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곱창 모양으로 만들어진 머리끈. 얇고 긴 천을 재단해서 원통형으로 만든 다음 안에 고무줄을 넣고 입구를 박음질해서 신축성을 강화하였다.모양이 곱창처럼 생겨서 곱창밴드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프랑스어 'chouchou'[1]에서 이름을 따와 슈슈(シュシュ)라고 하며, 영어로는 'scrunchie' 또는 'scrunchy'라고 한다.
장발을 묶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며, 비교적 간편하게 머리를 묶을 수 있고 일반 머리끈보다 장식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주름진 천이나 리본 등으로 장식한 것이 일반적이며, 크기가 작은 것은 팔찌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80~9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국내에서는 배우 김희선의 스타파워로 인해 곱창밴드 열풍이 일었다.[2]
최근 2020년부터 다시 유행하고 있다. 요즘 가게들이 으레 한글보다 영어를 사용하듯, 곱창밴드보다 더 세련돼 보이는 '스크런치'로 주로 표기하고 있다. 연예인들도 많이 착용하는데 특히 아이유가 애용해서 연관검색어에 아이유가 뜬다.
2. 관련 문서
[1] 마음에 들어(총애, 편애)하는 것이라는 의미.[2] 1999년 드라마 '토마토'에 출연했을 당시 머리띠와 곱창밴드 등을 착용해 청순함을 더했는데, 당시 곱창 밴드의 매출만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