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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2 16:15:14

슬램

SLAM

1. 영어의 동사2. SLAM3. 유도, 레슬링 및 여러 격투기의 기술4. 슬램 댄스5. 영국 소설가 닉 혼비의 소설6. 미국의 농구관련 잡지7. 그랜드슬램의 약자8. 영미권의

1. 영어의 동사

slam
1. 쾅 닫다
2. 세게 놓다
3. 맹비난하다

주로 1.과 2.의 뜻으로 쓰인다. 슬램덩크의 슬램이 이 뜻. 군사 용어로는 스트라이크와 마찬가지로 '타격'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2. SLAM

해당 항목 참고. 주로 약자이다.

3. 유도, 레슬링 및 여러 격투기의 기술

상대를 들어 올린뒤 세게 메치는 기술을 총칭한다. 수플렉스와의 차이점은, 수플렉스는 머리까지 들어 뒤로 상대를 넘긴다가 반드시 들어가지만 슬램은 반대로 상대가 넘어가지 않는다. 어떤 형태든 시전자와 피폭자가 시선을 마주칠수 있어야 성립한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를 옆으로(스쿱자세) 잡아서 뒤로 넘기는 기술인 '폴어웨이 슬램'은 원칙상 수플렉스에 해당하며 슬램의 정의와 맞지 않는다.[1]

나무위키에 별도 문서가 존재하는 슬램 기술.
드물지만 MMA 경기에서도 가끔씩 등장한다. 원래 아마레슬링 기술이기도 했고 초창기 MMA에서는 허리를 잡아서 던지는 정석적인 형태의 슬램도 많이 나왔지만, 현재는 노리고 쓰기보다는 서로 잡고 힘을 겨루던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들어서 메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주 나오는 상황은 암바를 시도하는 상대를 그대로 들어올려서 내려찍는 경우.

프로레슬링과 달리 링 바닥에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스프링이 없어 충격이 훨씬 큰데다 자주 나오는 기술이 아니라서 상대도 예측이 힘들고, 상대방의 안전을 생각해서 엉덩이나 어깨를 받쳐주는 프로레슬링과 반대로 오히려 상대가 대응하지 못하게 꽉 잡아서 온 몸의 무게를 실어 자비없이 내려찍기 때문에 그대로 실신할 정도로 강한 위력을 보여준다. 레슬러의 위력적인 슬램

현실에서는 절대 하면 안되는 기술이다. 특히 그대로 충격이 가해지는 아스팔트나 타일 바닥에서 이 기술을 쓰다가 목을 찍으면 못해도 전신마비,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4. 슬램 댄스


[2]

관객들 사이에 핏(pit)이라고 불리우는 빈 공간을 만들어 놓고 동시에 그 가운데로 뛰어들며 서로 몸을 부딪히는 행동. 주로 펑크이모계열 밴드 또는 뉴메탈 계열 밴드 공연에서 볼 수 있다. 메탈 공연 때도 세부 장르에 따라 가능은 하나 모싱이 더 일반적.[3] 1980년대 초반 하드코어 펑크 공연장에서 등장했고# 이후 더 과격한 모싱으로 발전했다. 근데 한국에선 이걸 디제이페스티벌에서도 한다. 외국에서도 하는데 한국인들은 좀 있으면 트로트공연에서도 할듯

핏을 벌리고 흥분을 고조시키는 타이밍과 한 시점에 다같이 중앙으로 달려드는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기 때문에 곡을 충분히 숙지해야 제대로 된 슬램을 할 수 있다. 주로 브릿지에서 핏을 벌리며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사비가 시작될 때 빵 터뜨리며 슬램을 시작하는 것이 패턴.

다수의 인원이 무작위로 신체를 충돌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은 항시 상존하며, 그렇기 때문에 슬래머들은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비를 갖추고 슬램에 임한다.[4] 충돌 과정에서 체중이 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성 또는 체구가 작은 남성들은 슬램과정에서 부딪혀 중심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주변의 슬래머들이 재빨리 등으로 스크럼을 짜서 쓰러진 사람을 둘러싼 후 일으켜 세워주는 것이 기본 매너이다. 쓰러진 사람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이를 재빨리 포착하지 않으면 이중, 삼중으로 연쇄적으로 다수가 넘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흥에 겨워 슬램을 하더라도 자기 주변의 상황을 항상 인식하는 것이 안전상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슬램 경력이 꽤 되는 록 팬들이 슬램을 주도하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슬램도중 넘어지면 재빨리 슬램을 멈추고 일으켜 세워주고,[5] 어지간하면 다칠만한 사고는 안 일어나는 편.[6] 또한 상식적으로 당연한 이야기지만 슬램핏 한가운데에서는 팔꿈치를 몸통에 붙혀야 한다.[7] 정신없이 이리저리 튀는 와중에 팔꿈치를 함부로 들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슷한 행위로는 싸우듯이 공중에 팔을 휘두르고 발차기를 하는 모싱[8], 주로 스카 공연에서 볼 수 있는 팔과 다리를 교차로 휘두르며 춤을 추는 스캥킹, 무대 위 또는 펜스 위에서 객석으로 몸을 날리는 다이빙, 빽빽이 늘어선 관중 사이로 몸이 떠 다니는 서핑, 관객들이 홍해 갈라지듯 양 옆으로 두 줄로 벌려선 후에 서로를 마주보고 닥돌하는 월 오브 데스 등이 있다.

5. 영국 소설가 닉 혼비의 소설

관련 항목 참조

6. 미국의 농구관련 잡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SLAM1.jpg

1994년 창간된 미국의 농구,힙합관련 잡지. 사실상 흑인문화 서브컬처계 잡지라고 할 수 있다. NBA만이 아니라 미국 농구 전반을 다루며 특히 미국 고교농구계의 특급 유망주들을 자주 다뤄준다.

7. 그랜드슬램의 약자

그랜드슬램 항목 참조.

8. 영미권의

스페이스 잼(노래)의 리믹스들을 보통 슬램 리믹스라고 부른다. 항목 참조.


[1] 정확하게 말하면 스쿱 수플렉스가 맞을 것이다.[2] 영상 시작부분에 유재석정형돈노홍철에게 시전한 것, 젊은 시절 춤추고 노는걸 좋아했었기 때문인지 유재석은 문화를 완전히 이해하고 시전하는 모습이지만 노홍철은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 공격행위(...)로 생각했는지 노래가 끝난 후 유재석에게 똑같이 반격했다.[3] 간혹 모싱과 슬램을 구분하지 않고 모싱하려고 벌려놓은 핏에 슬램하자고 뛰어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금물이다. 모싱핏과 슬램핏은 확실히 구별되어야 한다.[4] 거꾸로 말하면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 없이 무작정 신나서 슬램핏에 뛰어드는 행위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5] 소지품을 떨어뜨려도 다 같이 찾는다. 휴대폰을 떨어뜨렸다면 다 같이 휴대폰을 외치며 찾는다.[6] 2015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의 강친 과잉진압 사건으로 인한 논란 도중 '슬램은 위험하다'며 비판하는 의견도 제기되었는데 대부분 이러한 슬램문화에 대한 인식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 당시 가해 경호원은 8~9명이 넘어져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자기변호를 했지만 주변 사람들의 증언으로 8~9명이 넘어진 상황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기도 하다. 그러나 드물지만 1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넘어지는 경우도 없지는 않기에, 슬램에 참가할 땐 항상 유의하자.[7] 가끔씩 팔꿈치 매너라는 문구가 쓰인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8] 모싱의 종류는 엄청나게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