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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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설명
반항 Insubordination 유닛들이 명령을 정확하게 따르지 않습니다. Your units don't follow orders exactly.. |
2. 상세
돌연변이 포인트 | ? |
모든 유닛과 구조물이 때때로 플레이어의 명령을 제멋대로 수행한다. 구조물이 집결 지점을 제멋대로 찍는 건 기본이고, 귀중한 기술이나 패널 스킬이 엉뚱한 곳을 지정해서 허무하게 날려먹을 수도 있다. 특히 대규모 병력에게 가까운 지점으로 가라고 명령을 내리면 그 자리에서 불타는 광란의 댄스파티를 벌이는 촌극도 연출된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플레이어의 직접적인 명령만 무시할 뿐, 주변의 적과 자동으로 교전하는 행위 등은 스스로 척척 해내며, 대상을 콕 집어서 수행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무효화가 가능하다.
최악의 조합을 꼽으라면 단연 활동 비용. 활동 비용이 붙은 이상 최소한의 명령만 내리고 알아서 처리하게끔 놔두는 게 좋은데 반항은 계속 플레이어의 명령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굴기 때문에 정확한 명령을 내리기 위해 몇 번이고 쓸데없는 명령 행위를 내려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어마무시하게 소모되는 자원은 덤.
이외에 핵전쟁, 불타는 대지, 자폭, 불꽃놀이, 용암 폭발, 지뢰청소부, 죽이는 자기, 압도적인 힘으로, 상호 파괴 보장같은 장판형 돌연변이나 지뢰 설치 돌연변이 및 에너지 스킬형 돌연변이와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직접 무빙 명령을 내려야지 피할 수 있는데 말을 안 듣고 그 자리에서 광란의 댄스 파티를 벌이다가 핵 공격에 유닛들이 증발해버리고 용암 바닥에 그대로 녹아내리며 지뢰에 다 터지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한다.
또한 번식자가 와도 난감할 수 있는데 사령관에 따라 유닛의 무빙샷과 정교한 움직임으로 번식자를 조져야 할 판에 말을 듣지 않아 쉽게 죽일 수 있는 번식자들이 도리어 10~20개씩 뭉텅이로 쌓이게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변성 역시 이 돌연변이와 만나면 더 난리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유닛이 제 말을 안들어서 컨트롤을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적 유닛들이 순식간에 로키나 혼종으로 승천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이 돌연변이의 특성 때문에 다른 돌연변이들과 결합했을 때 그 시너지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실제 주간 돌연변이로 나왔더라면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하기 매우 까다로웠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아바투르의 독성 둥지나 노바의 방어 드론을 배치할 때 가끔씩 한 번에 2개씩 배치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돌연변이 내부적으로 유닛의 명령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기존 명령과 다른 엉뚱한 명령을 추가적으로 내리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돌연변이를 구현하는 시스템상의 결함으로 보아야 한다.
3. 대처 방법
3.1. 레이너
추천 위신: 변방 보안관지게로봇 투하 자체는 궤도 사령부에서 지정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문제는 궤사를 여러 개 지어야 할 건설로봇이 말을 듣지 않아 사령부를 짓는 것부터 애를 먹어 버리게 되며 레이너의 바이오닉 병력들도 컨트롤을 해야 할 상황에서 말을 안 듣고 이리저리 가만히 있어 아몬의 광역 스플래시에 된통 다 맞고 뒤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서 바닐라를 할 바엔 궤사를 여러 개 지을 필요 없고 바이오닉 피통이 좀더 높은 변방 보안관을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3.2. 케리건
추천 위신: 인간의 어리석음케리건이 스킬을 써야 할 판에 말을 안 듣고 딴 짓을 해서 허무하게 죽어버리기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도 오메가망 활용이 훨씬 많이 필요하다. 조합 자체는 토라스크 변종 + 가시지옥 + 히드라리스크 정도로 해야 그나마 안전하다.
위신이 나온 뒤로는 기절 셔틀로만 스킬을 사용하는 2위신 인간의 어리석음 정도를 채택하는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3.3. 아르타니스
추천 위신: 바닐라태양 포격과 궤도 폭격은 물론이고, 스킬이 중요한 유닛들은 엉뚱한 곳에 사용되기 쉽기 때문에 사실상 봉인. 따라서 1위신과 3위신은 못쓴다고 봐야하고 그냥 평범한 바닐라로 가는 게 맞다. 수호 보호막은 언제나 옳고, 용기병과 광전사가 컨트롤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일반 아주 어려움처럼 운영하면 된다.
3.4. 스완
추천 위신: 중화기 전문가스완의 혈압을 평소보다 수십배는 쌓게 만들 수 있는 돌연변이원. 안 그래도 느린 최적화를 더 느리기 만들어서 문제인데, 협동 건설을 하라고 지시를 내리면 협동으로 건설할 생각은 안하고 협동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포탑 플레이를 애먹게 만들며, 레이저 천공기의 중요한 스킬들을 헛방으로 쏘게 만들어버릴 수 있다.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스완의 유닛들한테 있어서도 악재.
그렇기 때문에 굳이 위신을 고르자면 레이저 천공기의 평타가 광역 둔화가 적용된 대신 천공기 스킬이 봉인되는 중화기 전문가를 택하면서 천공기 위주로 동맹을 서포팅을 해주는 게 차라리 낫다. 어차피 천공기의 유닛 타게팅은 반항의 효과를 그나마 덜 받기 때문.
3.5. 자가라
추천 위신: 갈귀 여왕자가라는 저글링, 맹독충, 갈귀 같은 자폭 유닛들을 굴려서 그냥 어택땅 -> 섬멸하면 끝인 사령관이므로 주력 유닛들은 반항이 나왔다한들 조금 귀찮은 정도이다. 특히 1위신을 가면 아예 자가라 컨트롤도 배제되고 맹독충 둥지와 갈귀 둥지에서 자동으로 자폭 유닛들이 만들어지니 금상첨화.
즉, 자가라 컨트롤이 중요한 3위신이나 변형체와 타락귀 운영을 섞어야하는 2위신만 아니면 되는 셈.
3.6. 보라준
추천 위신: 그림자 관리자보라준의 유닛들과 패널 모두 스킬을 직접 시전해야 효과가 발휘하는데 상당수가 반항 때문에 헛방으로 나가게 되어 골치를 썩게 된다. 특히 초반을 넘길 때 반드시 써야 하는 그림자 파수대 소환이나 블랙홀은 물론이고 암흑 수정탑도 엉뚱한 곳에 소환이 되어버리니 미칠 지경. 그러니 스킬 덩어리인 암흑 집정관과 예언자는 여기서 썼다간 완전히 함정픽이다.
그래도 암흑 기사의 핵심 스킬인 그림자 격노는 사거리 내에 있는 적들을 지정해서 시전하는 방식이라 자동으로 하든 수동으로 하든 빗나갈 일이 없다는 게 위안이며 시간 정지 역시 글로벌 스킬이다보니 아무때나 써도 상관없기 때문에 이점을 이용하여 3위신을 가서 시간 정지로 소환되었던 그림자 파수대들을 다시 부르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3.7. 카락스
포탑을 지어야 할 탐사정이 딴짓이나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속이 터진다. 수정탑을 짓고 광자포를 연달아 지으려 하면 또 딴짓을 한다. 그 사이 수정탑이 깨지고, 광자포가 취소되고, 탐사정이 터지고, 이러한 악순환에... 여하튼 신속한 포탑 배치가 중요한 카락스의 전투 방식을 크게 카운터친다.위대로라면 안 그래도 타워링의 비중이 커지는 1위신 전쟁 설계자는 더더욱 답이 없다.
2위신 명명백백한 기사도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다. 유닛 카락스의 대부분의 빌드는 제 위력을 내려면 어느 정도 컨트롤이 필요하다. 특히 관문 지대공 딜러가 없는 만큼 더더욱. 불멸자 위주의 로공토스는 적 공세가 스카이 조합이 아니라고 해도 그림자 포가 낭비되는 문제가 있고, 거신 위주의 로공은 거신을 지키기 어려워질 것이다. 땡신기루 조합은 원래대로라면 위상 장갑과 재구축 광선 덕분에 유지력이 있긴 하나 자꾸 엉뚱하게 움직여대면서 카이팅이 어려워져 제 위력을 내기 힘들다. 땡우모는 그나마 나을...까? 명명백백한 기사가 아무리 파격적인 가격 할인이 있다고 해도 생산 시간은 그대로이니 우주모함 다수를 빠르게 모으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피닉스처럼 테크트리 요구사항을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
3위신 천상의 태양도 패널 스킬의 사용이 꼬이니 그리 쾌적한 플레이는 힘들 것이다.
3.8. 아바투르
추천 위신: 땅굴 공포아바투르의 핵심은 생체 물질이고, 이를 위해 초반에 독성 둥지로 생체 물질을 파밍해야 하는데 문제는 독성 둥지도 제멋대로 설치가 되어 공세 해결은 물론이고 생체 물질 획득이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1레벨부터 군단 숙주가 강화되는 땅굴 공포 위주로 가는 게 그나마 속이 편하다.
3.9. 알라라크
이 돌연변이 특성상 유닛들이 제대로 안가고 산개되어 버리는데 이러면 로공조합이건 승천자 조합인건 다루기가 어렵다. 로공조합이든 승천자 조합이든 너무 흩어져서 밀집화력이 안나오거나 스킬을 쓰기가 어렵기 때문. 게다가 날 강화하라는 그놈의 반항 때문에 증가율이 엄청나게 떨어진다.3위신의 죽음의 함대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을듯. 물몸인데다 잘 뭉치기까지 하는 파멸자는 컨트롤이 생명인데 그마저도 못하게 되니 오히려 로공이나 승천자 조합보다 다루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3.10. 노바
최악 그 자체. 노바의 유닛은 비교적 소수 이기 때문에 여타 다른 사령관 보단 부담이 덜하나 문제는 그놈의 비싼 가격과 바닥을 기는 회전력. 반항 특성상 유닛들이 흩어져 버리고, 그럼 자연스럽게 각개격파 당하게 된다. 게다가 애초에 노바 유닛은 순수 스펙으론 가성비가 모자라나 강력한 유틸성으로 커버하는 편인데 반항때문에 막강한 유틸성을 발휘하기도 버겁다. 그렇다고 공습으로 지우고 시작하자니 공습도 이상한데 시전되어 버린다. 노바로 미리 적을 박살내고 시작하자니 노바또한 명령을 이상하게 시전해버리기까지.3.11. 스투코프
추천 위신: 무리의 군주스투코프 특성상 감염된 해병, 감염된 벙커, 감염된 수용소의 민간인들을 주력으로 굴리는데 패널 스킬인 사이오닉 방출기 배치만 조작하면 끝이다보니 스투코프 상대로는 이 돌연변이원은 없는거나 다름없게 된다. 다만 벙커장성을 지을 때 건설로봇이 말을 듣지 않아 스트레스를 좀 받을 수 있다.
물론 사실상 메카닉 올인이 전제되는 1위신은 뭐 답이 없다. 1위신이라고 벙커장성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굳이 1위신을 쓸 메리트가 없다.
2위신은 1위신보다는 상황이 나을 것이다. 다만 2위신의 정석은 감염된 민간인을 밴시에 대량으로 저장해 두었다가 적재적소에만 한번에 쏟아내어 싸우는 것을 정석으로 하는데, 밴시 컨트롤이 꼬여서 이 전술을 제대로 구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은 있다. 어느 족이든 정식 돌연변이원으로 구현되면 그때 테스트 해봐야 할 문제.
3위신은 사실상 이 돌변 치트키.
3.12. 피닉스
추천 위신: 네트워크 관리자어떤 임무든 피닉스를 소환해서 스킬을 써야하는데 피닉스의 스킬들이 전부 헛방으로 나가버리니 속이 돌아버릴 지경일 것이다. 다만 10레벨 구조물 테크 무시 특성이 있다보니 선 우주모함 위주로 가면 명령을 제대로 안들어도 우주모함은 우주모함이다보니 공중 공세가 아닌 이상에야 알아서 적들이 죽어주러 올 것이다.
아니면 다른 돌연변이 때와 마찬가지로 2위신으로 가서 일반 유닛은 용사 인공지능용 셔틀로만 쓰고 용사 인공지능만 계속 들이붓는 전략으로 가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3.13. 데하카
추천 위신: 포식자, 원시 도전자데하카를 어떻게든 성장을 시켜야하는데 스킬을 제멋대로 난사하거나 말을 안들어 데하카가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사태가 빈번하다. 탐지기를 부여받는 5레벨까지 성장하는 것도 힘들 지경. 그래서 마스터 힘에 거대 원시 벌레 재사용 대기 시간을 몰아넣어 원시 벌레를 자주 소환해줄 필요가 생긴다. 설령 성장을 어찌저찌 해도 광역 딜의 핵심인 그을린 숨결 스킬도 허투루 낭비하게 되는 것도 문제. 그나마 섭취 스킬은 지정 타게팅인지라 콕 집어서 사용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유닛 운영은 컨트롤이 필요한 원시 뮤탈리스크, 관통 숙주는 봉인이 되며 자동으로 식충을 생성하는 원시 숙주와 땅무지 숙주 조합 또는 라바사우루스, 원시 히드라리스크 정도로 가는 게 나은 편.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그을린 숨결이 없어지고 섭취만으로 주변 유닛들까지 강화시켜주는 1위신 포식자를 채택하거나 아니면 무리 우두머리 소환으로 해결하는 2위신 원시 도전자를 택하는 게 낫다.
3.14. 한과 호너
추천 위신: 혼돈의 최강 커플미라의 지상 용병들과 호너의 정예 공중 유닛들 모두 컨트롤이 많이 필요하고 갈레온도 같이 붙어다녀야하는데 이놈들이 말을 안듣고 광란의 댄스 파티만 하다가 허무하게 죽어버린다. 하지만 미라 한의 유닛들은 죽을 수록 사망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이점을 오히려 역이용해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죽을 수록 효과가 더 강해지는 1위신을 가서 꾸역꾸역 갈레온 유닛 위주로 꾸려가면 좀더 보완은 할 수 있다.
3.15. 타이커스
추천 위신: 책임감 있는 개 주인해봐야 고작 5명만 운영하는 입장에선 그나마 덜 영향을 받는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 까딱 잘못하면 5명이 서로 다른데로 이동해서 공세에 각개격파 당해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니더라도 스킬 사용이 상당히 골때려진다. 다만 3위신 책임감 있는 개 주인이 있다면 앞에 오딘을 내세우고 어그로 탱킹을 할 수 있기에 저 불편함에서 어느 정도는 자유로워진다.
3.16. 제라툴
추천 위신: 공허의 전조제라툴과 유닛들의 스펙 하나하나가 쎈 것은 맞으나 이들도 컨트롤이 필요하므로 많이 난해해질 수 있다. 특히 유물을 수집하러 직접 무빙을 해야하는 제라툴에게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기에 유물 수집을 많이 필요로 하는 2위신은 여기선 사용하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우며, 유물 2개만 수집해도 회오리바람을 1초마다 무한 생성할 수 있는 공허의 전조로 가는 게 낫다.
3.17. 스텟먼
추천 위신: 신호의 석학스텟먼에겐 그 무엇보다도 이곤위성이 생명과도 같은데, 엉뚱한 곳에다가 이곤위성이 자꾸 배치가 되어버리니 이곤위성의 강점을 십분 백분 활용하기가 너무 어려워진다. 그래서 다른 돌연변이 같았으면 치트키와도 같은 2위신 절친한 친구가 이 돌연변이에서 만큼은 그저 걸음이 너무 느려터지고 헛방으로 E공까지 쏴대는 거대한 깡통 로봇 취급을 당한다. 차라리 슈퍼 개리 진화를 없애고, 이곤위성이 무적이라도 되는 1위신을 골라서 가는게 그나마 속이 좀 덜 답답해진다.
3.18. 멩스크
추천 위신: 죽음의 상인그나마 저그는 아예 엉뚱한 데 풀어버리지 않는 이상 소환된 저그가 알아서 돌격하기 때문에 그나마 제 위력을 낼 수 있을 것이다.
1위신은 오염된 강타나 대지파괴 포를 정확하게 조준하기 어려워져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2위신은 근위대 플레이에 힘을 실어주는데, 하필 멩스크 근위대 유닛은 한 기 한 기 죽을 때마다 손해가 막심한 데다가 근위대의 유지력에는 전혀 직접적인 버프를 주지 않기 때문에 돌연변이원의 악영향을 유난히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위신을 골랐을 때 무기를 들려주고 적진으로 돌격시켜 자폭으로 모조리 터뜨려 버리는 극 인명경시 빌드가 그나마 페널티를 덜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