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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09:40:28

시그널 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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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보더(シグナル・ボーダー) 

1. 개요


과학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조커 성단에서는 장인이나 이공계 학자들이 우대받는 풍토가 오래전부터 정착되어 있다. 그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것이 기술계 직위 제도를 가리키는 시그널 보더로,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그 직위와 등급을 표시하기 위해 패용하는 끈 장식을 가리킨다.

시그널 보더를 붙이는 복식이나 착용 위치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정이 없는 듯하며, 몸의 앞쪽에 있어 외부에서 봤을 때 한눈에 식별할 수 있다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끈장식을 달려면 그에 상응하는 업적을 쌓아 자격을 취득해야만 하며, 시그널 보더가 5줄이면 최고 등급인 마이트 임을 나타낸다. 참고로 4줄은 마이스터(マイスター), 3줄은 여러 분야에서 걸쳐 최고의 기술을 가진 슬라이더 같은 명공 기술자, 2줄은 GTM 어저스터처럼 특정 기술에 대한 권위자, 1줄은 박사 학위 소지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2. 5본선(5本線)

 
조커 성단의 기술계 직위 제도에서 시그널 보더를 5개 소지한 자를 가리키며, 마이트라는 칭호로 불리게 된다. 마이트가 몸에 착용한 5개의 시그널 보더를 가리켜 파이브 보더(Five Border)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그널 보더를 1개 취득하는 것에도 최소한 박사 학위나 의사 자격 등이 필요하며, 2줄만 되어도 대학 총장이나 협회장 직위를 받는 경우가 흔하니까 5줄 자격을 따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3줄이나 4줄도 극히 드문 인재로 이쯤되면 국가적 두뇌로 대우받는다. 시그널 보더 5줄을 딴 인간은 노력만으로 될 수가 없는 영역이라 작은 나라에서는 1명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고, 한 시대에 성단 전체를 통틀어도 수십명에 불과할 정도로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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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0본선(10本線)

 
두말할 나위도 없이 10개의 시그널 보더를 가진 학자를 가리킨다. 10본선은 2종류의 마이트 자격을 보유한 더블 마이트(ダブル・マイト)임을 나타내며, 그 시대를 통틀어도 1명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정도로 희귀한 천재일 것이다. 현재 조커 성단에서 유일하게 파티마 마이트와 GTM 마이트의 자격을 모두 가진 다이아몬드 뉴트럴만이 10본선 보유자이다. 그런데, 성단 최고의 두뇌로 불리며 숭앙받던 천재 크롬 발란셰도 파티마 마이트와 선박 마이트를 겸하고 있었는데, 시그널 보더를 5줄만 달고 있었다.