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세상개혁맨 휘하 손가락 레인저의 소지 그린이라는 이름으로 선봉에 나서서 슈퍼스타맨과 붙게 된다. 처음에는 무려 슈퍼스타맨에게 얻어맞았지만, 손가락 레인저의 무거운 슈트를 벗은 후 등장한 스피드맨은 날씬한 몸과 엄청난 스피드로 대단한 전투력을 보이며 슈퍼스타맨을 관광보냈다.
이후 승리맨과 붙게 된다. 승리맨이 물 만난 고기 상태로 들어갈 정도로 강자인 캐릭터였지만, 최고조의 승리맨에게 완전히 패배하게 된다. 이 시합은 상당한 명 시합. 그 후 개심하여 영웅이 되기로 결심하고 히어로즈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정식 영웅이 된다.
엄청난 스피드는 잔상을 가볍게 발생시키며, 상대가 보지 못할 정도로 움직이는 것은 기본이다. 주 필살기는 다수의 잔상을 발생시켜 적을 포위한 후 잔상들과 함께 펀치를 날리는 공격 28. 또한 발바닥의 미사일 장식은 일종의 신발이라 탈착이 자유이다.
팔 다리에 칼날을 전개하여 적에게 돌진하여 계속되는 참격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
비장의 카드로 등에서 전개되는 스피드맨 터보 엔진이 있으며, 이 상태에서는 승리맨조차 간파하지 못하는 미친듯한 스피드가 나온다. 그러나 이와 같은 강함은 오히려 승리맨의 포스와 두뇌 플레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양념 효과를 가지게 되었다.
나중에 늑대맨과 달리기 시합에서 패배(0.05초간 이루어진 승부였다), 그 후 '스피드'라는 정체성을 잃은 그에게 럭키맨이 달리기1호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 후 시도때도 없이 그저 달리는 캐릭터로 등장한다.[1]
참고로 원작에서는 "파시리(쫄따구)1호"다.
로컬라이즈 판에서도 명칭이 계속 바뀌는데, 처음에는 달리기1호로 나오다가 후반 가면 그냥 파실리 1호로 나와서 독자들을 혼란시켰다.
본인은 세상개혁맨 수하로 있을 당시에 세뇌당했었다고 했지만 이후 세상개혁맨이 아군으로 들어온 이후에도 그를 대장이라 부르는걸 보면 좀 아리송하다. 일단 '세뇌당했다'는 자각이 있는 걸 보면 세뇌시의 기억 자체는 가지고 있고, 세상개혁맨이 아군화된 후에는 기억에 익숙한 대로 대장이라 부르고 있다고 하면 대충 말은 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