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냐고? 그건 내가 천재니까.
1. 개요
天才マン
<떴다! 럭키맨>에 등장하는 영웅협회 소속 영웅, 엄친아 스타일 영웅이다.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박성태.
변신 방법은 원주율을 읊는 것. 정확히는 어쨌건 어려운 말을 줄줄 내뱉어서 자기가 천재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2. 상세
본디 회장이 선발한 영웅협회의 초대 영웅으로, 영웅심이 가득한 영웅이었지만, 죠스맨과의 대결에서 영웅 증명서가 물에 젖을까봐 밖에다 두고 싸운 사이 원조 럭키맨이 영웅 증명서를 주워가는 바람에 분실, 결국 영웅 자격이 박탈되고 만다.울분에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하다가 역시 영웅협회에 불만을 가진 세상개혁맨과 만나 악당이 되어 손가락 레인저의 리더 엄지 군청이 된다.[2]
독자 응모에 의해 뽑힌 영웅으로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던 지쳐있던 승리맨을 팟으로 소멸시키고,[3] 자신의 인증서를 주워간 럭키맨에게 새디스틱한 복수극[4]을 펼치다가 운빨에 오히려 당하게 되어 패배.[5] 그 후, 회장의 말장난에 마음을 고쳐먹고 영웅협회로 돌아온다.
주무기인 빔 계열로 추정되는 '팟'을 사용하여 주연급 활약을 펼치고, 대충 말도 안 되는 설정을 붙여놓고 '난 천재니까'로 모든 게 설명되는 캐릭터.
머리에서 발사되는 '팟'은 천재이기 때문에 아무 노력없이 사용법을 발견한 엄청난 광선이다. 그러나 진짜 비장의 무기는 팟의 강화판인 피팟. 또한, 광속으로 내지르는 펀치나 천재이기 때문에 사용가능한 최면술, 뭐든지 만들어내는 능력 등 아무튼 천재니까 다 할 수 있다. 더빙판에선 '번쩍'이라고 번역되었다.
대우주신을 건 대우주 토너먼트 준준결승 전에서는 잠시 승리맨과 함께 적에게 세뇌되어 다시 악당으로 나왔다가 돌아오게 된다. 간혹 망가지는 개그도 선보이며 주연급 비중을 맡고 있다.
항상 미친듯이 폼을 잡고 있으며, 주 대사는 거의 '훗'. 그러나 가끔 가다가 짜증이 나면 반쯤 폭주해서 아군을 패기도 한다. 물론 럭키맨은 안 맞는다.
세라맨의 야구권 에피소드에서는 '세라맨이 벗는다'는 전개에 흥분한 나머지 완전히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6]
컴퓨터맨과 원주율 암산 배틀을 벌여서 관광 보낸 전적이 있다. 이때 컴퓨터맨과 동시에 암산을 하는 도중에 "어떠냐? 컴퓨터맨!!"이라는 대사를 날려 그를 도발하기도 하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인간형일 때는 박천재. 일본판에서는 우마레츠키 텐사이(生月天才, 태어날 때부터 천재)라는 이름이며, 천재답게 인간일 때도 팟을 사용할 수 있다.
천재맨이라는 이름치고는 전적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악역일 때는 당연히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치더라도, 정의의 영웅으로 돌아온 후에도 제대로 승리한 것은 데코레이션 가시맨과의 일전 정도.
2소우주와의 싸움에서는 승리맨과 더불어 사이좋게 세뇌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보통은 한 발 물러서서 전황을 분석하거나, 다른 영웅을 음으로 양으로 돕는 일을 하는 포지션.
3. 여담
이 만화의 그림체를 감안해 볼 때 최상급의 꽃미남. 가시맨과의 싸움에서는 그 외모와 더불어 기름기가 철철 흘러넘치는 멘트로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여자들을 낚으며 승리했다.[7] 과연 엄친아...모든 면에서 천재적이지만,
일단 작중에 승리맨의 라이벌로 그려지긴 하지만, 통산 전적 면에서는 딸리는 편이다. 어쨌든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승리맨과는 달리 천재맨은 애초에 첫 등장때 적군이었고 이후로도 종종 상대에게 발리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럭키맨과의 대결 전적이 좀 결정적인데, 승리맨은 무승부, 천재맨은 패배였다. 그 대신인지 16세 앞에서 승리맨과 일기토를 벌였을 때는 승리맨에게 승리했다.[8]
세상개혁맨의 부하였던 시절의 코드네임이었던 '손가락 레인저 군청'이라고 부르면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면서 화를 버럭 낸다. 스스로도 흑역사라고 간주하고 있는 듯...
영웅 회장의 비서인 비서양에게 대쉬를 받고있다.
[1] 아마도 우주형사 갸반의 패러디인 듯하다.[2] 헌데 영웅인증서를 주운 것은 원조 럭키맨이었지만, 사실 세상개혁맨이 천재맨을 이용하기 위해서 영웅인증서를 훔친 후, 우주에 버린 것이었다. 결국 천재맨은 세상개혁맨에게 속았던 것.[3] 사실 승리맨은 그 와중에도 동료가 구해줘서 살아있었지만, 아무튼 당시에는 리타이어했다.[4] '간지럼 타다 죽는 것'과 '질식사'가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라면서 럭키맨을 익사 장치 속에 집어넣은 채 기계팔로 간지럼을 태웠다. 작중 럭키맨이 위기에 처했던 몇 안되는 상황 중 하나로, 이 때 처음으로 가슴의 문자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위기상황을 나타내는 苦로 변한다.[5] 슈퍼스타맨의 뻘짓으로 상술했던 익사 장치가 거꾸로 엎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천재맨이 익사 장치 안으로 들어가게된다. 그래도 물 속에 있던 상태라서 천재맨의 발을 붙잡고 발악하던 럭키맨이 물을 빼기 위해 찻 숟가락 검을 길게 늘여트려 물을 빼내려다, 찻 숟가락 검이 부러진다. 이 여파로 익사 장치가 다시 넘어지면서 구르게 되고, 이번엔 상황이 거꾸로되어 럭키맨에게 발이 붙잡힌 천재맨이 물 속에 들어간 상태가 된다.[6] 사실 이 장면에서는 영웅협회 영웅들 대부분이 망가졌으며, 럭키맨은 물론이고, 세상개혁맨, 구세주맨처럼 평상 시에는 진지하고 멋진 캐릭터들도 예외가 없었다. 멀쩡했던 것은 만두에 신경 쓰느라 경기에 별로 집중을 하지 않고 있던 노력맨과 어쨌든 지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승리맨 정도.[7] 여기서 가시맨과 싸웠던 4차원 우주는 미추개념이 현실우주와 반대인 곳인데, 천재맨은 현실에서도 미남이고, 4차원 우주에서도 여전히 미남이라고 한다. 반대로 슈퍼스타맨은 어디를 가든 추남이라고[8] 단, 이건 16세를 방심시키기 위해 둘이 짜고 벌인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