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상대를 파일 드라이버 자세로 들어 올린 후, 그대로 앞으로 엎어지며 상대의 전면부에 충격을 주는 기술.
원조 사용자는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로, 다이아몬드 클래시라는 이름의 준 피니쉬 무브 겸 다이아몬드 커터의 셋업무브로 사용했다.
상단의 DDP가 다이아몬드 클래시를 시전하는 움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기술의 원형은 더블 언더훅으로 상대의 팔을 묶지 않는다는 점만 제외하면 사실상 리프팅 더블 언더훅 페이스버스터[2]와 거의 동일했다.
AJ 버전은 크래쉬 할리가 크래쉬 랜딩이라는 이름의 피니쉬 무브로 사용하가도 했다.[3] 그 외에 미셸 맥쿨 또한 페이스 브레이커를 AJ 버전으로 시전하기도 했다.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의 피니쉬 무브 뉴트럴라이저도 이쪽 계열의 기술인데, 차이점이 있다면 뉴트럴라이저의 경우 상대를 스즈키 미노루의 곳치식 파일 드라이버처럼 클러치한 뒤 근력으로 뽑아들어 앞으로 매친다는 점이다. 그레이트 칼리나 마크 헨리, 빅 쇼 등의 최중량급 선수들도 무리없이 뽑아드는게 가능한 클라우디오의 무지막지한 힘을 잘 보여주는 기술이다.
2. 사고
AJ 스타일스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했을 때 경기 상대인 요시타츠를 상대로 시전했다가 요시타츠의 목이 부러진 사고가 있었다. 사실 이건 AJ의 잘못이 아닌 요시타츠의 접수 문제로, 목을 뒤로 젖혀 접수하는 기술을 목을 숙여서 접수하는 바람에 부러진 것이다.
이 사건을 알게된 빈스 맥맨이 이후 AJ의 잘못이 아니었음에도 요시타츠의 목을 부러뜨린 기술이라며 막무가내로 봉인시키는 바람에 AJ가 페노미널 포암을 피니쉬 무브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멀쩡하게 잘 사용했고 현재도 잘 사용하고 있다.
AJ는 이후 제임스 엘스워스와의 경기에서 엘스워스가 요시타츠처럼 목을 숙인 채 스타일스 클래시를 접수하려 하자 순간적인 임기응변으로 무릎을 굽혀 엘스워스의 목을 보호해주기도 하였다.
[1] 참고로 미셸 맥쿨은 후술할 리프팅 더블 언더훅 페이스버스터도 윙스 오브 러브라는 이름의 피니쉬 무브로 사용한 적 있다.[2]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의 피니쉬 무브 엔젤스 윙스로 유명하다.[3] 먼저 피니쉬 무브로 쓰기 시작한 사람은 AJ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