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가의 북쪽에 위치한 대국. 영토의 크기와 인구자체만 따지면 남쪽의 대화삼국과도 비교할 만한 듯 하지만 실제로는 땅이 탄가이상으로 척박하고 무엇보다 나라를 세운 것은 외부에서 이주들로, 선주민족이 존재하지만 서로간에 사이가 안 좋아서 거의 다른 나라로 취급해야 할 지경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크기와 인구가 있는 동네라 어느정도 대규모 병력을 동원할 능력은 있으며, 그걸로 주변의 국가들을 압박해 영토를 확장하려 하고 있지만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으려는 탄가의 제지로 더 이상의 확장은 할 수 없게 된 상태.
문화적으로는 이주민이 세운 스케니아의 경우 중앙의 귀족들이 중앙의 대화삼국처럼 되기를 원하는 풍토가 있어 대화삼국의 물건(아벨도룬 대륙의 문화중심지라할수 있는 도시국가 펜타스에서 주로 수입해온다.)을 수입해오며, 그들에게 대화삼국은 자신들이 바라는 이상향 같은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이상향에서 원가 배우려고 해도, 워낙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동네인 건 어쩔수 없어서, 중앙에서 정치적으로 꽤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펜타스에 대해 모를 정도로 무식하다. 결국 펜타스에 자신들이 보호해준다고 점령한 뒤 설치다가 그곳의 무희들에게 사령관이 매일매일 독약을 먹게 되고 정보를 빼돌려 지는 등의 수난을 당한다.
그리고 귀족들과 국왕의 정치능력이나 지식도 굉장히 편협해서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가 많지만, 보통 그럴때마다 파로트 백작이 손을 써서 방향을 조절한다. 그것도 한계는 있었지만 말이다.
파로트 백작이 죽은 뒤에는 결국 나라 전체가 막장테크를 타기 시작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선주민족의 경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규율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다. 특이하게도 그 중에서는 다른사람에 받은 은혜는 무조건 갚는 것과, 같은 동료의 일은 자기일처럼 행하는 풍습이 있어서, 한명의 은혜를 갚기 위해[1] 스케니아 선주민족 전체가 델피니아를 공격하기도 한다...;;;[2]
여러모로 똘기 넘치는 사람들로 함선을 다함께 짊어진 채로 산[3]을 넘어가고 해전에선 자기들 함선보다 더 큰 적선을 향해 작살을 던져서 그게 단단히 박히면 영차영차 끌어당긴 후 가까워진 배 아랫쪽에 도끼질을 해서 침몰시키는 등 상식을 초월한 전투력을 발휘함으로서 작중 집단 전투력으로는 최강급으로 등극하였다. 이븐의 (양)아버지인 게오르그가 이 선주민족 출신. 인종적 묘사[4]나 행적으로 미뤄볼때 모티브는 바이킹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위치상 아무래도 탄가와 부딪힐 일이 많은데, 탄가의 왕인 조라더스의 수많은 업적으로 스케니아에서는 조라더스가 엄청난 지명도와 위명을 가지고 있어서 윌에게 조라더스가 죽었을 당시 스케니아도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델피니아에 연속적인 출병에도 손해만 보고, 그 사이 왕이 2명이나 죽은 탄가가 델피니아에 우호적인 상태가 되고 파로트 백작이 죽어서 나라 정치는 브레이크를 잃는 등 탄가의 꼬드김에 끼어들었다가 손해만 엄청나게 보게 되었다.
[1] 단순한 일반인이 아닌 족장들 중 한명이었다. 단 은혜를 입은 건 족장이 되기 전 말단 시절...[2] 사실 이건 진짜 은인이 죽은 후 이 사실을 안 파로트 백작이 조작한 가짜 은인을 내세운 것이었으며 리 들의 활약으로 가짜의 실체가 드러났다. 그 후 스케니아 군의 운명은 불보듯 뻔하다.[3] 정확히는 그냥 산 하나 정도가 아니라 산맥이다.[4] 금발에 푸른 눈이며 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