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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10:26:48

스키플

Skiffle

스키플은 영국에서 20세기 초반에 큰 인기를 끌었던 포크 뮤직의 장르다.
미국 포크송의 영향을 받아 티체스트 베이스, 빨래판, 항아리 등의 특이한 물건들을 음악에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어쿠스틱 기타, 밴조 등의 정상적인 악기가 메인이고, 이런 특이한 물건들이 내는 사운드를 음악에 끼워넣은 것이다.
오늘날엔 거의 완전히 잊혀진 장르지만 당대 영국에서 스키플의 인기는 대단했다.


영국 민요인 매기 메이(Maggie Mae). 스키플 밴드였던 더 쿼리멘(The Quarrymen)의 연주이다.
이 곡을 들어본 기억이 있다면 더 비틀즈의 팬일 것이다. 더 비틀즈의 렛 잇 비 앨범에 이 곡의 짧은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더 쿼리멘이 나중에 폴 매카트니를 영입하고 이름을 더 비틀즈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즉,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록앤롤 밴드였던 더 비틀즈는 원래 스키플 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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