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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3:25:36

스튜이 그리핀

파일:stewie griffin.webp
1. 개요2. 상세
2.1. 캐릭터 변화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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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tewart Gilligan Griffin

피터 그리핀로이스 그리핀의 막내 아들이다. 형은 크리스 그리핀, 누나는 메그 그리핀. 성우는 제작자이자 피터 그리핀의 성우이기도 한 세스 맥팔레인.

2. 상세

표면적으로는 1살짜리 아기이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인다. 가장 특출난 재능은 지능이다. 시리즈 초기에는 셰익스피어 연극에서나 나올 법한 영국풍 말투로 말했으며, 훨씬 더 친근한 말투로 바뀐 현재도 미국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캐릭터와 비교하면 훨씬 어려운 영국풍 말투로 이야기한다.

집 안에 각종 첨단 무기를 숨겨 둔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고, 소총[1], 타임머신, 날씨 조종 기계, 마인드 컨트롤 기계, 인공 지능 등을 자력으로 만든다.작중에서 스튜이와 비견될만한 과학력을 지닌 캐릭터는 10시즌 19화에 나온 여자 아기 페넬로페[2] 뿐이다. 참고로 페넬로페와 사랑에 빠져 세계멸망 뽑기게임을 하게 되는데, 광란의 20년대 댄서를 활용한 대형파도로 코펜하겐을 수몰시키는 미션#을 해내면서 평소엔 실천을 안 할뿐이지 마음만 먹으면 중소 도시 하나정도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스튜이의 재능은 과학에만 제한되어 있지 않다. 시즌 11 에피소드 10에서는 연극 대본을 하나 썼는데, 유명한 작가가 되는 게 꿈인 브라이언이 스튜이의 각본을 보고 열등감에 통곡할 정도로 명작이었다. 본인도 자신의 재능을 자각하고 있는지, 브라이언이 은폐하려 한 연극 대본을 발견하고 브라이언에게 독설을 퍼붓던 중에 나에겐 (작가로써의) 목소리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브라이언과 프랭크 시나트라 주니어와 함께 공연할 정도로 음악에 재능이 있고, 시즌 2 에피소드 7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에 나오는 독백을 줄줄이 외우는 등, 각종 분야에 관한 지식과 교양을 갖추었다. 신체적 능력도 뛰어나 웬만한 어른은 쉽게 제압하고 죽일 수 있으며, 저격 실력, 각종 화기 및 기계를 다루는 능력, 검술 등 다양한 체술도 익혔다. 즉 작품 시점에서는 그리핀 가 최고의 아웃풋.

다만 이래도 근본적으로는 아기라, 완벽한 초인은 아니다. 글씨는 유아처럼 삐뚤빼뚤하게 쓰며, 그림 역시 비교적 잘 못 그린다고 몇 번 언급되었다. 또한 이가 나지 않아 고체 음식을 먹지 못해 이유식을 먹는다. 또한 의외로 인간 관계에 서툴러, 올리비아라는 아기와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 브라이언의 스튜이의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해 주자 울움을 터트리며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고 고백한다. 나아가 당황하거나 공포에 빠지면 브라이언을 비롯한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완벽하게 보여도 근본적으로는 미숙한 캐릭터성이 스튜이의 매력 중 하나이다.

그리핀 가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일원은 단연 브라이언 그리핀이다. 이 둘이 그리핀 가에서 가장 지능이 높아서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하기 때문인 듯하다. 대다수 패밀리 가이의 편구성은 두 가지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는 식인데, 이 두 이야기 중 하나를 스튜이와 브라이언이 담당할 정도로 엄청난 내외적 비중을 차지한다. 잊을 만하면 나오는 "Road to" 시리즈처럼 이 둘이 집중 조명 받는 에피소드나, 아예 시즌 8 에피소드 17처럼 단 둘만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 사실 초기에는 친하기는 커녕 독설을 주고 받으며 서로 놀리는 나쁜 사이였지만, 시즌 2 에피소드 13에서 브라이언의 모친의 박제된 시체를 함께 묻은 후에는 관계가 급격히 나아지고, 후에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시즌 12 에피소드 6에서 브라이언이 로드킬당해 죽은 후에는 새로 얻은 개 비니를 배려하여 브라이언을 잊으려고 했지만, 결국 에피소드 8에서 브라이언을 잊지 못하고 자기 자신의 존재를 대가로 브라이언을 살려 준다.[3] 이후 시즌 18에서 브라이언이 이와 똑같이 하는데 스튜이가 진짜 아기처럼 되었을 때 이를 되돌리려 하였으나 잘못되어 고블린이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브라이언은 타임머신을 타고 아기로 만드는 장치를 만든 시점 이전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스튜이에게 비정상이라고 한 것에 사과를 하고 죽게된다. 여기서는 과거의 브라이언을 죽이려고 했는데 과거 스튜이가 타임머신을 타고온 브라이언이 죽어야된다고 하자 한숨쉬며 '알았어'라고 하고 과거의 브라이언에게 죽는다.

'루퍼트'라는 이름을 가진 곰인형을 애지중지한다. 시즌 7 에피소드 5에서는 그리핀 가에 새로운 개가 들어오는데, 이 개가 모든 면에서 브라이언보다 완벽해[4] 스튜이를 제외한 가족들이 점점 브라이언을 외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브라이언이 가출을 하게 만든다. 이후 새로운 개가 브라이언 2세라고 불리게 되는데, 이런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스튜이는 브라이언 2세에게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지만 온화한 성격인 줄 알았던 브라이언 2세가 갑자기 본심을 드러내 “어제 루퍼트를 두 시간 동안 강간했지.”, “그 녀석은 그걸 그냥 누워서 받아들였어.”, “앞으로 루퍼트는 너와 함께 잘 때도 내 생각만 할 거다.” 라는 선 넘는 발언을 하고 결국에는 스튜이의 손에 죽은 뒤, 시체는 쓰레기 봉지에 담겨 버려진다.[5] 루퍼트를 함부로 건들면 어떻게 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

여담으로 루퍼트도 한번 교체된 적 있는 인형인데, 시즌 7 에피소드 10에서 브라이언이 실수로 루퍼트의 머리 부분을 찢어서 스튜이와 관계가 극도로 틀어지는데,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스튜이에게 루퍼트와 똑 닮은 인형을 사주면서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 그러니, 현 시즌까지 등장하는 루퍼트는 루퍼트 2세라 봐도 무관하다. 시즌 19에서 루퍼트가 형 크리스가 아기일 때부터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튜이가 다락방에서 루퍼트와의 사진을 정리하던 도중 크리스 아기 때의 사진에서 루퍼트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때 이름은 스키피였다. 루퍼트는 결국 크리스한테 물려받은 곰인형이었던 셈. 결국 크리스에게 루퍼트를 돌려주고 다른 곰인형과 어울리거나 여행을 다니며 마음을 잡아보려 했지만 마음을 잡지 못하고 크리스를 죽이려고 하였다.

등장 캐릭터 일부만 스튜이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기믹이 있다. 초기에는 그리핀 가에서도 스튜이의 말을 받아들이는 캐릭터는 브라이언 하나 뿐이었으며, 시리즈가 진행되며 크리스와 메그가 스튜이와 정상적으로 대화를 한다. 브라이언의 전 애인 질리언을 포함한 외부인 몇 명도 스튜이의 말을 받아들이지만, 소수일 뿐이다. 시청자 중에는 해당 기믹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스튜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맥팔레인 본인이 스튜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완벽히 이해하지만 스튜이가 아기라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공언했다. 제작진은 이러한 상황을 은근히 즐기는지, 해당 오해를 소재로 삼은 적이 있다. 시즌 2 에피소드 18의 결말에는 미래인이 그리핀 가의 자료를 열람한 후 그러니까 다들 아기를 이해할 수 있는 거냐며 의문을 표했다. 시즌 7 에피소드 1에서 스튜이와 브라이언이 클리블랜드 브라운의 전처 로레타 브라운을 찾으러 가기 전에, 스튜이는 브라이언에게 로레타는 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 중 하나가 아니었냐고 묻는다.

스튜이가 로이스에게 Mom, Mom, Mom 계속 물어보고 로이스는 못듣는척 하다가 결국 짜증을 내며 What! 이라고 소리친다. 스튜이가 히히덕 거리면서 나가는 것도 이런 일부만 알아듣는다는 기믹을 역이용한 패러디로 보인다.영상

2.1. 캐릭터 변화

시리즈가 진행되며 캐릭터성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가장 큰 변화는 로이스를 죽이고 세계를 정복하려는 시도를 그만둔 것. 시즌 6 에피소드 4, 5에서 시뮬레이션으로 로이스를 죽이고 세계 정복을 달성하는 데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걸 안 후에는 일단은 로이스를 죽이는 걸 그만두기로 했다. 덕분에 로이스를 대하는 태도는 시즌 15 에피소드 14쯤에는 운전하는 로이스와 기분좋게 합창할 정도로 양호해졌다. 다른 가족들을 대하는 태도도 확연히 나아졌는데, 특히 크리스의 경우에는 크리스의 성적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형이니까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말하며 평소에는 사용하길 꺼리는 타임머신을 기꺼이 쓸 정도로 친밀하게 대한다.[6] 또한 말투가 셰익스피어풍 말투에서 더 일상적인 말투로 바뀌는 등, 이런저런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어찌보면 캐릭터 변화의 수혜자이기도 한데, 가면 갈수록 막장성이 강화되는 다른 패밀리 가이 주역들과는 달리 스튜이만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캐릭터성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두운 면인 소시오패스적인 행동들은 여전해 완전히 캐릭터성이 바뀐 건 아니다.

또한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양성애자라는 기믹이 추가되고 있다. 사실 변화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한 게, 캐릭터성이 확립되지 않은 시즌 2 에피소드 12부터 여자를 상대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동성애자가 되는 것도 괜찮겠다고 수시로 생각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여장을 하거나, 동성애자와 어울리거나, 관련 분야에 의외로 해박한 지식을 보이거나, 루퍼트를 훤칠한 근육남이라고 상상하는 일이 늘어나는 등, 거진 확정된 사안이다.

시즌 16에서 아동 심리학자와의 면담에서 여러가지 사실을 털어놓는데, 머리카락이 적은 것은 불안감 때문에 습관적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뽑기 때문이며, 영국풍 억양은 특별해보이고 싶어 일부러 꾸민 것이고, 항상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걸 듣는 스튜이는 그 심리학자를 조롱하고 심장병 약을 안주고 간접 살해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심슨 에피소드가 있는데 처음엔 바트의 장난을 인상 깊게 보면서 친하게 지낼 수 있었지만 하필이면 매사의 진지한 성격과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으로 인해 장난을 진지하게 받아드리고 바트의 주변 인물(스키너, 랄프등)들을 살해할 뻔하여 바트랑 관계가 최악으로 끝을 맺였다. 에피소드 끝에서는 바트를 괴짜로 생각하고 손절하지만 자기 방으로 돌아온 이후론 바트를 그리워하며 울면서 에피소드가 끝나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예전부터 자신의 이런 어두운 면과 극심한 외로움에 대해 나름 자각을 한 걸로 보인다.[7]

3. 여담

시즌 9 에피소드 9에서 로이스 그리핀이 과거에 포르노 배우를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따돌림을 당하자 로이스가 아예 교회에서 자신의 포르노를 보여주는데, 로이스의 상대역 남자 중 하나가 스튜이와 꼭 닮았다.[8]

본즈 시즌 4에서 부스의 환각에 등장한 캐릭터가 바로 스튜이이다. 브레넌의 인공수정 임신에 정자 제공을 하게 되었을 때 야동을 트는 TV화면에서 갑툭튀해서는 독설을 날리다가, 피의자를 취조하는데 앉아서 부스를 깐다.

시즌 13 에피소드 12에서 브라이언이 데이트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자주 비우고 자신의 주위에 있기를 원치 않는단 사실을 알고선 브라이언의 DNA를 수집해 자신이 제작한 특수 기계를 이용하여 남자 아기인데도 인공수정을 해 임신에 성공한다. 조와 보니가 딸을 가진 이후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는 것을 보고 자신도 브라이언 사이에서 아기를 낳으면 우정을 쌓고 더 자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은 것 .그러나 아기를 잉태하는 과정은 수월했지만 낳고 키우는 과정이 매우 순탄치 못했는데, 스튜이는 애시당초 남자라 아기를 질로 낳을 수가 없어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으로 모조리 다 낳았고, 그렇게 낳은 7마리의 아기들도 대체로 기형아들에다 스튜이와 브라이언 둘이서 일일이 제대로 돌봐주지 못해 개고생을 한다.[9] 결국에는 7마리 중 3마리가 죽고[10] 살아남은 아기들 4명을 동물보호소에 맡겨놓고 가버리고 만다. 그리고 나중에는 입양되어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3:03부터 입양되는 모습이 발견되는데 어째서인지 귀머거리가 살아있었다.


[1] 작중에서 자신을 괴롭힌 불량배를 대화로 잡아둔 뒤 그 자리에서 가방에 분해되어 있던 총을 조립했다. 그런데 총이 역화해서 불량배를 사살하지는 못했다.[2] 페넬로페의 성우는 케이트 블란쳇.[3] 엄밀히 말하면 '브라이언이 죽은 시점부터의 자신'이다. 브라이언이 살아난 시점부터의 스튜이는 그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른다.[4] 겉보기에는 매우 능글맞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로이스와 즐겁게 가라오케 파티를 하고 피터에게는 재밌는 노래를 작곡해 줬으며, 크리스의 숙제를 도와주고, 메그에게는 데오도란트를 선물해 주는 등, 가족들을 허울없이 대해줘서 결과적으로 스튜이를 제외한 그리핀 가의 모든 구성원들의 환심을 산다. 또한 플루트 연주도 수준급이다.[5] 이후 스튜이는 가짜 유서를 적어서 브라이언 2세가 자살한 것으로 가족들을 속인 뒤, 다시 원래의 브라이언이 집에 돌아오도록 하고선 욕실에서 루퍼트를 박박 씻겨준다.[6] 반대로 메그를 대하는 태도가 몇십 악화된 게 유일한 흠이지만, 메그 본인의 캐릭터성 변화와 맞물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7] 반대로 다른 가족 일원들은 심슨 가족과 괜찮게 이별함으로써 이 비극을 부각시킨다. 특히 메그와 리사의 훈훈한 이별과는 대조적.[8] 물론 만화적인 요소를 빼더라도 현실적으로도 말이 안 되는 게, 맏이도 아니고 막내인데다 형, 누나하고 나이차도 열 살이 넘는 스튜이가 진짜 저 남자의 핏줄이라면 교회에서 튼 포르노는 최근의 일이었다는 것과 동시에 로이스는 크리스와 메그까지 낳은 뒤에도 피터 몰래 포르노를 찍었다는 말이 된다.[9] 핀(Finn)이라는 이름의 아이 한마리만 브라이언의 얼굴에 사람의 몸이 적절하게 섞인 비교적 정상적인 모습으로 태어났고, 브라이언도 이 아이는 마음에 들어 한다.[10] 1마리는 실명이라서 익사를 했고, 1마리는 연체동물마냥 신체가 축 늘어져 있어 사망. 귀머거리 1마리는 의 잔디깎이 밑에 깔려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