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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5-06 22:41:22

스키욜

파일:skjor.jpg
Skjor

1. 개요2. 부고3. 여담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더 서클의 멤버로 컴패니언즈 중에서도 연장자에 속하는 노련한 전사다. 과거에 인도자인 코들락 화이트메인과 함께 101명의 오크 광전사를 개발살 냈다는 전설이 있다![1]스키욜 본인은 실제로는 한 40명 정도였다고 정정하지만, 2대 40이라는 결과만 해도 보통 노련한 전사가 아닌 셈이다. 이 대단한 업적을 오히려 담담히 말하는 것에서 이 인물의 패기를 알 수 있다.[2]

컴패니언즈 안에는 스키욜과 에일라가 연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에일라가 냐다에게 쏘아붙이는 말을 들어 보면 둘은 연인 관계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에일라와 스키욜이 하고 있는 일은 실버 핸드를 잡아 족치는 일이다(...).[3]

능력이 뛰어난 도바킨을 눈여겨 보고 더 서클에 끌려들여 늑대인간의 피를 선사할 때도 에일라와 같이 일을 주도했다.[4] 도바킨이 늑대인간의 피로 정신을 잃고 날뛰는 동안 먼저 실버 핸드 사냥을 위해 근거지를 정찰하러 갔다. 하지만 던전 깊이 들어가는 무리한 정찰 끝에 실버 핸드의 협공을 받고 사망했다. 그런데 실버 핸드의 다른 시체가 안 보인다는 점에서 일방적으로 구타만 당했지 한 놈도 죽이지 못했다는 거품설이 있다(...). 위에서 언급된 40의 오크 광전사를 상대한 업적에 비해 일개 산적들과 다를바 없는 무장과 터를 잡고 있는 실버핸드 몇몇에게 허무하게 죽어버린 탓이 겹쳐 더욱 없어보이기도.

2. 부고

스키욜의 죽음을 확인한 직후에 화이트런으로 돌아가 컴패니언 멤버들과 대화하면 스키욜의 부고를 전할 수 있다. 멤버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며, 생전 그에 대한 명성이 어땠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보다시피 처음 주인공을 만났을 때 다소 까탈스럽게 굴고 인상이 험악한 것과 달리, 신뢰가 쌓이고 나면 챙겨주는 타입인 걸로 보인다. 플레이어가 스키욜에게 컴패니언즈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면 "명예를 함께하는 가족"이라는 대답과 함께 평소의 모습과 달리 컴패니언즈 일원들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는 말들로 보아, 단순히 가족이라 부르는 것과 동료애를 넘어선 그 이상이였을듯 하다. 아주 짧은 시간임에도 드래곤본의 실력과 명예가 입증되자 군말 없이[8] 드래곤본을 인정하고, 오히려 그 뛰어난 실력덕에 써클에 끌어들인[9]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3. 여담




[1] 게임상에서 느끼는 기분 탓이라 그냥 잡몹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로어상 오크 광전사들은 단신으로 트롤과도 능히 맞장을 뜰 수 있을 정도로 전투력이 상당히 높고, 이들이 부족 단위 생활을 하며 자원+계급 사회의 한계 때문에 특출난 무장을 상시 장비하고 전원 착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과 트롤은 군인 서너명이 덤벼들어도 버거운 존재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실로 엄청나게 강한 셈. 괜히 로어상에서 오크 용병들을 고용하고 오크 인재들을 채용하며, 멍청하다고 놀리지만 전투에 들어서면 노드처럼 눈물 콧물 다 빼놓는 종족인 것이 아니다. 실제로 플레이어가 오크를 주인공 캐릭터로 선택해서 종족능력인 '광전사{Berserker}'를 써본다면 어떤지가 충분히 감이 잡힐 것이다.[2] 당연히 콘솔로 101명의 오크와 싸움시켜보면 아무것도 못하고 굴러다니다 죽는다(...). 던전을 지나면서 죽인 오크가 총 40이었다고 이놈들아[3] 스키욜과 에일라는 일상 회화에서 종종 그날 밤의 '사냥'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에일라는 다소 움츠러드는 반응을 보인다. 이는 코들락과 에일라의 일상 회화 중에 드러나는데 요즘 자주 안 보인다는 코들락의 지적에 에일라는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듯 쏘아붙이지만 이내 사과하고 그 사냥꾼들(these hunters)과 자신들이 대립 중이라는 암시를 한다. 맥락상 에일라는 코들락이 스키욜과 자신의 실버 핸드 사냥에 대해 알고 있고 이에 대해 우려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듯하지만 스키욜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하긴 스키욜 정도면 짬밥이 되니까[4] 피를 마시기 전에 "이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다"라는 말을 하며, 사망한 이후에는 에일라가 "스키욜의 영혼이 느껴진다"라는 말을 하는것으로 볼때 스키욜도 허씬의 신도로 보인다.[5] 스키욜과 더불어 늑대인간의 피를 정화하기를 바랐던 듯하다. 정작 그는 늑대인간을 그만둘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지만.[6] 훗날 그의 일기를 입수해서 읽어보면 코들락이 스키욜을 차기 인도자로 점찍었음을 알 수 있다. 에일라는 전투력은 강하지만 단독적이고 빌카스는 너무 충동적이며 팔카스는 반대로 너무 정에 약하다고 한다. 아래 반응을 보면 알겠지만 스키욜은 지도력도 있고 충동적이지 않으며 냉정하기도 하니 사망하지 않았다면 차기 인도자 감이었다.[7] 요르바스커를 청소하고 관리하는 할머니.[8] 써클과 몇몇의 컴패니언즈 멤버를 제외하면 대부분 텃세를 부리거나 짬을 내세우기 바빴다.[9] 써클 자체가 컴패니언즈에서 가장 뛰어난 자들로 결성된 집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드래곤본의 명예로움과 용기, 전사로써의 능력을 인정하는 한편 같은 위치의 동료로써 함께할 생각이였던 것이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선 써클의 일원이 되는 조건으로 늑대인간 능력을 얻는 것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키욜은 늑대인간의 능력을 축복이라 부를 정도로 좋게 보고 평가하며 늑대인간으로써의 능력을 즐기고 있었기에 오히려 자신이 진정한 전사로 인정한 드래곤본이 함께 하는 것을 바라고 있었고, 원하지 않는다면 딱히 강제로 끌어들이지도 않기에 악의가 아닌 순수한 선의에서 내세운 제안이다.[10] 전성기의 코들락이 어땠을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게임 시점의 코들락은 많이 늙은 상태이기 때문에 나머지 써클 일원들이 모두 스키욜을 자신의 위로 쳐주는 대사를 하는 것에서 드러난다. 물론 전투력으로 이들의 서열이 매겨지는 것도 아니고, 스키욜도 코들락에겐 깍듯이 대했으며 다른 써클 일원들과 컴패니언즈 일원들과는 균등하게 지내며 딱히 자신이 위라는 생각을 가진 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