을 제치고 자신이 주인공 역으로 추천받는 바람에 부담감에 시달려 스윗솔티에 찾아왔다. 매사에 자기비관적이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연극에 대한 열정이 많고 연기의 재능이 있다.
- 강유라 / 의뢰 : 고양이를 찾아주세요(9화)
김연두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친구. 매번 성질을 못 죽여서 알바에 잘리는 김연두를 보다못해 단골 카페인 스윗솔티를 추천해주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고양이와 관련돼서 연이 많은 편. 김연두와 친해진 계기도 길고양이를 발견해서 어쩔 줄 몰라할때 그냥 키우지 그러냐고 지나가던 연두가 말을 건내서였고, 이훈에 경우 퇴근 길에 카페 근처에서 길고양이를 챙겨주던 훈을 만나면서[7] 친해졌다.
9화에서는 훈과 같이 돌보던 길고양이 '나비'가 사라지자 심란한 마음에 스윗솔티에 의뢰했다가, 연두가 며칠만 더 기다려보라고 권유해서 그냥 넘어갔지만... 나비는 로드킬을 당했고, 이 소식을 남동생한테 듣게 된다. 그리고 이훈처럼 어두워질뻔했지만, 알고보니 나비가 새끼를 여럿 낳았고 이를 동물병원에서 보호하고 있었다는 소식에 안도의 눈물을 흘린다.
- 유지아 / 의뢰 : 친구를 만들고 싶어요(15화)
유지찬의 여동생. 2년 연속 반장에 성적은 항상 전교권을 유지하는 우등생으로 인생 모토는 남의 도움을 바라지 말자. 매사에 자신만만한 성격이지만 친구가 없는 게 콤플렉스라 초반부터 스윗솔티에 찾아갔지만, 매번 문이 닫혀있어서 15화가 되어서야 겨우 의뢰를 할 수 있었다.
사실 한주인의 분석에 의하면 오빠한테 신경을 많이 쏟는 부모님으로 인해 애정결핍에 시달려서 완벽주의적인 성격이 되었으며, 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 부모님한테 인정받기 위해 보여주기 식으로 사귀려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외로움이나 불안조차 결함으로 치부하고 숨기려 들다보니 내면이 매우 유약한 상태. 이때문에 친구를 못 사귀어서 전전긍긍할때 초면에 수상할 정도로 자신을 잘 알고 있던 같은 학교 학생이 먼저 말을 걸어주자 거리낌없이 친구가 되었을 정도다.
그러다 얼마후 낌새를 눈치채면서 불안에 떨었지만, 김연두가 구해준 일을 계기로 스토커한테서 벗어나고 강박감도 극복하게 되면서 친구도 2명(연두 포함 3명) 정도 사귀게 되었다. 이때 이후로 연두한테 호감을 품은건지 50화나 51화에서는 GL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 김하얀 / 의뢰 : 언니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54화)[8]
김연두의 여동생. 5살때 언니와 술래잡기를 하며 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걸을 수 없는 몸이 되었고, 연두는 이 일로 죄책감을 품고 있다. 어릴때부터 몸이 약해서 항상 집에서 책을 읽으며 지내왔는데, 사고를 당한 뒤로는 거의 집에만 있다보니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졌고 이 영향인지 현재는 장편소설도 하나 내서 나름 이름이 알려진 신인 작가가 되었다. 참고로 51화에서 밝혀지길 의외로 서열은 1위.(2위는 연두, 그 밑은 초록&청록)
후반부에 들어서는 언니와 마찰이 생겼는데, 자신을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말을 아끼거나 숨기려는 모습 때문에 언니가 자신을 그저 의무감으로만 챙기려든다고 말해 서운함을 표했다가 말다툼이 일어났다.[9] 이로 인해 연두가 나가버리자 언니를 찾으러 나갔다가 1시간이나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밝혀지길 이는 사전에 한주인과의 상담에서 들은 조언으로 언니와의 추억을 재현하여 화해하기 위한 밑작업이었다. 연두가 주인과 잠시 상담을 받고나서 열쇠 하나를 받았는데 이후 연두가 하얀을 찾을 즈음, 주인한테서 온 문자는 하얀 씨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은 뭘까요? 이에 처음에는 무슨 '애들 장난'이냐며 화를 내다가 하얀이 사고를 당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10] 한주인이 준 열쇠가 하얀이 있는 곳을 찾는 힌트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바로 스윗솔티. 1시간만에 다시 만난 연두와 하얀은 간만에 제대로 숨김없는 대화를 하면서 화해했고[11][12], 하얀은 언니에게서 스윗솔트에서 있었던 일들을 듣게 된다.
4.3. 기타 인물
- 김초록&김청록
연두와 하얀의 쌍둥이 여동생. 머리를 묶은 쪽이 초록, 머리를 묶지 않은 쪽이 청록이다. 작중에서 몇번 가게에 찾아왔는데 언니한테서 카페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들었는지 카페에서 돌봐주는 고양이 '라떼'를 알아보고 같이 놀기도 했다.[13]
31화에서는 큰언니가 이전과는 다르게 한달 넘게 알바하고 있는 게 이상하다며 한번 더 스윗솔티에 찾아갔다가 청록이 입간판을 촬영하고 다음화에서는 검색으로 스윗솔티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는데, 51화에서 밝혀지길 둘째 언니의 상담을 위해서 알아봤던 것이었다.
참고로 유지아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데, 학교에서는 만난 적 없고 스윗솔티에 찾아올때마다 종종 봤다. 하지만 지아가 스윗솔티가 문 닫힌 상황에 짜증내고 가버려서 지아가 이 둘을 알지는 못했다.
- 나하나
강유라와 마찬가지라 김연두의 고등학교 동창. 김연두는 자신의 호의를 웬수로 갚았다며 꺼리고 있으며, 2화에서 재회했을때는 스윗솔티에서 알바하던 연두를 비웃거나, 동창회에서 대놓고 백수 취급하는 등 꼬인 모습을 보였다. 43화에서는 연두가 없을때 스윗솔티에 찾아와서 한주인의 면전에서 과거를 들먹이며 도발하다가 연두에게 하나가 많이 보고 싶어하니 동창회에 오라는 말을 전하고 가는 묘한 모습을 보였는데, 사실 나하나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건 연두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동경했기 때문. 고등학교 시절 양아치로 지내다가 패거리한테 따돌림 당하던 걸, 김연두가 구해준 계기로 김연두에게 관심을 갖고 따라다녔으며 연두와 친해지려고 양아치 짓도 그만두고,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도 올리는 등[14][15] 연두를 따라가고 싶어했다. 그렇게 노력한 덕분에 대기업에도 취업하고 의대생 남친도 사귀기까지 하는 성공한 삶을 보내고 있었지만, 정작 그렇게 동경했던 연두는 후줄근한 알로하 셔츠를 입고 카페 문앞이나 청소하고 있었고 내가 아는 연두는 이렇지 않았다며 실망한 나머지, 자극받고 분발하라고 조롱했던 것.
이 말을 들은 연두는 당연히 어이없어 하며[16] 화를 내려다 그냥 가버리자, 더 이상 예전처럼 연두가 자신을 이기려 들지 않자 스윗솔티 때문에 자신한테 관심이 없어졌다 생각해[17], 한주인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도발했다가 이 말을 듣고 질릴대로 질려버린 연두[18]한테 절교선언을 들었고, 49화에서는 스윗솔티로 찾아와 연두에게 사과를 하고, 그때의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며 용서해줄때까지 몇년이고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갔지만 이후 연두와 주인의 대사를 보면 아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유지찬
김민재와 같은 학교의 동아리에 다니는 동기로, 1학년이지만 연기실력이 뛰어나서 축제 연극때 햄릿의 주인공 후보였었다. 처음에는 뭣도 아닌 김민재가 자신을 제치고 주인공을 맡게 되자 압박을 주지만, 자신한테 사과하던 김민재가 순간적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모습[19]을 보면서 민재의 재능을 깨닫고 그를 인정한다.[20] 이후 어찌어찌 시연회를 끝낸 뒤에는 이동우의 이간질이 있긴 했어도 자신이 민재한테 심한 말을 했으니 무리해서 용서하지 말라며 거리를 두려 했지만, 민재는 그럼에도 자신을 인정해줬으니 괜찮다고 넘겼다. 다만 김민재가 자신을 친구라고 부르는 것에는 부담스러운 듯.
이후 유지아 에피소드에서 유지아와 2살 차이 남매관계인게 드러났는데, 이때 유지아의 말에 의하면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성격 때문에 친구가 없는 듯. 하지만 동생한테 지긴 싫었는지 저번까지는 친구가 아니라던 김민재를 내세우며 친구라고 주장했다.(...)
- 이동우
김민재, 유지찬과 같은 대학 동기. 연극 동아리에서 항상 엑스트라만 맡아왔는데 신입생인 유지찬이 자신을 제치고 햄릿의 주역후보로 올라와 있는 것에 열등감을 품고 있어서 유지찬의 속을 긁기 위해 선배에게 김민재를 주인공으로 추천한 뒤, 김민재의 태도를 유지찬한테 정해 속을 긁었다. 이유는 단순히 라이벌도 뭣도 아닌 동기한테 주인공 자리를 뺏긴 기분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그러나 김민재가 생각보다 연기를 잘했고, 유지찬도 실력 있는 사람은 인정하는 성격이라 곧 화를 풀었기에 일이 꼬여버렸고, 이에 김민재를 패닉에 빠뜨려서라도 시연회를 망쳐 유지찬을 엿먹이고자 연극 물품을 빼돌렸지만, 이 광경을 김연두한테 발각되어 붙잡혔고 곧이어 이를 눈치챈 유지찬한테도 들키면서 공연 중 절도죄로 동아리에서 제명되었다.
참고로 초기 구상에서는 원래 지찬이 민재를 시기하는 쪽으로 가려 했지만, 중간에 스토리를 꼬아서 이동우를 투입한 것이라고 한다.
- 스토커 남학생
유지아의 첫번째 친구가 된 남학생. 친구를 원했던 유지아의 앞에 나타나 먼저 말을 걸어주면서 친구가 되었다. 애정결핍이었던 지아의 입장에서는 먼저 다가와줄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자신을 잘 알고 있어서 금방 친해졌다고 좋아했지만, 사실 그 정체는 중증 스토커. 지아가 1학년 때 몇반이고, 어느 자리에 앉았고 성적에 어느 대학을 지망하는지까지 꿰고 있었으며 심지어 집 주소도 알고 있었다.[21] 당연히 지아의 얘기만으로 낌새를 눈치챈 스윗솔티 직원들은 지아를 보호하고자 매일 상담을 오라고 하며 감시하고 있었고, 이때문에 스윗솔티 직원들을 자신과 지아 사이를 갈라놓는 방해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후 지아는 귀갓길에 낌새를 눈치챘고, 곧이어 김연두가 지아를 피신시킨뒤 연두를 견제한다.
처음에는 연두의 추궁에 자기는 그냥 몰래 지아에 대해 알아온 것만 빼면 한 게 없어서 증거가 없다고 발뺌했다가 이 말을 연두가 녹음하자 연두를 기습해 증거를 은닉하려 했지만, 이미 한주인이 카페 CCTV로 자신이 지아를 지켜본 기록을 포함한 여러 증거자료를 모아둔 상태였고, 이후 이훈이 신고하면서 결국 체포된다. 후일담에 의하면 학교 측에서 문제 일으키기 싫은 것도 있었고, 지아의 부모님의 적극적인 항의로 전학조치되었다고 한다.
은근 사람 보는 눈이 잇는데, 지아를 스토킹하게 된 계기도 지아의 완벽한 모습 뒤에 감춰진 나약한 내면을 눈치채고 남들이 모르는 지아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였고, 스윗솔티에서 상담하던 지아를 스토킹했을때 한주인이 갑자기 과호흡을 하며 쓰러진걸 보고 한주인이 지아와 상담하다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공황장애에 빠진 것을 눈치챘다.
5. 외부 링크
[1] 후기에서 말하길 공중그네나 심야식당처럼 어두운 사연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로 구상했다고 한다.[2] 연두는 가게를 쉬게 하면 안되냐고 했지만, 이미 그건 훈이 몇번이나 말해봤다. 하지만 주인은 가만히 있으면 또 괴로워지기 때문에 괴로운 생각이 들 틈도 없이 일을 하려 했던 것.[3] 47화의 회상에 의하면 반에서 1등을 하지 않으면 반나절은 불 꺼진 방안에 가두거나 저녁을 굶겼으며, 심지어 상황에 따라서는 없는 자식 취급했다고 한다. 그렇게 혼을 낸 뒤에는 이게 다 너를 위한거라고 위로해주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해왔다. 어이없는건 주인의 아버지는 매를 들지 않았으니 인도적인 교육법이란 확신을 가졌다는 것.[4] 정작 아버지는 '그런 충동으로 그만두지 마라. 고작 환자 한명 죽은걸 가지고'라고 압박했다.[5] 하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아들을 걱정해서 걱정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아들의 병을 직접 보고나서야 보내주었다.[6] 하다못해 말을 걸어봐도 한주인이 약한 자신을 숨기려다보니 대화가 자주 끊겨서 포기하고 있었지만... 후에 밝혀지길 한주인도 이훈이 자신을 두고 반년간 사라진 일 때문에 상처받아서 훈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그랬던 것이었다.[7] 원래 서로 모르는새에 번갈아가면서 먹이를 주다가 어느날 고양이가 있는 곳에 훈이 둔 밥그릇을 보고 알게 되었다고 한다.[8] 상담 자체는 51화부터 했지만, 의뢰 내용은 54화에서 간접적으로 밝혀졌다.[9] 연두가 경찰이 되려는 것도 이 죄책감 때문인데, 사실 하얀은 당시 뺑소니를 당했었고, 연두는 동생을 치고 간 차 번호를 외우려했지만 알고보니 연두는 하얀이 차에 치인 직후, 기절했기에 결국 동생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이 일을 계기로 동생 같은 피해자가 안 생기도록 경찰이 되려 했던 것.[10] 하얀이 사고를 당하기 전부터 몸이 약해서 술래잡기를 할때 항상 뒤처지다보니 연두가 자신이 숨을 장소에 대한 힌트를 알려주곤 했다.[11] 참고로 하얀이 쓴 소설은 자신과 언니를 투영하여 의자매처럼 친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 소설을 읽어본 훈이 말하길 소설에서 선천적인 장애를 가졌던 주인공 원했던 것은 건강한 신체보다는 친구와 함께한 시간이었다고 한다. 즉, 소설이 상징하는 것은 하얀이 바라고 있던 자매의 모습.[12] 그리고 이때 밝혀지길 연두는 하얀이 자기 때문에 집안에만 지내다가 어쩔 수 없이 소설가가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어릴때부터 연두와 같이 장래희망을 생각할때 소설가로 정했던거라고 한다.[13] 정확히 말하면 연두가 가게 위치는 말 안했다. 하지만 거짓말은 못하는 성격이라서 동생들이 스무고개하듯이 간접적으로 위치를 물어봐서 알아냈던 것.(...)[14] 연두의 회상을 보면 처음 공부했을때는 한번에 81점이나 받았고, 2화의 회상에서는 그 뒤로 쭈욱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학교도 조기졸업하는 등 하면 되는 아이였던 것으로 보인다.[15] 본인은 연두의 라이벌이 되고 싶었다고 독백했다.[16] 사과는 못할 망정, 멋대로 만든 이미지를 연두한테 끼워넣어놓고 다 너를 위한거였다고 자기 변호나 하고 있었으니...[17] 한주인을 도발하거나 연두가 일하는 스윗솔티를 펌하했던 것도 연두가 카페알바나 하면서 인생낭비를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18] 하필 동창회 에피소드 직전에 한주인이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이전에 정신과 의사를 했다는 과거를 알게 된 때였다.[19] 방금전까지 계속 쩔쩔매는 통에 계속 말에 밀리자, 눈앞에 있던 지찬의 모습을 연기해 몇초나마 진지한 모습으로 사과했다.[20] 김민재를 압박했던 건, 의뢰 당시 김민재의 말마따나 프로 배우를 꿈꾸거나 고등학생때부터 연극을 해온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에서 민재 같은 초짜가 맡기에는 분에 넘쳤기 때문. 지찬은 어디까지나 연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는 걸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였고, 민재의 재능을 보고나서는 그냥 넘겼던 것이다.[21] 후에 김연두와 대치했을때 말하길 2층이라 집 내부가 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