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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13:48:56

스트라이크맨(체포하겠어)


1. 개요2. 상세


파일:attachment/arrest5.jpg

1. 개요

죄를 미워하되 사람도 미워하라!

체포하겠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호리 히데유키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지훈[1]

일본어 원판에서의 이름은 스트라이크 남자(ストライク男)고, 스트라이크맨은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 및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의 명칭이다.[2]

2. 상세

야구 유니폼과 장비를 입고 다니는 정체불명의 남자로 얼핏 야구 선수로 보일 수 있으나, 복면+망토를 걸치고 자칭 정의의 사자 노릇을 하는 자경단에 가깝다. 정의감이 넘치는 건 높게 평가할만 하지만, 이게 너무 지나쳐 범법 행위를 저지른 이들을 본인이 범죄 행위 레벨로 응징하고 다니는 게 문제. 예를 들어 노상방뇨한 사람에게 강속구 수 십개 날려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묶어 놓기, 불법주정차를 했다고 드라이버로 타이어를 찔러 고의적으로 펑크내기, 자전거 공용 보관소를 함부로 사용한다며 야구방망이로 자전거 박살내기, 젊은 여성에게 키스하기, 경찰 엿먹이기, 신호위반 및 과속 등. 법적으로 따지면 공무집행방해 + 특수폭행 + 재물손괴 + 성추행 + 교통법규 위반에 해당하며, 경찰에 체포되어 입건은 물론이고 법원가서도 100% 금고형을 먹을 죄질이 나쁜 중죄들 뿐이다. 쉽게말해 코스튬을 입은 슈퍼 히어로를 현실적으로 비튼 개그 캐릭터비뚤어진 정의감에 찌든 미친놈(...)

시민들에게는 이미지가 좋은 편이지만[3] 경찰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골칫거리. 주인공인 츠지모토 나츠미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녀를 '홈런 우먼'이라고 부른다.[4] 항상 코너에 몰릴 때마다 나츠미에게 야구로 정면승부를 걸지만 늘상 참패하고 도망치고 만다. 그런데 스트라이크맨이 도망칠 때마다 투데이의 바퀴를 펑크내버리기 때문에, 나츠미와 미유키는 도망치는 스트라이크맨을 항상 놓친다. 심지어 투데이 안에 있는 나츠미의 스쿠터 바퀴까지 펑크내버린다(...) 야구보다 도망치는 걸 잘한다.

어쨌건 꾸준하게 나츠미와 얽힌[5] 결과로 나츠미-미유키는 스트라이크맨을 꽤 잘 이해하는 편. TVA 1기 25화에서 스트라이크맨이 은행을 털겠다고 예고를 하자,[6] 토쿠노 경부가 둘에게 스트라이크맨 전문가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 호칭에 둘은 당연히 화냈지만 실제로 스트라이크맨의 범행 동기와 행동을 완벽하게 파악해냈다(...) 나중에는 나츠미에게 정이 들었는지, 2기에서 처음 등장할 때 나츠미를 보더니 울면서 "만나고 싶었다, 홈런우먼!"이라고 말한다(...)

키가 어마무지하게 큰데 172cm인 아오이보다 머리 하나 차이로 큰걸 보면 설정상 190cm인 나카지마보다 크며 최소 2m 내외로 추정할 수 있다.[7]

게다가 매번 트러블을 일으키다 나츠미한테 털리고 튀는 개그스러운 모습만 보이지만, 잘보면 이 인간도 나츠미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그녀를 능가하는 탈인간급의 신체능력을 가진 괴물이다. 등장 초반부터 2층 높이의 교통 표지판에서 점프해 뛰어내려도 멀쩡했으며 힘이 매우 세서 자동차를 들어 올리고[8], 체력도 빵빵하고 민첩해[9] 나츠미와 좋은 승부가 되는 정도. 게다가 스트라이크맨이라는 이름답게 구사율이 상당히 좋으며 던지는 공이 마구급 속도로 날아가고 여러 개로 분열돼서 보인다. 여기에 익숙해진 나츠미가 어느정도 반격을 가하자 이제는 나중에는 공을 여러 개 던지거나, 공에 요요를 붙이는 등 치사한 수법을 사용한다.

애니메이션 1기 7화에서의 언급을 보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오래 체류했다가 일본에 돌아왔다고 말하는데, 이게 자칭이라 진짜 이랬는지는 불명. 애초에 정체를 모르니 뭐하고 살아온 인간인지부터가 오리무중이다. 야구와 관련된 인물이다보니 한땐 리그에 뛰었던 선수였을 확률도 있지만 뭐 하나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바이크 탈때의 모습을 보면 나카지마 켄의 아버지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서 오해를 사기도 했다.[10]
[1] 스쿠터 아줌마, 마 형사, 김도일 아버지 김태환 등과 중복.[2] 아래에서 언급되듯 슈퍼 히어로를 비튼 캐릭터라는 걸 감안하면 로컬라이징 명칭이 설정에 더 부합한다.[3]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일반인이 대처하기 힘든 자잘한 트러블을 대신 나서서 처리해주니 좋아할 수밖에 없다.[4] 정작 나츠미는 이렇게 불리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5] 미유키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 그냥 홈런우먼과 한패(...)라고 생각하는 듯.[6] 강도들에게 속아 은행을 사채업자라고 착각, 본의 아니게 강도들을 도와주게 되었다.[7] 그런데 애니에선 180대로 묘사되는 모양이다.[8] 중형차의 뒷부분을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아예 자기 허리까지 더 올렸다가 내린다.[9] 속도가 일반 경차를 따라갈 정도고 꽤 오래 추격전을 벌였음에도 숨조차 차지 않았다.[10] 나카지마가 오토바이를 배운건 아버지인 나카지마 다이마루에게서 배웠기 때문에 오해는 금방 풀렸다. 참고로 한국에선 둘의 성우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